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첫날 보석꿈을 꾸었어요. 해몽 좀 부탁드릴께요.

보석꿈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2-01-01 22:22:15

보석꿈이라 좋은 것도 있지만... 꿈속에서 좋아했던 그 기분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요.. 그 다이아 반지는 지금도 생생하게 빛나던 모습이 그려지구요..

그래도...  꿈풀이 하시는 분 계시면 서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

< 꿈 내용 >

신랑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신랑이 저 집이 그 친구집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그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차도 옆 산길에 있는 집이었는데, 화려하거나 웅장한건 아니지만, 고풍스럽고 나무가 많은 정겹고 편안한 집의 느낌이었어요.

그리곤 또 엄마랑 그 집을 지나 가는데, 엄마에게 그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해서.. 그 집을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리 내키지 않으신 듯 했지만, 들어가보니.. 엄마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에요.

고향집처럼 편안하고 여기저기 물이흐르고 나무와 식물이 어루어져 있는 정겨운 집..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마당 안쪽 위에 기와집이 있고.. 그 기와집 마루에 한복을 곱게 입으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죽 앉아 계시는 거에요.

엄마랑 같이 그곳으로 올라갔는데, 엄마가 먼저 그 할머님께 (가장 어르신으로 보였어요) 반갑게 인사를 하시는 거에요..

알고보니.. 엄마와 그 할머님은 옛날에 아시던 하시였고.. 또 공교롭게도 그 할머님은.. 신랑 친구 할머님이 아니라.. 제 신랑의 조상님이셨던거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니.. 집사로 보이시는 남자 어르신께서... 이제 손자 며느님께 드리면 되겠다고 하시곤.. 제게 주실 보석을 보여주시는 거에요..

제꺼라고 하시면서 가장 먼저 보여주신게.. 반짝이는 다이아반지... 다이아도 컸지만.. 반지 자체가 너무 반짝이고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는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고.. 그 반지를 끼어주시도록 준비 했구요.

할머님께서 저를 앞에 앉히시더니.. 제 입에 커다란 황금 동전을 넣어주시는 거에요..

저는 그 동전을 입으로 받고, 제 손에 내려놓으면.. 다시 제 입에 다른 보석을 넣어주셨어요.

그럼 저는 다시 입에서 보석을 제 손에 쥐고, 다시 입을 벌리면 다른 보석을 넣어주시고...

넣어주시는 것은 할머님 머리핀 같은 패물도 있었어요.

그렇게 보석을 넣어주시는 것을 입으로 받다가 꿈에서 깨었어요.

<끝>

2011년 하반기 한해 동안 전에 없던 우환이 집에 갑자기 정신 없이 들이닥쳤어요.

그래서 2012년 새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했답니다.

또...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 계획도 생겨서... 준비하고 있기도 하구요.

꿈에 전부는 아니지만... 기대했던 대로... 2012년에는 좋은 일이 생길 징조인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신랑하고 결혼할 때도... 돌아가신 신랑 어머님이 나타나셨거든요.

사귀기도 전인데...(신랑이 저를 막 쫓아다닐 때고.. 저는 거절했던 때..) 어머님께서 나타나 기운 없는 모습으로 아들에게 전화 한번만 해달라고 사정하셨던.. 그 꿈도 아직 생생해요..그 때도 옆에 제 친정 엄마가 옆에 계셨었어요.. 그 때가 10년 전인데... 정말 3년 전에 신랑과 결혼했고...

이번엔 신랑 조상님께서 나타나시니... 또 어떤 징조인가 싶기도 하고.. 만약에 또 그렇다면 신기하시고 하구요.. ^^;;;

아무쪼록.. 올 한 해는.. 모두 건강하게... 평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82 회원님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IP : 115.14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몽
    '12.1.1 10:31 PM (203.226.xxx.111)

    아닐까요?
    태몽이 아니더라도 길몽은 맞는거 같아요

  • 2. ....
    '12.1.1 10:33 PM (175.253.xxx.130)

    축하드려여~
    새해부터 좋은 꿈을 꾸셨어여!
    운수대통할 꿈이네여~~

    부디 예쁜 아가도 가지시고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래여~^^

  • 3. 이거
    '12.1.2 9:39 AM (115.136.xxx.39)

    태몽인데요. 저 둘째 아들 태몽이었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76 팝페라그룹 일디보 내한공연 보고 싶어요. 1 공연 2012/01/04 908
55775 저는 육아가 행복해서 하는건 아니고 강도로 따지면 공부 같은거라.. 5 육아는 2012/01/04 1,259
55774 팀장이 되었어요 14 2012 2012/01/04 2,497
55773 카톡에서 질문여.. 2 2012/01/04 1,233
55772 누가 사랑니 별로 안프다 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 17 ㅠ.ㅠ 2012/01/04 4,440
55771 티셔츠,목폴라 등 기본 아이템 어디서 구입하세요? 3 2012/01/04 1,816
55770 샤기카페트요.. 파일이 두꺼운 형태가 좋나요 얇은 실 형태가 좋.. 2 로이스 2012/01/04 1,119
55769 새해첫날 아이를 처음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4 아직어린아이.. 2012/01/04 1,574
55768 유치원 무상교육이라고 하지만 무상이 아닌걸? 10 유치원 2012/01/04 2,397
55767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면 우리나라처럼 일본에서도 관세 부과하나요.. 3 구매대행 2012/01/04 1,357
55766 1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4 491
55765 신생아 감기 1 2012/01/04 772
55764 혹시 사골 몇번 끓이시나요? 3 한우사골 2012/01/04 1,699
55763 임신초기 배안나온 임산부인데요,.노약자석에 앉아도 될까요? 12 지하철 2012/01/04 2,592
55762 변비 잘보는 한의원 6 불가리 2012/01/04 859
55761 홈쇼핑에서 방송나오는 커텐 구입해보신분들 괜찮은가요??? 4 홈쇼핑커텐 2012/01/04 2,431
55760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4 589
55759 다른 사람이 제가 나오는 꿈을 꿨다는데 흉몽같아요 ㅜㅜ 1 어떻해 2012/01/04 944
55758 서울역사박물관은 한나라당 의원 것? 9 분노 2012/01/04 1,102
55757 롯데리아에서 주는 사은품인형.. 품질이 너무 떨어져;; 1 꼬꼬댁꼬꼬 2012/01/04 1,094
55756 중학생 가방 추천요. 5 은원 2012/01/04 1,557
55755 병원 처방약 바르고도 5일된 다래끼가 그대로 있는데 어떻게 하나.. 4 눈 다래끼 2012/01/04 1,546
55754 7살 딸램의 최효종 따라잡기~ 2 귀염둥이 2012/01/04 762
55753 중이염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계속 귀가 아프다고 하나요? 9 어쩌나.. 2012/01/04 4,987
55752 강용석..정치인 이미지쇄신 위한 연예프로출연이 1 미운정? 2012/01/04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