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 시력 난시 -7 근시 -6 정도인데...

시력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1-12-28 00:34:57

 

 

오늘 아이 데리고 새 안경 맞추고 왔는데요

시력이 난시가 -7 근시가 -6 정도 합이 -13정도 된다면서 학생이 이렇게 나쁜 경우를 거의 처음 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것보다 더 낮아지면 시력이 안 나올거라고 그러는데 착잡하네요...

어릴떄부터 하루종일 읽기 쓰기를 좋아해서 많이 하고 자라서도 그러길래 내버려 두었는데

엄청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책을 하루종일 끼고 살아서인지 시력이 정말 많이 나쁘네요

평소에는 이정도인줄 몰랐는데..

그리고 아이가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글씨를 보면 피곤함이 덜한데 책으로 글씨를 보면 많이 피곤하다면서

컴퓨터야 글씨 크게 해놓고 보면 되지만 책은 그렇게도 안되고 난시다 보니 눈에 촛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다른 아이들보다 글 읽는게 더디다네요. 그리고 조금만 봐도 눈이 피로하고 머리 아프고 속 메스껍고

그래서 공부 잘 못하겠다고... 아이도 특목고 입학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책만 보면서 살아야 할 기간이 10년정도

될건데 벌써부터 이러니 당황스럽고 그렇네요... 어릴떄부터 바로잡아 줬어야 했는데 죄책감도 들구요

초등학교때는 아이가 안경 끼면 얼굴 못생겨보인다고 싫어해서 드림렌즈도 맞추러 갔었는데 안과에서 검진해보더니

렌즈가 안 되는 눈이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지금이나마 눈에 도움이 되고 시력저하를 늦출 수 있는 그런 게 있는지... 눈영양제 같은것도 도움이 될까요?

저는 시력이 좋은편인데 제가 봐도 눈아픈 책들을 하루종일 들여다보는게 안쓰러워 오늘은 그래도 공부 하루

쉬라고 했네요... 청소년기에 눈의 홍채가 커지면서?(오래 전에 들은 이야기라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급속도로

시력저하가 온다고 하는데 여기서 눈이 더 나빠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염려스럽네요

중학교 입학할 때만 해도 시력이 이정도로는 안 나빠서 걱정을 덜 하고 있었는데 청천벽력 같습니다

그리고 눈이 많이 나쁜 상태에서는 오랫동안 책 보기도 당연히 하지 말아야겠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과에서도 학교공부야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이면 책 안 보는 게 좋을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심각한편이라고.

또 글 볼 떄 두통증상 생기는건 시력이 안 좋으면 계속 그런가요?

IP : 112.145.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12.28 12:40 AM (220.116.xxx.187)

    제가 아는 건 없고, 안타깝네요 ㅠ_ㅠ
    [독서확대기] 라고 도서관에서 저시력,약시 분들을 위해서 책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기기가 있는데,
    가정집에서 마련하기는 무리겠지요..
    글구 전, 안경 도수 안 맞는 거 착용하면 두통 오던데..
    자세한 건 다른 분들께서 알려주실거에요.

  • 2. 부자패밀리
    '11.12.28 12:44 AM (1.177.xxx.136)

    네..마자요..저는 합이 -12거든요.
    이 시력이 고 3때 그렇게 되어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어요.
    제가 건강관리를 잘 하기때문에 유지되고 있는듯요.다만 노안은 아직 없네요.
    근시가 심해서 그럴수도 있고.

    여튼 컴터나 그런건 상관없구요 책 읽을때 많이 피곤해요.시력이 나쁘면.
    형광등 불빛 치명적입니다.
    저도 그래서 요즘 책을 잘 안읽어요.진짜 피곤해지더라구요
    그게 집중을해서 읽으면 살짝 두통이 와요.
    심한건 아닌데.제 경우는..완전 집중해서 읽을때 가끔두통이 오더라구요.

    나중에 눈이 빨리 피곤해질거예요.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하니 한번 먹여보는것도.
    그런데 시력이 돌아오거나 하진 않는것 같았어요.
    저도 비싸서 꾸준히는 아직 안먹어봐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드네요.
    제가 고 3때 완전히 눈이 맛이 갔어요.
    그전까지는 그래도 마이너스 2 그정도였는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1 구속된 중학생 불쌍하신가요? 96 음.. 2012/01/02 10,566
55060 몸무게42키로, 키 150센치 좀 뚱뚱한거죠? 2 초5여자 2012/01/02 2,403
55059 1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2 908
55058 머릿속을 계속 맴도는 음식 5 dma 2012/01/02 1,720
55057 아침잠 많은 남편 6 ... 2012/01/02 1,940
55056 정말 유치한 언론...(너무 심할 정도로 정권의 하수인이네요) 5 ... 2012/01/02 1,195
55055 꿈 해몽좀;;;; 토네이도 2012/01/02 897
55054 구호 라마코트 어떻가여?? 6 2012/01/02 3,708
55053 인터넷창의 스크롤바가 안보이면? 2 ,,, 2012/01/02 2,322
55052 임신초기에 많이 힘드셨던분 계세요?? 9 흑흑 2012/01/02 3,046
55051 정기검진에서 십이지장궤양이 있다고.. 4 삼각김밥 2012/01/02 1,552
55050 1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2 690
55049 영어해석 좀 봐주세요. 이해력 부족.. 2012/01/02 730
55048 조국 찬가 하이랜더 2012/01/02 758
55047 택시 벌점제..아직도 승차거부 카드거부 택시 많은데.. 꼬꼬댁꼬꼬 2012/01/02 768
55046 예비중2 수학교재 문의드려요~ 1 중딩맘 2012/01/02 1,152
55045 지혜를 구하고 싶은데.. 6 괴로워 2012/01/02 1,255
55044 반식/레몬디톡스 어떤게 나을까요? 2 살뺴야함 2012/01/02 1,587
55043 알루미늄 파우치 파는 곳 아시는 분? 1 홍삼 2012/01/02 1,586
55042 다이렉트 차보험 괜찮나요? 5 여자시대 2012/01/02 1,070
55041 새해 벽두부터 지역 문화센터강좌 이런거 보니 화 나요.. 28 -_- 2012/01/02 3,539
55040 싱가폴뱅기 가장 싼거 얼마나 하나요? 2 땡처리루요 2012/01/02 1,676
55039 남편....xxx! 5 화가나요.... 2012/01/02 2,584
55038 남친이 이상한 말을 했는데 신경쓰이네요..ㅜㅜ 16 ?? 2012/01/02 11,823
55037 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4 세우실 2012/01/02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