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핀 남자를 용서하는 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솔직하게 알아보도록

.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1-12-29 15:14:02

처음에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여자들의 심정은 어떨것 같은가??

어떠한 말로 표현을 하는것이 적절한줄 모르겠지만 딱 한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인생에 환멸을 느낄것이다...."

아무리 그 남자가 전직 바람둥이고, 그 남자가 끼가 다부히 많고.

여자들이랑 친구로 지내는 여자들도 많다라는것을 알았다라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받아들이는 충격은 실로 어머어마 하다..

한 여자의 말을 빌리자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았다"라고 말을 한다.

솔직히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해서 바람핀 남자를 용서를 절대로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심리가 숨겨져 있다."누구나 말은 이렇게 한다라는것이다..."

옆에 친구나 아는 언니들한테 이런 상황을 이야기를 했을때..

"너 미쳤니???"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당장 헤어져라" "바보아니가?"  이렇게 막말을 쏟아내면서...

심지어 "내가 더 화가 난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말을 하는 여자들이 이런 상황에 직면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기도 못헤어진다...

억울하다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것인데......

그래도 그 남자랑 같이 즐겁게 보내고 행복했던 시간도 있을것이고..

또 그 남자가 용서를 빌고, 그 남자가 잘못했다라고 하니까..

그 미련이라는 끈을 놓지 못하는것이 여자의 마음인것이다.

사랑하니까......

그때 헤어질라고 하니까 헤어질수가 있겠는가???

 

여자는 생각을 한다.

내가 지금 이 남자를 버리는 순간, 내가 이 남자랑 헤어지는 순간....

더이상 그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것이 더 아픈것일까??

아니면 그 남자가 바람을 핀것이 더 아픈것일까??

이렇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남자를 받아주면 안되는것일까??

내가 그냥 어금니 한번 깨물고 그 남자를 받아주는 순간.....

다시금 그 남자의 사랑을 기대하는것이 여자라는 동물이다

 

소유욕이 바람핀 남자를 용서하는 하나의 이유가 될수가 있다.

왜??

나말고 다른 여자가 있다라는 사실.....

그 남자는 분명히 용서를 구했는데도 내가 그것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른 여자한테 간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버리는 순간...

그 여자는 마음이 아프지만 이별이라는 단어를 멈출수밖에 없다.

무슨말인줄 알겠는가?

이런 마음하고 비슷한 상황이 무엇이겠는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라고 했다.

"너는 참 좋은 여자니까..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야..."

이런 주옥같은 멘트를 던지면서 나를 위로해주면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슬플것 아닌가??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서 힘들것 아닌가?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았더니 다른 여자가 생겨서 나랑 헤어졌다라는것을 알게되면

여자의 마음은 어떻게 될것 같은가???

"그 사실이 너무나도 억울하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나는 아직도 사랑이 남아있는데..

나랑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른 여자를 사랑할수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다라는것이다.

그런데 이미 깨져버린 접시인데, 쏟아버린 물인데..

다시금 주워담을수도 없는것이고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수밖에 없다.

 

이렇게 헤어져도 아픈데.....

만약 다른 여자가 있는것을 알고있는 상황에서 그 남자를 놓아줄수가 있을까??

사랑하는 남자라면 더욱더 놓아주지 못한다.

여자의 질투심의 클라이막스로 치닫는것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그 남자랑 이혼을 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수가 있지만...

나랑 헤어져도 충분히 그 여자랑 잘먹고 잘살것이 눈에 보인다면...

배 아파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는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IP : 152.14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56 쫄지마 기금(민변 과 나꼼수) 모금현황 16 송이 2011/12/29 2,560
52855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했는데 9 친구가 2011/12/29 1,834
52854 김근태는 27년째 고문받고 있다 8 세우실 2011/12/29 1,803
52853 돌김이여 1 ... 2011/12/29 746
52852 이해찬의 정석정치 7회 중 "정봉주의원 옥중메세지&qu.. 3 사월의눈동자.. 2011/12/29 1,401
52851 세탁소에서 잃어버렸어요 ㅠㅠ 2 벨트 2011/12/29 925
52850 카톡 친구 관리법 좀 알려주세요 (--)(__) 카톡 초보 2011/12/29 1,032
52849 저에겐 이제 나꼼수 복습하는 시간 이에요. 1 복습 2011/12/29 593
52848 모바일투표 40대이상만 유리하다는거 거짓이죠? 4 fta절대 .. 2011/12/29 795
52847 사주 진짜 맞나요? 16 사주? 2011/12/29 24,212
52846 신랑과의 저녁식사 다툼 11 새댁 2011/12/29 2,869
52845 선배 어머님들. 아기설사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요? 10 궁금합니다... 2011/12/29 13,124
52844 스마트폰으로는 tv못보나요? 5 궁금 2011/12/29 1,216
52843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옷.. 지름신 좀 물리쳐주세요~ 5 .... 2011/12/29 1,182
52842 술만 먹으면 구토를 하는데요. 위가 안좋은걸까요? 아픔 2011/12/29 2,844
52841 집주인에게 어디까지 청구 가능할까요? 7 전세민 2011/12/29 1,603
52840 김문수. 좌천된 소방관 원대복귀한다고 하네요 13 송이 2011/12/29 2,790
52839 부끄러운데요~~ (민주당 11월 선거 참여 하는 방법은??) 2 라라 2011/12/29 757
52838 은행이체에 대해서 4 ........ 2011/12/29 1,805
52837 빈폴 세일 한대서 다녀왔어요... 3 비싸서 슬픔.. 2011/12/29 3,778
52836 [도움절실]오피스 cd를 설치하려는데요! 3 -_-; 2011/12/29 934
52835 요리하면 맛이 배가 되는 간장과 된장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6 간장과 된장.. 2011/12/29 2,125
52834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 필수!! 2 jjing 2011/12/29 1,363
52833 배치고사는 언제 치나요? 2 예비중학맘 2011/12/29 1,542
52832 남의 집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윗층 소음이 너무 심해 괴롭습.. 5 층간소음 2011/12/29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