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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해..저울이 고장이 난건가...

-_-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1-12-31 13:38:35

2년쯤 전에 살을 좀 뺐어요

한 8킬로?

하체비만이 심해서..이렇게 빼도..몸매가 이쁘다는 그런건 없어요

더 빼고 싶었지만..상체가 피골이 상접하고 뼈다구만 남아서 도저히 더 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50대 초반 몸무게로 그냥 저냥 살고 있어요

그 2년동안..또다시 식탐조절을 못해서 살이 5킬로 찌다가..다시 조금 조절해서..

지금은 처음 뺐을때보다 2킬로 정도 불어나긴 했는데요...

이게..한 두세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주말에 뭘 많이 먹거나..아님 주중에 조금이라도 먹어 주면 금새 여기서 또 2킬로 정도가 한번에 확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며칠 끙끙 거리면서 운동하고 소식하고..다시 회복 시키고..

뭐 마음대로 못먹겠다..이러면서 혼자 슬퍼하고;;;;;;

그런데..

정말 제가 요즘 많이 먹어요

보는 사람들 다 놀랠정도로 많이 먹어요

밥한그릇 먹고도 허전해 하고요 거기다 빵 과일 있는거 다 먹어 대요

그러면서 또 일은 많아져서 운동도 안해요

그런데..

이상한게

이렇게 먹고도 몸무게가 아침에 일어나서 재보면 항상 일정해요

뭘까요

처음엔 저울이 고장났나 해서 근처 목욕탕 가봤는데 집 저울하고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설마..

제 몸무게가 이제..이 몸무게로 고정이 된걸까요

한 2년 그래도 유지 했더니 저는 먹어도 확 크게 찌는 그런게 많이 줄어든 걸까요

저같은 경험 해보신분 계세요?

요즘도 송년회다 뭐다 해서 기름진 음식 음주가무 엄청 했는데..

별로 찐게 없어요;;;너무 이상해요

진짜 저울이 고장났나..그새ㅣ..

IP : 220.78.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1 2:00 PM (14.63.xxx.10)

    저도 그랬었어요. 님과 똑같아요.
    근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니 3킬로가 한번에 빡 불어있더라구요. ㅠㅠㅠ

  • 2. 저도..
    '11.12.31 3:57 PM (218.234.xxx.17)

    실컷 먹었는데도 몸무게가 그대로인 거에요. 그런데 어느날 아침 빡! 쪄 있어요..조심하세요.

  • 3. ....
    '11.12.31 8:14 PM (222.121.xxx.186)

    으아아악....윗님. 정말 그런건가요? 어느날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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