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사고 싶은 마음 어떻게 참아 누를지..ㅠ

.... 조회수 : 3,210
작성일 : 2011-12-28 22:16:34

겨울 패딩, 코트가 없는 것도 아닌데..심지어 여러 벌인데.. 

예쁘다고 생각했던 옷이 마침 시즌오프예요.

사고 싶어서 근질근질...참아야 하는데 너무 사고 싶네요 흑

 

세일하니 27-8만원 정도 되는데

계속 들락거리면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가...

재고 상황 확인하면서 참아 누르고 있는데요,

 

마침 오늘 어찌어찌 상품권 20만원 어치도 생겨서

(그 백화점 상품권은 아니지만)

사도 부담없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면서 더 사고 싶은 거예요.

 

그냥 쿨하게 눈 질끈 감고 참아 넘겼으면 좋겠는데

품절될때까지 매일 매일 들여다보고 있을 것 같네요. - -;

 

그러고보니 평소에 사고 싶은 건 크게 안 참고 산 성격이라 참기가 더 힘든데요...

(그렇다고 수입이 많아서 펑펑 쓴 건 아니고

 자잘하게 지르는데 대신 외식이나 미용에 들이는 비용이 없어요)

보통 사고 싶은거 안 사고 참을 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IP : 125.132.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12.28 10:20 PM (115.138.xxx.67)

    뭔가를 가지고 싶어하는 욕망은 사람을 더 노력하게 만들죠.

    그게 물건인 경우 돈벌이를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다른데서 더 절약하게 만들고
    학업인경우는 더 열심히 공부하게 하고
    그게 권력인 경우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게 되려고 노력하게 만들죠...

    그정도로 갖고싶은 물건이 있다는건 사실 좋은거죠...
    그렇게 갖고 싶다면 걍 지르셈.... 다른데서 절약하면 되는거니...

  • 2. 펭귄
    '11.12.28 10:21 PM (210.0.xxx.215)

    "물건이야기"라는 책 강추합니다.

    전 그 책읽고 물욕이 초큼 사라졌습니다.

    물건의 재료를 개도국 가난한 나라에서 강탈하다시피 해서 가지고 와 얼마나 많은 화학약품 처리를 하며
    환경을 파괴하는지 알고나서는 물건 사기 싫어졌습니다.
    물론 다시 요요현상이 오긴 합니다만

    아웃도어 옷들, 링클프리....방습, 방수 이런거 만드느라 엄청난 화학약품 쓰면서 실험한답니다.

    우리가 돈 버는 이유가...옷이나 물건을 사기 위해서 입니까?
    냉정히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 3. ...
    '11.12.28 10:26 PM (114.207.xxx.186)

    1. 옷장정리 2. 카드사용내역서 펼쳐보기 3. 통장잔고보기

  • 4. ㅎㅎ
    '11.12.28 10:28 PM (114.207.xxx.186)

    옆에서 남편이 보고 한마디 하네요.
    가진 옷을 전부 밖에 꺼내 걸어놓고 엄마(남편)을 부르래요. 그리고 말하랍니다.
    "나 옷이 없는데 사도돼?" 괜히 저희 둘이 빵터졌어요.

  • 5. ..
    '11.12.28 10:30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심지어 여러벌이시라면서요~참으세요..없어도 잘 입고 잘 살아져요~
    겨울코트 입던게 몇년이 되서 필요하다면 한벌 지르시라고 부추겼을지도 모르지만^^;;
    사지마세요..어차피 천쪼가리..나중엔 쓰레기 됩니다..^^

  • 6. 원글이
    '11.12.28 10:33 PM (125.132.xxx.131)

    첫번째 두번째 댓글 보고는 아.역시 사야되나 하다가 다시 나머지 댓글을 보니 진정이 좀 되네요 ㅎㅎ 찜해둔 색상, 사이즈 다 품절될때까지 일단 버티기 해야 할까 봅니다

  • 7. 원글이
    '11.12.28 10:34 PM (125.132.xxx.131)

    펭귄님이 추천해보신 책도 찾아서 읽어볼께요 ^^
    ㅎㅎ 님 말씀하신 방법도 재치있는 방법이네요 ㅎㅎ 신랑이 적극 말려줄듯. ㅋㅋ
    감사합니다

  • 8. ...
    '11.12.28 10:36 PM (14.43.xxx.190)

    튀긴새똥님인가 그분 글올리실때까지 좀 참아보세요
    아마 옷에 대해 쓰실것같던데요
    그분 글 쓰신거 안읽어보셨다면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 9. 펭귄
    '11.12.28 10:37 PM (210.0.xxx.215)

    그 책을 보면 금반지...금으로 된 악세사리 다이아몬드...같은 보석류 사고 싶은 생각도 사라지실꺼에요.

    남편님께 보석사고 싶은 마음 사라진대 하면서 꼭 사달라고 하세요.

    아마 남편님이 당장 구입해줄껍니다. ^^

  • 10. ...
    '11.12.28 10:45 PM (112.151.xxx.58)

    견물생심.. 아예보질 마세요.

  • 11. ㅇㅇ
    '11.12.28 11:03 PM (118.220.xxx.113)

    저는 돈을 먹는 데만 잘~ 써요.
    먹는게 남는거닷~

  • 12. ㅇㅇ
    '11.12.28 11:04 PM (118.220.xxx.113)

    제 물욕은, 제 지름신은 맨날 식자재........
    이 것도 누가 좀 고쳐줬으면...

  • 13. ...
    '11.12.28 11:16 PM (112.149.xxx.54)

    이 옷 또한 지나가리라...
    타임,구호,버버리,바넷사...코트로 넘쳐나는 옷장이 어느날 정말 한심해 보이더군요
    자꾸 새 옷 사고싶은 욕구를 누르기 위해 맘속으로 말해봅니다.이 옷보다 더 예쁜 옷이 나올거야,옷은 언제든지 살 수 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78 스마트폰으로 뭐하시나요? 12 쿡쿡쿡 2012/01/03 2,901
55577 요리고수님들 항상 실패하는 제 요리...어찌합니까... 5 좌절금지 2012/01/03 1,520
55576 깻잎장아찌가 써요 2 바다짱 2012/01/03 2,715
55575 초콜렛만 먹으면 금속맛이 나서 죽겠어요..ㅠㅠ 2 나만그런가?.. 2012/01/03 1,313
55574 맘에 안드는 선남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15 중년싱글 2012/01/03 4,414
55573 초등 방학 전시회 숙제 어딜 데려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ㅜ 3 애엄마 2012/01/03 1,122
55572 자기야 보면 팽현숙은 최양락한테 왜 꼼짝못하고.?? 5 ... 2012/01/03 5,300
55571 스쿼트 해서 다리가 단단히 뭉쳤어요. 시간만이 약인가요? 5 ㅜㅜ 2012/01/03 2,020
55570 신랑이 암웨이를 해볼까?그러네요 22 ㅡㅡ; 2012/01/03 7,353
55569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 안찍으면 요금 몇 배 나오나요? 13 걱정 2012/01/03 26,885
55568 용인인데 지금 눈내리네요 7 .. 2012/01/03 1,402
55567 조언 절실. 예비 중3 수학 30~ 40점대 학원보다는 과외.. 6 조언 2012/01/03 1,988
55566 일일드라마 복희누나 보시나요? 13 꿀꽈배기 2012/01/03 2,692
55565 5개월된 푸들강아지 중성화수술(수컷) 1 .. 2012/01/03 2,624
55564 우체국실비보험 4 8282 2012/01/03 4,247
55563 SAT 학원 문의입니다. 2 내맘속의 행.. 2012/01/03 2,416
55562 보험 하나 끝났는데 또 들지 않아도 되겠죠? 1 보장보험 2012/01/03 1,324
55561 잡채 실패의 원인이 뭘까요 ㅠ.ㅜ 17 흑흑 2012/01/03 4,653
55560 호미가 백 아세요? 4 국내브랜드 2012/01/03 6,326
55559 박정희가 저지른 부정부패 2 ........ 2012/01/03 2,466
55558 중학교 2,3학년 남자애들에게 권할 만한 책 소개해주세요 2 바따 2012/01/03 1,359
55557 박정희의 재산축재에 대한 정보 모음 이것만은 꼭.. 2012/01/03 1,234
55556 최강선진국 네덜란드 "여성에만 응모 자격 부여 부당&q.. 2 자유게시판 2012/01/03 1,279
55555 각 지역 기상캐스터 나와주십시오^^ 17 이발관 2012/01/03 2,177
55554 어제, 힐링캠프 보셨나요? 98 힐링캠프 2012/01/03 4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