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내성적인 아이 격투기 배우는게 낳을까요?

때리면 맞는다는 아이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2-01-01 21:53:20

아이가 너무 여리고 상처도 잘받는 너무 내성적이라 항상 걱정입니다.

때리면 그냥 맞고 아니면 도망간다고 ㅜㅜㅜ

 

직장맘이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더더욱 걱정입니다.

 

속내를 내놓지 않고 표현하지 않아 너무 걱정이예요.

 

다른 사람을 때린다는것은 생각도 못하는 아이고 때리면 그냥 맞는다고 아이이니 제 마음이 항상 지옥같습니다.

 

너무 착하고 여린 자기 표현이 안되는 아이 어떻게 훈육하면 될까요ㅜㅜ

 

참 이제 초등 4학년 올라갑니다.

 

합기도 어떤지요?

IP : 125.132.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외로
    '12.1.1 10:05 PM (114.207.xxx.163)

    육체적으로 강해진다는 게 마음 속 금기같은 걸 깨뜨려서 괜찮아요.
    제 조카는 특공무술 배운다고 하더군요, 실전에서 방어하기 더 좋다고.
    처음에 정붙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 단계를 잘 넘어 적응하고 오래하면
    합기도든 검도든 다 좋을 거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일수록, 몸.............을 쓰는 쾌감을 느끼도록 해주세요.
    내성적인 아이들이 보통 눈과 머리 손끝만 쓰거든요.

    마음도 따지고 보면 몸과 연결되어 있는 거잖아요, 뭐든지 정체되어 있지 않고
    흐르고 잘 활성화 되도록 인내심을 가지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 주세요.

  • 2. 권투~
    '12.1.1 10:11 PM (112.162.xxx.236)

    제 조카는 여자아이인데도 권투를 배웠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자신감도 생기고 다른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졌어요.
    내성적인 아이일수록 필요하다고 봅니다.
    효과도 좋구요. 다름 아이를 때리거나 하지는 않지만
    주눅들고 하는 것도 없어졌어요

  • 3. 웃음조각*^^*
    '12.1.1 10:15 PM (125.252.xxx.136)

    일단 내성적인 아이라는 데에 운동을 시키는 것이 잘하시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굉장히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는데 20대 진입하면서 배운 태권도가 제 성격도 많이 바꿔주고 자신감도 심어줬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도 합기도를 시키는 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태권도도 좋고, 합기도도 좋고, 특공무술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권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신감도 갖고, 나름 스트레스도 풀고, 자기 방어능력도 갖출 수 있어서 좋다고 봅니다.
    꾸준하게 최소한 2~3단정도 딸 수 있게 다니게 해주세요.

    보낼 도장이나 체육관을 방문하시고 관장님과 상담해보세요.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 보내시면 아이 성격과 마음가짐도 개선될 것이고 섯부르게 무술을 배운다고 주먹을 휘두르지 않도록 자제하는 법도 배울 겁니다.

  • 4. ㅇㅇ
    '12.1.1 10:15 PM (211.234.xxx.30)

    위에 뭐 저런 댓글ᆢ
    합기도 특공무술 복싱 좋아요
    요즘같이 뒤숭숭한ᆢ 집단 따돌림 때문에 맘이 어지러운데 뭐 저런 댓글이ᆢ
    제가말한 운동들은 남을 공격하기위한 무술이 아니에요
    자신을 방어하기위한겁니다 그거부터 엄격하게 배워요
    몸이 왜소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은 자신감부터 길러야 합니다
    당당하게 내목소리를 낼수있는 힘이요 합기도 태권도 복싱 특공무술 강추합니다
    그런 무술을 배운 사랑일수록 함부로 폭력을 쓰지 않습니다

  • 5. 쪽지로 마음을
    '12.1.1 10:21 PM (114.207.xxx.163)

    도시락 편지, 조양희
    쪽지 대화법
    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하는 아이들
    이 책들 읽어보세요.

    제가 내성적이고 표현력이 부족한데, 글을 쓰면서부터 정리도 잘 되고 말도 잘 하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직장에서 쪽지 하나 씩 보내보세요,
    글은 남을 비판하는 걸로가 아니라, 사랑을 담는 도구로 시작하면 좋거든요.

  • 6. 제생각에는
    '12.1.1 10:47 PM (125.176.xxx.31)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두가지 다 도움이 될거 같아요. 아이가 자기의 마음을 적절히 표현하는 훈련...혹시 많이 걱정되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운동을 시키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감을 가지기에 좋구요. 저희 아이는 둘다 했었고 아주 도움을 받은 경우예요.

    윗 분 말씀처럼 쪽지 대화법도 좋을거 같네요. 아이 1학년때 담임선생님 조언으로 한동안 수저통에 쪽지를 넣어 보낸적도 있어요. 다시 해야지 하면서 잊고 있었는데...

  • 7. jk
    '12.1.1 10:50 PM (115.138.xxx.67)

    우선 격투기가 아닌 운동을 시켜보시압...

    격투기를 바로 시키면 거부감이 들거나 못해서 좌절할 수 있으니..
    그리고 남자애는 초등학교 6학년 전까지만 운동시키는게 일반적이고 중딩 올라가면 대부분 운동을 그만두기 때문에(자기 또래들 다 그만두고 초딩들만 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계속 할 수 있는 중딩들 없음)

    초등학교때 운동은 다 끝내놓는다고 생각하고 시켜야합니다.
    공부는 나중에 더 시킬수 있는데 운동류는 초딩때 다 끝내놔야함... 안그러면 중딩때 보낼려고 하면 애가 거부함.

  • 8. 원글
    '12.1.1 11:19 PM (125.132.xxx.185)

    조언 주신 모든분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본인이 자기는 상처를 너무 잘 받는 사람이라고 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희 부부 열심히 노력하지만 쉽지 않네요.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66 동생이 주식과 경마도박으로 2억넘게 빚을 지었대요 ㅠㅠ 10 choho.. 2012/01/03 12,211
55565 이사 당일 도배하고 들어갈 수 있나요? 11 도배 2012/01/03 9,954
55564 감자 대신 고구마로 샌드위치 속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8 고구마 2012/01/03 2,112
55563 피부과에서 무슨 이벤트라고 1 새피부로 2012/01/03 837
55562 직장에서 믹스말고 커피 드시는분~ 5 ^^ 2012/01/03 2,251
55561 장녀 친정때문에 속터져요 7 아들사랑 2012/01/03 3,290
55560 친일독재미화, 민주주의훼손 교과서 개악, 이주호 교과부 장관 퇴.. 4 어화 2012/01/03 861
55559 작년에 따뜻한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2 빛나는 남편.. 2012/01/03 1,073
55558 분당 파크뷰, 동판교, 동부이촌동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14 복받으셔요 2012/01/03 13,392
55557 중학생아들의방학생활 1 준세맘 2012/01/03 1,322
55556 코스트코에 빨아쓰는 키친타월 있나요? 4 첫눈 2012/01/03 1,827
55555 몇십만원씩 소소하게 빌려달라는 시댁 식구들 어쩝니까 9 으윽 2012/01/03 3,937
55554 무플절망)스마트폰 게임 어플 프로그래머나 일반프로그래머 계신가요.. 10 알려주세요~.. 2012/01/03 1,594
55553 총선 이기면 언론의 태도도 좀 바뀔까요? 8 클로버 2012/01/03 1,169
55552 엘지통돌이 세탁기 거름망 없는거요~ 10 .... 2012/01/03 13,146
55551 대기업, '2년 제한' 기간제법 악용했다 1 세우실 2012/01/03 996
55550 큰 아들의 고백! ^^ 4 싼타클로스 2012/01/03 2,517
55549 이런글 올리면 지역감정이라 하시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5 집소리 소음.. 2012/01/03 1,657
55548 기 센 사람들 ... 말 잘 하지않나요? 3 ... 2012/01/03 2,835
55547 호칭을 뭐라고 해야 하나요??? 5 2012/01/03 934
55546 영화 '오늘' 추천 6 맑음 2012/01/03 1,440
55545 팔..저와 같은 통증 경험 해 보신 분 계신가요? 1 우유 2012/01/03 1,024
55544 형제들사이에도 부의 축적에따라 노는게 달라지나봅니다. 21 ,,, 2012/01/03 8,229
55543 여기랑 엠팍의 차이점 29 ... 2012/01/03 5,054
55542 남편 아침 못 차려준것 반성합니다...남편에게 편지를 쓰려고 합.. 2 남편! 정말.. 2012/01/03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