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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아침부터 남편과 싸웠네요

새해 조회수 : 12,848
작성일 : 2012-01-01 11:09:40

새해 아침부터 큰소리 났습니다

 

29살 아들이 아침9시 인데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어제 여친과 밤11시에 성시경 박정현 콘서트 본다고해서 3-4시에는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아침 9시에 11시에 들어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외박했는데

나는 잠은 한 곳에서 자야 된다는 쪽이고

남편은 같은 남자라 그런지 다 큰 성인인데 알아서 해야지 하는 쪽이고

 

그얘기로 대화 나누다

아빠가 한마디 해라  엄마 말은 안먹힌다 하다가 다툼이 되었네요

아빠가 가만히 있으니 아들이 마음대로 한다고...

사실  그동안 큰 문제없이 공부도 잘하고 직장도 잘 다니고

정말 나무랄곳이 없었거든요

 

23살 아들도 형 편을 드네요

여태까지 형이 외박 안한것이라고

모두가 내가 너무한다는 쪽인거 같아요

 

외박하는 아들 그대로 보고만 있어도 되는지..

도대체 딸이 외박해도 단속 안하는 집도 이해가 안가고..

내가 너무 보수적인건지...

성질나서 외박 맘대로하는 여자는 며느리로 절대로 안된다고 문자보냈는데..

 

작은애가 엄마가 너무 모른다고 하네요

내가 잘못된건가요?

 

조금 있으면 들어 올텐데 모르척해야 할지...

불러 앉혀 놓고 한마디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22.110.xxx.181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 11:12 AM (110.13.xxx.156)

    19살도 아니고 29살 아드님 외박까지 뭐라 할필요 있을까 싶네요. 모른척하세요
    엄마가 그럼 아드님 점 점 멀어지고 독립하고 싶을것 같아요

  • 2. ㅋㅋㅋ
    '12.1.1 11:16 AM (222.116.xxx.226)

    아들이든 딸이든
    뭐 알아서 하겠지요
    그것도 다 한때고.
    휴..불같이 뜨거울 때 아니겠어요?
    저는 차라리 부럽네요 난 뭘했지?

  • 3. ..
    '12.1.1 11:18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그나이면 결혼생각하는 여자가 있겠지요. 결혼할 나인데..직장도 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겟네요. 아드님 장가를 보내기 싫으신건 아니실테고.... 혹시 만나는 여자아이가 맘에 안드셔서 그런건 아닌지요..
    지들맘이라지만 맘에 안드는 여자애는 평생을 봐야 하는 관계라 많이 싫을거 같아요.
    나중에는 시어머니가 반대햇다고 안보고 사는 경우도 봐서 그런가 맘에 안차는 여자는 괜히 내아들 아깝고
    왜저러나? 이런맘 들거같거든요.

  • 4. 순동씨
    '12.1.1 11:20 AM (220.78.xxx.16)

    정말 너무 하신거 맞아요
    29살 ..30다된 아들을 너무 애취급 하시네요
    지짜 그 나이면 여자친구도 있을테고 여자친구랑 외박도 할수 있는 거고..그런거 아닌가요?
    그냥 좀 풀어 주세요

  • 5. 제가 아드님과
    '12.1.1 11:20 AM (175.119.xxx.6)

    비슷한 나이에 아직도 통금시간있는집 딸래미인데요...

    정말 나이가 19도 아니고 29인데.. 내버려두세요..
    자기할일 잘 못하면서 그럼 몰라도
    자기가 할일은 다 알아서 잘 하는 모양인데 이정도는 그냥 내버려두세요.

  • 6. 29살
    '12.1.1 11:23 AM (125.140.xxx.49)

    아들 믿으세요 니가 한행동은 책임은 져라,,,이런말만 해주시면 될꺼같은데요,,,어제 아이랑 택시를 탔는데요 기사님이 우리애를 보더니 너무 부럽다고 하시더라구요 딸이 35 아들이 34인데 집에가면 항상있데요 짜증이 많이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라는 결혼은 안하고 집에만 들어온다면서요,,,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인게 자식인가 봅니다

  • 7. 그냥
    '12.1.1 11:24 AM (119.67.xxx.4)

    장가나 빨리 보내심이... ;;;

    며느리 못본다 운운하는 문자...정말 확~ 깹니다요~~
    아드님 노총각 만들기 싫으면 냅 두세요~

  • 8. ㅇㅇ
    '12.1.1 11:28 AM (211.237.xxx.51)

    딸집도 아마 원글님 못지 않게 난리가 났을지도 모르죠..
    모르겠어요.. 저는 그꼴은 못볼것 같으니깐요..
    근데 자식은 참... 맘대로 안되죠.. 못볼것 같아도 애들이 그러는데 무슨 수가 있나요..
    머리 다 큰 애들이 그런다는데 ...

  • 9. 다크하프
    '12.1.1 11:31 AM (124.168.xxx.22)

    다 큰 아들을 지나치게 간섭하시면 오히려 아들과 더 거리가 생길수 있어요.
    어른은 어른답게 대하셔야죠...

  • 10. 결혼전까지는 그래도
    '12.1.1 11:31 AM (59.6.xxx.65)

    부모로써 야단치고 귀가시간에 대해 좀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늦지않게 다녀라..외박은 하지마라..이런것들이죠


    근데 요즘 부모 애들 다 그렇다면서 스무살 남짓 된 여자애들도 막 집에 안들어가는거 예사로 여기고..
    그런집 부모보면 솔직히 부모가 저지경이니..ㅉㅉ 이런 생각 속으로 다 하게 됩니다

    원글님 엄마로써 신경쓰는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막말로 아들이 결혼전에 사고쳐서 애라도 덜컥 생겨봐요
    왜들 다 그렇게 고생을 먼저 사서하지못해 안달들인지..

    아무리 다 컸다고 지인생이니 어쩌니해도..그래도 부모님 계신대 정도껏 해야죠

    게다가 외박이라니..아주 어쭈? 네요

    전 이런경우 그 여친이란 여자가 더 안좋게보여요..그 여자집에선 단속 안하나보죠..ㅉㅉ
    여자가 먼저 집에 들어가야한다고 해봐요
    아들래미가 어련히 알아서 보내겠어요

    하튼가네 여자도 문제있어요

  • 11. ..ㅎ-.
    '12.1.1 11:3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저리 외박 맘대로 하는 여자애 때문에 화가나셔서 걱정이실텐데 아드님과 여자애는
    몇주전 아니 몇달전부터 이날을 위해 어젯밤 외박을 나가셔서 흑룡의 해에 상대방 여친과 함께 상의를 해서..그담은 아시죵 ..외박하는건 곧 장가를 간다는것인데..올봄에 장가 보내세요.

  • 12. 아이고 원글님...
    '12.1.1 11:34 AM (222.109.xxx.218)

    제발좀 외박이란걸 해봤으면 소원이 없다는 친정엄마 하소연을 듣고있네요.
    친정 남동생 장가도 못가고 연애도 안하고...주구장창 70넘은 노모가 차려준 밥 따박따박 먹고 퇴근도 꼬박꼬박....ㅠㅠ
    딸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인데 너그럽게 봐주세요.

  • 13. 29
    '12.1.1 11:36 AM (203.226.xxx.6) - 삭제된댓글

    살이면 알아서 합니다 냅두세요 아들을 못 믿으시는거예요 지금

  • 14. 저기 위에 222 109님
    '12.1.1 11:36 AM (59.6.xxx.65)

    님 남동생같으신분은..솔직히 결혼에 관심없으신 분이십니다 요즘 젊은 남자들 2030세대들 결혼하기 싫어하고 출퇴근 혼자 잘하면서 잘사는 남자들 아주 많거든요 늙으신 부모님이야 빨리 결혼했으면 하겠지만 요즘 시대가 그러하니 그것도 너무 안타깝게 여길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다 일장일단 인생인걸요 답은 없어요

  • 15. 원글님빙의
    '12.1.1 11:38 AM (218.158.xxx.71)

    원글님감정과글에 완전빙의됩니다.
    다큰 딸아이 단속안하는집 딸, 며느리로 정말싫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사회적상황이 위 많은댓글들과 같은가봐요.
    저도이제 군제대한 아들있는지라 , 원글님과 댓글들이 체감이되는듯하네요.
    아직은 현실에 타협이 인되고있어서요.
    장성한아들 천년만년 내품에 끼고살거아니고,
    서로 독립하고 시키고있는중임에도 조신한 아들 딸로 새가정이루었으면,,,,

  • 16. 참....
    '12.1.1 11:39 AM (116.33.xxx.31)

    아들가진 엄마가 이런데 딸가진 엄마 마음은 어떨까요?
    저같아도 딸한테 문자 보낼것 같아요
    "그런 자식은 사위로 받아 들일수 없어 당장 들어와"

  • 17.
    '12.1.1 11:42 AM (119.196.xxx.96)

    원글님이 너무하다는데한표
    저 33살 여자구요
    전 독립해 살아서 마찰이없었지만
    그나이쯤이면 함께살더라도 서로의 바운더리를 인정해야하지않나요
    성인 아들딸에겐 같이 살면 생활비 좀 받고
    서로 성인 대 성인으로 존중해주는 게 좋은것같네요

  • 18. 아무리 그래도
    '12.1.1 11:42 AM (59.6.xxx.65)

    완전 나가노는 애들 아니고서야 낮에도 버젓이 모텔다니고 그런애들은 진짜 외박따위야 이미 우습게
    여기는 애들 아니겠어요?(거짓말도 갖가지일테고)

    그래도 착하게 키운 아들 딸이면 그정도까진 안논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죠
    세상에 아직 순수하고 착한 20-30미혼들 얼마나 많은대요

  • 19. 원글님 이해해요
    '12.1.1 11:42 AM (89.204.xxx.177)

    이 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

  • 20. ....
    '12.1.1 11:44 AM (211.58.xxx.77)

    애든 어른이든 부모가 걱정하고 원하지 않는 행동들이 꼭 오밤중에만 일어나는게 아니라는거를
    왜 모르실까요?
    낮에는 무슨일을 하든 집에만 일찍 들어오면 착한 자식이 되는건가요?
    자라는 청소년도 아니고 결혼적령기에 있는 자식일에 너무 간섭하지마세요
    자기일 잘 알아서 한다면서요
    전 울남편이 너무 애들귀가시간에 예민해서 울남편포함 이런분들 좀 안타까워요

  • 21.
    '12.1.1 11:49 AM (116.120.xxx.52)

    다 큰 성인이 애인이 있다면
    당연히 연인과 연말을 보내고 싶은거죠
    아이도 아니고 어머니가 이해해주세요...

  • 22. 어휴
    '12.1.1 11:51 AM (59.6.xxx.65)

    사람이 순수하고 착한 게 30살이 되도록 성경험 없는 것이 유일한 기준인 세상이 더 답답합니다.


    저렇게 생각하시는분도 계시군요

    여자든 남자든 자기의 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순수하게 지키고 있는 가치관이 있고 마음이 있는
    애들이라면 저것이 왜 답답하는 소릴 들어야하는거죠?

    세상 진짜 이상하게 돌아간다~
    그런식이니까 애들이 요즘 '나만 아직 경험없어~빨리 해야돼' 이런건줄 알고 그냥 아무나하고
    잠자리 굴러도 아무렇지도 않은줄알고..ㅉㅉ 이후 헤어지고 헤어지고 골치아픈사태만 계속 일어나고..ㅉㅉ

    자고로 자기 가치관의 확립이 중요해요
    왜 성경험 유무를 종용하나요?

    이게 더이상함

  • 23. ..
    '12.1.1 11:57 AM (222.109.xxx.76)

    나이 서른 된 아들 성생활까지 간섭하시니...- - 장차 걱정입니다.

  • 24. 근데
    '12.1.1 11:58 AM (210.182.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드님 나이에 크리스마스나 마지막날 집에서 티비보고 있는게 더 걱정할 일이에요.
    애인이 있는게 얼마나 좋아요.
    요즘 없는집(집장만해주기 힘든집)은 장가 보내기도 힘든시절이라 좋은일로 여기셨으면 하네요
    (좀 사는 집이신가....ㅎㅎ)

  • 25. ....
    '12.1.1 12:00 PM (122.32.xxx.81)

    여친과 잠자리를 가지고안가지고가 문제가아니고 잠자리를 바꾸는걸 쉽게생각하냐안하냐가 문제아닐까요 결혼전 외박에대해 아무런 죄책감도없고 당연시여긴다면 결혼후에도 외박에대해 큰죄책감이 없지않을까요

  • 26. 그럼 이것도 아셔야죠
    '12.1.1 12:01 PM (59.6.xxx.65)

    대체적으로 자기 가치관의 확립없이 그저 불장난처럼 잠자리 아무렇지않게 행하는 애들 또한 아주 많다는것을~그들은 나이들면 백발백중 후회합니다

    성경험있는 애들을 쓰레기취급하지 않았는데 님이 발끈해서 받아들이시네요(머 트라우마 있으신지?)

    대체적으로 애들이 젊은시절 불장난이나 제대도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는 애들이 많은 사태에
    대한 우려에요 그래서 중요한건 가치관의 확립이란 말을 한거구요

    또한 젊은시절 애들은 성적 가치관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이 하는 말이나 이야기등 듣고
    그냥 저지르게 되는경우도 많고 분위기에 이끌리는 경우가 제일 많죠

    생각을 하는 아이로 만들어야한단게 중요한거에요 그래야 가치관이 생기고 미래도 볼줄 알겠죠

    여기서 윗님처럼 순결이 절대가치니 이것만 중요하다 식으로 받아들이면 소통이 진짜 되겠어요?

  • 27. 저도
    '12.1.1 12:02 PM (112.148.xxx.223)

    원글님 마음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성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섭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매번 그런 식이면 곤란하지만 일년에 무슨 날에 나가서 놀지 언제 나가서 놀겠어요?
    본인 스트레스 관리 잘하고 건강한 사람인 것이구요
    또 그만큼 잘 배운 아들이면 자기의 행동 자신이 책임질만큼 합니다.
    아들을 믿으세요
    다만 다음 외박시에는 몇시에 들어온다는 정도의 대화는 필요합니다
    그래야 기다리는 부모가 제대로 잠을 자죠
    대학생도 아니고 이미 모든 것을 독립했다면 서로 존중하는 선에서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감정적 대응은 하지 마세요

  • 28. 원글님 옳아요
    '12.1.1 12:02 PM (119.17.xxx.43)

    그래도 허용이 원칙은 아니라는 건 알려줘야해요.그 담엔 다 큰 성인이니 할수없구요.

  • 29. ..
    '12.1.1 12:11 PM (211.246.xxx.30)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혼전 허용은 모든 혼외 관계 허용의 초기 버전 쯤 돼요
    결혼 유무가 아니라 애정 유무가 관계 허용의 기준이라면
    이미 결혼이 성의 배타적 독점제라는 사회 합의가 무너진 셈이니까요

    혼전 관계가 문제 안된다는 생각이 담보하는 위험이 이거지요.

  • 30. ...
    '12.1.1 12:12 PM (218.48.xxx.62)

    아드님 또래 처자인데요...진짜 열아홉도 아니고 스물아홉인데 너무 하시네요.

    외박한다고 미리 말 안했다고 화내시는거라면 이해하겠는데,

    외박 자체를 가지고 화내실 나이는 지났습니다.

    그렇게 사사건건 간섭하실거면 그냥 독립시키세요. 제가 다 숨이 막히네요.

  • 31. 춤추는구름
    '12.1.1 12:13 PM (220.76.xxx.162)

    그냥 속은 불편하겠지만 아들로서의 문제가 아니고 한 가족 구성원으로 의무랄까 그런 것만 말씀드리면 될 듯 합니다
    같이 사는 가족이 있으니까 그것에 대한 기본 예의 정도?
    그리고 성인인데 그 외 것을 말하는 것은 본인의 문제인 듯 합니다만... ;;

  • 32.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자식이
    '12.1.1 12:16 PM (59.6.xxx.65)

    여친있으니까 하루 이틀 사나흘 걸러 툭하면 외박하고 뭔짓을 하고 돌아다니는건지

    밖에 나가서 자는걸 예사로 여기고 님들 자식이 그런다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주 쿨하게 내버려두는 부모 물론 있겠으나 그렇게 싸돌아댕기는 아들이 만나는 여자 나중에
    며느리되면 참 잘도 이뻐 보이실겁니다(무사히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천만다행이지만)

    상대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런경우에 쿨하게 봐주라는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 33. ..
    '12.1.1 12:18 PM (211.246.xxx.30)

    혼전 허용의 논리로는 원칙적으로 결혼의 성 독점 기제를 설명할 수 없어져요
    상호 성독점이라는 결혼의 전제를 순차적으로 지킬수 없게 되어 버리죠

    지금 많은 분들이 당연시하는 혼전 경험이 함의하는
    사회 불안 ㅡ가정 파괴적 요소의 작동 메커니즘입니다.
    이미 우리 사회의 진보들이 도달한 주장들의 이유에요

  • 34. 윗님은
    '12.1.1 12:31 PM (222.116.xxx.226)

    뭘 또 그리 오바 하시면서 갖다 붙히시는지 ㅋㅋ
    뭘 또 메키니즘 나오고 진보 까지 나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 -_-;
    '12.1.1 12:35 PM (175.192.xxx.191)

    아들이 안됐다...서구권이나 일본같은 선진국만 하더라도 20살부터 독립합니다
    서른살된 아들가지고 그것도 특별한날 애인이랑 밤을 보내고 싶은 심리
    당연한데 왜 들들 볶나요
    님 아들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들들볶지 마세요

  • 36. ...
    '12.1.1 12:48 PM (125.189.xxx.51)

    29살이면 아들의 바운더리를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다 큰 아들을 너무 간섭하시는 거 같은데요..

  • 37. 부자패밀리
    '12.1.1 12:53 PM (1.177.xxx.136)

    조금 다르게 보는데요. 그 여친과 결혼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귀가시간 엄청 따지는 아빠밑에서 대딩부터 2차는 절대 못가고 집에 왔던 여자인데요.
    그당시는 아빠가 너무 미웠어요. 외박도 아니고 밤 10시..제가 무슨 80년대 대학생활 한것도 아니고 90년대에 대학생활했던. 것두 아이엠에프 온시절쯤.우리나라가 그렇게 여자아이는 무조건 집에만 .이런교육 시킨 세대도 아니였잖아요..
    그러니 다른애들과 비교하면 숨이 막혔어요.

    그래서 엄마가 중간에서 엄청 힘들었죠.
    그러다 우리남편을 사겼는데 완전 자유주의..그땐 그게 부럽더라구요..부모가 술먹고 외박한다고 하면 터치를 안해요. 제눈에는 그게 너무 부러운거예요.
    아마도 우리남편의 그런 자유스런 집안분위기를 어릴땐 좋았던거죠.
    저랑도 외박했고.저는 그당시 결혼한다는 양가허락이 떨어진상태라 크게 상관도 없었지만.아무튼 그땐 그렇게 자연스럽게 외박을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제가 어려서 판단착오를 한거죠.
    결혼하고나서도 이 외박의습관은 유지가 된다는거죠.
    정말 이 외박버릇때문에 이혼결심을 하루에 수십번도 더했어요.
    결국 그 부모님까지 원망이 되더군요.
    그때 시어머님이 바른소리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바꿀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 네가 해봐라 이러는데
    진짜 밉더라구요.

    같이 놀때는 그게 하나도 이상하지않았어요.그 자유스러운 부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그 자유스러움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결혼한 저에게 오더군요.

    결국 집에서의 규칙이란건 반드시 필요하다는것.
    제가 그렇게나 우리아빠가 싫었지만.저는 그버릇때문에 절대 나가서 자는 잠은 쉽게 판단하지 않아요.

  • 38. 부자패밀리
    '12.1.1 1:00 PM (1.177.xxx.136)

    네..알아요.원글님이 그정도까진 아니라는건 글에 나와있으니..
    다만 댓글보다보니 외박 상관하지 마라 그나이에..그런 글이 많아서요..
    어느정도의 규칙은 필요하다고 본다는 관점에서 적은 글이예여.

  • 39. 저는
    '12.1.1 1:04 PM (112.148.xxx.223)

    중간에 댓글들이 더 산으로 간 것 같아요
    그간 나무랄 데 없는 아들이었다면서요?
    그럼 왜 외박을 습관으로 안다는 둥 외박만 하는 아들로 몰고들 가세요?
    저 아들은 일년의 몇번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시간을 쓴 겁니다
    29살 아들이 그냥 말없이 안들어온 것도 아니고
    콘서트 늦게 끝나고 여자 친구랑 조금 더 시간 보내다 놀고 오나보죠
    그냥 편하게 모범생 아들도 그런 날이 있구나
    다만 여자 친구집에서 걱정했겠다
    행동 조심하는 게 좋겠다..
    정도로 조언해 주는 게 부모 역할 아닐까요?
    감정적으로 그런 며느리 싫다..어쩌다..하고 상처주면
    아드님이 어떤 교육적 효과를 얻게 되는건데요.
    이제 아들을 성인대 성인으로서 생각하세요

    예전 젊은 20대 츠자가 82 꽉 막혔다고 했던 글이 이제야 공감이 가네요

  • 40. 부자패밀리
    '12.1.1 1:12 PM (1.177.xxx.136)

    흠..저 위엣님.원글님의 아들이 몇번 외박한건 저도 크게 문제삼진 않아요
    댓글에 외박이 아무문제 아닌것처럼 이야기 된 부분이 있어서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 내 경험상. 이라고 적은글이죠.
    그게 우리남편만 특이하다로 결론지을 상황은 아닌듯하구요. 제가 옆에서 봤을때 그버릇을 대학 1학년때 그냥 성인이다 하면서 방관을 하신게 보였어요.우리 시댁에서.
    그걸 너무 즐기다 보니 직장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도 뿌리치지 못하고 시간을 넘기는거죠.
    그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생지옥을 맛보여 준다는 인식이 부족해보였어요.
    그부분을 어느정도 교육받고 결혼했음 좋았을걸 하는게 옆에서 보니 보였어요.

    사실 원글님이 몇번 외박한 아들에게 파르르 하는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외박해도 뭔상관? 하고 방관만 하고 보기에는 위위엣 분이 적은것처럼 내 남편이 그런사람이라 그렇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거죠.
    부모가 20살이 되던해에 교육을 일정부분 시켰다면 그렇게 망가지진 않았을거다 라는게 보여서 적은거죠.
    결국 이문제는 아직까지도 제가 오롯이 받는 고통이랍니다.

  • 41. //
    '12.1.1 1:29 PM (58.234.xxx.93)

    아들만 있으신 집안이라도규칙은 필요해요.
    저희집도 그렇고 잠은 집에서 잔다는 규칙이 있어요.

    윗분하고 비슷한 의견이구요.
    자유롭게 키운 자식은 나중에 자유로운 남편이 되고
    그 자유로운 남편은 또 자유롭게 아이를 키우겠죠.

    그리고 29세라도 나가서 안들어오면 걱정이 되겠죠.
    엄마는.
    그거 중심은 아빠가 잡아주셔야 해요.

    여태 너무 외박을 안한거다?
    그러려면 따로 살아야죠. 여러모로 다 독립이 되면 모를까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고 같이 사는 사람이 있는데
    남자들은 외박이 당연한거다.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저희집에선 제 남동생도 그랬고
    제 남편도 아들만 여럿인 집이었지만 그렇게 안 컸어요.

  • 42.
    '12.1.1 1:32 PM (163.152.xxx.30)

    저도 나이 29이면 내버려둘 때이긴 하다는데 머리로는 공감하는데요..
    더 젊었을 때는 더 구구절절 공감했죠..
    그런데 나이들어가니 부자패밀리님 말씀이 일리 있다 느껴져요..
    타협안으로 아드님을 빨리 결혼시키시는 게 좋겠어요^^
    요새 다들 결혼 안 한다 난리인데 빨리 치워서 좋고
    한편으로는 그 외박 버릇 이제는 원글님 걱정거리가 아니라 며느리 걱정거리가 될 테니 좋고..
    일석 이조네요..
    결혼시켜서 치워버리세요...

  • 43. 글로만
    '12.1.1 1:33 PM (116.37.xxx.10)

    모든 걸 판단할 수 없지요
    댓글들 보니
    정말 장황하군요...-_-;;


    하지만 같이 사는 원글님 남편이나 다른 아들이
    다 괜찮다고 한다면
    그건 괜찮은겁니다

    게다가 스물 아홉이라면

    들어오면
    그냥
    '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자 '
    한 마디 하시면 될 거 같아요

    특별한 날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생긴거니까요

    여기 댓글 쓰신 분들이나
    원글님이나
    결혼전에 특별한 이름이 붙은 날
    상대랑 같이 있고 싶으셨잖아요..

  • 44. 허허
    '12.1.1 1:41 PM (180.65.xxx.98)

    29살 청년이..직장..집..직장..집..
    외박도 한번도 안하고..
    그러면 더 걱정되여.
    정상적인 케이스입니다.
    매번 멀하고 당기는지 몰라...이러는거 아니시면
    패~~스~~

  • 45. ok
    '12.1.1 2:38 PM (221.148.xxx.227)

    나이가 적으면 이해가 가겠는데...29살...쩝.
    아는분이 딸 미국보내놓고도 저녁 10시정도만되면 컴퓨터 화상채팅하고
    꼭 전화해서 귀가체크하고 하더만
    나중에 연애도 못하고 시집도 안가니 자기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도 나가서 안들어오면 신경쓰이는게 사람인데
    한지붕안에서 집에 안들어오면 잠이 안오긴하죠.
    빨리 결혼시키는게 해답일듯.

  • 46. 참..
    '12.1.1 2:53 PM (211.196.xxx.222)

    댓글들 쉽게 쓰시네...
    39살 49살 남편이 외박한다고 해도 어른일이니 알아서 하게두시라.. 할건가요?
    아들이던 남편이던 성년이던 미성년이던 올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옛 어른들은 성년대접 할줄 몰라서 잠은 한곳에서 자라!!고 했을까요?
    다 컷으니 나이 먹었으니 그래도 된다.. 라고 묵인 했다가 결혼해서도
    그 버릇 못버리고 외박 하면 그때는 누구 책임 인가요?(바림을 핀다는게 아니라..)
    원글님 잘 하시는 겁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성년이건 미성년이건 해야할일 해서는 안될일을 가르치는게 부모이고 어른입니다
    저는 성년인 아들딸 다 있지만 절대 외박 금지 통행 금지 있어요
    통행금지하고 외박 금지 시킨다고 할짓 안하는줄 아냐? 하사는분 분명 계시죠?
    그건 그거고(당연 하다는게 아니라 별게 문제..) 지켜야할 기본은 벗어나지 않게 가르쳐야죠

  • 47. ..
    '12.1.1 4:22 PM (58.234.xxx.93)

    쉽게 29살이면 어른이려니 생각해서 다들 댓글 쓰신거 같은데 저로선 이해가 전혀 되지 않네요.
    앞에도 썼지만 자유롭게 큰 사람들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자식을 키울때도 그렇고 우리랑 좀 다르더군요. 자유롭게 산 제 사촌은요.

    여태 바른 생활 청년이었어도
    엄마는 이런식으로 화내줄 필요가 있습니다.
    걱정시켯고 니가 혼전에 일을 저지를까봐 겁난다고 말하셔도 되요.

    엄마니까요.

    하지만 아버지처럼 그냥 놔두자고 하는 분도 가정엔 있어도 됩니다.

    그런식으로 자식에겐 나이가 먹었어도 완전히 가정을 가지지 않는한은
    관심이 필요해요.

    솔직히 한두살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은 중학생 아이만 봐도 다 컸다고 느끼실수 있죠.
    우리처럼 어린애를 키우는 부모들은 29살짜리 아들은 성인인데 왜 저러나 하실수 있지만요.

    저 어릴때 남동생이 새벽에 들어올때면
    엄마가 밤새서 기다리시던 생각이 나요.

    자식이 스무살 넘고 서른살 넘으면 어른이니까 하고 딱 놓아지지 않거든요.
    게다가 저는 어릴때 옆집에 다 큰. 성인이 된 아저씨에 가까운 오빠가
    밤에 나가서 사고로 죽었고 옆집 아주머니가 새벽에 우시던 생각을 하면
    아이들은 다 커도 걱정스럽다고 생각이 되요.

    자유롭게 살려면 독립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48. ..............
    '12.1.1 5:54 PM (1.227.xxx.48)

    결혼 생각 없이 외박하고 다닌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니까,
    아무리 늦더라도 외박하지 말고, 꼭 여자친구 집에 바래다 주고 들어와라.

    그리고, 얼굴 한 번 보고 인사라도 했으면 한다.

    결혼 전에는 피임 잘 해라.

    결혼 생각이 있다면 날 잡지 그러냐.

    등등 정도는 이야기해 줄 수 있지 않을까요.

  • 49. 외박하는 것
    '12.1.1 5:58 PM (114.203.xxx.197)

    29살에 외박하는 것에서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님 집에서 살면 부모님의 규칙에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50. ...
    '12.1.1 6:01 PM (101.98.xxx.57)

    그냥 단순히 밤에 안들어오는게 싫으신건지.. 여자친구랑 모텔가는게 싫으신건지 모르겠는데.. 모텔은 낮에도 문엽니다..

  • 51. //
    '12.1.1 6:12 PM (175.127.xxx.94)

    저는 외박은 안된다는 규칙도 가정내에서는 좋아보이고요..
    댓글들처럼 29살의 결혼적령기의 남녀의 외박도 또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어요..
    부모랑 함께 살면서도 시도때도 없는시간에 귀가하는건 어짜피 가정의 규칙자체가 없는 집안이니까 그런거고,,,
    그러가정은 외박 자체가 별 문제가 되지도 않을껄요?
    근데 원글님댁은 한두번의 외박도 거슬리시는건데,,, 아들이 독립할 나이가 되었으니,,
    제생각에는 야단칠 일이 아니라,,, 밤새 같이 있을 아이면,, 그아이가,, 우리집 며늘 될 아인거 같다
    데려와라,,, 그다음,,, 너가 결혼하거나 독립하는거 아니면 외박은 내가 싫다, 또 한마디 해도 되실듯,,

  • 52. 헐;;;;
    '12.1.1 7:23 PM (175.202.xxx.27)

    원글님 심정이나 생각하시는 바는 어느정도 이해하겠는데
    며느리 운운에서 확 깨네요;;;;
    얼굴도 못본 서른살 아들 여자친구에게 암만 당사자아니더라도 그런 소리 막 하시는거
    엄청 오버하시는것 같아요.
    게다가 한두살먹은 어린애에게나 통할법할 방법을 서른살에게 쓰시면서
    왜 내말 안듣느냐 성화시면 어쩌나요
    그 문자 여자친구가 봤으면 님댁 며느리로 절대 안들어오겠네요
    요즘 아가씨들이 어느정돈데 서로 쌍방합의하에 한 외박에 며느리 운운;;
    이해는 하는데요 정도껏 하세요.
    세상은 나와 다르게 계속 변해가는데 나는 안그렇다고 우기면 결국 다른것과 조화되지도 않을뿐더러
    점점 도태될뿐이죠
    심정은 이해갑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오버하세요...
    님 말 하나하나 따르다가는 아드님 결혼 못해요 정말

  • 53. **
    '12.1.1 7:28 PM (27.1.xxx.162)

    애들 좀 내버려두라고요? 그럼 여친남친 있는 애들은 다 외박해야 하는지??
    엠티 가거나 정말 오랫만에 친구들하고 술 먹고 떡이 되거나 뭐 이런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집에서 기다리는 거 다 알고 특히나 여친이랑 나가는 거 아는데 대놓고 외박한다면...
    아버지도 외박 안 하는데 아들이 그리 쉽게 외박하는 게 말이 맞는지...?
    집 나가 독립해서야 어쩔 수 없지만 부모 집에서 살면 부모 규칙, 가정의 규칙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번도 외박 안하고도 연애 잘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당연히 혼전경험도 있고요.
    때론 내용못지않게 형식도 중요해요.
    남친이랑 자고 온 거 다 아는데 부모님 얼굴 어떻게 보나요?

  • 54.
    '12.1.1 8:02 PM (14.33.xxx.93)

    와... 대박......
    정말로....대박이네요....
    29살이오...?????

  • 55. ㅁㅁ
    '12.1.1 8:08 PM (115.22.xxx.191)

    댓글들이 너무 오버가 심한 듯. 외박 밥먹듯 하는 것도 아니라며요.
    일년에 한 두번 특별한 이벤트데이에 함께 시간 보내고 싶을 수 있는 맘, 이해 불가능 한 일은 아니잖아요.

    저도 통금있는 집에서 자라 서른넘은 지금까지도 남자친구와 여행같은 건 꿈도 못 꿔본 츠자고.
    어릴적엔 놀고싶으니 통금에 대해화나고 답답한 맘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긴 해요.
    2년째 교제중인 남자친구도 그런 제 생각을 존중해주고요.
    장거리 연애라 내려오면 하룻밤 이틀밤 묵고 가지만, 전 칼같이 열두시에 집에 들어와요.

    그치만 그런 제 입장에서도 스물아홉 아드님 스페셜한 날에 하루쯤은 이해해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꼭 성쪽으로만 생각지 않아도...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함께 로맨틱하게 시간 보내고 싶은 기분... 그런 면으로.
    사실 성생활? 다른 분들 말씀처럼 밤에만 가능한 거 아니잖아요-_-;
    제가 아직 미혼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결혼 후 생활이 되는 것과는 또 다른 그런 기대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 56. 새해
    '12.1.1 8:31 PM (222.110.xxx.181)

    나갔다 들어오니 댓글 많이 달렸네요

    여러분 댓글보고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 다시생각했습니다

    아들이 들어와서 먼저 죄송하다하고
    자기를 믿으라하며 책임질일 만들고 다니지 않는다며
    자기도29살이니 이젠 하고 싶은일도 해보겠다 합니다

    사실 그동안 늦게는 들어와도 외박은 없었거든요
    특별한날 한번 밖에서 보내 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공부도 잘하고 가족도 잘 챙기는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아들이니 믿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댓글보니
    이제는 내손에서 떠날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음 비우고 믿고 그대로 봐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러분 댓글 고마워요

  • 57. 그냥
    '12.1.1 10:17 PM (211.202.xxx.192)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이 외박하며 밤에 오도바이 타고 몰래 술사먹고 난리치는것도 아니고,
    결혼 적령기의 29살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랑 연말 마지막 날 하루쯤 외박했다고 난리치는 아들 바보 시어머니라...

    이 결혼 반대요~~~~~~~며늘이가 불쌍혀

  • 58. 윗분
    '12.1.1 10:26 PM (89.204.xxx.145)

    고만하세요
    여러가지 가풍과 가치관이 있는 세상이예요
    원글님 가치관에 동감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결혼은 집안과 집안끼리 하는 거라하지요

  • 59. ...
    '12.1.1 11:21 PM (14.46.xxx.156)

    밤새 있었다고 뭔일 있고 집에 일찍 귀가한다고 뭔일 없는거 아니거든요.
    새해에 일출보러 동해라도 갔다오자 해서 갔다가 오면 그정도 시간 되겠네요..뭘...
    평소 행실이 나쁜편이 아니라면 아들을 믿으세요.

  • 60. ㅇ,.ㅇ
    '12.1.1 11:29 PM (121.130.xxx.78)

    결혼적령기 아들이든, 딸이든
    부모와 함께 살며 허락받지 않고 무단 외박 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인 건 사실 아닌가요?
    무단 외박은 부부간에도 해서는 안되는 거고요.
    왜냐면 그건 함께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 남편이 술 마시며 늦더라도 통화가 되는 상태라면 뭐라고 안합니다.
    그러나 전화를 안받고 무단 외박을 하면 그것에 대해선 확실히 짚고 넘어갑니다.
    남편이 이러저런 이유나 변명을 대고 뭐가 잘못이냐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제 답이 그거였어요. 함께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라고.
    언제 들어오나,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염려하고 걱정하는 건 기본이죠.
    세상이 흉흉한데 남편이든 자식이든 내가 믿는 것과는 별개로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언제까지 들어오겠다란 전화 한 통. 이건 기본 예의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결혼 적령기 자식이어도 부모님과 한집에 살고 있는 동안은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는 것도 부모 자식간의 예의입니다.
    애초에 오늘 못들어가니 걱정말고 일찍 주무세요 라고
    말도 못하면서 뭐가 그리 당당하게 외박을 한다는 겁니까?
    센스가 있다면 차라리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이럴 때 여행을 가세요. (진짜로 가든 말로만 가든)
    친구들하고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1박2일 여행 간다 하면 부모도 흔쾌히 보내주고
    걱정도 안하고 얼마나 좋아요.

    전화 한 통 없이 함께 사는 부모님 걱정 끼쳐드리고선
    걱정하는 부모를 답답하다는 식으로 몰아부치지 마세요.
    설사 자신의 외박이 당당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제발 같이 사는 사람에게 전화 한통 먼저 하는 예의는 지킵시다.
    엄마 저 오늘 못들어가니 먼저 주무세요.친구들이랑 놀고 누구집에서 잘게요.
    이 정도 전화만이라도 좀 하세요.

  • 61. ok
    '12.1.2 12:17 AM (221.148.xxx.227)

    댓글정정.
    맞아요
    12시이후에 온다든가 외박의 경우에 집에 전화해서
    알려야하죠
    안그럼...집에서 기다리는사람 잠 못잡니다. 신경쓰여서.
    전화없이 외박하는경우와는 다르죠.

  • 62. 아,,
    '12.1.2 1:32 AM (110.11.xxx.200)

    아들 분 29살에 직장 잘 다니고 큰문제만 없다면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때처럼 특별한 날은 외박 할 수도 있죠,,,
    냅두세요..
    스물아홉이면 다 큰 성인인데
    부모가 나서서 단속하는 것 정말 답답해보입니다.
    물론 걱정끼치지 않게 몇 시에 들어오겠다, 연락은 해야죠.
    무조건 외박은 나쁜것이라는 거 정말 보수적인 옛날사고방식..

  • 63. 하늘빛
    '12.1.2 2:07 AM (114.201.xxx.6)

    글쎄..제가 그 아들이면 무쟈게 답답할 듯 하네요.
    저도 아들넘들만 키우거든요.
    딸이 있다면 님 집과 사돈 맺지는 않을 듯.
    알아서 해온 아들에게 맡기는 게 좋져.

  • 64. ...
    '12.1.2 7:32 AM (222.233.xxx.161)

    29살 된 딸이 외박을 저리했다고 해도 이런 댓글들이 달릴까나..에휴,,,
    딸둘있는 엄마였습니다~

  • 65. 히로
    '12.1.2 8:19 AM (61.37.xxx.12)

    아드님의 여친이 그 문자를 봤다면 이럴꺼 같아요...

    스물아홉 아들의 외박을 아직도 이렇게 신경쓰는 사람을 시어머니로 맞고싶지는 않다....

    이런거 보기 싫으면 독립을 시키세요..

    글을 보니 아드님이 문란하게 사는 사람도 아닌데 이런일로 이렇게 신경을 쓰시다니.. 부럽다고 해야할지..

  • 66. 미적미적
    '12.1.2 8:36 AM (211.173.xxx.230)

    잘 자란 청년이길 바래요
    결혼이후도 부모님의 그늘에서 사는 우리나라에서....
    미혼인채로 부모와 살면서 외박이나 혹은 이성과의 성생활이나 이런거 말해야하나 안해야하나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적당한 책임감과 적당한 신뢰속에서 살고 싶네요

  • 67.
    '12.1.2 9:16 AM (115.41.xxx.162)

    아무것도 독립적이지 못하면서 이럴때만 독립 어쩌구 존중 어쩌구 붙이는 아이들이 웃긴거지요.
    부모집에 살려면 최소한 집안의 룰은 지켜야지요.
    댓글들 너무 재미(?)있네요..
    그리들 모든면에 독립적이셨나...

  • 68. 원글님 편
    '12.1.2 9:26 AM (116.36.xxx.29)

    절대적으로 원글님 지지합니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왜 있고, 결혼해도 외박은 금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물며 결혼 안했으니, 남자건 여자건, 29이건 39건.
    기본이라는게 있지요.
    점점 사회가 이런거 쯤이야, 이래도 되...이런 사고의 만연때문에 이렇게 막나가는거지요.
    님의 아들이 막나간다는게 아니고

  • 69. 어머나
    '12.1.2 10:13 AM (118.45.xxx.30)

    부모와 살면 부모님집의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더군다나,외박은 이런 경우 문제 됩니다.
    외박할 바에는 결혼하라 하세요.당장!
    그럼 바로 결혼하면 되지만,아니면 분명 다른 맘이 있는 거예요.

  • 70. 원글님 지지
    '12.1.2 10:55 AM (211.46.xxx.253)

    이건 성인의 성생활과 별개의 얘기같아요.
    원글님이 아들의 성생활때문에 이러시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가족이 같이 살면 서로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아무리 29이라도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살고 있잖아요.
    아들이 29이 아니라 50이 넘었더라도 밤을 새고 안 들어오면 걱정되고
    푹 잠을 자지 못합니다.
    그건 아들이 아니라 동생이건, 부모건 마찬가지죠.
    혼자 산다면 자기 책임하에 알아서 해도 상관없지만
    다른 가족들과 같이 산다면 서로 배려해야 하는 거죠.
    다 큰 성인 남편도 맘대로 외박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부부간에만 지켜야 할 게 아니라, 부모자식간에도 매너라는 게 있는 거죠.
    여자건, 남자건간에 외박하고 집에 안 들어오고(성생활과 관련없이요) 이러는 거 이해 안돼요.
    솔직히 그런 거 용납되는 집안도 다르게 보입니다.

  • 71. 어머니
    '12.1.2 11:56 AM (211.41.xxx.72)

    아들 둘 있어서 그런지 ...
    이상한 여자친구와 그의 후리한 부모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이 사태의 책임이...
    여자네 부모가 난리치고 하는데도
    님네 아들이 감언이설로 속여 데리고 있는걸지도 모르잖아요...

    자식키우시는 분이 남의 자식 귀한줄도 아셨으면 좋겠네

    내 딸이라면 그리고 이 결혼 반댈세...

  • 72. 아들
    '12.1.2 1:02 PM (218.50.xxx.104) - 삭제된댓글

    이제 아들 한 살 더 먹어서 아들이 서른이 되도 아들 성생활에 간섭할거에요?
    오냐오냐 할 나이는 이미 지났어요.
    다른 부분도 부모가 간섭할 나이가 훌쩍 지났는데 어찌 아랫도리 일을 엄마가 좌지우지하려들어요..

    외박도 이리 난리치는 엄마가, 아들이 여자친구랑 2박3일 여행다녀온다고 하면 거품물고 쓰러지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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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88 오늘 아침 kbs1 신년특집 봤어요? 간만에 2012/01/01 930
53587 체스 할 줄 아세요? 5 . 2012/01/01 1,594
53586 퍼펙트 게임 봤어요 최동원 영전.. 2012/01/01 860
53585 김근태 영전에서 오열한 여인이 있었다? 3 호박덩쿨 2012/01/01 2,637
53584 한국과자에 첨가물이 많이들어가나봐요.. 7 소금광산 2012/01/01 1,927
53583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언한 경찰 3 8282 2012/01/01 1,864
53582 새해 아침부터 남편과 싸웠네요 66 새해 2012/01/01 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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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80 장터에관련... 18 티코 2012/01/01 2,275
53579 컴이 갑자기 꺼지는 이유가 무얼까요? 5 복받으세요... 2012/01/01 1,624
53578 새해부터 정말 이상한..꿈을 꿔서 기분이 드러워요 -- 2012/01/01 915
53577 그분이 나타나셨어요 7 제 꿈에 2012/01/01 1,448
53576 엥그리버드 책가방 파는 곳 10 알려주세요 2012/01/01 2,339
53575 셜록홈즈: 그림자게임 초3이 보기에 어떤가요? 5 급감사-복많.. 2012/01/01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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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73 삼성 갤럭시 S-2 가 미국시장에서 제일로 잘 팔리는 스마트폰이.. 15 쥰벅 2012/01/01 1,968
53572 신랑 출근용 피케티셔츠가 필요한데요..백화점 아니면 파주아울렛.. 1 .. 2012/01/01 1,282
53571 실크벽지에 코팅된 벽그림 어떻게 붙여야 할까요? 4 아이둘맘 2012/01/01 1,383
53570 올해는 어떤 행복과 어떤 아픔이 있을까 xespre.. 2012/01/01 692
53569 키 180 넘는 남자들한테 어떤 옷브렌드가 맞을까요? 7 2012/01/01 2,465
53568 매력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평화사랑 2012/01/01 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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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66 윤복희 씨의 여러분 ~ 들어보셨나요? 2 어제kbs5.. 2012/01/01 1,497
53565 신정에 시댁안가면 개념없나요? 글보고 놀라서.. 12 신정 2012/01/01 5,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