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아픈 금요일 아침이네요.

금요일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1-12-30 08:56:30

 

 

김근태 장관님 결국 사경을 헤매다 돌아가셨네요 ... ㅜ

다시 쾌차하시길 바라고 바랬는데 ...  

신이 있다면 이럴수 있나요.

정의를 위해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싸우신 분들을 이토록 빨리 가게하시다뇨.

그것도 평생을 고통속에서...

애초에 신이란존재를 믿진 않았지만 .. 그래도 혹시나 내가 안믿는다 해도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맘은 있었는데....

 

특히 이정권들어 세상은 악이 지배하고 악이 이끌어간다는 생각에

패배감이 밀려오네요.

 

제발 아둔하지말아요.

김근태 장관님 의원시절 마지막 총선때 신지호에게 패하셨고

당시 김근태님은 3선 의원이셨다고 하는데

신지호의 뉴타운 공약에 넘어가 김근태님은 낙선하셨다고 ...

뉴타운 뉴타운 ...

지금도 뉴타운 공약 들고 나오면 넘어가실 분들 많겠죠.

똑똑해집시다.

우리가 바보같을 수록... 그들의 허황된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갈 수록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들을 잃어가게 될겁니다.

 

한 나라의 정치인들의 수준은 바로  그나라 국민의식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난 4년간 우리 나라 정치인들의 수준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된 코미디쇼가 따로 없으며

우리가 우리 목숨을 저들에게 바친 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식이 딱 거기까지 였던거죠.

제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맙시다.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

지금의 대통령또한 달콤한 감언이설의 그작자의 도덕성과 인생을 전혀 돌아보지 않은 대가인거죠.

김근태 장관님 별세 소식에 가뜩이나 침체됐던 연말이 더 침체되는듯 하네요.

암흑이 깃든 기분입니다.

부디 내년 이 먹구름들이 걷히고 맘편히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음 좋겠네요.

내나라가 잘되어야 나도 행복한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4.42.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12.30 8:58 AM (211.196.xxx.2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11.12.30 8:58 AM (203.236.xxx.21)

    기독교인은 아니어도 신의 존재를 무시하진 않았는데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신은 없 습니다.

  • 3. ..
    '11.12.30 9:06 AM (211.109.xxx.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의 삶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남은자가 그 뜻을 기억하고 행동해야겠지요

    하늘에서 두분 만나 막걸리 한잔 기울이시겠네요

  • 4. mm
    '11.12.30 9:07 AM (219.251.xxx.5)

    정치인의 수준=국민의 수준...ㅠㅠ
    맞아요..그 당시 우리수준이 이명박을 만들어 내고,신지호를 만들어 냈다는....
    그때 느꼈을 김근태의원의 심정은 어땠을지....ㅠㅠ
    죄송하다는 말밖에....

    그곳에선 그저 행복만 하시길~~~

  • 5. ㅜㅜ
    '11.12.30 9:36 AM (115.139.xxx.105)

    어떻게 갈놈들은 안가고
    이런분들만 ㅜㅜ
    진짜 신은 계신건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
    '11.12.30 10:48 AM (49.31.xxx.63)

    왜 우리를 매일 ㅡ용서해 주옵시고ㅡ
    ㅡ악에서 구하옵소서 ㅡ
    라고 기도하는지 어렸을 때는 실감이 안났어요

    악마와 손잡은 우리를 용서하세요..김근태님...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3 김문수, "내 목소리가 장난스러운지 몰랐다" 13 세우실 2011/12/30 3,282
53072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노후에 남한테 피해주는 삶을 살지 않.. 2 일해야 2011/12/30 2,190
53071 엄마가 입던 벨벳 재킷이 제일 소중한 보물인데요 4 옷 좋아하는.. 2011/12/30 1,876
53070 7살 인생게임(보드게임) 사달라는데 어떤 제품 사면 되나요? 1 미도리 2011/12/30 1,234
53069 지웁니다. 2 장터 2011/12/30 569
53068 드럼세탁기 전력소비량 문의드려요 드럼세탁기 2011/12/30 2,045
53067 음 요즘 왕따 가해자들은. 8 dma 2011/12/30 1,943
53066 민변 쫄지마 프로젝트..(끌어당김) 4 참여좀 2011/12/30 1,523
53065 저는 요즘 옛날 옷 리폼하고 있어요.ㅎㅎ 5 스키니 2011/12/30 2,783
53064 서울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 친구들과 파자마파티하려구요. 7 행복 2011/12/30 2,562
53063 아이패드 쓰시는분들께 여쭙니다 ^^ 2 궁금 2011/12/30 968
53062 철분제 먹으면 속이 이렇게 안좋나요? 10 .. 2011/12/30 12,159
53061 남자아이 중학교 종로 학군 질문 ... 2011/12/30 1,209
53060 엄마의 모성애가 의심이되네요..왜 구속은 안시키고 3 . 2011/12/30 2,418
53059 ‘민주화 운동의 얼굴’ 김근태는 누구인가 12 세우실 2011/12/30 1,372
53058 도장파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1/12/30 1,882
53057 초등생학부모께 질문이요..요즘은 빠른 생일, 빠른 입학 없어졌나.. 8 궁금 2011/12/30 1,679
53056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4 베리떼 2011/12/30 1,009
53055 제주도에 일출 보러 밤에 갔다 아침에 오는 거, 바보 짓이겠죠?.. 5 아.. 2011/12/30 1,180
53054 12월은 학생들 공부안시키는 대한민국 25 나도한마디 2011/12/30 3,005
53053 이상돈 교수... 6 ... 2011/12/30 1,471
53052 출산관련 책 (예비 초등아이가 넘 궁금해해서요) 2 컴맹 2011/12/30 412
53051 김전이 김전이 아니되었사와요~ . 2011/12/30 1,210
53050 등산바지 평소에 입고 다니면 좀 이상할까요 8 등산 2011/12/30 2,417
53049 토론은 계속된다.. .. 2011/12/30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