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테이크아웃으로 커피사놓고 카페 안에서 마시는 사람들

흠좀무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1-12-30 21:41:18

제가 즐겨가는 집 앞 카페가 있어요.
테이블이 한 다섯개쯤 되고 작은 곳이에요.
커피&음료수 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데(아니 싼 편) 테이크아웃을 하면 500원씩 깎아줍니다.
그럼 굉장히 싸게 마시는 셈인데요.
그렇다고 커피 질이 떨어지거나 싼 맛에 먹을 정도가 아니고 아주 맛있어요.
음식들도 다 그렇고요.

하루는 3명이 들어왔는데
한 사람이 테이크아웃으로 두 잔인가 시키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테이블에 앉아있고요.
그러다 커피가 나왔는데 거기서 그냥 마시는 거예요.
한 10분쯤 지났는데도 나갈 기미가 안보여요.

제가 자꾸 쳐다봤더니 그중 한 명이 말 끊고 나가자 하더군요.
아마 제가 안쳐다봤으면 그냥 계속 앉아 있었을 것 같아요.
왠지 이런 손님 은근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도 오지랖일까요?--

IP : 211.33.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날자
    '11.12.30 9:49 PM (118.217.xxx.85)

    잘하셨어요
    오백원이나 할인받고 세명이 두잔 시키고
    앉아있는 뻔뻔함은 뭐랍니까..

  • 2. 음..
    '11.12.30 10:11 PM (121.136.xxx.28)

    특이하네요
    보통은 테이크아웃하면 (포장이나 일회용기에대한)비용을 더받지않나요?
    커피숍에서 그렇게 따로 가격 정해놓은 것은 본적이 없어서리..
    암묵적으로 앉지 말라는 할인이니 그러면 좀 안하무인이죠

  • 3. ...
    '11.12.30 10:16 PM (110.14.xxx.164)

    같은 가격일땐 괜찮지만... 테이크 아웃 조건으로 할인해줄땐 그럼 안되죠

  • 4. 흠좀무
    '11.12.30 11:41 PM (211.33.xxx.110)

    동네에서 하는 카페는 테이크아웃시 깎아주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심지어 이 카페는 오늘의 커피처럼 특가로 판다고 써붙여놓은 커피도 테이크아웃하면 깎아줍니다;
    장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본문에는 안썼는데 특가 커피 시키고 그러더라는..
    카페 주인 입장에선 이런 손님 어떻게 하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답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울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17 사소한 질문!! 자연건조로 몇 시간이면 머리 마르나요? 5 ;; 2012/01/15 1,640
59916 가락동에 사주보는 곳.. 9 글을못찾겠어.. 2012/01/15 2,987
59915 한번 찬밥은 영원한 찬밥--진리인듯 5 ㅋㅋ 2012/01/15 2,087
59914 싦은 내 남편 1 .. 2012/01/15 1,526
59913 랄프로렌 캐시미어 가디건좀 골라주실래요^^; 6 아하 2012/01/15 2,590
59912 7세 아이가 2월 한달간 쉬고싶다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T T.. 4 웃자맘 2012/01/15 1,947
59911 서울에 괜찮은 레지던스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10 커피머신 2012/01/15 2,818
59910 남편이 사용할 스마트폰을 사려고 콩당콩당 2012/01/15 813
59909 냉장고 봐주실래요??두개중에 고르려구요.. 2 .. 2012/01/15 1,275
59908 아이가 네살인데 새로 오실 입주도우미랑 잘 적응할까요? 1 산너머산 2012/01/15 1,087
59907 아이 이마를 동네 병원에서 꿰맸는데, 너무 심란해요..ㅠㅜ 11 엄마. 2012/01/15 9,204
59906 중국에서 쓸 스마트폰 구입하려고 해요. 1 스마트폰 2012/01/15 857
59905 신동엽 같은 스타일 여자들 많이 좋아하나요? 7 마크 2012/01/15 2,870
59904 새로 산 냉장고에서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요 6 헬레나 2012/01/15 11,027
59903 시댁 집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3 집걱정 2012/01/15 2,325
59902 초등학교는 제발 엄마들 안 부르고 스스로 다 처리햇음 좋겠어요 3 ........ 2012/01/15 2,142
59901 7층에서 음악을 크게 튼다거나 피아노 치면..... 6 층간소음 2012/01/15 1,402
59900 갑상선암 수술한친구 방문 7 봉지커피 2012/01/15 2,909
59899 땅콩죽 할건데 적당한 믹서기 추천 바래요 4 고원 2012/01/15 1,553
59898 수내동 세븐스텝잉글리쉬와 아발론(양지마을) 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초등4학년 2012/01/15 1,153
59897 저,갈까요,말까요? 2 ㅁㅁ 2012/01/15 1,325
59896 올해 날삼재가 되는건가요? 4 원숭이띠 2012/01/15 2,889
59895 다음 언제 시댁 가세요? 8 ㄱㄱㄱㄱ 2012/01/15 1,796
59894 포괄해서 사랑이라고 하지만 가닥가닥 풀어보면 .. 2012/01/15 867
59893 어머님이 저희 애들보고 외가는 가족아니라고 하시네요. 13 ... 2012/01/15 3,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