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dd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11-12-29 19:05:42

오늘 여러사이트에 올라온 김어준씨가 30대 중반에 썼던 엄마...라는 글보면서

하루종일 마음이 뭉클합니다.

 

김어준총수와 엄마와의 관계는 여러 일화들을 통해서 느끼건대

정말 서로를 존중하고 개성을 이해하는 보기드문 모자관계같아요.

 

대학교 떨어진후 엄마의 반응도 그렇고,,

김어준총수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엄마의 첫마디가 "언제하냐.."였다고 하죠.ㅋㅋ

 

 

굉장히 씩씩하고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셨나봐요.

 

여러군데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병문안 온다는 마지막글귀보면서

평생을 남에게 베풀고 선행하며 살았는데 몸이 아프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어떠실까...

 

하루종일,,,우리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가족끼리 정말 좋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시간이 정말 짧구나..안타깝기도 하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홀로 계신엄마가 벌써 일흔이 넘으셨어요.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명절때나 한번씩 갈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10년 15년,,

언제 엄마랑 헤어질지 모르지만,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아....엄마 보고싶당..ㅠ

 

김어준총수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IP : 114.201.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7:14 PM (122.36.xxx.97)

    네~~원글님 마음이 저의 마음이에여
    마음이 짠해져요

  • 2. 저도
    '11.12.29 7:50 PM (115.140.xxx.203)

    김어준 같은 아들 키운 분이 누굴까 항상 궁금했는데
    그 글보니 역시 보통분이 아니신것 같아요.
    아무리 긍정적이고 호탕한 김총수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평범한 사람과 같이 애잔함이 느껴졌어요.
    원글님이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도 너무 이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68 10주년이예요. 셋째 임신 중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 10주년 2011/12/29 2,255
53667 12-1)동해안 설악콘도 양도합니다. 12월31일 해돋이 관광 1 감나무 2011/12/29 1,488
53666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벽지 꼭 확인해보세요) 12 . 2011/12/29 7,714
53665 82 로그인 바로 되시던가요? 3 비번틀렸다 2011/12/29 860
53664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신청했는데..이상한 전화가 왔어요.;;; 6 단팥빵 2011/12/29 6,152
53663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아무말 없이 집을 팔아도 되나요? 12 몰라요 2011/12/29 4,619
53662 김근태 전 장관 고문한 이근안... 有 12 ㄹㄹㄹ 2011/12/29 2,484
53661 중1 아이 수학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건가요......ㅠㅠㅠㅠ 17 혈압급상승 2011/12/29 3,873
53660 우리 고양이가 신기한건지 봐주세요 9 고양희 2011/12/29 2,497
53659 KTX 민영화 추진 반대 서명 5 sooge 2011/12/29 1,159
53658 시험봐서 아이들 자르는 학원 인기 좋네요 5 냉면 2011/12/29 2,622
53657 발리에 전화를 건 도지사 2 나조인성아님.. 2011/12/29 1,678
53656 소방서사건 패러디래요 1 ... 2011/12/29 1,425
53655 (급해요)탄원서 제출시 탄원인이 많으면 유리한가요? 1 .. 2011/12/29 2,852
53654 어린이집에서의 폭력 4 고민.. 2011/12/29 1,977
53653 요즘 왜그렇게 kbs,에선 하느님하느님 찾는인간들만 나오는지.... 26 ,, 2011/12/29 3,177
53652 엄마 ... 2011/12/29 1,195
53651 김근태 고문님.... 별세 소식은 오보라고 합니다! 18 truth 2011/12/29 3,156
53650 그들은 자살 알고서도 '키득'거렸다 6 용서란없다 2011/12/29 3,018
53649 세상엔 정말 다양한사람들이 있어서.. 1 아몽 2011/12/29 1,033
53648 오보랍니다..... 10 흠... 2011/12/29 2,444
53647 이근안 어디교회 목사인가요.. 17 물고문 2011/12/29 4,593
53646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2 dd 2011/12/29 3,131
53645 노스페이스 1 레벨 2011/12/29 1,591
53644 아효 미쳐요 !! 2 아침 2011/12/29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