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연말이 되니까 작년 연말 회사 송년회때가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남자들이 모여서
송년회를 했습니다.
술 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혼자 있던
절 보시고 어떤분이 여자들의 왜 자기밖에 모르냐고 하더라구요
"왜요? 뭘 말씀하시는데요..?"
"왜 결혼은 같이 했는데,결혼기념일은 혼자 축하 받으려고 하고
거기다 선물까지 바라냐고...또 생일은 자기도 대충 말로 때우면서
왜 마누라 생일 대충 때우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포스를 피우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면서 나온 이야기가 임신했을때 명품백 사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이해 못 하겠고
결혼하면 무조건 여자만 희생한다고 생각하는거 완전 피해의식이라고
자기들도 와이프 임신하면서 포기하고 참고 하는게 얼마나 많은줄 아느냐고
그리고 결혼하면서 자기들도 희생당하고 산다고 하면서
별의별 말을 다 하더라구요.
혼자서 성토 당하는 기분이여서리
도망쳐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