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는 아줌맙니다.
주로 문자비 절감차원의 카톡을 하고 엠피3다로 안들고 다녀도 되고 나꼼수도 들을 수 있고 가격표 메모 위주의 카메라 촬영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 편리하다고 생각해요.폰으로 티비 어떻게 보는지 몰라 외출했다가 본방 사수하러 달려들어오곤 합니다.
얼마전 어떤 동영상이 큰 이슈가 되었을 때 전 그걸 볼 경로가 없어서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 했는데 며칠뒤 뉴스에 유튜브와 스마트폰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멘트가 나오길래 제 폰에 유튜브 어쩌구를 본 것 같아 혹시 싶어 검색어를 쳐봤더니 어,진짜 나오데요.티비에서 적극 알려주신 덕분에 저같은 아줌마도 그걸 다 봤습니다.아시다시피 유사성행위라 아줌마 입장에선 그닥 놀랍지도 않지만 나보다 똑똑하고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다 열어보면 좀 문제겠다 싶었죠.
그 뒤에 만난 친구들한테 스마트폰으로 그런 동영상이 막 열리더라고 어쩜 좋냐고 했더니 너도나도 다시 열어보라고 해서 다시 해보니 그뒤론 안열려서 저도 연구 포기.
근데 그저껜가 한 친구가 카톡으로 쫙~~그 4차 동영상이라나 완결판이라나 하는 걸 보내왔어요.카톡에 링크주소가 있으니 반사적으로 눌렀죠.이건 너무너무 쉬운 거잖아요?
옴마나..@@!!!
....제가 뭘 봤는지는 차치하고,이 동영상이나 사진들이 원래 이렇게 카톡으로도 쫙 돌 수 있는 거라면 아이들한테 정말 무방비인거 맞죠?
만약 그걸 제가 복사해서 열댓명의 친구들에게 붙여 보내고 그 열댓명이 다시 자기 친구들에게 붙여보내면..!
스마트폰 쥐고 다니는 아이들,정말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