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추 버릴까요?

조회수 : 6,958
작성일 : 2011-12-28 16:59:23
열심히 썼는데 다 날라갔네요..ㅠ.ㅠ
요약해서 다시 써요.
시댁에서 대추를 해마다 조금씩 주세요. 
시댁 밭가에 대추 나무가 한 두그루 있는데 관리를 하시는 건 아니고
열리면 열리는대로 따서 말리시는 거 같아요.

익은거 따서 말리고 익어 떨어진 것도 주워 말리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여튼 해마다 조금씩 주시는데시댁은 대추를 안드시는지 묵은 대추도 주실때가 있어요.
근데 이 대추가 95%이상 다 벌레먹은 대추라서 문제에요. 
처음 한두번은 받아서 잘 모르고물 끓인다고 대추를 푹 삶았더니 
수많은 벌레 알들이무수히 쌓여있던...ㅎㅎ

그때 처음으로 대추는 겉만 봐서는 모르는구나 싶어서속 안을 살펴 보는데요. 
시댁에서 주시는 대추 95%는 다 벌레 알이 가득한 대추에요.

도대체 왜 이럴까요?익은 대추 속에 벌레가 알을 낳아서? 
어쩌다 한두개가 아니라 10개중 9개는 다 벌레알이 가득한 상태라참 이상해요.

이런 벌레알이 가득한 대추는 버리는게 나을까요아니면 그냥 물 끓여 마시는 정도는 괜찮을까요??
IP : 112.168.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2.28 5:04 PM (112.168.xxx.63)

    아까워서 버리기 아깝다는게 아니고요.
    궁금해서요.ㅎㅎ

  • 2. 친정집
    '11.12.28 5:05 PM (203.152.xxx.10)

    대추나무에 약을 안치니 세상에...벌레가 말도 못하게 꼬이더군요
    남아나는 과실이 없었어요
    대추가 상당히 달잖아요 그래서 인듯도 하고
    그렇게 약안친 나무에서 난 대추는 속에도 벌레며 벌레가 깐 알이며 정말
    멀쩡하게 탱탱한거 말고는 먹을게 못되더군요
    하지만 마트에 파는 생생한 대추를 보면 약을 얼마나 쳐야 저정도로 생생할까 싶고...
    여튼 저는 대추를 물에 씻어서 돌려 깎기로 씨를 발라내면서 속에 뭐가 든건 없는지
    하나하나 걸러내요
    벌레 우린물을 먹을순 없잖아요 ㅠㅠ

  • 3.
    '11.12.28 5:05 PM (203.244.xxx.254)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신 게 아니라면..;;;;;
    걍 버리세요

  • 4. 원글
    '11.12.28 5:09 PM (112.168.xxx.63)

    그 대추 일일이 발라내는 수고가 더 힘들 거 같아요. ㅠ.ㅠ
    나중에 한번 여쭤봐야 겠어요.
    대추나무에 약 하시는지 안하시는지..

    그리고 진짜 희안한게 다른 과일들은 벌레 먹은거 티라도 나는데
    대추는 겉이 멀쩡해도 속이 벌레 알이 가득한게 많아서 진짜 그냥 먹으면
    안돼겠더라고요.

    그래도 아까우니 갈라서 멀쩡한거 추려내고
    벌레알 가득한건 버려야겠어요.
    괜한 헛수고 하는 듯 싶기도 하고.ㅎㅎ

  • 5. 대추나무사랑걸렸네
    '11.12.28 5:10 PM (147.6.xxx.77)

    이상해요
    저 어릴때 집에 대추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열매 열리면 따먹고 아님 말고 그랬거든요
    농약은 집에 있지도 않았으니니 당연히 치지도 않았구요
    그래도 탱글탱글 달고 맛있었고 벌레먹은거 거의 없었는데..
    그냥 바닥에 떨어진거 막 주워먹어도 깨끗했어요. 그때랑 지금이랑 환경이 달라져서 그런건지..

  • 6. 벌레알이
    '11.12.28 5:10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문제라면 스텐으로됀 그물말 다이소에서 2천원에 팔잖아요. 멸치넣는 망 같은거..
    거기다 생강 넣고 같이 끓이시면 되지 싶은데요. 그리고 대추 받으시면 그즉시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저도 3년됀 대추 냉동실에 있는데 말짱해요.

  • 7. 원글
    '11.12.28 5:15 PM (112.168.xxx.63)

    벌레알이님
    저는 대추 받아서는 늘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문젠 제가 받아오기 전부터 이미 대추 상태가 그런게 문제죠.

    시어머니는 말렸다가 그냥 봉지에 담아 묶어서 보관하시다 주신 건지
    냉장고에 넣어뒀다 주신건지 모르겠어요.
    여튼 지금껏 받아온 대추는 다 그래요.

    벌레알이 문제기도 하지만 벌레알이 가득한 대추를 물끓여 마시는게 과연 좋을까 싶어서요..

    대추 벌레 알은 모래같이 잘아요. 스텐 거름망으로도 빠지죠.
    또 둥둥 뜨는 가벼움은 아니라서 다 가라앉아요.

    벌레 알이 큰 피해없고 대추 물 끓여 마시는게 좋다면 끓여서 물만 따라 마셔도 될 정도죠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없는가 궁금했어요.ㅎㅎ

  • 8. ..
    '11.12.28 5:19 PM (210.109.xxx.251)

    저같으면 버리겠는데요. 기분이 좀 그렇쟎아요.
    대추벌레가 빨간색이죠. 전에 깨물었는데 빨간벌레 보여 이제 대추 못먹어요.

  • 9. 원글
    '11.12.28 5:23 PM (112.168.xxx.63)

    ..님 빨갛다기 보단 갈색인데요? ^^;
    진갈색이라 해야 할까요. 모래처럼...
    전 다른 벌레 알처럼 징그럽진 않아서 다행이더라고요.ㅋㅋ

    며칠 해체 작업을 해야겠어요..ㅠ.ㅠ
    멀쩡한건 먹고 벌레 들은 건 버리고.
    남편을 시킬까요? ㅠ.ㅠ

  • 10. ........
    '11.12.28 7:33 P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ㅎㅎㅎ귀여우시다
    그건 벌레알이 아닌 벌레똥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65 아이들과 겨울바다 보러 1 겨울여행 2012/01/03 1,476
55464 냉동한 김치양념으로 김치 담아도 될까요? 4 .... 2012/01/03 2,030
55463 텔레비젼 말입니다 잉~ 잘 샀다는 소문이 .... 7 지진맘 2012/01/03 2,203
55462 방광염 땜에 고생하더니 여기저기 아파오네요. 3 걱정스럽네요.. 2012/01/03 2,496
55461 송도에서 잠실 롯데월드를 가려고 합니다.버스로 갈수 있나요? 1 몰라서 2012/01/03 1,791
55460 초등교과서 구입 가능한 곳 어디일까요? 1 초등교과서 2012/01/03 1,297
55459 중학생 두 명 있는 집 사교육비가 16 등골 2012/01/03 4,472
55458 1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1/03 1,211
55457 추운데 밖에서 고생하시며 일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5 패딩세트? 2012/01/03 1,790
55456 갑상선암..채소요리책 추천 부탁드려요 6 춥다 2012/01/03 2,172
55455 성범죄자가 10년간 의료인이나 학습지교사는 못하게 됐군요. 6 량스 2012/01/03 1,443
55454 한겨레21 893호 대박 표지 15 행복한생각중.. 2012/01/03 3,031
55453 아래 시외할머니 문상 이야기 들으니 괜히 씁쓸하네요.. 15 흠.. 2012/01/03 4,560
55452 오늘 가스통 할배 출동하신듯.... 궁금 2012/01/03 1,373
55451 해적 총 맞았다던 석해균 선장 몸에 해군 총알? 4 참맛 2012/01/03 2,189
55450 한석규씨 수상 소감중에 한 마디만 더 있었으면..좋았을 그분.... 뒷북 2012/01/03 2,268
55449 해외배송비요 .. 2012/01/03 1,121
55448 국가장학금 받을려면 많이 가난해야되나요? 2 궁굼 2012/01/03 3,184
55447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6 ... 2012/01/03 3,203
55446 가전제품 싸게 잘 사는 방법 좀... 9 단추 2012/01/03 3,615
55445 이번년도엔 식비를 좀 줄여볼려고요 ㅠㅠ 8 식단 2012/01/03 2,819
55444 올 2월 예비신부) 냉장고, 물병 알려주세요^^ 6 동글이 2012/01/03 2,212
55443 방학숙제가 서울박물관가기.. 7 중2맘 2012/01/03 1,796
55442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3 1,307
55441 오늘 저녁에 손님이 오세요 좀 봐주세요.. 3 너무 정신없.. 2012/01/03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