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신기한 제 꿈이야기 몇가지.....

나도 무서워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2-01-01 09:42:26
제가 꿈이 좀 잘 맞는 편이예요
그것도 주변분이 떠나시는 꿈을요....

중학고 1학년때 우리 큰아버지가 돌아가기 전날....
잠을 자고 있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큰아버지가 서 계셨고 제가 엄마를 부르니 엄마가 다급히 
나오시더니 밥을 한상 차려 드리더라구요
큰아버지가 그 밥을 다 드시고 가시는 꿈을 꾸고 다음날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우리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날밤....
외가집가려면 동네 어귀에 마을 입구를 알리는 곳이 있었는데
꿈속에서 외할아버지가 하얀한복에 두루마기를 입고 마을 어귀를
나가시는 꿈을 꾸고 다음날 외할아버지는 그렇게 떠나셨죠

그리고 우리 작은아버지 돌아기신것을 알게 된것은....
작은아버지가 우울증이 아주 심하셨어요
그래서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는데
가족들은 모두 단순 가출인줄로만 알고 있었죠
그런데....어느날 제 꿈속에서 창고같은 아주 캄캄한 곳에서
작은 아버지가 저를 막 부르시는 거예요
너무 춥다고......그곳이 아주 어둡고 창고 같고 그런데
얼핏 버스정류장에 보면 도착을 알리는 행선지 같은 표지판이 보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꿈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작은아버지가 발견된 곳은 그때 그쪽 지역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을해서
전에 사용하던 터미널은 폐쇄가 된 상태였는데 작은아버지는 폐쇄된 그 터미널
안에서 그렇게 스스로 떠나셨지요

그리고 우리 형부 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서 의식이 전혀 없을때
막내아들이고 어머니와 유달리 애정이 깊었던 형부가 일주일 내내 먹지도 자지도
않고 망연자실하면서 매일 울고만 있을때 제꿈에 형부 어머님이 나타나셔서
우리 **이가 너무 슬퍼해서 내가 갈길을 갈수가 없다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길래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야기 했더니 언니가 형부한테 이야기 해주고
형부가 어머님 손을 꼭 잡고 힘들게 잡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편안한 곳 가서
쉬고 계시면 나중에 그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고나서 그날 밤 편히 가셨지요

제가 생각해도 가끔 소름이 돋아요 ㅠㅠ
그래서 전 늘 약간 불길한 꿈을 꾸면 불안하답니다
IP : 118.222.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2.1.1 9:45 AM (202.140.xxx.204)

    원글님 짱!!대단하시네요.

  • 2. 진심
    '12.1.1 10:29 AM (89.204.xxx.177)

    이런 체험담 모아서 책을 만들어 주세요
    사람들이 좀 착해질 것 같아요

  • 3. ...
    '12.1.1 11:41 AM (211.211.xxx.4)

    예지력이 있으시군요.

  • 4. 혹시
    '12.1.1 11:43 AM (203.226.xxx.136)

    숫자가 보이시거든 자게에 한번더
    올려주세요^^

  • 5. 대한민국당원
    '12.1.1 1:29 PM (211.206.xxx.191)

    신기한 게 아니라 신비하군요. 딱 하나 걸리는 내용은 작은 아버지네요. 누군가 님의 작은 아버지를 위해 천도재라도 드려줬으면 하네요. 그렇습니다. (_)

  • 6. 대한민국당원
    '12.1.1 1:35 PM (211.206.xxx.191)

    개인적 얘기지만 문재인 이사장님께서도 말씀하셨고 저도 노통 꿈을 4번을 꿨는데 편안한 모습이었고 밝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ㅎㅎㅎ;; 잔치도 열어 주셨고요. ^o^

  • 7. 천년세월
    '19.1.16 6:49 PM (39.7.xxx.29) - 삭제된댓글

    ㄴㄷㄸㄷ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36 아토피 관리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6 간질간질 2012/01/02 1,356
55035 전기 압력밥솥 어디 제품 사용하고 계시나요? 5 저기 2012/01/02 1,063
55034 저의 빈약한 인간관계로 남편에게 미안해요 12 40대 초 2012/01/02 4,492
55033 뭘 사다달라고 부탁했을경우 얼마 입금하세요? 9 ..... 2012/01/02 1,688
55032 문래동에서 가까운 호텔은 어디일까요? 5 문의 2012/01/02 1,003
55031 엄마표로 한글 가르치려는데 1 교재추천부탁.. 2012/01/02 678
55030 초등학교때 키가 작다가 사춘기때 폭풍성장하는 아이들도 있지 않나.. 11 파란색 2012/01/02 5,216
55029 기분이 ㅜㅜ 문자관련 8 기분이 2012/01/02 1,561
55028 남극의 눈물때문에 악몽 꾸었어요.ㅠ.ㅠ 19 펭귄 2012/01/02 2,592
55027 새해 첫날 신랑에게 몹쓸 짓 햇어요.ㅠㅠ 5 우울 모드 2012/01/02 2,551
55026 나꼼수 33회 듣고 싶어요~~ 2 봉도사홧팅!.. 2012/01/02 1,044
55025 20년뒤에는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2 푸른날 2012/01/02 989
55024 한번만 안아봐도 되요?라고 묻는다면 어러분은??? 10 상황에 맞는.. 2012/01/02 4,081
55023 유심칩을 바꿔사용할경우 불편한점이 뭔가요? 2 유심칩 2012/01/02 1,072
55022 서울대 최연소합격한 과학영재가 결국 연대치대로 간다는건.. 26 오늘 2012/01/02 5,019
55021 중성지방수치 어떻게하면 낮출수있을까요(자연적인방법으로요) 5 경험하신분들.. 2012/01/02 3,550
55020 이런일도 있군요.ㅜ ... 2012/01/02 959
55019 쿡결합상품 신청 어디에 해요? 3 2012/01/02 770
55018 2g폰 언제까지 쓰실꺼예요?? 6 ........ 2012/01/02 1,587
55017 연말정산 1 교복 2012/01/02 1,063
55016 사주에 자식이 없는데 애기 낳으신 분 있으신가요? 23 심란한 마음.. 2012/01/02 30,094
55015 30대 중반이면 어떤 잡지 사 봐야 할까요 6 잡지 2012/01/02 1,498
55014 얼굴에서중요한곳이 4 ㅇㅇ 2012/01/02 1,504
55013 . 26 결혼고민 2012/01/02 3,561
55012 30평대 집에서 가구를 바꾸신다면 어떤것으로 하시겠나요? 4 50을 바라.. 2012/01/0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