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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하나때문에 잠시 돌아버린 저...

양재댁 조회수 : 13,574
작성일 : 2011-12-28 18:43:11

남편이 망년회를 갔는데

오늘 오전에 같이 만난분중에 여자분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려놓았어요...

남자 네명과 여자분 한명인데 같은 업종의 일을 하시는 분들이지요

근데 저는 그 모임을 탐탁치 않게 여겼어요..

왜냐면 그 여자분이 저희남편에게 문자도 자주보내고 너무 들이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치만 딱히 그렇다고 할만한 만남이나 개인적인것은 없는 것 같구요..

그냥 느낌이 싫어서 좀 싫어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그 사진에 남편이랑 손잡고 (손깢지낀) 사진을 활짝웃으며 사진을 찍었어요..

물론 다른 아저씨들도 있었지만 그러지는 않았구요..

남편옆에는 또다른 남자 한명도 그 여자를 중간에 두고 그 여자가 두남자의 팔짱을 끼고...

그러고 찍힌거

여러분은 화 안내겠어요..

제가 좀  심하게 화를 냈더니..

저를 정신병자 취급을 하는거여요...

다 큰 아들 보는 앞에서 물론 저도 소리를 치긴 했지만 저에게 욕을 하고 이혼하자는 겁니다..

당장 이혼하자고 합니다..집안 기물도 좀 부시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죽을 거 같아요..

 

여러분 제가 심한건가요?

IP : 219.248.xxx.245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8 6:46 PM (118.217.xxx.85)

    아니요
    그 여자 제 정신인가요?
    우리남편 같았으면 반 죽었슴
    원글님도 나가서 외간남자랑 그러고
    사진 찍어도 괜찮냐 물어보세요

  • 2. 팔짱에 손깍지
    '11.12.28 6:52 PM (219.249.xxx.144)

    오피스와이프인가요?
    직장 다닐때 남자 선후배랑 어울렸지만 유부남에게 팔짱 낀적도 없고 총각이라도 손깍지 껴본적이 없어요
    아무리 시대가 흐르고 흘러도 해서는 안되는 서로 지켜야할 예의는 있는것이고 지킬때 얼굴 붉힐일 없는것이죠
    남편분 이혼이야기 하는것이 더 오버네요

  • 3. 양재댁
    '11.12.28 7:01 PM (219.248.xxx.245)

    저보고 미쳤대요...ㅠㅠ저 이제 너무 울어서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저에게 욕하고 폭력적인거 너무 무서워요...제가 그렇게 만들었대요..저는 그저 미안하다 좀 심했네 이 한마디면 되는데...말입니다..저 이러다 죽을거 같아요..

  • 4. 쇼핑좋아
    '11.12.28 7:02 PM (58.151.xxx.171)

    충분히 돌만한 사진이네요....
    남편분 반응은 더 가관 이구요.........
    이런 남자들 정말 갖다 버리고 싶네요....
    뭘잘하셨다구...
    다큰 아들 보는데 창피하지도 않은지....

  • 5. .....
    '11.12.28 7:06 PM (59.18.xxx.223)

    보통 남녀사이에 깍지를 왜 끼나요???? @@ 그게 성적인 의미가 있는 거라고 어디서 읽었는데요...

  • 6. ..
    '11.12.28 7:13 PM (1.225.xxx.42)

    손깍지라... 음...

  • 7.
    '11.12.28 7:13 PM (175.214.xxx.80)

    남편분의 과한 반응이 더 이상한 걸요...

  • 8. ...
    '11.12.28 7:21 PM (121.181.xxx.203)

    과민반응이 더이상.......

  • 9. 남편이
    '11.12.28 7:29 PM (175.208.xxx.86)

    심하게 찔렸나보네요.
    그럴 때 화내고 소리지릅니다.

  • 10. ㅇㅇ
    '11.12.28 7:29 PM (14.33.xxx.93)

    찔려서 더 저러는 것 같네요.
    원글님도 적절~하게 명분있게 엮여있는 남자친구 하나 만드세요.
    누군 그런거 못해서 안하나..

    이렇게 생각하는 우린 모두 정신병자?

  • 11. 정확히
    '11.12.28 7:46 PM (220.86.xxx.73)

    무슨일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렇게 화낼일도 못되거니와 그걸 비정상적으로 오버하면서 미쳤다고 몰아친다는 건
    구리다 못해 뭔가 일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절대 정상적인 사진 아니구요
    조용히 알아보시고 냉정하게 대처하세요
    정신병 미친 남녀 참 많네요.. 죄송하지만 님 남편분 너무 무식하네요.. 그 사진 여자는 말할것도 없고..

  • 12. 양재댁
    '11.12.28 8:01 PM (219.248.xxx.245)

    그 여자 페이스북에 가서 메시지를 보냈어요..그 사진 내가 보기 불편하다구요..당신이 그남자부인이라면 어떠하냐구요...아직은 답이 없어요..

  • 13. 아는 언니
    '11.12.28 8:01 PM (124.199.xxx.3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부부모임의 다른 남편의 여자와 저런적 있어서 그 언니가 무슨 사이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화냈더니 집에서 구타와 폭력으로 무마시키려함.

    그 부부동반 모임이 다시 있어서 모인 자리에서 또 그렇게 친한 ? 모습 보이길래 무슨 사이냐고

    이야기 꺼냈더니 그 사람들 앞에서 지 부인을 개패듯이 팸.

    같은 심리라고 봐요.뭔가 구린게 있고 진도도 나가 있는....ㅁㅊㄴ,놈이죠...

  • 14. 반대로..
    '11.12.28 8:15 PM (218.234.xxx.15)

    와이프가 다른 남자 사이에서 팔짱끼고 사진 찍고, 손깍지하고 사진 찍으면 기분 좋을랑가?

  • 15. 양재댁
    '11.12.28 8:20 PM (219.248.xxx.245)

    남편말이 그여자 남편도 다 보는데 전혀 문제 없대요..나만 이상한 여자래요..손잡는게 뭐어때서 라고 소리지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 16. ...
    '11.12.28 9:00 PM (121.138.xxx.42)

    남초 사이트에 글 올려보라고 하세요. 남편더러.
    그리고 그렇게 항의하는 와이프 물건 던지고 이혼하자고 했다고 글
    꼭 써서 의견을 물어보라 하세요.
    와이프는 문제 제기 할 수 있어요. 당연히. 그런데 대처 방안이
    심히 웃기네요. 이혼 운운하는게. 오히려 그게 이상한거에요.
    아...정말 화나.

  • 17. 양재댁
    '11.12.28 9:08 PM (219.248.xxx.245)

    헉.. 보니까 친구 부모님이 없는데.. 그 집에 놀러가서 자고 온다는건가요?
    절대 안돼지요..
    저라면 안 보내요..

    그냥 나쁜 엄마 소리 듣고 마세요.

  • 18. 붕이
    '11.12.28 9:13 PM (119.149.xxx.75)

    개념없는 그여자와 남편분땜에 넘 화나네요 ,,님 절대 이상한것 아니고요 맘이 많이상하신것 같네요 ,,,울지마세요 ,,,

  • 19. 양재댁
    '11.12.28 9:16 PM (219.248.xxx.245)

    많은분들이 댓글로 위로해주시니 마음은 따뜻해지나 왜 이리 가슴이 뻥뚫린듯한 멍한 느낌과 눈물만 나는지요...별 서러운 생각이 다 납니다..죽고 싶은 생각만 자꾸 듭니다..내가 만약에 죽으면 남편은 어떨지...
    저 정말 초연하게 죽고 싶어요...

  • 20. ..
    '11.12.28 9:21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울지 마세요, 양재댁님..T.T
    못되게 구는 남편 그냥 무시하시고 연말인데 혼자라도 보란듯이 즐겁게 보내세요..
    아들과 즐겁게 보내시던지요, 맛있는것도 사드시고..
    울지 마시구요..토닥토닥..
    싸우고 나서도, 아내가 울고 속상해할때보다 오히려 혼자 룰루랄라 잘 지내면 눈치 보는게 남자더라구요..

  • 21. ..
    '11.12.28 9:28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런 종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그 여자는 아마도 남자 모임에 혼자 홍일점으로 껴서 신도 나겠다 맘껏 즐기느라 그랬을 걸요?
    눈치볼 사람 없으니 스킨십도 은근슬쩍 즐기고, 친한척 사진도 찍고..
    원래 이성한테 그렇게 관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마디로 뭐가 옳은 행동인지 그른 행동인지 모르는 사람이라 그래요..
    사람이라면 행동이 이성으로 제어가 되야 되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인 거에요..
    님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수준이 다른 사람이에요..
    보통의 상식을 가졌다면 배우자가 보고 불쾌하다 싶은 정도의 행동은 서로 애시당초 하지 않겠죠..
    남편한테 이런식의 모임이나 행동은 불쾌하다고 의사를 확실히 하고 넘어가세요..
    울거나 큰소리 내거나 하지 마시구요..T.T 님의 뻥뚫린 마음이 느껴져서 슬프네요..

  • 22. 양재댁
    '11.12.28 9:47 PM (219.248.xxx.245)

    ..님 고마워요
    ..님의 댓글에 다시 정신을 좀 차려야 겠어요..ㅠㅠ

  • 23. 아우
    '11.12.28 9:56 PM (14.63.xxx.41)

    맘같아선 얼굴만 모자이크해서 남초사이트에 올려보고 싶네요.

  • 24. 양재댁
    '11.12.28 10:18 PM (219.248.xxx.245)

    지금확인해보니 제메시지에 답변은 없고 그 사진만 삭제하였네요...

  • 25. 부자패밀리
    '11.12.29 1:12 AM (1.177.xxx.136)

    손깎지 껴보시면 손잡는것과는 다른 느낌인거 아시잖아요.
    그리고 유부녀가..
    저도 남자들이 주위에 많아서 간혹 모임을 가지는데 유부남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제가조심을 해요
    그쪽에서 들이대더라도 선을 분명히 해요.
    그것만이 세상을 요령있게 잘 사는길.

  • 26. 그여자
    '11.12.29 1:27 AM (121.131.xxx.107)

    사진지웠다니 그나마 다행.
    담부터 그여자가 알아서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 27. 흠흠
    '11.12.29 1:28 AM (91.154.xxx.107)

    손깎지라니.. 그게 어떤 의미인데 아무하고나 그러고 다니나요.
    것두 유부남 유부녀가.. ㅉㅉ
    왜이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 28. 아우
    '11.12.29 1:33 AM (121.131.xxx.107)

    얼마나 속상하실까...

  • 29.
    '11.12.29 2:14 AM (203.152.xxx.74)

    손깎지를 끼다니!!
    동성끼리도 그거 잘 안하는짓인데!!!

  • 30.
    '11.12.29 2:24 AM (114.207.xxx.163)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그 여자분 페이스북까지 들어가신 건가요 ?
    평소에 너무 들이대서 부인 신경 곤두서게 한 그여자분이 잘못이지만,
    벌써부터 페이스북까지 추적하시는 행동은..... 남자들이 좀 숨막혀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이나 우리가 다 옳다하더라도, 어쨌든 자기중심적인 그 남자를 원글님이 계속
    데리고 사셔야 하는데....

  • 31. 미쳤네..
    '11.12.29 3:01 AM (119.64.xxx.94)

    손 깍지를 껴요? 미쳤네요........... 어쩌다 팔짱은 그렇다 쳐도 깍지는 진짜 아닌데...
    원글님 이해가 갑니다. 너무 정신 놓지는 마시고요. 그런 개념없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냥 원글님도 그런 이성친구 만들어서 팔짱끼고 손 깍지끼고 노세요. 그런 인간들은요..
    자기가 안당해 보면 그 심정 모르고요, 심지어는 똑같이 당해도 '어디 남자랑 여자가 같냐?'
    라고 궤변 늘어놓는 것들이죠. 여기다가 그냥 실컷 욕하세요!

  • 32.
    '11.12.29 3:11 AM (99.187.xxx.8)

    손깍지요?
    둘이 잔거는 아닌지 더 추궁하세요.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남편이 더 ㅈㄹ 이네요.
    손깍지면 에~~구 같이 더 깊은 관계가 있을꺼 같은데요.
    완전 밀착되는거잖아요.

  • 33. 올빼미
    '11.12.29 5:27 AM (121.166.xxx.7)

    그 여자도 남편분도 다 똑 같네요 한 가정에 남편이고 기둥인 사람이 그럴수 있나요 애들에게도 다 이야기 하세요 애들도 알아야해요 .

  • 34. 11
    '11.12.29 6:41 AM (49.50.xxx.237)

    남의 남편하고 손잡는게 보통여자가 할수있는 일인가요?
    그여자도 미친여자고
    님남편도 술이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할수없는 짓입니다.
    더군다나 그걸 페북에 올리는건
    그여자 정말 한심하고 개념없는 무식하고 상스런여자네요.
    그런여자가 있는 모임은 탈퇴해야겠지요.

    님도 똑같이 해보세요.
    남편이 뭐라고 하는지.

  • 35. 미친
    '11.12.29 7:22 AM (218.232.xxx.123)

    아무리 친해도 보통은 결혼하고 나면 손깎지 절대 못끼죠.
    그런데 저도 직장 다닐때 유부남과 아무렇지도 않게 손깎지 끼는 아이 본 적 있어요.
    순진해서 아무 사심없는 여자 절대 아니었구요^^;;
    남자들 개랑 손깎지 끼고 안고 하는건 뭔가 바라는 행동이었구요. 우웩 ..보는 옆 사람들 토 나올려고 했다는,,일단 손깎지 끼던 유부남놈 절대 정상 아니었어요.
    보통 얌전한 유부남 절대 그런 행동 안해요.
    그리고 남편분 반응은 심히!!! 수상한 반응이죠. 한마디로 바보죠. 바보스런 아마츄어..

  • 36. 쯧쯧
    '11.12.29 9:22 AM (27.1.xxx.168)

    그리고 남편분 반응은 심히!!! 수상한 반응이죠. 한마디로 바보죠. 바보스런 아마츄어.. 2222

    저게 더 짜증나요. 에이 그런거 아냐 하고 다독이면 되는데 화를 내고 이혼요구라뇨.
    여기서 남편한테 숙이면 앞으로도 그런식으로 대할거에요.
    그래 나 이상한 여자다! 어쨌든 기분나쁘니까 그런짓 하지마! 하고 쎄게 나가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37. 이런.
    '11.12.29 10:19 AM (221.163.xxx.101)

    당연히 화 낼일이지요.
    아무리 친한 대학동기간의 모임도 그렇게 안해요.
    정신이 나갔네요..그분..그것도 그 행동을 페북에 올렸다는것도 어이상실입니다.
    남편분 그분 좋아하시는거같은데요.

  • 38. 양재댁
    '11.12.29 10:24 AM (219.248.xxx.245)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남편은 결국 들어오지 않았어요..
    만약에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실은 저도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
    욕이나 기물파손하는 모습이 아마도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거 같아요...
    그 마음으로 혼자 독하게 살까요? 아들 하나구요..대학생이여요..아들도 충격이라네요..
    저도 직장있구요..월수 300만원정도는 되니 그냥 아들이랑 둘이 살까요?
    붙잡아 봤자...남은 제 인생만 불쌍합니다...저 좀 도와주세요...

  • 39. 양재댁
    '11.12.29 10:28 AM (219.248.xxx.245)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그 여자분 페이스북까지 들어가신 건가요 ?
    평소에 너무 들이대서 부인 신경 곤두서게 한 그여자분이 잘못이지만,
    벌써부터 페이스북까지 추적하시는 행동은..... 남자들이 좀 숨막혀하지 않을까요.

    이런 댓글을 다신님~
    제가 페북을 합니다..그리고 건너가면쉬이 들어갈수 있습니다..페북여러명건너가면 남편들이 숨막힐까요?

  • 40. ㅇㅇ
    '11.12.29 10:34 AM (115.143.xxx.59)

    남자들 이런반응 보일때 잘 잡으셔야 해요...별거아니면 성질안내죠..구린게 있으니; 저런다는..

  • 41. 니콜
    '11.12.29 10:35 AM (222.106.xxx.220)

    근데요, 어떤면에서 보면 그 여자분이 오버해서 남자분들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주변에 그런 분 한분 계시거든요, 뭐좀 알려달라그래서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전부터 담벼락에 저 어디있어요~ 같이 미술관가요~ 이런글 남겨서 부담스러워하는 분 몇분 봤어요.

    남편분은 진짜 아무 생각 없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 42. ~~~
    '11.12.29 10:37 AM (163.152.xxx.7)

    원글님.. 아드님이 대학생이시라면
    그리고 이정도 일을 겪으셨다면 (손깍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에 대한 남편의 반응)
    굳이 모멸감을 안고 같이 사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어려서 참고 사는거면 모르지만
    아드님도 이해하실테고
    원글님 직업도 있으시고
    마음 편히 자유롭게 사세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 43. 양재댁
    '11.12.29 10:41 AM (219.248.xxx.245)

    맞아요...제 상황은 아주 프리하지요..그런데 가장 고민해야 할부분이 말이지요..ㅠㅠㅠ
    제가 혹여라도 우리아들의 앞길을 막을 까봐 그게 가장 큰 아픔입니다..
    결혼할때 부모가 이혼했다는거 누가 좋아하겠어요...
    혹시 그것으로 인해 결혼선택의 방해가 될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4. 에구구...
    '11.12.29 10:54 AM (1.216.xxx.4)

    남편분이 그렇게 나온건 윗분들 말대로 찔리는게 있어서죠.
    헤어지고 말고는 나중에 결정하시더라도,
    지금은 강하게 나가시는게 맞을듯 해요.

  • 45. 가을이니까
    '11.12.29 10:57 AM (211.181.xxx.69)

    어느님 댓글처럼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하심 안돼요
    정상적인 인간들이 아니거든요

  • 46. 이혼
    '11.12.29 11:04 AM (119.67.xxx.75)

    장난인가요..?
    남편이 저렇게 나오는건 와이프가 절대로 이혼하지 않을꺼라는 믿음이 있어서에요.
    하자고 해보세요.
    뭐뀐놈이 성을 낸다고 저렇게 과민반응 하는거 자체가 멀 들킨 행동이네요.
    암튼 나도 여자지만 내남자 남의남자 분간좀 하고 살았으면 싶네요.

  • 47. ...
    '11.12.29 11:16 AM (125.240.xxx.162)

    성을 낸다는건 뭔가 찔리는게 있다는거죠.
    그리고 이혼 카드를 꺼낸건 님이 이혼을 두려워한다. 이혼이라 말하면 상황이 본인에게 불리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그런거에요. 한마디로 남편분에게 돌아올 화살을 원글님에게 돌리기 위한 카드.
    그게 아니라 진심이라면 그것도 더이상 살 이유가 없는거구요.
    이혼하자는 말에 내가 심했나? 자책하지 마시고
    이성적으로 그 상황을 판단해보자 하세요. (남편분은 그게 안되실거같긴한데 ) 이혼이 무섭지 않다고 나가면 오히려 숙이고 들어올거같은데요. 아니면 앞으로 조심은 하겠죠.

  • 48. 양재댁
    '11.12.29 11:19 AM (219.248.xxx.245)

    남편은 이혼하자고 합니다..니 엄마 아버지한테도 이야기 해라고 말합니다..
    그여자는 지극히 정상적인 가정생활 유지하는거 같아요...
    오늘 낮에 나 없을때 들어와서 짐갖고 가겠다고 합니다..

  • 49. 양재댁
    '11.12.29 11:42 AM (219.248.xxx.245)

    네..그냥님 남편에게 이런 비슷한 유형의 전력들이 있는 편입니다. 워낙 사람들(여자를 포함)에게 친절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여자들에게 그 친절함이 절친함으로 바뀌더니 몇몇여자들땜에 제가 속상한적이 있습니다. 그 여자들은 남편에게 자기 속상한거 털어놓고 문자하고 그러던데 그게 남편은 무슨 큰일이냐고 그럴수도 있다고 당연시합니다. 그런데 마누라인 제가 보기에는 일반적인 도를 넘어서는 것 같은 절친이였습니다. 그래서 몇번 그런일로 시끄러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전혀 그런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고칠생각도 않습니다. 저는 제가 무시당하고 사는것 같아..너무 힘이 들고 남편은 그런제가 눈에 가시같고 이상한 여자로 몰아부침니다..그래서 객관성을 찾기위하여 몇분들에게 물어보았더니 그건 친함의 도를 넘는 관계라고 이야기들 하셨어요...

  • 50. 양재댁님
    '11.12.29 12:09 PM (218.50.xxx.150)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정말 자신감 넘치고 막무가내네요.
    양재댁님을 한 수 아래로 보는거죠.
    가슴아프겠지만, 낮에 짐 갖고가든말든 신경쓰지마세요.
    냉정을 유지하세요.
    짐 갖고가라고 문자하지도 말고, 짐 갖고간다해도 '갖고가든말든. 나가고싶음 나가라' 식의 태도를 보여주셔야해요.

  • 51. ...
    '11.12.29 12:11 PM (125.240.xxx.162)

    짐까지 갖고가겠다 한거보면 ..정말 더 이상하네요.
    미리 계획하고 있었다는 듯

  • 52. 미르
    '11.12.29 12:14 PM (220.73.xxx.237)

    양재댁님 얼마든지 그런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에게 감정이입되서 저도 속상해죽겠네요.
    양재댁님이 보시기에 그 사진이 삭제되었더라도 완전 삭제 안된것 일수도 있답니다.
    페이스북에는 사진 하나하나에 대해서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어요.
    친구만 보게 할 수도 있고, 친구의 친구까지 보게 할수도 있고, 친구만 보게 하는데 친구 중에 누구누구만 제외하고 보게 할 수도 있고 등등..
    그 여자가 친구만 볼수 있도록 바꾸어 놓았을수도 있어요.
    아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 53. ..
    '11.12.29 12:15 PM (123.142.xxx.187)

    남편이 먼저 나가주신다니 고맙다고 하세요.
    이집 나 주는거냐고 하시고
    이혼 절차 밟자고 하세요.

    그냥 사진만으로도 속상한데 반응이 너무 상상이상이네요.

  • 54. ..
    '11.12.29 1:44 PM (114.206.xxx.37)

    그 여자 남편분이 정말 가만히 있을까요
    남자들이 더 뭐라 할거 같은데요

  • 55. 오늘
    '11.12.29 2:26 PM (211.114.xxx.99)

    짐 가지고 나가던 말던..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먼저 연락하지도 문자하지도 마시구요.. 그 정신나간 여자와의 사진문제보다.. 그 후의 행동들이 더 이해가 안되요.. 미친것같아요정말

  • 56. ...
    '11.12.29 2:57 PM (121.174.xxx.72)

    제 경험상 ... 그 여자분과 무슨 썸씽 있다는 데에 한표입니다...
    저도 믿었던 남편한테 뒷통수 제대로 맞은 적 있어요...ㅡ,.ㅡ;

  • 57. 바람
    '11.12.29 4:10 PM (116.122.xxx.240)

    났네요.제 경운 제가 싫어졌다고 이혼하자고 난리난리..때리기까지 했습니다.의부증이라고 미쳤다고..
    알고 보니 바람입니다.이미 나서 양심에 찔려서 더 한겁니다.이기회에 싫으니 떼버리려고요.

    경제력 있으신데 왜 참고 사나요?
    여기 말씀대로 전 경제력 없는전업이여서 그냥 참고 넘겼는데 왜 이혼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이왕 이혼할꺼..외도인거 밝히고 하세요.

    제 경우에도 몸까진 아니더라도..맘은 이미 갔던데요..그 여자에게 이 멜 보냈는데 그 여자 편지함이 꽉 차서..신랑 이메일로..반송 된걸 제가 봤습니다.그전에 이미 심증은 갔고...

  • 58. ddd
    '11.12.29 4:13 PM (112.154.xxx.29)

    제 신랑에게 이야기했더니 그 두분이(남편분이랑 그 손잡은여자) 정신병자 같데요 미친거아니냐고 하네요 ㅡㅡ;;

  • 59. 늙은 남자
    '11.12.29 4:23 PM (125.135.xxx.28)

    남편 참 간도 크네요.
    요즘은 하자 없어도
    남자가 늙으면
    이사가는 날이 제일 무섭대요..
    아내가 버리고 갈까봐서 ㅋㅋㅋ
    그래서 개를 꼭 안고 있대요.
    아내가 늙은 남편은 버려도
    개는 절대 안버린다고..
    개를 안고 있으면 안버린다네요.

  • 60. ㅎ.ㅎ
    '11.12.29 4:28 PM (14.57.xxx.176)

    우리 회사는 정말 서로 적당히 건조합니다. 이런저런 취미 아이들 크는 이야기 다해도 그 이상은 없어요.

    연령대도 30대초반~40대초반. 술보다는 커피먹으면서 수다떠는거 더 부담없어라 좋아하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협력업체분들과 망년회를 하게 되었는데 그쪽은 지분거림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술이 좀 오가니 그저 남녀구분지을려고 들고. 뻔한 멘트가 오가고. 자기들끼리는 그러니 챙피한걸

    모르더군요. 그날 압권은 그쪽 업체의 50대초반의 안뚱뚱한게 매력인 아줌마 이사께서....

    우리 오늘 나이트가서 누가누가 부킹 빨리하나????여튼 그런 멘트를 날리더군요.

    우리쪽은 그저 자리파하기만 기다리는데....세상이 많이 썩어 문드러졌구나...하는 생각이 새삼 들던 밤

    이었네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손깍지는 안끼더만요. 일로 만나는 사람들끼리 손깍지요???

    차라리 술집 젊은애들이면 술팔려고 그러는구나 하지. 사회생활 어줍잔게 하면서 남의 남자들 거느리고

    위풍당당한 골빈뇬들 많습니다.

  • 61. 손깍지는 정말 아니다
    '11.12.29 4:39 PM (211.173.xxx.8)

    사과당장 받으세요

  • 62. 이상하다
    '11.12.29 5:00 PM (175.112.xxx.127)

    손깍지? 기혼남녀가 손잡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인데 웬 손깍지? 그건 다정한 사이에서나 하는 겁니다.과하게 화내는 게 수상해요.강한 부정은 긍정이거든요.지가 찔리는것이 있으니 초장에 기선 제압하기 위해 오바하는 겁니다.꼭 짚고 넘어가세요.

  • 63. 휴~
    '11.12.29 6:01 PM (175.125.xxx.114) - 삭제된댓글

    정말 기가막히고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남편분 반응이 너무 이상해요. 정말 무슨 다른 일이 또 있나? 싶을정도로요.
    이혼은 해야되면 해야지요.
    그렇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냥 이혼은 원글님에게 깊은 상처가 될것같아요.
    별거라면 별거고 좀 시간을 가져보시고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원글님이 생각해서 잘 대처해야 될것같네요.

  • 64. 울집
    '11.12.29 6:01 PM (118.221.xxx.246)

    서방놈도 바람피우다 들키니까 오히려 저에게 이혼들먹이고
    서방놈이 저에게 못된소리는 다 합니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잡아야해요
    저도 회사에 동료들이라고 저를 기만하면서 속이고 살았어요
    남편을 이상하게 만드는 요즘 여자들 무서워요....

  • 65. 양재댁
    '11.12.29 6:02 PM (219.248.xxx.245)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운전하면서 눈물만 납니다..
    분노와 배신감에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오늘은 수면제를 좀 먹고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아요..잠을 못자 눈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만 아니면...아들만 아니면...정말 죽고 싶어요..

  • 66. 머 뀐 놈이
    '11.12.29 6:48 PM (119.70.xxx.162)

    화를 낸다고..
    님 남편분에게 여기 올라온 댓글
    모아서 메일로 좀 보내주세요.
    미친...-.-

  • 67. 조서방
    '11.12.29 6:55 PM (221.154.xxx.208)

    철저히 무시 하세요.
    아들이 대학생이면 세월 속에서, 여자쪽이 우위에 있는게 보통인데
    아직도 제정신 못차리고 큰소리 치면
    너 그래라 난 관심없다식으로 일관하세요. 남편이 나간다면 번호키 바꿔 놓으세요
    그간 너무 받아줘서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랍니다.
    이혼?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지만 어찌하다 거기까지 되면 독립한다 생각하세요
    아들도 이젠 다 이해할 나이잖아요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아는데
    남자들, 그런 경우는
    나는 그렇게 놀아도 가정은 지킬것인데 왜 안달이냐? 하는 심리죠.
    짐을 싸고 나가겠다는 것도 더 놀데가 있다는 뜻이거든요.
    아마 당분간 더 ㅈ ㄹ 할 걸요.
    시댁 식구들이 알게하시고 이번 명절에는 아들과 여행가구 인생을 즐기세요.
    시댁에 가지 마세요. 스스로 담대히 인생을 즐기세요.

  • 68. ...........
    '11.12.30 1:26 AM (180.68.xxx.71)

    윗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원글님 너무 여리신 것 같아요..남편이 잘 알고 저런 짓 까지 하네요..
    왜 우세요. 맘 단단히 다잡으시고 다신 저런 짓 못하게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원글님이 죽긴 왜 죽습니까? 그래도 남편.. 눈물 한방울 안 흘릴 위인 같습니다.
    아드님이랑 맛난것도 드시고 더 활기차게 지내세요. 능력 있으신데 뭐가 두려우세요.
    당분간 별거한다 생각하시고 남쳔에게서 모든 신경 다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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