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주일 동안 휴가갔다 들어오면서
집에가서 밥 먹느니, 맛있는거 먹고가자 하다가 순간 봉피양을 발견했는데요(괜히 봤어 ㅠ.ㅠ)
원래, 벽제 갈비 너무 좋아해서... 봉피양 곰탕.. 뭐 이런거도 맛있을 줄 알고 들어갔는데
메뉴판 보니, 순 미국산이더라구요
남편에게 나가자고 하면, 까다롭다고 뭐라할까봐
국내산 진곰탕인가 뭔가를 시켰는데
곰탕안에 들어가 있는 고기가, 완전 삼겹살처럼 생겼구요
게다가 쟁반엔 덕지덕지 고추가루 등 음식 찌꺼기들이 들러붙어 있더라구요
후추통은 말할수 없이 더럽구요
헉 이걸 대충 먹는둥 마는둥하고 2만8천원 주고 나오려니
한참전, 정종철이 광명역 부근에서 맛없는 갈비탕 먹고 돈내기 싫었다.... 고 해서 시끄러웠는데
그맘이 이해가더라구요
봉피양............. 너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