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갑자기 아파트 현관문 지나 복도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철문을 닫아놓고 있는데요
(문은 있었지만, 제가 사는동안 한번도 닫혀있던 적이 없었거든요)
문 아래에 달려있는 문걸어놓는 다리..(?)도 떼어내버리고 해서
양손 가득 뭘 들고 있을때는 문 열고 다니기가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아저씨에게 왜 이 문을 닫아놔야하는가~~하고 물어보니
소방법이 바뀌어서 문 열어놓으면 법에 단속된다고 하네요
비상구라 닫아놔야한데요
듣도 보도 못한 소방법이라 생소한데
그런법도 있나요??
복도 아파트 1층으로 연결되는 철문을 닫아놔야하는 법이요
돌아보니, 다른층들은 다 열어두고 있는데요
가끔 일층 복도 철망 뜯고 들어오는 도둑도 있는데
경비실과 복도로 연결되는 문을 닫아놓으면... 경비실이 아파트 일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어야 할 이유도 없는듯한데...
제 생각엔, 경비실쪽으로 일층복도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아저씨들이 머리를 쓴거 같은데
경비실 구조상 문이 꼭꼭 닫혀있어서 바람이 직통으로 경비실쪽으로 가지도 않거든요
제가 이 아파트에 10년이 넘게 살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첨이라서요
얼마전 경비아저씨들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를 했는데,,, 그 후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