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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발뻗고 자는 나라....

폭력추방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11-12-30 14:46:29

저도 우리 아이가 초등 저학년때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그때 절절히 느낀것은 선생님은 철저히 가해자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저 가해자와 같은 마음으로 피해자인 제가 조용히 합의하며 더 이상 문제 일으키지 말고 쉬쉬하며 넘어가기만 바라더군요. 말로는 속상하시겠다하며 위로하는 척하지만 뒤로는 가해자 엄마와 내통하며 자기에게 절절매는 가해자 엄마랑 오히려 더 친해지더라구요. 시간이 흐를수록 저한테는 자기가 아쉬운 소리해야하니까 내가 여기서 그만 덮었으면 하는 말투와 태도....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귀찮아지고 인사고과에 감점되니까 오히려 그들에겐 피해자가 공공의 적이 되는듯한....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피해자가 조용히 묻어야 모두가 편안해지는 분위기...그나마 가해자 부모가 양심이 있으면 좀 괜찮지지만 양심이 없는 경우에...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학교의 그런 분위기와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때문에 피해자는 절망하고 분노하고 결국 최악의 선택을 할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IP : 61.83.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2:50 PM (211.211.xxx.4)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저희 아이 1학년 담임이었던 한 모모 교사.
    나름 상식있고 교양있지만 한 마디 해주고 싶군요.
    "야! 이 시베리안 허스키야! 그 따위로 비양심적인 행동해서 진급하고 편하게 지내면 좋냐?
    아들, 딸 키우면서 그 따위로 처신하지마! 남의 눈에 눈물나면 니 눈에는 피눈물난다!"

  • 2. 이플
    '11.12.30 3:01 PM (115.126.xxx.146)

    이미 피눈물 흘렸거나 흘릴 겁니다...

    그 정서가
    이 나라에서 성나라당 성하는 이유라는...

    친일파며 전대갈이며....저리 대우받고
    사는 나라라...이것들이 호되게 당해야..
    그나마 시민의식이 바로 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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