1. ......
'12.1.2 2:26 AM
(119.192.xxx.98)
그래서 우리나라 교회가 부흥(?)하는거에요.
대부분의 아줌마들과 할머니들의 사교모임은 교회에서 이루어지거든요.
너무 외로우시면 교회나 성당이라도 나가보심이 어떠실지요..
2. 원글
'12.1.2 2:28 AM
(125.178.xxx.150)
댓글이 반가우니 제가 외롭긴 한가보네요...맞아요..교회..교회다니는데 이사오고 나선 여기 교회사람들과 잘 못어울려서...나이 맞는 쪽으로 구역 바꿔달라고 해야겠네요. 윗님 감사드려요~~
3. 부자패밀리
'12.1.2 2:31 AM
(1.177.xxx.136)
전 종교모임은 안나가요.그 이유는 종교활동이 더 어려워져서요..ㅎㅎ
자러가야해서 길게 못적어요.
외로우심 취미활동을 하심 마음맞는 사람도 사귀고 그러지 않을까요?
전 시간이 되면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그럼 행동반경이 좀 커지기도 하겠죠.
4. 음
'12.1.2 2:51 AM
(121.151.xxx.146)
저도 40대후반님 말씀에 동감하구요
또한가지 덧붙이자면
전에는 인연에대해서 노력하고 애썼다면
지금은 그런 노력조차가 어렵고 힘들기도하지만 내키지도 않는것같아요
그래서 그런 노력하지않아도 그냥 내옆에있는사람은 남겨두고
떠나갈사람은 그냥 떠나가게 나두는것이 잇는것같네요
저도 그래서 몇년사이에 그냥 다 떠나보내고
정말 친한 친구몇명하고만 연락합니다
전화번호에는 많은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나 그들이 다 친구는 아니지요
5. ..
'12.1.2 2:54 AM
(211.109.xxx.115)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세요
종교나 문화센터나 봉사활동이나 동호회나 뭐 방법은 여러가지겠죠
저는 원글님보다 어린데도 벌써 오래된 친구들이 얼마 안남았어요
사는 형편이 다르고 처한 입장이 달라지니 오랜 우정이라는 것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기대없이 만난 알게 된지 얼마 안되는 관계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될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쓰신거 보니까 그정도면 친구 아주 없는건 아닌거 같은니까 너무 외롭다는 생각은 마시고
할머니가 되시면 동네 경로당이나 실버타운에서 친구 만들면 되죠 뭐
잘 안맞는 사람을 스트레스 받으며 만나는거보다는 차라리 혼자가 나은거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맘에 맞는 사람을 우연하게 만나게 될 수도 있구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6. ho
'12.1.2 3:30 AM
(112.153.xxx.170)
좋아하는 취미 관련해서 활동을 해보세요.
저는 책을 좋아해서 같은걸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니 얘기거리가 있어 일단좋더라구요.
그외 뭐 배우는 곳 기타 등등 가면 어울릴 생각도 잘 들지 않고 누가 먼저 다가와도 거리두고
제가 스타일이 좀 그래요. 친해질 필요성도 못느끼고 친해지기도 쉽지않고 거기다가 남편직장때문에
결혼하고 머나먼 타지생활이 오래되다보니 친구들도 못만나니 어쩔 수 없는거죠.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친구 꼭 많아야하나요? 아니면 꼭 있어야하구요?
있으면 좋지요, 근데 자기 스타일에 따라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필요한 사람은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더군요. 저같은 타입은 사귀려는 별다른 노력을 안하고
관계를 이어나갈 노력도 안하니 없는데 그렇다고 외롭거나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7. 11
'12.1.2 6:33 AM
(49.50.xxx.237)
님처럼 다른 사람도 그렇지않을까요.
맘에 맞는 친구 하나 둘 정도 다들 그럴거예요.
그 하나 둘이라도 잘 챙겨서
죽을때 찿아와주면 좋은거 아닐까요.
저도 생각해보니 현재 가까이서 마음터놓고 잘 지내는 사람은
딱 하나네요. 나이도 나보다 두살 어린 친구.
기타 멀리사는 초딩친구, 중딩친구, 고딩친구 만난지 30년도 넘었고
통화만 하네요. 그것도 다 내가 전화해서.ㅠㅠ
8. 완전 동감..
'12.1.2 6:53 AM
(121.138.xxx.31)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이렇게 친구가 점점 줄어드니 나중에는 정말 친구 없이 지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요.
저희 엄마는 점점 친구가 많아지더라구요. 물론 아주 친하게는 아니고 모임이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 모임만 나가도 정말 바빠요. 저는 모임이라고는 달랑1개. 대학친구요. 나머지는 남편 회사 모임이 많고 그런자리는 제 친구라고 보기도 어려워요. 그저 남편 회사 분들 가끔 주말에 같이 모일수 있게 자리 만들어주고 상차려주고 그런거에 가깝죠.
친구 사귀어 볼려고 문화센터도 다녀보지만 사귀어 지지도 않고 어색하기만 해서 오히려 안나가고요.
9. 40초반
'12.1.2 7:35 AM
(211.219.xxx.200)
40후반님 처럼 저도 이제 인연만들기에 급급하지 않고 내가족과 유대쌓기에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책도 틈틈이 읽고 가족과 조용히 사는 생활도 안정되고 전 참 좋은데요
힘든일이 있으면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하소연하면서 풀었지만 지금은 조용히 저 자신과 이야기하거나
글로 적거나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니 오히려 더 객관적으로 해결하는 힘이 키워진것도 같아요
내 자신을 믿고 의지하며 사는 방법을 40초반에 조금은 터득했다고 할까요..
주변에 저도 사람이 꽤있었지만 지금 조금씩 정리해나가고 정말 오래된 자주만날순 없지만 마음속의 친구
2명만 남겨두고 있어요
10. ...
'12.1.2 7:55 AM
(114.206.xxx.37)
저도 세월이 지날수록 친구들이 없네요
작년에 어느 아줌마가 충고하길 취미생활에 사람들이라도 사귀라는데
전 지금 상태에 적응된거 같아요
연말인데 아무도 연락안하고 안받고 그랬어요..
하나 남은 친구도 남편 처지가 이상하게 되니 연락이 끊어지네요
11. :-)
'12.1.2 8:13 AM
(112.172.xxx.232)
사람이 처한 상황과 관심사가 다르면 멀어지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그 사람 자체가 아무리 나와 통하는 사람인 경우라도..
처한 상황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보시는게 어때요?
제일 편하고 쉬운 길이 "교회"니까 교회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거겠죠.
예술/ 운동 동호회라도 나가 보세요.
아주 맘통하는 깊은 친구 아니더라도 가벼운 관심사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 만날 수 있는게 좋네요.
12. 저도
'12.1.2 8:41 AM
(174.93.xxx.38)
40대 후반 ...
지난여름, 제게 남은 시간이 한정없이 있는게 아니라는걸 느닷없이 느끼게되었어요
별일이 있었던건 아니었구요
사람이 물론 불멸의 존재가 아니지만, 항상 그걸 자각하면서 사는게 아니더군요
그사실을 실감한다는게 일종의 충격이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나의 오늘은 어제의 결과, 나의 내일은 오늘의 결과라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졌구요
앞으로의 10년이 지나면 신체적으로도 시간이 유한하다는걸 더 절감하게되겠지요
금방 느끼진 못하겠지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매일에 충실하다보면 50을 지나 60을 마주볼 즈음이면 그래도 나 참 잘살아왔다는 보람을 갖고싶습니다
13. 춤추는구름
'12.1.2 9:31 AM
(116.46.xxx.14)
저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근데 외롭거나 그렇지 않아요
그냥 혼자도 잼있게 사는 방법을 안다고 할까
뭐 외롭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고 그러네요
억지로 친구사귀기도 그렇고 뭐 사람 가리고 하는 스탈은 아닌데 딱히 절친이 없는거죠
외로움과 친구가 되는 방법을 강구해 보세요 ㅋ
14. 왠지 쓸쓸
'12.1.2 11:28 AM
(114.206.xxx.185)
근데 나이먹어가면 자식도 부모품 떠나는게 당연하고,남편은 그저 생사만 확인되면 되고 ㅋ, 밖으로만 나가고 싶다고 하더군요.것도 성격나름이겠지만요
저는 지금 자주 만나는 친구 한명, 멀리 떨어져사는 친구 두명 이렇게 있어요, 가끔 쓸쓸하기도 한데 저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라 누가 놀러온다 혹은 놀러오라고 해도 귀찮고 짜증나네요 이럼 안되긴하는데.
친구많고 그 관계 잘 유지하려면 성격도 중요하겠지만 일차적으로 돈이 있고 내생활이 잘 돌아가야 것도 가능하다구 많이 느껴요, 친구 자주 만나니까 생활비 구멍 뚫리겠더라구요, 친구가 한번 사면 나도 한번 사야되고,요샌 커피값만해도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냥 집에서 방콕..
15. 음...
'12.1.2 12:01 PM
(122.36.xxx.31)
현재 내친구는 딸과 82쿡이다. 남편과는? 냉전중이라 말안한다. 며칠째
집에서 82하다 지루하면 집안일하다 저녁에 딸 돌아오면 이야기 나눈다 참고로 나는 오십 중반이다
참 심심하면 피아노도 친다 주로 잘 치는건 조용필의 상처와 존레넌의 러브이다 정 답답하면 *플러스
한바퀴 휘 돌다온다
16. 혼자..
'12.1.2 12:09 PM
(175.214.xxx.2)
저도 친구 없어요..
결혼하고 다른지역으로 와서 살았고 아이낳고 나니..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주로 제가 연락하던 타입이었는데... 제가 연락안하니 아무도
연락 안하더군요
혼자 젤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 조차도 딱 자기일로 딱 필요한 전화 한통 왔었어요
그때 정말 서운하더군요
참 친구나 인간관계에 정말 집착하는 스타일 이었는데..
아이 키우면서 시간이 없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친구관계를
구걸하는 느낌이 들어서 전화안게되 되더라구요
근데 이제 혼자인게 좋아요
아이가 초등학교 가면 언어공부도 한가지 하고 아르바이트로 용돈정도 벌러 다니려구요
나이들어서 외로울까 걱정되긴 하지만..
그건 끄때 가서 걱정하려구요 미리 걱정한다고 뭔수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전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만날수도 없고.. 여동생하나 있는데..
너무 안맞아서 연락 잘 안하게 되네요
위에 어느분 여동생이랑 베프라는거 보니 부럽네요
뭐 이것도 제 팔자겠죠^^
전 5살 아이랑 얘기하고 같이 놀러다니는게 젤 좋아요 ^---^
17. 저두요
'12.1.2 1:38 PM
(222.117.xxx.122)
뭐하니? 라고 편하게 전화할 친구가 없어요.
어제 전화했는데 오늘 또 해도 이상하지 않을....
그많던 친구들은 다 어째버렸나싶기도 하고
좀 외로워도 싫은점을 참아내야 하는 것보다
지금이 맘 편하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18. ...
'12.1.2 2:16 PM
(59.9.xxx.209)
부자패밀리님 말 처럼 취미활동 하는게 게 좋을 듯 싶네요 .
골프 독서 요가 노래교실 등
나이들면 동창도 수준차이 너무 많이 나니 여러가지로 신경쓰입니다 .
19. 저는님
'12.1.2 2:59 PM
(222.107.xxx.245)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마음까지...^^
저도 남자한테 인기가 많은 편이였고 아줌마가 되어서도 여자들과 하다못해 여동생까지
저를 질투하고 경계해서 참 힘들었어요. 저도 타고 난 기운이 이런가보다고 생각도 해 보았지요.
남편도 저를 끔찍하게 생각하고 아들도 인기가 참 많아서 마음이 좋은 일이 참 많았습니다.
한 참을 혼자 즐기고 살았는데 이제는 가끔 친구가 있었으면 싶군요.
20. 저두
'12.1.2 3:03 PM
(115.139.xxx.73)
없어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더 하네요..
동네아줌시 들과는 전혀 왕래 안하구요
여동생과는 서운함이 쌓여서 연락안한지 일년이 다 되었구요..
아이둘과 신랑이 베프입니다.....
21. ..
'12.1.2 3:38 PM
(115.136.xxx.195)
저도 친구가 별로 없어요. 넓게보다는 깊게 사귀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아프면서 투병생활이 길어지니까 친구들하고도 끊어지네요.
언젠가 방송에서 양희은이 아프고나서 계속 갈사람 아닌사람을 구별하게됐다고 하던데요.
많지도 않은 친구가 아파서 죽겠다는 사람에게 연락안하다 연락해서는
자기일 하소연하고 저에게 위로받고 싶어하고... 그것도 한두번이지
네자신이 아파서 죽겠는데 그리고 한다는 이야기가 넌 언제나 위안이되서 좋아..ㅠㅠ
그래서 맘으로 정리했어요. 친구들 말고 주변에서 같은 학부모나 동네에서
알게된 언니가 제가 아프고 난뒤에 더 위로가 되고 많이들 챙겨줘서 감사하죠.
그런데 제성격이 혼자놀기 좋아해서 병이 나아서 마구 돌아다닐수 있어도
별로 사람 많이 사귈것 같지는 않네요. 그냥 가끔 만나서 커피마시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는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대신 수다떨고 싶은 남편과 폭풍수다..
22. ..
'12.1.2 4:28 PM
(58.143.xxx.91)
30 대 후반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동네 아기엄마하고조차 잘 안맞아서 안어울리게 되네요
이제 점점더 고립되는거 같아요, 사는여건도 다르고,
저랑 비슷한 조건에 비슷한 성격의 사람 한사람있음 좋겠다 싶긴한데,
이제 그냥 그러려니 점점 혼자가 편하네요,
23. .............
'12.1.2 5:40 PM
(118.32.xxx.104)
전 삼십 중반...
사람들과 시끌시끌하게 지내는거 좋아하다가
어느 순간, 뭔 깨달음인지, 하여간 조용히 지내는게 좋더라구요.
인간관계의 유효기간에 대해 깨닫기도 했구요.
그걸 서운해 하거나 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리고, 지인이건 그냥 절친이건, 이런거 구분 안하고
내 앞에서 나와 대화하는 사람이 내 절친, 이런 생각을 하며 삽니다.
그리고, 그냥, 혼자 이것저것 하는게 너무 좋아요.
그냥 편하게 연락하고 속 다 터 놓는 친구는
20년지기 속깊은 동창-이 친구는 그냥 가족이라고 생각..-
남편,
친 언니..
아무리 친해도 기브 앤 테이크, 그리고 예의는 지키려고 노력해요
24. !!!
'12.1.2 5:42 PM
(14.40.xxx.213)
저도 그래요
30대 후반이에요
절친이라 생각하는 고딩 동창들을 만나긴하는데
만나도 예전같이 막 즐겁고 그런게 아니라
뭔가 생각도 많이 다르고 좀 공허한 느낌이랄까..
만나고 돌아오면 뭔가 기분이 안좋은..ㅋ
맘 맞는 친구찾으려고 블로그나 해볼까 싶다가도
관리도 자신없고
괜히 사생활 드러내는게 겁나서 포기;;
그냥 가정에 충실할라구요
더 나이 들어 외로워지면
위에 어떤분처럼 그때가서 고민할래요ㅋ
25. 쇼콜라
'12.1.2 5:44 PM
(115.91.xxx.173)
저희 엄마가 평생 친구없다고 괴로워하셨지요. 성격이 소극적이시고,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고등학교를 못 나오셨어요. 근데 교회 나가시면서 그 문제가 다 해결이 되더군요^^
26. 천천히
'12.1.2 5:46 PM
(112.222.xxx.218)
저도삼십대중반..
절친이 하도 힘든일이많아..매일 들어주다보니
이제저도지쳐가고
걍 회사애들 젊은애들이라 쿨함..가끔연락하고 ..회사그만두면 뭐,,다..끈어지겠지만..ㅋ
언니가 세명이라.마니 위안되고..힘이되고..ㅋ
그래여..
글구나이들수록 ..절친에게 사소한 ..지적사항이랄까..이런게 너무 듣기 싫어여
ㅋㅋ
그냥 신경안쓰고 가볍게 만나는게 더 나은거같아여..
동네 언니한명만났는데 교회-암웨이..어쩌다보니
왠지 만나기가....
27. 저는
'12.1.2 5:5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까 절친이나 오래된 친구보다 취미 생활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이 더 편하고 좋더군요. 친해지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는 관계....그런 취미 모임도 너무 여러개면 피곤하지만 내가 감당 될 정도만 유지하면 좋은거 같아요,
28. 제가그럼
'12.1.2 7:03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삼십중반을 넘어서면 수렴하는 시간
그 이전은 뻗어나가는 기간이었죠.
꽃이 피었다 지는 것처럼 자연스런거죠.
나이 먹으면 다 귀찮아져서...
물론 가족들과의 관계도 돈독히 해야하지만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에너지 활력도 참 좋은건데..
29. 근데..
'12.1.2 8:48 PM
(121.124.xxx.173)
그나잇대분들 모이면 이 나이에 친구없다고들 하더군요.
근데 서로 사귈려고 하질 않아요.
두분이 사귀면 되겠네?해도 같은말만....
30. ))
'12.1.3 12:03 AM
(218.50.xxx.65)
종교생활 좋아요...어떤 종교든지 편견없이 한번 들어서 보세요. 나이들수록 종교생활하는게 좋대요.
그것도 마음을 열어야 가능한것이니 본인도 바뀌는계기가 될거구요. 자신감도 생길거에요.
인간관계 맺는걸로는 지금 늦은 시기가 아니에요...지금부터 시작하셔도 충분해요.
보니까 본인이 찾아나서야 되더라구요... 취미도 즐기고 운동도하고 그래서 만들어 나가면 쉬워요...
힘내세요~~
31. ..
'12.1.3 12:24 AM
(211.172.xxx.193)
저는 가족, 친언니, 남편이 제일 친한 친구죠. 인생에 정답이 없는거고 행복하게 사는게 목표니까 인간관계도 그에 부합하게 물 흐르는데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으면 직장동료나 상사가 친구가 되는거구요. 예전에 친했다고 해서 지금도 친한거는 아니고 인연이란 흘러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평생동안 이어지며 그 사람에게 베풀고 싶고 만나면 반갑고 한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이 친구지요. 이기적이어서 내가 먼저 연락해야 하고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은 굳이 연락해서 관계 유지할 필요 없으니 멀어지는 거구요. 서로 신뢰가 있는 관계면 어쩌다 연락해도 반가운거구요. 저는 본의아니게 안좋은 일이 생겨 연락이 끊기고 그거에 대해 노심초사 했었는데 이젠 이렇게 사는게 편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