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産 쇠고기 이르면 내달말 수입재개

sooge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1-12-30 21:33:10

축산농가·소비자 반발 예상…정부 "안전에 이상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안이 국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해 이르면 내달 말이나 2월 중에는 캐나다로부터 쇠고기가 수입이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캐나다가 광우병이 18차례 방생한 나라인 점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반대 의견과 우려의 목소리를 감안해 내부적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수입위생조건안을 고시할 방침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표결 처리 끝에 30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애초 정부가 6월 말 캐나다 정부와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전격 합의할 때에는 올해 말에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회 논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심의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농식품위는 지난 27일 우려의 의견을 담은 심의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식품위는 보고서에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은 국민의 건강권 및 검역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확보했다. 그러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의 현실을 고려하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수입위생조건안이 본회의를 전격 통과하면서 캐나다산 쇠고기가 이르면 내달 말이나 2월에는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돼 축산농가는 물론 광우병을 시민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국회 심의를 마친 이상 조만간 관보를 통해 수입위생조건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됐지만 심의보고서에 반대 문구도 들어가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담겼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1월 말이나 2월 중에는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되면 정부는 캐나다 현지점검 등을 통해 쇠고기 수출이 가능한 육류작업장을 선별해 승인할 계획이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03년 5월 광우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광우병 발생 직후 정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고 이후 캐나다는 한국이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타결짓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자 2009년 4월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했다.

캐나다는 지난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획득하자 한국 정부에 쇠고기 수입재개를 요구해 그해 11월부터 양국 간 협의가 진행돼왔다.

정부는 광우병 위험통제국인 캐나다가 생산한 쇠고기의 수입을 계속 금지해온 한국에 불리한 판정이 내려질 것이 확실시되자 캐나다 정부와 지난 6월 말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현재 캐나다는 WTO 제소 절차를 잠정중단한 상태로, 정부가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안을 고시하면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등 18번 차례 광우병이 발생한 캐나다에서 쇠고기가 수입되면 소비자는 물론 축산농가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조건이 미국산 쇠고기보다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축 당시 월령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이 허용되는데다 수입이 불허되는 부위도 미국산보다 확대됐고 정부가 직접 캐나다 육류작업장을 현장점검을 통해 선정하도록 하는 등 수입조건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다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67&newsid=20111230195206270...

IP : 222.10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ge
    '11.12.30 9:33 PM (222.109.xxx.182)

    금일 120안건 날치기 했다 하더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구만..

  • 2. 시키미
    '11.12.30 9:52 PM (115.140.xxx.20)

    헌법개정해서..

    다시 바꾸면 됩니다..

    411총선에서...똘망한 야권의원 200명 뽑아서...국회점령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23 신랑의 간단밥상...도와주세요 선배님들 3 ㅎㅎ 2012/01/06 2,174
56822 영어사전 버려도 될까요? 6 크하하 2012/01/06 2,572
56821 여기 정말 개룡남 이야기가 있군요(펌) 4 박봉 2012/01/06 4,286
56820 전세만기전 재계약할지 나갈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세입자는... 7 집주인 2012/01/06 3,428
56819 저도 모바일 투표인단 신청했어요. 5 파주황진하O.. 2012/01/06 1,666
56818 제 보험 LP가 재무 설계를 해주겠다는데 이게 뭔가요? 4 캬바레 2012/01/06 1,906
56817 아이 보온도시락통 훔쳐간........ 14 화나서 속풀.. 2012/01/06 4,988
56816 새 니트를 빨았는데 지하실 곰팡이 냄새가 나네요 2 울렁울렁 2012/01/06 3,597
56815 최저금리 2% -> 4% 9 급급!! 2012/01/06 2,473
56814 주사 있는 남편 5 우울합니다... 2012/01/06 3,558
56813 남자 구두 발 편한 메이커 추천해주세요 8 급질문! 2012/01/06 4,721
56812 스타벅스 텀블러에서 나는 노린내(?) 어떻게 없애나요? 3 ... 2012/01/06 2,785
56811 국민의 명령 문성근 번개 모임 1.7(토요일)7pm-합정역쪽.... 단풍별 2012/01/06 1,599
56810 언소주가 보낸 공식 질의에 대한 강기갑의원의 회신 참맛 2012/01/06 1,570
56809 오늘저녁에 만들어서, 내일 아침에 보온통에 도시락 싸도 될까요?.. 3 닭가슴살로만.. 2012/01/06 1,889
56808 30~40명먹을만한 한끼반찬 뭐가좋을까요? 15 반찬 2012/01/06 3,782
56807 이제부터 시작된거 같네요. 2 ,,,,, 2012/01/06 1,894
56806 양배추로할만한 반찬추천요. 12 @@@ 2012/01/06 3,731
56805 초등4디딤돌수학문제집... 1 초4 2012/01/06 2,227
56804 눈발 치듯 자유는 흔들리고... 하이랜더 2012/01/06 1,397
56803 페이스북 가입도 안 했는데 친구 초대 메일이 와요 3 ... 2012/01/06 3,645
56802 구몬 수학 계속해야 될까요? 6 연산 2012/01/06 9,362
56801 오쿠로 청국장 만들어 보신 분 계신가요? 1 2012/01/06 1,973
56800 논현동 신동아아파트 살기 어떠신가요? 6 이사예정 2012/01/06 8,639
56799 얌전한 남자아이 키우시는 분/혹은 키워보신 분 있으세요? 6 7살 2012/01/06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