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 넘으면 형제나 자매끼리 가끔씩 만나나요?

50세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1-12-28 15:02:18

50세넘어서 아이들 좀 키워놓고,  여유가 좀 생기면,

 형제나 자매끼리 가끔씩 만나서 밥도 먹고, 하나요?

전 아직까지 젊어서 그런지? 나이들면 어떨까? 궁금해서요~~

 

 아들만 있는 집으로 이사와서,

 저는 둘째인데, 동서(막내)쪽과는 왕래가 자주 있는 편입니다.

 제 자랑같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제가 잘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더라구요~~

형님(첫째) 한테 연락드리면, 바빠서 못오신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쿠요~~

 

동서식구오면, 물론 자고 가고, 밥도 여러끼 먹어서, 힘들긴 하지만,

 젊어서 왕래하고 그래야지, 나이들어서도 편하게 자주 왔다 갔다 하고,

 남편도 동생얼굴보면 좋아하고, 저도 사람집에는 사람이 왔다 갔다 해야지 좋은것 같구요.

 저희는 동서네 집에 가서 자거나, 여러끼 가서 먹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동서 힘들까봐, 거의 대부분 저희집에 와서 이틀정도 있다가 가는 편이지요~~

 

형님은 제가 너무 동서한테 잘해준다고, 적당히 하라고, 하시지만~

그냥 윗사람은 베푸는게 가장 좋치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IP : 180.69.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한잔
    '11.12.28 3:20 PM (180.71.xxx.254)

    나이 오십이 넘다보니 친정형제들과는 더더 가까워지고
    시형제들끼리는 멀어지기만 하네요
    전 시댁에선 맏며눌인데 시동생들이나 동서들과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주말에 시댁에서 자주 모여 고기도 구워먹고 가까운데 놀러도 다니고
    동서들끼리만 만나 차도 마시고 그랬는데요
    우리애들이나 조카들이 커지니 점점 만날시간이 없어지니
    자연히 어른들도 안만나게 되고.. 안만나니 멀어집니다.
    지금은 명절에만 잠깐씩 봅니다.
    보면 사무적인? 인사정도만 하고 각자 말없이 자기일만 하다가
    각자 자기집으로.. 한마디로 데면데면 한데
    친정형제들..특히 자매들과는 시댁형제들과 반대로 점점 가까워집니다.
    애들도 다 컷으니 우리끼리 만나 어릴때 같이 자랐던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등등
    할이야기가 너무너무 많아요^^
    서로가 몰랐던 서운했던일도 이야기 하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오해도 풀고
    암튼 정이 새록새록 생기고 서로 늙어가는게 안타깝고
    진심으로 위해주고 이해해 주고 무조껀 편들어 주고 적극 돕고 삽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도 헤어질땐 아쉽고 만나러갈땐 설레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동생도 언니도 그렇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94 기타 사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기타 2012/03/17 786
82993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 이들을 위해서 시위하다 체포당한 조지클루.. 24 Tranqu.. 2012/03/17 3,304
82992 울랄라세션 임윤택 '나는 일진이었다' 14 ... 2012/03/17 4,169
82991 심한 하고잡이 엄마.. 3 머리 아픔 2012/03/17 1,947
82990 뉴타운은 원주민에겐 안하는게 나은줄알았는대 아닌가봐요 1 오징어 2012/03/17 1,129
82989 무리해서 운동했더니 몸살이.. 5 다이어트 2012/03/17 2,014
82988 반창고 붙였던 곳이 부풀어오르고 가려워요 6 2012/03/17 12,469
82987 흰머리 몇살때 부터 나셨어요? 17 ,, 2012/03/17 4,577
82986 LS-3300 뷰젬 저주파의료기 구입하려고요 servan.. 2012/03/17 4,939
8298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보니 감개무량..ㅠㅠㅠ 1 아..세월이.. 2012/03/17 592
82984 두부..개봉 안했지만 유통기한 사흘 지난거;;; 버려야 겠죠? 19 ff 2012/03/17 21,452
82983 삼양에서 새로나온 라면 드셔보신분 1 힘내 2012/03/17 1,581
82982 불륜여교사 사건기사 보셨어요?? 25 ~~ 2012/03/17 19,573
82981 기름 어떤거 쓰시나요? 저기... 2012/03/17 700
82980 주말농장 문의요~ 2 주말농장 2012/03/17 1,308
82979 영어공부를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제가 쓴 방법입니다) 771 통번역사 2012/03/17 171,153
82978 간호학과로 편입 8 가능한지 2012/03/17 6,168
82977 요즘 라면 맛없어졌지 않나요? 12 ..... 2012/03/17 2,259
82976 고학년 어머니들 고견을 바랍니다. 9 한자 2012/03/17 2,328
82975 시아버지랑 설에 싸워 안갔던 일을 올렸던 며느리입니다.. 26 하이얀섬 2012/03/17 9,450
82974 맞춤법 수업을 어떻게 재밌게 2 노하우 2012/03/17 980
82973 성격이 팔자 라는말 공감하시는지요? 16 새벽 2012/03/17 6,154
82972 이 분 음색 마음에 드세요? 有 3 ..... 2012/03/17 1,171
82971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죠? 수필가 2012/03/17 867
82970 연필깍이의 지존 15 ... 2012/03/17 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