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들어서 시어머니랑 먹어야 하는데
진짜 맛있게 하고 싶어요
고명 만드는 법은 알아요
국물이 중요한데..
어찌 만들어야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날까요?
내일 만들어서 시어머니랑 먹어야 하는데
진짜 맛있게 하고 싶어요
고명 만드는 법은 알아요
국물이 중요한데..
어찌 만들어야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날까요?
진한데 가장 쉬운 떡국은 굴떡국.
오래 두고 드시려면 사골+스지+사태로 만드는 소고기 떡국.
전분 풀어져서 걸쭉해지는 국물은 베이스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아요;
그냥 진하면 됩니다 뭐든지..
입맛에 맛는 익숙한 육수로 진하게 내서 밥넣고 끓이거나 국수, 떡넣고 끓이면 어느정도
탁해지고 점성이 생기면서 잡내같은걸 잘 못느끼게 되거든요..
보통은 사골, 멸치, 아니면 소고기육수 이렇게 많이 쓰고..
굴떡국도 간편하고요 조개 해물육수도 괜찮고 닭육수도 좋고.
원글님이 평소에 가장 좋아하시는 육수로 내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저희집은 양지육수 씁니다.
사골은 기왕 드는 품이랑 시간이라 한번에 많이 만드시는게 좋지요.
아주 커다란 통에 피 뺀 사골과 고기 덩어리 넣고 물 가득 넣어 오래오래 끓이셔야 하구요, 물 졸았다고 중간에 찬물 더 넣으면 잘 안우러난대요. 고기는 한시간 정도 익히면 충분히 익으니 건져서 썰어 놓았다가 고명이나 고기무침으로 드시고, 사골은 계속 약한불로 반나절 이상 끓이셔야 합니다.
저는 그냥 멸치+홍합 육수 내서요 뽀얗고 찐한 국물 나오면 채에 걸러 낸다음에
홍합은 살 발라서 넣고 버섯, 파 정도만 해서 소금+후추로 간해서 한소쿰 끓인다음에
떡이랑 만두 넣고 마지막에 김 부서 넣어주고 참기름 한방을 떨궈주면
너무 깔끔하니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맹물에 떡국끓여서 굴과 매생이만 넣어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전 어제도 매생이와굴넣고 떡만두국 끓여먹었네요 ㅎㅎㅎ
멸치가 짱이라고 생각해요.
고명으로 저는 쇠고기를 얹죠.
제가 사골로 해봤는데 사골은 좀 묵직해요.
시원한 맛은 멸치죠..ㅎㅎ
우리집방법은 두가지예요.
1. 멸치,다시마육수에 떡넣고 국간장넣고 파넣고 마지막에 계란풀어넣기.
고명으로 참기름,깨소금.김가루
2.설날엔 멸치는 쓸 수없으니까 맹물에 떡놓고 끓여서(이래도 뽀얗게 국물나와요)
국간장넣고 고명으로 양념한 쇠고기 다져볶은것,김가루,깨소금,계란지단 이렇게해서 먹는데
둘다 기가막히게 맛있어요.
전 사골국물한것보다 이렇게 하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사골국물은 뭐랄까...진하긴한데 떡국 고유의 맛이 좀 덜한 느낌?
전 닭육수가 좀 낫더군요.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겐가?
사골,소고기,멸치,굴,매생이,로도 자주 먹는데
가끔 닭국물도 먹는사람이 이맛에 먹구나라는게 이해가 될정도로...
전 소고기육수로 주로 끓입니다.
다져서 장똑똑이스타일로 만들어놓고 1인분에 한수저씩 맹물에 넣어 육수내어 떡국만들어먹어요.
윗님.마자요
제가 닭육수로도 해봤는데 쇠고기육수보다 훨 나아요.
쇠고기 육수는 시원한감은 덜한데 닭육수는 멸치느낌과 쇠고기 중간단계의 오묘한 맛이 나요.
저는 닭발 육수로 했어요..오나전 쥑여줘요.콜라겐도 많을테고..ㅋㅋ
저는 한솥 끓여놓고 각종국에 다 넣어서 먹었어요.
가끔 콜라겐 흡입해야 겠다 닭발 사서 잘 해놔요.
제 기준
시원한 맛은 멸치육수.
오묘하고 건강한맛은 닭발육수
진하고 묵직한 맛은 쇠고기 육수.
그런데 오늘은 쇠고기 육수도 첨가할 생각.
왜냐면 사골이 많아서 처치해야해요.ㅋ
전 고기 넉넉히 넣고 끓인게 제일 무난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에 계란 풀고 날김 구워서 부셔 넣구요
꿩이 최고라고 하는데 꿩이 대신 닭이에요. ㅎㅎㅎ
닭을 작게 토막내서 조선간장에 짭짤하게 볶아두고 한줌씩 넣어 떡국 끓이면 맛이 정말 좋아요.
전 사골은 너무 진해서 그냥 맑은 국물 떡국이 좋아요.
양지머리 삶아서 만들 예정이예요.
저는.... 국시장국.... ^^;;
양지와 사태를 삶은 국물로 떡국 육수하고
삶은 양지와 사태를 썰어 고명으로 얹고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해 지단을 부치고
김을 살짝 구워 부스러뜨려 올려줍니다.
양지는 기름이 살짝 섞여있어야 육수가 더 감칠맛 있어요.
맹물에 소고기다시다 한숟갈 푹 떠서 넣고 끓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낼아침 떡국 끓여먹으려고
저는 멸치, 다시마, 무, 양파, 대파, 표고버섯으로 육수 우려놨어요.
여기에 다진 소고기 양념해서 볶아놓고, 김가루, 달걀지단 넣어서 먹으려구요
전 요렇게 끓이는게 젤 담백하고 개운하니 좋더군요
떡국이나 칼국수에 참기름 얹는 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