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문수가 소방관들 두번 죽이네요 (사진링크)

....... 조회수 : 9,885
작성일 : 2011-12-30 14:18:20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divpage=3105&ss=on&select_a...

▲김 지사:전화 목소리 보다 훨씬 미남이시다. 집이 멀어 다른 데로 가라고 하니까 문책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윤소방교는 답도 잘 하시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답을 안 하니 제가 이해가 안 가서 좀 당황했다. 갑자기 다른 데로 보내니까 과하지 않은가 그렇게 충분히 생각하실 수 있었다. 마음고생 많으셨죠. 가족들이 더 걱정했을 것이다. 윤 소방교는 결혼하셨나요.

▲윤 소방교:네 결혼했고 아들, 딸 한명 씩 있다.

▲김 지사:오 소방위는 상심 많이 하셨죠. 나도 좀 상황이 이렇게 되니 벙벙하더라.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 삼아 서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자. 물론 착각도 할 수 있는데 생명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잘못하면 사람이 죽으니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

▲오 소방위:몇 일 아니었지만 먼 곳으로 다녔다가 다시 돌아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김 지사:상급자한테 잘하라는 게 아니라 국민들 생명을 위해 잘 하자는 거다. 좀 전에도 119 응급전화 잠깐 들어보니 자기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를 물었다고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만큼 국민들이 무슨 급한 일만 생기면 무조건 119로 전화한다. 119는 365일 24시간 명절도 휴일도 없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니, 저도 도지사 하면서 계속 119 홍보대사로 항상 칭찬하고 자랑하고 다닌 거다. 그런데 이번 일로 119대원을 괴롭히는 사람으로 된 것 같아 나도 참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다. 우리가 나쁜 관계도 아닌데 온갖 패러디가 다 돌고 그랬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걱정 많았을 거다.

▲윤 소방교:전화 응대를 잘못해 이런 일이 생겼고 죄송스럽다. 이슈화가 되다 보니 가족들도 알게 됐다. 가족들 걱정 보다는 많은 분들의 염려에 죄송스러웠다.

▲오 소방위: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국민들과 지사님을 비롯한 경기 공무원들 모두에게 염려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다. 장난전화라고 그냥 판단해 버린 점은 저희가 잘못됐다. 전화 걸 때 안내에서 소방서라고 나오니까 규정을 따르지 않고 전화를 그냥 받게 됐다. 어디 소방서 누굽니다 라고 받는 게 맞는데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한 것 같다.

▲윤 소방교: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규정이 있는데, 게다가 화재가 아니라도 생활민원 등 모두 접수를 받아야 함에도 그냥 지나친 것 같다. 게다가 상황근무는 소방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더 철저히 근무하겠다.

▲김 지사:제가 유머가 잘 없어서 장난치는 것도 별로 못하는데 장난전화처럼 받아들여졌다니 사실 좀 당황스러웠다. 사실 일반인들 저에게 공무원들 참 불친절하다고 불만들을 많이 말씀 하시는데 저는 그때 마다 그렇지 않다고 항상 말해왔다. 그래서 전화걸면서 일단 공무원들은 소속과 이름을 대면서 대응해 줄줄 알았었다. 지금 전화상황 근무도 보니 3명이 하는데 인원도 부족해 보인다. 많이 힘든 업무환경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우리 119가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 때문에 항상 사랑을 받고 있는 거다. 그러기에 앞으로 더욱 인원과 시설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




IP : 119.192.xxx.9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비공주
    '11.12.30 2:23 PM (121.185.xxx.200)

    끝까지 지 잘못 없다 이거네요.

  • 2. 오늘도 해야죠
    '11.12.30 2:23 PM (59.6.xxx.65)

    나 도지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김문수만 보면 자동발사~ 도지사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1.12.30 2:26 PM (125.152.xxx.13)

    생명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잘못하면 사람이 죽으니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지롤~

    생명과 연관 된 줄 알면서.............왜 119에 전화해....일반전화로 하지.....이중인격자....

  • 4. ...
    '11.12.30 2:26 PM (180.64.xxx.147)

    진짜 개새킈

  • 5. 123
    '11.12.30 2:29 PM (203.234.xxx.11)

    정말 똥줄이 많이 탄듯~
    (주어는 없슴돠)

  • 6. 이젠
    '11.12.30 2:30 PM (122.34.xxx.74)

    어휴 소방관 두 분 연말에 진상한테 걸려서 아주 액땜 제대로 하시네요..ㅉㅉ

    전화 건 용건도 알고 보니 자기 선거 도와서 감사직 임명했던 사람 개인 병문안 갔다가 그 사람이 췌장암인데 한달에 두어 번 자가용으로 병원에 통원치료 받는다는 얘기 듣고 득달같이 119로 전화한 거라면서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췌장암으로 병원가는데 응급상황인 경우도 있나요?(이건 진짜 질문)

    근데 무슨 조직 감사도 하고 자가용으로 병원 다닐 수 있는 사람까지 지역 119가 챙겨야 합니까.. 가뜩이나 불도 자꾸 나고 이제 온갖 민원까지 덤터기 쓰게 된 119가.. 도대체 저노무 인간들은 지 주변 사적 인맥 챙기는 건 어찌나 그악스러운지. 태도도 권위주의가 똥꼬에 가득찬 태도에다가 내용도 공무집행 방해에 가깝고.. 제가 찍진 않았지만 김문수 지사 아주 진저리나게 속 들여다보게 됐네요.

  • 7. 저것도
    '11.12.30 2:35 PM (175.212.xxx.24)

    치매있는거 같은데
    정신과좀 보냈음하네요

  • 8. bn
    '11.12.30 2:39 PM (110.14.xxx.151)

    자기목소리를 못알아듣자, 왜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을까요? ...
    몇번 자기가 도지사라고 밝히다가 나중에 싸늘하게 전화끊을 때... 김문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

    속으로 (니들 가만안둬!!!)

    설마 .. ???

  • 9. ...
    '11.12.30 3:02 PM (141.223.xxx.13)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려는군요.

  • 10. 정신이 제대로이신지..
    '11.12.30 3:48 PM (121.141.xxx.153)

    소방관을 두번 죽이다 못해 국민들을 무슨 바보로 아나...

    좀 모자란 거 아니예요?

    목소리도 그렇고...

  • 11. 끝까지
    '11.12.30 4:02 PM (125.131.xxx.125)

    말이 많네요.

    니들이 잘못했다 이거 하고 싶은 모양인데 아휴...

  • 12. 해피맘
    '11.12.30 4:38 PM (61.77.xxx.122)

    저 김빙신 지가 뭘 잘못햇는지 아직도 모르네.

  • 13. ....
    '11.12.30 4:50 PM (115.137.xxx.152)

    공사구분도 못하는 인간이었군요.

  • 14. 김문수
    '11.12.30 5:49 PM (121.138.xxx.172)

    그 권위주의에 찌든 목소리 정말 공무원을 자기 종처럼 부려먹겠다는거야
    지금 뭐 조선시대로 착각하는 구만
    나 도지사다 = 나조폭이다

  • 15. ...
    '11.12.30 6:18 PM (58.234.xxx.69)

    없는 규정을 만드네요
    MB는 없는 법을 만들고.. 같은 과네요

  • 16.
    '11.12.30 6:23 PM (1.238.xxx.112)

    119가 자기의 자랑이래요.
    119가 지껀가.
    119가 니꺼야?????

  • 17. ㄷㄷ
    '11.12.30 7:12 PM (115.143.xxx.59)

    오글거리는 변명하고는..

  • 18. 어디
    '11.12.30 7:30 PM (112.168.xxx.141)

    인터넷뉴스에서 봤는데 이번일로 나온 패러디중에 하나였는데요
    위급상황이라 소방서에 전화에서 여기 사람이 죽어간다고 막 말하려는데
    전화받는 소방관이 자꾸 그 말을 자르면서 자기 먼저 말한다고 관등성명을 길게 대는데 진짜 어이없고 웃겼어요
    문수는 정말 그런걸 원한거죠?ㅋ

  • 19. 저놈
    '11.12.30 7:50 PM (175.117.xxx.111)

    집에 일났는데 출동 안했으면 딱 좋겠어요

  • 20. 지금
    '11.12.30 8:06 PM (125.187.xxx.194)

    가지고 노는거냐!!!!
    빙신 뽑아노니..참 가지가지한다

  • 21. 쫄았군
    '11.12.30 8:23 PM (175.126.xxx.34)

    불이났어요
    자동으로 남양주소방서입니다. 멘트가 나왔어요
    그럼 빨리 상황얘기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기 바쁘지
    소방교 이름 알면 뭐합니까
    그런 규정은 뭐하러 만들어서 소방관들 진빼게 합니까

  • 22. lpg113
    '11.12.30 9:25 PM (112.214.xxx.170)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이 돌무렵에 갑자기 온몸이 마비가 되면서
    숨을 안쉬어서 119에 전화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정말 1초가 급한 순간이였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전화한 순간에 119대원이 관등성명을 차분하게 말했다면..
    그 급한 순간에 너무 화가 났을것 같아요..
    관등성명을 말하는 몇초가 몇시간 같이 느껴져서요...

    아마 제가 먼저 숨도 쉬지 않고 말했던것 같기도 해요..

    119대원님들이 와서 아이를 응급실에 대려다 주셨는데
    저희 부부는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도 못했어요..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벌써 다른 곳으로 출동해야 한다고
    가셨다네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요..

    그렇게 애쓰시는 분들인데...
    도지사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

    이번 일을 보고 너무 화가 나네요..

    다음주에는 집근처 소방서에 음료수라도 사가지고
    찿아가야겠어요..
    늦었지만 예전에 너무 고마웠다고 인사드리려구요...

    이번 일로 다들 마음이 안좋을것 같아서요...

  • 23. --
    '11.12.30 10:00 PM (175.195.xxx.87)

    에라이.. 도지사야 ~!
    이런 패러디도 있네요 ㅎㅎ

    ============== 김문수 집에 불났을 경우 119 대처 방법 =================
    소방관: 네 119입니다
    김문수: 나 경기도지사 김문순데 우리집에 불이났어요 빨리 출동해주시요 빨리요!
    소방관: 저는 경기도 ㅇㅇ소방서 김xx...
    김문수: 아니 지금 우리집이 불에 타고있다니까? 내가 도지사라는데 내말 안들려요?
    소방관: 기다리세요 관등성명아직 말안했잖아요. 저는 경기도 ㅇㅇ소방서 김xx...
    김문수: 아니 우리집이 불타고 있다니까 도지사가 묻는데 대답을 안해?
    소방관: 기다리시라구요 이번에 절차강화된거 모르세요? 경기도 ㅇㅇ소방서...
    김문수: 아니 이보세요 우리집 다타들어가겠네 그냥 빨리와줘요 여기가...
    소방관: 저 짤리는거 보고싶으세요? 경기도 ㅇㅇ소방서 김..
    김문수: 아이고 우리집 다타네 ㅠㅠ 니이름안궁금하다고 이새끼야 빨리오라고
    소방관: 아저씨 사람생명보다 우선인게 절차입니다 아시겠어요? 경기도 ㅇㅇ소방
    김문수: 야이x새끼야!!!!!

  • 24. 웃기고 있네
    '11.12.30 10:40 PM (125.177.xxx.193)

    여론이 안좋으니까 생쑈하고 있네요.
    두 소방관님들 고생이 많으세요..

  • 25. 꼬장 다시 부리지 않나?
    '11.12.30 11:11 PM (220.118.xxx.111)

    끝까지 지켜 볼테다!! 여론때문에 잠시 그러는건 아니겠지??

  • 26.
    '11.12.31 4:14 AM (124.197.xxx.252)

    뭐야 저렇게 찾아가서 막 사진 찍고 얼굴 팔리게하고.. 어깨동무하고.. ㅠㅠ
    막 "야 웃어라 친한척 해" 그러고 못 살게 구는 불량배 같아요.
    아 소방수 아저씨들 불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7. ..
    '11.12.31 1:42 PM (220.78.xxx.16)

    요양원은 기본 협력병원이 지정되 있어서 노인들 건겅에 이상 생기면 협력병원에 연락해요
    그럼 금방 엠블런스 보내줍니다.
    바보 도지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7 연수기 구입하는게 나을까요? 1 고민고민 2012/01/06 1,969
56666 어릴때 과학만화책만 읽던 자녀 두셨던분들 계신가요 2 고딩두신 선.. 2012/01/06 1,874
56665 “소셜 공연티켓 반값할인 갔더니 간이의자 내줘?” 꼬꼬댁꼬꼬 2012/01/06 1,838
56664 롯데백화점 쇼핑객 때아닌 ‘감금’ 날벼락 꼬꼬댁꼬꼬 2012/01/06 2,125
56663 엄마 길고양이의 사냥솜씨. 6 ㅎㅎㅎ 2012/01/06 2,167
56662 Please~7세에 가장 히트칠수 있는 전집 알려주세요~(남자아.. 3 ... 2012/01/06 1,784
56661 1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6 1,416
56660 초등아이들 옷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알로봇,, 4 아이들 2012/01/06 7,770
56659 아이의 잘못된 버릇 고치는 재능교사의 방법 1 멜랑꼴리 2012/01/06 3,191
56658 뜨거운물로 밥하면 밥이 더 잘되나요? 6 궁금 2012/01/06 5,808
56657 컴퓨터 잘아시는 분(구글 크롬에서 악성코드 차단화면 뜨는 사이트.. 4 ... 2012/01/06 1,644
56656 노인장기요양보험 아시는분 6 노인장기요양.. 2012/01/06 2,178
56655 데미무어....어제 영화에서 넘 이뻤어요~ 1 어제 2012/01/06 2,172
56654 제일 따뜻한 겨울외투는 어떤 옷 일까요? 14 따뜻한 겨울.. 2012/01/06 6,993
56653 나이먹어서 하는 소개팅은...정말 가망이 없는걸까요? 14 소개녀 2012/01/06 6,629
56652 1월 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06 1,595
56651 임신중이라 집에만 있기 답답해요ㅜ 3 jjing 2012/01/06 1,994
56650 이게 무슨 약인가요 궁금해 2012/01/06 1,261
56649 이런 보이스피싱을 당했네요. 4 아침부터 2012/01/06 2,688
56648 브랜드와 나이대 문의좀 드려요 브랜드 2012/01/06 1,716
56647 아들 학교 교장선생님한테 편지를 쓸까합니다. 13 over? 2012/01/06 3,074
56646 미국은 대학마다 입학시기가 다른가요? 2 공감 2012/01/06 1,938
56645 아침부터 ㅆ 바, 욕이 나오네요 8 사랑이여 2012/01/06 3,422
56644 (펌) 50만명이 선거하고도 패배할 수 있다 11 2012/01/06 2,129
56643 햄스터도 털갈이 하는거 맞나요? 털이 갈라지고 빠져요. 3 햄스터 2012/01/06 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