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저학년 아이 둘, 맞벌이
결혼전 친구들이랑 1년넘게 가요주점 한곳.. 다닌거 알게되고,
둘째 임신중에 출장가서 술집여자랑 잔거 우연히 알게되고,
어젠 전화 꺼놓고 노래방가서 후배들하고 놀게된걸 알았네요.
(전화꺼놓고, 노래방을 갔는지 뭘했는지 확인할바는 없고요..)
크게 화났던거 정리하면 이정도고요..
직장생활 성실한편이고, 집에 일찍오는날은 집안일잘하고 아이들도 잘돌봐주고,
돈도 잘버네요..
그런데 요샌 아주 뜸하게 두세달에 한번? 정도..저렇게 노래방같은데 가서 저를 화나게 하네요.
어제일처럼 전화까지 꺼놓고 논 경우는 처음이라..참 기가 막힌 상태고요..
평소 부부관계 원만하고..둘다 30대 후반..평균 일주일에 2번정도..서로 만족한다 생각해요.
이 일로 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제 성격에 더한일이 있어도 이혼은 안할거 같아요..왜냐하면..이혼녀로서 주위시선을 견디고 사느니..
혼자 속끓이며 사는게 나을듯 싶어서요..)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렇게 참고 세월을 흘려보내는수밖에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