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베리떼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1-12-30 10:32:13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반성없이 반MB 정서때문에 집권하면 다시 좌절 올 수도"
30일 새벽 타계한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병세가 악화되기 직전인 지난 9월20일, 한 편의 칼럼을 썼다. 인터넷신문 <한강타임즈>에 쓴 '일본을 생각한다'라는 글이다.

고인은 그러나 민주당 등 민주진보진영에게도 엄중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문제는 민주당이다. 솔직히 이명박 정부는 민주당 10년의 민심이반으로 탄생했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 IMF위기 극복 등의 여러 이유로 신자유주의가 한국에 깊이 뿌리 내리게 되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10년과 함께 해온 자신에 대한 자성이자, 민주진보진영에 대한 자성 촉구였다. 

그는 다음과 같은 경고로 글을 끝맺었다.

"그러한 반성과 성찰 속에 집권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비전과 대안이 명확하지 않은 채 반MB정서 덕분에 정권을 잡는다면 다시 정체와 좌절이 찾아올지 모른다.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되돌아보고 성찰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자. 대선에서의 승리를 함께 모색해야하듯이 승리 이후의 비전과 대안에 대해서도 함께 길을 찾자. 우리를 먼저 열어야 승리도 우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다."

'거인' 김근태다운 유훈이자 경고였다. 우리시대에 남긴 무거운 숙제이기도 하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055
################################################################################
또 한번의 슬픔이 밀려온다,,, 
몇년 사이에,  
내 인생에 소중한 분들이,,,생을 달리 하신다,,,  
 
김근태님,  
정치인이면서 정치인스럽지않았던 님을 추억합니다,  
8년전 우연으로 만났을때,  
나눈 악수에서 느꼈던  
따스한 당신의 손길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걱정했던 님의 뜻을, 
맘속에 잘 새겨, 
실천하는 국민이 되겠습니다. 
이제, 
고문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IP : 180.229.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복을 빕니다.
    '11.12.30 11:07 AM (222.106.xxx.11)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 2. 참맛
    '11.12.30 11:07 AM (121.151.xxx.203)

    ▶◀고 김근태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쓸개코
    '11.12.30 11:34 AM (122.36.xxx.111)

    저에게도 김근태님과 악수한 추억이 있어요..
    인상만큼이나 부드러운 손이었습니다.
    정말 좋은분들은 먼저 가시는군요..

  • 4. rosa
    '11.12.30 12:36 PM (218.238.xxx.188)

    지금 소식을 들었네요..ㅠㅠ 좋은 분들이 자꾸 떠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우리나라를 걱정하실 것 같아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38 감기는 아닌데, 삼킬 때 목이 아파요. 2 ㅜ,ㅜ 2011/12/30 3,720
53837 "靑, 최구식에게 비서 체포 미리 알려줘" 세우실 2011/12/30 633
53836 공무원 시험 과목 변경... 5 ... 2011/12/30 1,683
53835 도로명 주소로는 왜 바꾼 건가요? 17 ... 2011/12/30 2,985
53834 노원에서 갈수 있는 가까운 눈썰매장은 어디일까요 2 눈썰매 2011/12/30 908
53833 초딩 중딩때 앞정서서 왕따 시켰던 그 아이! 2 저도 2011/12/30 2,438
53832 미디어랩법안 통과 연내처리 자세히설명좀.. 2011/12/30 481
53831 나쁜집주인---법대로 해라 2011/12/30 1,324
53830 어제 하이킥 본 이후로 쿠키가 급 먹고 싶네요. 4 dd 2011/12/30 2,404
53829 계단청소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구광자 할머님ㅜ apollo.. 2011/12/30 959
53828 방사능벽지 - 무작정 뜯어내시면 안됩니다. -조치방법 2 파란 2011/12/30 1,881
53827 가해자가 발뻗고 자는 나라.... 2 폭력추방 2011/12/30 876
53826 유재석 너무 멋져요. 13 부럽다 2011/12/30 8,629
53825 사교성 없는 남자랑 사는 거..참 별루이지 않나요?^^;; 10 그냥 저냥 2011/12/30 6,151
53824 내년 4학년여아 클라리넷 어떨까요? 2 ... 2011/12/30 1,155
53823 취학통지서가 왔는데요 2 ? 2011/12/30 1,008
53822 구정연휴 다음날 서울 가려면 많이 막힐까요? 1 .. 2011/12/30 581
53821 와플기, 슬로우쿠커 구매하고싶네요 1 .. 2011/12/30 1,053
53820 아이키우데 있어 부모역할에 대해 좋은내용있어 알려드려요 1 안동맘 2011/12/30 1,429
53819 12월 31일, 한미FTA폐기를 위한 마지막 촛불문화제~ ffta반대.. 2011/12/30 568
53818 김문수 VS 가카! 똑같은 넘들이네요~ 1 생선 2011/12/30 1,061
53817 [질문] 대형마트 밤 11시이후 영업금지 관련 5 이해가 안가.. 2011/12/30 1,367
53816 양방언의 가장 유명한 곡이 뭐지요? 5 뮤지션 2011/12/30 1,308
53815 인간처럼 악한 동물은 없나봐요 2011/12/30 790
53814 맛있는 고소미치킨 먹어보고 완전 반함 4 고고유럽 2011/12/30 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