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문수 전화 파문을 보면서
어릴 적 읽은 처칠 위인전에 비스무리한 일이 있었던 거 같아
급하게 찾아보니 있네요.
정말 비교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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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와 관련해 영국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영국 경찰이 과속 질주하던 승용차를
세운 뒤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갑자기 뒷좌석에 탄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봐, 나 처칠이야, 지금 각료회의 가는 중이네"
이 때 경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얼굴은 처칠 총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준법정신은 전혀 닮지 않았군요."
처칠 총리는 그 날로 경찰 총수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당한 일을 설명한 뒤,
"부디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그 경관을 찾아내
특진 시켜주게" 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 총수의 답변은 "안됩니다." 였습니다.
항명이유는 "과속차량을 적발했다고 특진시킨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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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원칙"과 "상식"을 떠올리게 하는 저녁이네요.
도대체 언제부터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원칙이 먼저이고
몰상식한 일을 저지르고도 전혀 그걸 인지하는 못하는 비상식의 사회가 된걸까요.ㅠㅠ
역시 우리가 가진 가장 크고 중요한 힘은 투표 뿐이겠죠
내년 4월. 두고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