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저희집 둘째 녀석 생일이에요~
정말 해준거 없어 미안한 아들이랍니다..-_-;
제가 요리 솜씨가 없는 편은 아닌데.. 소고기 미역국을 맛나게 잘 못 끓이겠어요...;;;
집에 한우 양지 사뒀구요~ 시골에서 보내준 집간장도 있어요~
맛있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내일이 저희집 둘째 녀석 생일이에요~
정말 해준거 없어 미안한 아들이랍니다..-_-;
제가 요리 솜씨가 없는 편은 아닌데.. 소고기 미역국을 맛나게 잘 못 끓이겠어요...;;;
집에 한우 양지 사뒀구요~ 시골에서 보내준 집간장도 있어요~
맛있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미역을 불려서 자작하게 물붓고 참기름넣고 고기하고 살살 뭉근하게 볶아요.
그러다가 물붓고 간장은 나중에 넣고 끓이세요.
후추도 드실때 넣으세요.
저는 마늘 안넣어요.
진간장+까나리액젓 넣어보세요. 깔끔한 미역국 되요
좋은 양짓머리 고기 사다가 찬물에 담궈 핏물 30분 정도 빼고 물부어 삶으세요..
그리고 좋은 미역을 물에 불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놓으세요..
고기 삶은것 고기 찢어서 양념 (국간장 마늘 참기름)놓고 불려놓은 미역을
참기름 넣고 볶은후 끓여놓은 육수 붓고 마늘 넣고 푹푹 끓이세요..
양념한 고기는 나중에 먹기전에 같이 넣어서 한번 더 끓이세요.
간은 국간장+소금으로 하시고요.
저는 고기를 일단 푹 끓여서 고기를 잘라(손으로 잘게 뜯는게 좋은데 전 귀찮아서 그냥 가위로 잘라요)넣고
고기 끓는 동안 미역을 불려두고
어느정도 고기가 무르면 미역을 넣어요.
마늘 넣고 (집집마다 마늘 안넣는 집도 있어요)
그다음 젤 중요한거...
간을 멸치액젖으로 해요.
요게 저의 포인트에요.
국간장으로 하는거랑 완전 차원이 달라요.
국물이 깊은 맛이 나는게 넘 맛있어져요.
미역국 끓이고 여러사람한테 맛있다는 얘기 들었어요.
간을 멸치액젖으로 하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는데
직접해보니 완전 신세계에요.
그 후로 웬만한 국은 간을 멸치액젖으로 해요.
그러다 보니 국간장이 소비가 잘 안되네요.
저는 기름이 싫어서...
1. 핏물 뺀 덩어리 고기 끓는 물에 넣어서 중간불에서 한시간 정도 익히고 국물은 차게 식혀 기름을 걷어요.
2. 익은 고기 덩어리는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서 국간장+멸치액젓+마늘+후추로 버물버물. (요거 반 정도는 쪽파랑 식초 넣고 무쳐서 술안주로 짱. ㅋㅋ)-국에 있는 고기 안 좋아하시는 집은 요렇게 소비하세요.
3. 기름 걷은 국물을 마늘넣고 끓이다가 미역 넣고 2번 고기 넣고 좋아하는 미역의 풀어짐 만큼 끓여서 냠냠
*소고기는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주시구요
(정육점 아주머니가 이렇게 해서 먹으면 국물이 훨씬 맛있다고 알려주심)
*국간장 맛이 아주 중요해요. 국간장이 맛있으면 국 종류는 다 맛있어요. 수퍼에서 파는 것 말구 시골에서 만들어서 파는 거요.
*마늘 안 넣고 끓이다가 이제는 마늘 넣고 끓이는데요, 마늘 넣으면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요.
끓이는 법 굉장히 간단해요.
미역이랑 소고기랑 넣고, 참기름 조금 국간장 넣고 달달 볶아줘요.
물 붓고 끓이다가 양파 반개 가량을 2-3분 정도만 넣었다가 빼줘요. 오래 넣어두면 안돼요.
마늘이랑 국간장, 천일염으로 간을 맞추면 돼요.
결혼하기 전까지 마늘 넣지 않은 미역국만 먹다가, 결혼 후에 마늘 넣어서 먹는데,
마늘 넣은 미역국이 속이 개운해요.
미역국은 오래끓여야 맛남. 하루밤전에 끓이세요. 한우 양지도 있으시다니 참치액 한스푼 넣으면 환상이겠네요
정말 윗님처럼, 참치액젓 넣으면 환상이예요 ^^;;
오래오래 끓이시구요.
가장 중요한 건 맛있는 고기, 맛있는 미역이 있어야 맛있는 미역국이 되는 거지요
근데.. 만약 맛있는 고기나 맛있는 미역이 아니었다!! 라고 할 때는 참치액 한스푼이 정말 구세주에요.....
마늘 안 넣고 해보세요. 훨씬 맛납니다.
미역국에 마늘은 진짜 아니에요.
님땜에로긴했어요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봤습니다
양지머리랑 같이 양파 한두개를 한두시간 푸욱 우려내세요
달고 맛있는 국물맛에 깜짝놀라실꺼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727 | 입주 중국 아주머니 좀 봐주세요 8 | 괜찮은분인지.. | 2012/02/27 | 1,868 |
76726 | 똑똑한데 성적안나오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21 | 고민맘 | 2012/02/27 | 4,803 |
76725 | 이게독수공방이군요.. 2 | 꼬꼬댁 | 2012/02/27 | 1,099 |
76724 | 민주당은 광주에서 투신자살한분 빈소에 조화도 안보낸듯.. 1 | ㅠㅠ | 2012/02/27 | 1,225 |
76723 | 대학 입학식 2 | --- | 2012/02/27 | 1,064 |
76722 | 봉주6회녹음했다네요, 7 | 미네랄 | 2012/02/27 | 1,432 |
76721 | 애들하고 뭐하고 시간보내세요 하루종일 3 | 엄마 | 2012/02/27 | 1,187 |
76720 | 부모님 집에 두고온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7 | .... | 2012/02/27 | 1,557 |
76719 | 혹시 약사분들 계시면 질문좀 드립니다~ 2 | ... | 2012/02/27 | 991 |
76718 | 암웨이 디톡스 프로그램 효과 있는지요? 3 | ........ | 2012/02/27 | 26,172 |
76717 | 근데 왜 요즘은 잘생긴 배우가 안나올까요? 6 | 마크 | 2012/02/27 | 1,939 |
76716 | 하이킥은 박하선씨가 젤 웃긴가보네요. 6 | yy | 2012/02/27 | 2,419 |
76715 | 저희남편이 인상깊게 들은 말.... 1 | 투덜이스머프.. | 2012/02/27 | 1,214 |
76714 | 엄마가 전원주택을 팔자네요 3 | 괴로비 | 2012/02/27 | 3,332 |
76713 | 하나밖에 없는 동생 6 | 남동생 | 2012/02/27 | 2,041 |
76712 | 애슐리 넘 가고픈데... 22 | 애슐.. | 2012/02/27 | 9,680 |
76711 | 군에 있는 아들이 부사관 신청을 하겠다는데.... 11 | 군인맘 | 2012/02/27 | 2,826 |
76710 | 드디어 ocn에서 셜록2가!! 4 | 반지 | 2012/02/27 | 1,313 |
76709 | 백화점 구입물건 텍을 뗐는데 환불가능한지요? 3 | 기윤맘 | 2012/02/27 | 3,118 |
76708 | 이사 가기전 준비 노하우 알려주세요. 3 | 이사 준비 | 2012/02/27 | 1,887 |
76707 | 정장바지 입을때 라인없는 속옷... 3 | 누가 | 2012/02/27 | 2,262 |
76706 | 절값 1 | /// | 2012/02/27 | 954 |
76705 | 고양이 미용 고민 13 | 아웅 | 2012/02/27 | 2,100 |
76704 | 오늘 들었던 황당한 말 18 | ㅇㅇ | 2012/02/27 | 11,603 |
76703 | 부동산 잔금 치를때 부동산 안가고 계자이체만 해도 될까요? 4 | 초보입니다... | 2012/02/27 | 4,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