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쯤 전에 살을 좀 뺐어요
한 8킬로?
하체비만이 심해서..이렇게 빼도..몸매가 이쁘다는 그런건 없어요
더 빼고 싶었지만..상체가 피골이 상접하고 뼈다구만 남아서 도저히 더 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50대 초반 몸무게로 그냥 저냥 살고 있어요
그 2년동안..또다시 식탐조절을 못해서 살이 5킬로 찌다가..다시 조금 조절해서..
지금은 처음 뺐을때보다 2킬로 정도 불어나긴 했는데요...
이게..한 두세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주말에 뭘 많이 먹거나..아님 주중에 조금이라도 먹어 주면 금새 여기서 또 2킬로 정도가 한번에 확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며칠 끙끙 거리면서 운동하고 소식하고..다시 회복 시키고..
뭐 마음대로 못먹겠다..이러면서 혼자 슬퍼하고;;;;;;
그런데..
정말 제가 요즘 많이 먹어요
보는 사람들 다 놀랠정도로 많이 먹어요
밥한그릇 먹고도 허전해 하고요 거기다 빵 과일 있는거 다 먹어 대요
그러면서 또 일은 많아져서 운동도 안해요
그런데..
이상한게
이렇게 먹고도 몸무게가 아침에 일어나서 재보면 항상 일정해요
뭘까요
처음엔 저울이 고장났나 해서 근처 목욕탕 가봤는데 집 저울하고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설마..
제 몸무게가 이제..이 몸무게로 고정이 된걸까요
한 2년 그래도 유지 했더니 저는 먹어도 확 크게 찌는 그런게 많이 줄어든 걸까요
저같은 경험 해보신분 계세요?
요즘도 송년회다 뭐다 해서 기름진 음식 음주가무 엄청 했는데..
별로 찐게 없어요;;;너무 이상해요
진짜 저울이 고장났나..그새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