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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3일차.

저만힘든가요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1-12-31 17:13:04

포장이사로 물건도 많이 버리고왔는데, 몸도 맘도 많이 힘드네요.

전 제가 이렇게 아나로그적(?)인 인간인지 몰랐어요. 한마디로 적응느리고 뭐든지 굼뜨다는거죠.

신식 아파트라 손빨래 할곳도 없네요. 건식화장실 쓰려니 바닥적셔도 안되겠구요.

쓰레기도 자동식 함에 버려야되고 뭔놈의 신식 시스템이 그렇게많은지..

입주율 낮은 아파트로 와서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향수병이 뭔지 알것같아요.

여긴 신도시라서 시장도 없나봐요.

이삿짐 업체분들은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어쩜 남의 살림을 그렇게 한눈에 보고 착착 나르시는지.

빨리 시간이 흘러서 다 익숙해졌으면 좋겠어요.

딱 모델하우스 같아서 구경 다하고 집에 빨리 가야할것같아요.

이사하고 이러는거 저만 그러는건가요.
IP : 182.215.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축하해요
    '11.12.31 7:24 PM (203.226.xxx.153)

    제 동생도 신축 아파트 이사 사흘 됐는데 주변 썰렁하다고 불평이 더 많더라구요.
    시간 들여 정리 하시고 패브릭으로 온화하게 꾸미고 화분좀 물주고 키우시면서 따스함을 들여놓으세요.
    다용도 세탁실이 있을텐데 거긴 없나보네..
    정들이고 살면 늘 그곳이 젤좋은 내집이 되니까 힘내세요^^

  • 2. 감사합니다ㅜㅜ
    '11.12.31 9:54 PM (182.215.xxx.237)

    마흔넘어도 철들날은 멀었네요~ 따뜻한답글 고맙습니다. 좋은새해 맞으세요 ..

  • 3.
    '11.12.31 10:19 PM (210.182.xxx.212) - 삭제된댓글

    아직 적응 못하셨나보네요
    그래도 새아파트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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