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때린 교수 사건에 폭력남편과 연관을 짓는것은...

휴우...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1-12-28 17:24:10

'폭력'이라는 연관성이 있다는것 만으로 이곳 싸이트에서 민감한 단어인 "폭력남편"을  써서 감정이입을 시키는것은 정확한 논리적 접근을 방해만 한다고 봅니다.


왜 이 문제가 조폭한테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라는 식으로 매도가 될까요? 비유를 해도 정확하게 해야죠. 이번의 경우를 조폭과 비유를 한다면....


""한 청년이 한 여성을 한달이 넘게 물리적 폭력을 제외한 언어폭력과 협박을 한 셈이고... 그 여성의 아버지인 조폭이 한달을 넘게 그 청년을 말로 타일렀으나 말을 듣지 않았고 그래서 조폭이 직접 그 청년을 만나기까지 했는데 적반하장격으로 한참 어른인 조폭에게 대드는 바람에 화가나서 물리력을 가했습니다. ""


위와 같은 스토리가 되어야 정확한 비유 아닐까요? 앞뒤 다 짜르고 조폭한테 맞아봐야 정신차린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위의 얘기를 들었을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지만 문제의 시발점은 청년의 협박과 언어폭력이네' 라고 생각하겠죠.. 


폭력남편에 비유하는건 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폭력남편이라는 단어를 굳이 써서 비유를 해보자면.....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는 한달이 넘게 여자에게 협박을 하고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여자는 겁이나서 친정아버지에게 말했고 친정아버지는 한달동안 사위를 설득하고 타일렀습니다. 허나 남자의 언어폭력은 도를 넘어서고 걱정된 친정아버지는 사위를 만났으나 사위는 적반하장격으로 장인어른에게 대들었습니다. 이에 너무 화가난 장인어른이 물리력을 행사합니다.""


자, 이 이야기를 보면 문제를 만든 초등4학년 남학생이 오히려 폭력남편인 셈입니다.


폭력남편과 비교해서 생각하려면 교수의 딸이 없고 그 교수와 남학생만의 사건이면 가능하지요. 그러면 그 남학생은 아내(물리적으로 약자)인 셈이고 그 교수가 남편(물리적 강자)인 셈인것이고 아내(남학생)가 한달간 독설을 했고 참다 못한 남편(교수)이 폭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라면 아무리 독설을 했다고 하더라도 남편(교수=물리적 강자)가 아내를 때리는게 정당화 되지 않는다라는 비유를 할수 있겠지요. 


잘 생각해 보세요. 이번 사건은 분명 남학생, 여학생, 여학생의 아빠 이렇게 3명의 사건입니다. 더군다나 그 초등남학생이 폭력남편에 더 가깝게 비교가  되는 경우입니다. 폭력남편이 어떤 경우라도 정당화 되지 않는다는 분들 있으시죠... 네 그래서 그 교수가 남학생을 때린겁니다. 그래서 맞아도 싸다는 얘기가 나온겁니다. 앞뒤 다 자르면 당연히 폭력을 쓴 사람만 나쁘게 보이죠. 


마지막으로.... 저 또한 폭력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문제는 수학과 달리 정답이 딱 떨어지는 경우가 절대 없지요. 그러니 1+1=2라고 결론 짓기보다는 주변의 상황과 전체적 정황을 다 고려해야 될것 같아요. 제발 사건이 객관적으로 해석되어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제발 마지막 글을 잘~~~ 읽으시고.... "그럼 이렇게 이렇게 비유를 하면 여학생이 남편이 되는건데요? " 원초적 반론은 안달렸으면 합니다.)


IP : 218.49.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1.12.28 5:31 PM (218.49.xxx.223)

    쓰다보니 바로 밑에밑에 글에 저하고 똑같은 생각, 똑같은 내용으로 글을 적은 분이 계시네요. 괜한 흥분을 했나 싶네요...

  • 2. sooge
    '11.12.28 5:37 PM (222.109.xxx.182)

    그런 미친소리 하는 년한테 잡년아 너 좀 잡쳐서 아가리에서 그말 못튀어나도록 뒈지도록 패주께 죽일테니까 아가리 좀 닥쳐라 문자를 실시간으로 보내줘야 언어폭력이 더 무섭다는걸 알것 같은데요?
    폰번호좀 남겨보세요... 제가 실시간으로 그런 문자 남길테니

  • 3. ..
    '11.12.28 5:39 PM (210.109.xxx.240)

    맞습니다. 그 심미경이란게 지애가 맞았더라도 사과를 하는게 도리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챙피해서 자기아이 꾸짖고 말았을거에요. 원인제공을 한거니까요.

  • 4. ...
    '11.12.28 5:56 PM (152.149.xxx.115)

    말을 못알아먹는 심모 애엄마/그애/북어 등은 3일에 한번씩 타작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 5. 그놈애비
    '11.12.28 6:04 PM (175.212.xxx.24)

    심미경이란여자 남편이 더 웃기죠
    자기자식 때렸다고 신고한 넘이
    자기 마누라 등뒤에 숨어서
    웅크리고 있잖아요
    진짜 비겁한 넘같네요

  • 6. 피해자아버지
    '11.12.28 6:05 PM (175.212.xxx.24)

    그 교수님은
    자기 신분 다 노출시키고
    직위도 다 던지고
    딸아이 지키고 있는데.....

    자식이 맞아서 억울하다며
    신고해놓고
    마누라 뒷꽁무늬에서 숨어있다니....

  • 7. ..
    '11.12.28 9:20 PM (175.113.xxx.117)

    애가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건 아무렇지도 않고 보호자가 한 행동만 빗대어 말하고 있으니...
    그 남자애 아버지란 사람도 웃기는 사람이죠.
    도둑이 제발저린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42 소유권보존등기시 주소를 몇일 이전해 달라는데요.. 2 세입자 2012/02/02 814
64941 실비보험은 아무때나 혜택 받을 수 있는 건가요? 1 ..... 2012/02/02 540
64940 주방 깨끗히 정리하고 사시는 분... 11 실천 2012/02/02 4,013
64939 횟집에서 일하는 평범한 시민도 달려들면서 분개하는데.... 1 사랑이여 2012/02/02 637
64938 시누가 세째 낳을때가 됐는데.. 낳고나서 안가봐도 될까요. 30 사이 몹시 .. 2012/02/02 2,484
64937 서초경찰서 이병만 법무부 권정훈 그리고 범죄자 김민철 2 사기전화임 2012/02/02 480
64936 거위털 점퍼를 샀어요. 6 남편옷 2012/02/02 1,147
64935 박원숙씨요...그분과의 에피소드~ 30 나도봤당ㅋ 2012/02/02 10,929
64934 대체 기자들은 기획사에게 얼마나 받아처먹길래 2 해품달 2012/02/02 1,290
64933 정말 많이 추운가요? 11 꼬꼬댁 2012/02/02 1,632
64932 초등 1학년 반배정은 무슨 기준으로 하는건가요? 2 ... 2012/02/02 1,641
64931 태권도랑 바이올린의 적기는 언제인지요.. 3 조언해주세요.. 2012/02/02 1,462
64930 100만원 정도 1 저축 2012/02/02 815
64929 남편 카드 화령이라는데서 24만원. 20 ㅇㅇ 2012/02/02 2,323
64928 2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2 267
64927 수도 틀어 놓셨나요? 1 궁금 2012/02/02 850
64926 유료 양로원 추천해주세요 2 마미맘 2012/02/02 5,292
64925 저희 남편은 제가 말도 안되게 아웅아웅 오빠~ 하면서 말해야만 .. 9 아웅 2012/02/02 1,742
64924 선거를 앞두고 예금금리가 올라가는 현상 있나요? .. 2012/02/02 442
64923 자궁수술받은분 조언요 부탁요 2012/02/02 756
64922 일산에서 김포공항가는데 택시비 4 ... 2012/02/02 5,292
64921 키플링 백팩 질문이요 4 마당놀이 2012/02/02 1,404
64920 결혼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40 머리아파 2012/02/02 3,766
64919 이윤성 완전 부티나게 이쁘네요. 33 좋은아침 2012/02/02 20,496
64918 야단쳐주세요 11 음음 2012/02/02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