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도배할 때

숨은꽃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11-12-28 14:59:11

도배하고 들어온지 10년됬네요.

거실안방주방만 하려고하는데 장농을 어찌할거며

주방 살림은 어찌하고 도배해야 하는지..

점심은 어떻게 할지 별게 다 걱정되요.

 

장농 옮기고 하면 다시 세팅하다 틀어질 것 같고..

안옮기고 보이는데만 하자니 보기 싫을 것 같고..

장농만 옮겨주는 이사짐센터 같은 건 없나요?

한말씀이라도 보태주세요

IP : 203.250.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8 3:19 PM (121.130.xxx.78)

    가구 배치 새로할 거 아니시면
    장농은 그냥 두고 도배하세요.
    장농 면적만큼 도배지 값도 절약됩니다.

  • 2. Aa
    '11.12.28 3:21 PM (211.234.xxx.13)

    아파트 면적으로 계산해서 그렇지도 않던데요

  • 3. 작년에
    '11.12.28 3:21 PM (122.128.xxx.6)

    아파트살면서 도배,장판 새로 다 했어요.
    바닥이 마루라 너무 긁혀서 데코타일로 덮었구요, 실크벽지도배하고 페인팅까지요.

    먼지도 장난아니고
    살림이 은근히 많아서 치우면서 하는데도 한계가 있더군요.
    저희집은 작은짐들(책,그릇, 작은소품들,,,)은 장롱이나 씽크대같은곳에 최대한 다 구겨넣고
    나머지는 박스로 열개도 넘게 아파트지하에 있는 창고에(관리실에 양해구하고 열쇠로 잠금)
    차로 실어다 넣어뒀어요.

    밖에 나온 자잘한 짐은 하나도 없이 장롱과 침대, 책상,화장대,빈책장만 있는 상태에서 도배와 바닥 모두 했어요.
    일하시는분들이 조금씩 치워가면서 비켜가면서 했어요.(크게 싫은내색 안하시고 해주심)
    장롱은 붙박이식이라 몰딩만 뜯어내고 도배후 원상복구했구요.

    나중에 정리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이삿짐센터에 맡길걸 남편혹사시킨다고 그랬네요^^;
    그래도 도배하고나니 완전새집입니다^^
    이사가고싶다 노래불렀는데, 다시 푹 퍼져 눌러앉았어요.

  • 4. 얼마전
    '11.12.28 3:25 PM (211.210.xxx.62)

    얼마전에 했어요.
    미리 도배 계약할때 말하면 사람을 더 책정하고 저렴하게 하려고 하면 집에 도와줄 사람 있어야해요.
    커다란 장농은 그대로 두고 옮길 수 있는 것들만 옮겨서 해요. 냉장고 같은거나 책장은 옮겨요.
    추울때 하는건 절대 반대에요.
    하루 종일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점심은 명당 만원정도 쳐서 주면 알아서들 드시고
    중간에 닭이랑 맥주 사야하고 간식이랑 음료수 달라고 하더라구요.

  • 5. 사과소녀
    '11.12.28 3:29 PM (110.15.xxx.92)

    34평형 아파트 살면서 도배했습니다.
    거실에 장농, 침대같이 큰 가구들을 빼 놓고 나머지 가구들은 방 가운데에 몰아 넣고 이렇게 합디다.
    가구 옮기는 것은 일하시는 분들이 하셨지만 저보고 미리 안에 있는 것들은 모두 빼놓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도배하시는 분들이 가구 옮기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에 있는 것을은 말끔하게 빼 놓아 최대한 옮기는데 가볍게 물건은 모두 빼 놓았습니다.
    장안의 옷가지며 서랍, 그리고 책장 같은 경우 책 모두 빼 놓고......
    저는 도배, 바닥, 베란다 칠 이렇게 했는데, 하루는 도배, 하루는 바닥 장판, 하루는 칠 이렇게 했습니다.
    식사는 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음료수와 커피만 준비해 드렸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먼지가 많이 나니 저보고 나가 있어도 된다 했지만 저는 일하시는 옆에서 먼지 닦았습니다.
    정말 정말 말도 못하게 먼지 많습니다.
    덕분에 장농 위, 옆, 뒷 부분까지 먼지 말끔하게 닦았습니다.

    살면서 도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라면 안하고 싶습니다.

  • 6. ㅇㅇ
    '11.12.28 3:38 PM (121.130.xxx.78)

    거실 안방 주방만 하신다니
    장농같은 큰가구는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짐들은 박스에 포장해서 다른 방에 옮겨 놓으세요.

    장농도 안을 다 비워놔야 이리 저리 옮겨가며 도배합니다.
    장농 안을 못비운다면 장농 그대로 두고 할 수 밖에 없구요.

  • 7. 저는
    '11.12.28 6:43 PM (118.218.xxx.92)

    이사짐센터에 전화했더니 아저씨 두분이 박스들고 와서 정리해줬어요.
    장롱이나 냉장고 쇼파 같은 큰 짐은 도배하는 분들이 옮겨가며 할 수 있다고 나두고
    내용물들만 모두 꺼내서 박스에 넣더니 베란다에 어찌나 차곡차곡 쌓아주시던지...
    전문가들이라 두어시간만에 모든 짐이 다 베란다로 나가대요.
    그리고 정리는 사람부르지말고 알아서 하라며 일주일있다가 박스 찾아갔어요.

    가격도 두 사람 인건비 정도만 드려서 그닥 비싸지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66 올바른 아빠, 학교 찾아가 딸 괴롭힌 반 친구 때린 아빠 … 당.. 30 ... 2011/12/30 4,474
54165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30 857
54164 꽤 재밌네요..? shim67.. 2011/12/30 649
54163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2 루비 2011/12/30 1,448
54162 집에서 애들을 제대로 키우고 교육해야 11 책임 2011/12/30 1,706
54161 숙취로 너무 괴로워요. 16 어쩌죠 2011/12/30 3,132
54160 (펌) 고 김근태의원님이 겪으셨던 일을 퍼왔습니다. 6 고인 김근태.. 2011/12/30 1,790
54159 (급질)보온도시락 밥통에 김치찌게 넣으면 냄새 밸까요? 1 미도리 2011/12/30 1,285
54158 MB 신년화두 제시 헐~ 임사이구 2 핫뮤지션 2011/12/30 993
54157 오호 애재라 통재라...김근태님이시여... 3 국민 2011/12/30 984
54156 김근태의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16 라일락84 2011/12/30 1,906
54155 미코출신 살이 빠지고 대인 기피를 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hsj 2011/12/30 2,284
54154 아프다기 보다는 아주 불편하고 힘드네요... 4 급성중이염 2011/12/30 1,035
54153 대한민국에서 무례하고 염치없는 100퍼센트 아줌마였다는 -_- .. 7 .. 2011/12/30 2,603
54152 이근안은 아직도 잘 살고있는데...... 16 김근태 상임.. 2011/12/30 2,502
54151 1월 대만여행 7 오뚝이 2011/12/30 11,508
54150 서민적이긴 하네요... 6 요크녀 2011/12/30 1,987
54149 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참 잊고싶은 기억만이... 2 올한해 2011/12/30 1,174
54148 아이가 베이비시터가 무섭답니다 13 눈물 2011/12/30 6,558
54147 [한겨레] 부자증세, 결국 말잔치로 끝났다 흔들리는구름.. 2011/12/30 646
54146 김치냉장고 언제사야.. 1 마루재민사랑.. 2011/12/30 1,396
54145 부산 방사선누출, 공포는 이제부터 시작...갑상선암 주의해야 7 sooge 2011/12/30 3,712
54144 부산분들! 더파티(해운대점) vs 파라다이스뷔페 어디가 좋아요?.. 8 어디로 2011/12/30 9,420
54143 옷사는 실패를 줄여 봅시다... (길어요) 15 옷입는 방법.. 2011/12/30 4,934
54142 다행이긴합니다만.. .. 2011/12/30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