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낱말뜻 묻는 초등1학년 한자 배울까요?

한자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1-12-28 01:04:27

저희애가 초등 1학년인데 책을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모르는 낱말 뜻을 물어봐요

엄마 종교가 무슨 뜻이야? 배웅이 뭐하는거야? 혼돈이 뭐야?  등등...

누가 사전을 같이 찾으면 공부가 된다고 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이건 더 알수 없는 말로 잔뜩 써놔서 저희애랑 저랑 눈에 골뱅이만 그리다가 끝났어요

사전 찾으니 더 어렵게 풀이 해놨더라구요

예를 들면 "종교" 라는 단어뜻을 찾아보니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라고 풀이해놨는데 이걸 초등 1학년이 어찌 알아듣나요?

저는 또 어찌 설명하구요...ㅡ.ㅡ;;;

전부터 친구가 한자 학습지 하는걸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대는데 한자를 배우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고...

한자 배우면 괜찮을지요?

IP : 211.104.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1.12.28 1:13 AM (121.152.xxx.219)

    당연 저희아이 6살인데 한자알면서 어휘많이 늘었어요

  • 2. .....
    '11.12.28 1:16 AM (114.207.xxx.163)

    한자 배우게 하시되, 질문은 질문대로 계속 받아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무심 부모님이셔서
    먼저 적극적으로 개입하신 적은 없어도, 하는 질문은 성의 있게 받아 주셨어요,
    그게 호기심 돋워줘서 공부 잘하는 동력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몇 몇 답들은 기억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사각 식탁에서 밥 먹다가 갑자기
    -아빠, 망령이 뭐예요 ?
    - 그거 어디서 나오는 말인데 ?
    - 햄릿에 나와요. 덴마크 궁전에 햄릿 아버지의 망령이 출현한다는 소문이 돌거든.
    - 하하하....햄릿, 햄릿이라고 ? 니가 벌써 햄릿을 읽는구나. (딸의 조숙함에 너무 기뻐하시며)
    망령이란 죽은 사람의 혼이야.
    나, 소세지 하나 더 먹겠다고 싸우는 동생들을 보며
    - ( 쯧쯧쯧, 어린 것들, 너희는 계속 그러고 놀아라. 난 아빠와 이런 대화를 할 테니. )

  • 3. 맞아요
    '11.12.28 2:03 AM (180.67.xxx.23)

    윗님말씀이 ...
    질문 많이 받아주시고 호기심자극하게 하고 같이 찾아보고 깨닫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39 늘어난 니트 방법 없나요 2 유니클로 2012/01/12 3,543
58738 공지영, "갑자기 넘 쪽팔리다" 10 참맛 2012/01/12 6,885
58737 잠결에 바퀴잡았어요.. 잠이 안 와요ㅠㅠ 3 와 벌레다 .. 2012/01/12 1,154
58736 오늘 남자 냄새를 맡았습니다. 5 시인지망생 2012/01/12 2,472
58735 정봉주측 “구치소, 자필편지 검열‧발송 막아” 참맛 2012/01/12 976
58734 왜 유독 한국만 여성의 사회적 역활이 빈약하죠? 7 julia7.. 2012/01/12 1,064
58733 명절전날 어디서 주무시나요?? 1 서프라이즈 2012/01/12 728
58732 37살, 30대를 거치신 분들께 질문이 10 000 2012/01/12 2,599
58731 수내동 양지마을 112동이면 어느 아파트인가요? 2 여쭤요. 2012/01/12 1,521
58730 그냥 제 편좀 들어주세요.-1 22 큰딸 2012/01/12 2,797
58729 내몸은 밥값을 버는 도구였을 뿐-청소년 성매매 2 sooge 2012/01/12 1,500
58728 컴관련 아시는분 3 알려주세요 2012/01/12 486
58727 보그병신체가 뭔가요 ? 13 .. 2012/01/12 4,177
58726 종기에 고약 언제까지 붙여야하나요 3 2012/01/12 14,243
58725 겨울에 동물원 가면 제대로 볼 수 있는 동물이 얼마나 될까요? 2 시골엄마 2012/01/12 761
58724 둘째 입덧이 심한데..명절에 시댁가야 할까요? 8 결혼4년차 2012/01/12 2,658
58723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선지 남자 보는 눈이 없는데.. 4 30대 2012/01/12 3,284
58722 내마음속의 허세 44 고백 2012/01/12 13,321
58721 필로티 집의 장단점 아시는 분~~~~ 4 질문맘 2012/01/12 8,888
58720 곧 대입 실기 치르는 아이 숙소 4 체대입시생 2012/01/12 739
58719 새똥님 예전 글 링크- 정치관련 15 gerani.. 2012/01/12 3,242
58718 코치 키홀더 있는 분..잘 쓰세요? 장식용으로도?? 3 ... 2012/01/12 1,242
58717 커피머신 치보 카피시모 or 네스프레소 기계중 어떤게 괜찮나요?.. 3 아가짱 2012/01/12 2,144
58716 남편 사랑하시나요? 23 ........ 2012/01/12 3,621
58715 제주도여행을 도와주세요 4 푸르름 2012/01/12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