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휴~오늘같은 날 아랫집에서 미친듯 부부싸움 하네요 ㅜ.ㅜ

// 조회수 : 13,158
작성일 : 2011-12-31 23:03:33

 

 

진짜...좋은 이웃 만나야 해요.

삼년동안 이 집 살면서 아랫집 부부싸움 때문에 심장이 벌렁 거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오늘은 정말이지 조용히 한해를 마감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고 싶은데

아랫집이 미친듯이 다툽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육탄전 벌여가며 싸우는데 미치겠어요.

초등 1학년 남자아이 하나 있는데 아이가 소리 소리 지르며 울부짖어요ㅜ.ㅜ

아휴...진짜...지금 신랑도 없고 저 혼자인데 안절부절 미치겠네요.

물건 던지고 여자 때리고 소리 소리 지르고...이십분 넘게 저러고 있어요.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소리만 들어도 넘 무서워서 심장이 벌렁 거려요.

진짜 아랫집 남자 짐승만도 못한 넘이예요.

저렇게 허구헌날 아내 때리고 욕하고 물건 부시고 하는 놈이 직업이 목사라네요.

아휴...

 

 

 

 

 

 

IP : 211.207.xxx.3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1 11:05 PM (116.120.xxx.71)

    빨랑 경찰에 신고 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애가 너무 불쌍해서요

  • 2. ..
    '11.12.31 11:08 PM (175.113.xxx.225)

    저희 이웃, 자주 그러는데 오늘도 어김없이,,안타까워요, 애들이 안됐죠,

  • 3. ㅜ.ㅜ
    '11.12.31 11:09 PM (122.32.xxx.129)

    이 밤에 싸우는 그 부부 맘은 오죽하겠어요..
    남편 아내 아이 각각 82에 글 올리면 세 글 다 베스트 갈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다 행복한 날이면 좋겠는데요..

  • 4. //
    '11.12.31 11:11 PM (211.207.xxx.38)

    이제 멈췄어요. 조용해 졌네요.
    저희 아파트에서 아랫집이 아주 유명해요.
    잦은 싸움때문에 경찰이 다녀간게 제가 기억하는걸로만 세번인가 그래요.
    경찰 다녀가도 소용이 없어요. 그때뿐...
    우선 경비실에 인터폰해서 경비아저씨한테 소음때문에 주민 신고 들어왔다 말씀하시라 했구요.
    제가 계속 주시하고 있어요. 잠잠해 졌는데 더 심해지거나 하면 경찰에 연락 하려구요.
    아랫집 아이가 넘 불쌍해요.
    어쩌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항상 잔뜩 주눅 들어 있어요ㅠ.ㅠ
    저렇게 폭력 사용하면서 싸울 정도면 차라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헤어지지 왜 계속 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아휴...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 진짜 심란하네요.

  • 5. ..
    '11.12.31 11:13 PM (175.113.xxx.225)

    다행이네요,

  • 6.
    '11.12.31 11:13 PM (119.196.xxx.96)

    저건 부부싸움이 아니라 가정폭력이잖아요
    원글님이 주시하고 계시다니 넘 다행이네요
    아이가 불쌍하네요 정말...

  • 7. //
    '11.12.31 11:25 PM (222.110.xxx.215)

    헐...목사라니.

  • 8. 목사가왜그래요?
    '11.12.31 11:26 PM (14.33.xxx.174)

    좋은 목사도 많은데..진짜 미친 인간도 있나봐요.자라온 환경이 문제있는 사람인가 보네요.어느교회인지 알아내어 소문내세요.문앞에 달려있을듯..

  • 9. ..
    '11.12.31 11:26 PM (180.70.xxx.74)

    육탄전이 자주 있는다면..
    정말 힘들겠어요
    저도 지난번에 윗집에서 육탄전이 있었는데
    그 소리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심장이 벌렁거리는게 가라 앉질 않던데...
    왜 그럴까.. 얘가 안타깝네요

  • 10. ..
    '11.12.31 11:41 PM (58.140.xxx.32)

    아이고
    그 애는 커서 아빠 하는 짓 따라 할 가능성 큰데...

  • 11. ..
    '11.12.31 11:52 PM (175.211.xxx.113)

    목사라면 체면 생각해서라도 그리 싸우진 못할텐데 이상하네요
    목사라는 사실은 어찌 아셨어요?

  • 12. ..
    '11.12.31 11:52 PM (116.40.xxx.171)

    지금 이 시간이면 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 드리는 시간인데 왜 그 목사는 집에 있을까요?
    아무런 죄없는 아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저렇게 받은 상처는 그 무엇으로도 치유가 잘 안되는데...

  • 13. 층간소음으로
    '11.12.31 11:54 PM (118.217.xxx.65)

    힘든 저희 윗집도 가끔씩 부부싸움으로 층간소음에 격투소음으로 사람을 이중으로 괴롭히고 있어요.
    윗집 아주머니가 뒷꿈치를 찍으면서 걷는 소음때문에 한동안 많이 힘들었거든요.
    편지도 쓰고, 읍소도 하고..ㅠ.ㅠ
    그래도 여전한데, 얼마전부터는 부부싸움할때 육탄전까지 하는것같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아주머니를 때리는것 같은데, 매번 소리가 잠깐씩 나서 신고도 못하고 있어요.
    며칠전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있던 제차를 누군가가 들이받고 도망가서 앞범퍼가 파손되는 사고까지 있었는데, cctv로 확인해보니까 윗집 아저씨더라구요.
    이래저래 윗집과 무슨 악연인지 모르겠어요.
    초등학생 아이 둘이나 키우는집인데, 가끔 아이들이 걱정되기도해요.
    와이프 폭행에 뺑소니까지 이젠 윗집이 무서워요..ㅠ.ㅠ

  • 14. 저도
    '11.12.31 11:55 PM (1.249.xxx.107)

    열나게 싸우고싶어요...ㅠㅠ

  • 15. 8층
    '12.1.1 12:00 AM (125.180.xxx.163)

    저희 아래층도 그래요.
    주로 월요일 아침에 그리 싸워 대는데 월요일 아침마다 싸울 일이 뭔지 참으로 궁금할지경이예요.
    제3자인 나의 새로운 한 주를 꼭 가슴 벌렁벌렁하게 시작하게 만드는지...
    저희 아래층은 거의 아주머니가 악을 바락바락 쓰며 물건들을 내던지고,
    아저씨는 나지막한 소리로 욕을 해대더군요.
    자신들의 부부싸움 때문에 타인도 공포에 떤다는 생각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 16.
    '12.1.1 12:07 AM (218.50.xxx.65)

    ㅎㅎ 오늘같은 날이 뭐 별건가요...점점 아무느낌이 없어요 ㅠㅠ
    그냥 새털같이 많은 날중에 하루일뿐..이라는 생각만 드네요..싸울수도 있고...뭐 그렇지요.
    싸우는건 자유인데,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문제가 있네요. 괴로우시겠어요...아파트 생활의 단점이지요.

  • 17. 베티야
    '12.1.1 12:07 AM (58.232.xxx.93)

    목사님이라고...

    말도 안됨.

    우리나라 목사님은 12월 31일 저녁시간대는 교회에 계십니다.
    송구영신 예배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나고 목사님은 더 늦게까지 계십니다.
    목사님 아니라 전도사님 등 옆에서 보좌하기 때문에 일찍 오실수가 없구요.
    글쓰신 11시에 집에 계신다면 목사님이 아니라는데 1만원 걸어요.

  • 18. //
    '12.1.1 12:15 AM (211.207.xxx.38)

    아랫집 남자 직업이 목사인건 그 집 아이에게서 직접 들었어요.
    아이가 주눅이 잔뜩 들어있는게 안쓰러워서 마주칠때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넸더니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묻지도 않은 얘기를 이것 저것 제게 해요. 자기딴에는 저랑 친하게 지내고픈
    마음에 그러는듯...
    한번은 아빠 얘기 하면서 자기 아빠가 목사님이라고 하길래 전 제 귀를 의심했어요.
    저렇게 자주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 사람이 정말 목사???
    그래서 아이에게 재차 물어봤더니 확실히 목사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도 제가 게시판에 글 한번 올린적 있는데 무슨 교회 목사인진 모르겠으나 작년까지는
    신도인듯한 사람들이 일요일마다 이 집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가고 작년 연말에는 송구영신 예배를
    아랫집에 와서 그 야밤에 큰소리로 찬송가 부르면서 드리더라구요.
    그 후에 그집 남자랑 신도인듯한 사람들 몇명이랑 저...이렇게 함께 엘리베이터 타게 되었는데
    일행들이 그 집 남자에게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소리 듣고 확실히 알았네요.
    제 생각에는...아무래도 사이비 교회이지 싶어요. 마땅한 예배당도 없는...
    더더군다나 가관인것은 목사라는 사람이 욕도 넘 잘하고 담배도 골초예요.
    여름에 베란다문 열어 놓으면 담배 냄새 자주 올라 오구요.
    저 위에 점 두개님 댓글처럼 아랫집 남자도 덩치가 장난 아니게 큰데다가 인상도 넘 험악해서
    솔직히 해꼬지 당할까봐 가급적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인상이 어찌나 무서운지...ㅠ.ㅠ

  • 19. 저도님
    '12.1.1 12:16 AM (175.210.xxx.39)

    웃었지만 심히 공감 해요 전 그한열여덜 욕도입에한번 담아본적없었는데 결혼18년만에 혼자말로 개삐리 미친삐리 뒈0라 등등 못하는욕이없어요 그런데그것이약이되고 화를삭혀주는 명약이네요 싸운다는것 아무나할수없죠 너무큰희생이따르고 이혼 그것또한쉽다면 저는 새해소망이 자다죽는것 아이들잘자라주는것 딱두가지요

  • 20. 신비한 사람들
    '12.1.1 12:19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속석 3개월 코스로 목사된 인간인가 보네요.
    이렇게 허술한 종교가 한국기독교인듯.
    저런 인간들은 왜 결혼을 할까요?
    그냥 여자들이랑 즐기면서 총각으로 늙어죽을때까지 살면
    자기도 좋고 여자도 좋고 다 좋은거 아닌가요?
    정말 신비해요... 왜 결혼생각을 할까요? 게이로 의심당할까봐?

  • 21. 헝글강냉
    '12.1.1 12:36 AM (222.110.xxx.229)

    이근안도 목사라는데 위에 어느님은 뭘그리 절대아니다 그러나요.
    자기교회없나보져...
    우리나라 기독교 좀 물갈이 싹 해야할듯.
    성경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 그런얘기 있는데 번쩍번쩍 대형교회에 사치스런 생활하는 교회사장 회장? 님들.
    안무서우세요들??

  • 22. ㅋ웃으면 안되는데
    '12.1.1 1:01 AM (211.213.xxx.125)

    원글님 표현이 너무 웃겨요
    끝이 반전이네요
    목사 ㅎㅎ

  • 23. ..
    '12.1.1 1:11 AM (125.152.xxx.123)

    헐~ 목사는 정말 멍멍이나....음매~음매~나 다 되나봐요.@@

  • 24. ........
    '12.1.1 10:59 AM (119.214.xxx.132)

    새해부터 미친놈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미친목사놈! 입으로 죄짓지 말자하고 되도록
    참으려는데...인간말종이네요.

  • 25. 뭔가 편견들이 있으십니다.
    '12.1.1 11:56 AM (220.118.xxx.111)

    3개월 속성과정과 신학대학 나온걸로 그 사람 인성까지 관련있다고
    믿는 분들 왜그러세요? 의대나온 의사도 임신한 부인 목졸려 살해했고

    대형서점에서 교수도 책도둑질 하는거 CCTV에서 못보셨나요?
    기본 인성에 따라 다른겁니다. 하나의 직업으로 보셔야 맞지요.

  • 26. ㅇㅇㅇ
    '12.1.1 1:47 PM (121.146.xxx.230)

    저런 사람보고 어떻게 목사라하는지..사이비이단인가보구만

  • 27. ??
    '12.1.1 8:57 PM (218.152.xxx.89)

    이근안 고문기술자 이니여~ ~~~~

  • 28. ....
    '12.1.1 9:00 PM (125.135.xxx.114)

    하나의 직업이라면 세금 내세요.

  • 29. 잘못 아셨어요...
    '12.1.1 11:14 PM (123.48.xxx.180)

    아님...사이비겠죠...

    어제 그 시간엔 목사님은 당연하고 ....왠만한 기독교인은 송구영신 예배 드리는 시간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02 보신각 사진들입니다. 4 참맛 2012/01/01 1,907
5350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수애씨가 못 오신 이유 10 새해 새마음.. 2012/01/01 10,314
53500 한석규씨 수상소감 너무 인상적이예요 26 한석규한석규.. 2012/01/01 14,653
53499 오오 신하균씨가 kbs연기대상 대상 탔어요 ㅎㅎ 7 ㅇㅇ 2012/01/01 2,774
53498 인생살면서 어느시절이 제일 좋을까요?? 11 .... 2012/01/01 2,811
53497 2***아울렛에서 지갑구입했는데,,,환불문제입니다 3 지갑 2012/01/01 1,016
53496 12시 딱 되니 배 고파져요. 4 2012년 2012/01/01 729
53495 제야의종 방송 보셨어요. 8 황도야 2012/01/01 2,059
53494 샤넬 화장품 써 보신 분?? 6 **** 2012/01/01 2,214
53493 초등 딸아이의 카드....ㅎㅎ 5 흐뭇한 딸 2012/01/01 1,245
53492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3 세우실 2012/01/01 772
53491 아이를 때렸던 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타들어가고 미칠것 같아요 1 ........ 2012/01/01 1,548
53490 성당 종소리가 들리네요. 1 방금 2012/01/01 597
53489 새해 인사드립니다. 3 국제백수 2012/01/01 778
53488 어떤요리? 동글이 2011/12/31 462
53487 기*면 괜찮네요 5 고독은 나의.. 2011/12/31 1,416
53486 (세헤 복 많이 받으세요) 첼로 음악이 듣고 싶은데용 4 ..... 2011/12/31 822
53485 그럼 서해엔 해가 안 뜨나요? 14 서해 2011/12/31 2,970
53484 아이의 학원샘이 개업한다는데 선물을 무얼 가져가야 하나요? 10 ........ 2011/12/31 3,285
53483 실비보험 보상받으면 갱신할 때 보험료 많이 증가되는가요? 3 ........ 2011/12/31 2,123
53482 아이폰을 분실했어요 ㅠㅠ 2 핸드폰 2011/12/31 1,317
53481 꿈에 사과를 받으면? 2 ,,, 2011/12/31 1,035
53480 내일 점심 이후 반포역 반경 3킬로 영업하는 식당 있을까요? 1 입덧입맛 시.. 2011/12/31 914
53479 자석 칠판 질문이요.. 3 복 많이 받.. 2011/12/31 1,054
53478 혹시 이투스에서 강의를 듣고계신 자녀가있으신분!!!! 파란자전거 2011/12/31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