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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남 소개해 준다는 친구..

... 조회수 : 13,471
작성일 : 2011-12-27 20:35:28

30중반이라 이혼남 소개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노처녀 이긴 한데요..

그래도..아직은 미혼남성만 소개 받았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데..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저 말을 하니까..뭐랄까 ..좀 섭섭하네요

평소 이 친구가 그렇다고 해서 저한테 남자를 소개해 주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제가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하는 애거든요

저 못생긴거야 제가 더 자 알죠

그런데 평소에도 보면 저는 못생겼다고 남자 소개해 주고 이런건 좀 꺼려 하더라고요

항상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너 못소개해 줘..이래요

그렇다고 제가 그 친구한테 남자를 소개해 달라고 한적은 20대때 빼고는 없어요

그런데 자기 후배 여자애 한테 누구 소개했는데 잘 안됬다는둥..자기 다른 친구 소개팅 해줬는데 잘됬다는둥..

이래요

뭐..외모가 제가 별로여서 소개해 주기 싫어 저러나 보다..하고 누구 소개해 달라는 말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요 몇달 전화도 뜸 하더니

갑자기 누구 소개해 준다고..

애가 왜이러나..했는데..

역시나..

이혼남이라네요

말하는거 보니 직장도 없는 백수..

말은 무슨 학원을 하나 차릴려고 쉬고 있다는데..

흠..

암튼..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인데..거리를 둬야 될까 봐요

 

IP : 220.78.xxx.10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워
    '11.12.27 8:36 PM (14.63.xxx.41)

    그런 애랑 놀지말아여

  • 2. ㅇㅇ
    '11.12.27 8:37 PM (211.237.xxx.51)

    버럭 해버리고 확 끊어버리세요..
    뭐 꼭 처녀라고 이혼남하고 결혼하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친구라는게 괘씸하군요.
    겨우 30대 중반이면요.. 아직 결혼적령기이구만
    욕이나 해주고 끊어버리세요..

  • 3. 이기회에
    '11.12.27 8:39 PM (1.245.xxx.111)

    정리하세요..친구도 아님..설사 님이 40살 넘었더라도..저라면 친구한테 권유 안합니다..본인이 이혼남하고 눈맞아 결혼하겠다면 모를까..저도 30대 중반 기혼이지만..듣는 제가 다 짜증나네요..

  • 4. **
    '11.12.27 8:40 PM (110.35.xxx.223)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 대놓고 너는 못 생겼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어찌 지금껏 친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친구가 못 생겼다고 해도
    정말 친한 친구면 그렇게는 말 못합니다

  • 5. .........
    '11.12.27 8:47 PM (1.235.xxx.121)

    기분이 나쁘다고 한마디 꼭 하세요.
    이혼남이 좋으면 해 줄수도 있죠.
    근데
    은근히 친구가 님을 깔본다는 느낌이 드네요..

  • 6. ..
    '11.12.27 8:50 PM (110.13.xxx.156)

    저라면 그친구 조용히 정리해요

  • 7. -_-
    '11.12.27 8:57 PM (61.38.xxx.182)

    너 못생겼어. 주변에 남자없어서 소개 못해줘.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소개해주고, 님한테는 이혼남?
    30대 중반씩이나 되서, 님만큼 어리버리하기도 힘들듯합니다-- 거릴 둬야겠단 생각이 이제드시나요?

  • 8. 이혼남
    '11.12.27 8:59 PM (114.201.xxx.190)

    이라길래..의사쯤 되는줄 알았는데 헐..

  • 9. ...
    '11.12.27 9:00 PM (110.13.xxx.156)

    미친 40대 중반도 아니고 30대중반에게 이혼남 소개 시켜주는게 친군가요
    그여자 친구자리에서 짜르세요

  • 10. 원글
    '11.12.27 9:03 PM (220.78.xxx.103)

    아..안그래도 요즘 제 자신에 대해 회의가 들었거든요
    나이는 먹을 만큼 먹어서 왜이리 윗분 말처럼 어리버리 하고 딱부러지지도 못하는지..
    이래서 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여기는 구나..싶은게..
    단호하게 거절도 잘 못하고..
    이 친구한테 연락은 안하려고요
    친구라고 부르기도 싫으네요
    성격 개조를 하고 싶은데..왜이리 멍청하고 그런지..

  • 11. 이번일 말고도
    '11.12.27 9:07 PM (14.52.xxx.59)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아니네요
    끊으세요

  • 12. 아이고..
    '11.12.27 9:10 PM (123.108.xxx.58)

    그래서 여자들이 욕먹잖아요..

  • 13. 이런이런
    '11.12.27 9:12 PM (114.207.xxx.186)

    나쁜ㄴ을 봤나 친구는 무슨 친구예요. 이혼남 소개시켜준것보다 나머지 님에게 한 행동들에서
    못된 속이 빤히 보이네요. 연락오면 나 너 친구 아니니까 연락하지마 그 한마디만 하세요.
    뭐라하거나 듣지도 마시고 그걸로 끝인겁니다.
    순둥이 원글님 꼭 그래야해요.

  • 14. ...
    '11.12.27 9:14 PM (14.46.xxx.183)

    나중에 멋진 남자랑 꼭꼭 결혼하셔서 친구 코를 납작하게 해주세요!!!

  • 15. ㄱㄱ
    '11.12.27 9:35 PM (175.124.xxx.32)

    친구란 이름을 단 나쁜뇽일 뿐.
    버렷!!!

  • 16. ..
    '11.12.27 9:36 PM (119.71.xxx.60)

    분노케 하는 친구입니다
    아니
    친구라고 말하기도 아까운 사람이죠

    그 나이되도록 그런 사람을 친구랍시고 두고 있는 님..제발 정신 차리세요

  • 17. -_-
    '11.12.27 9:43 PM (61.38.xxx.182)

    괜찮은 남자가 님 소개해달라해도 중간에 훼방놓을사람이예요 ㅋㅋ. 이혼남이 그리괜찮으면 니 동생이나 소개시켜줘라 해버려요

  • 18. 소리
    '11.12.27 9:50 PM (119.69.xxx.140)

    그 친구와는 연락하지 마세요. 연락와도 받지 마시구요.
    외로워도 그런 분 옆에 있으면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 19. dhk
    '11.12.27 11:18 PM (194.206.xxx.202)

    첨엔 "이혼남이면 어때?, 괜찮은 남자면 되지"란 생각으로 글 클릭했는데...백수라굽쇼?

    친구가 (친구도 아니지만) 그냥 원글님이 자기보다 시집 더 잘 갈까봐 일부러 별로인 결혼을 시키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평생 우월한 기분을 느낄려구요. 어쨌든 아주 못됀 ㄴ이네요.

  • 20. 뚜벅이
    '11.12.28 12:00 AM (211.49.xxx.5)

    그쵸... 백수라는 점이 걸리지 이혼남은 사유에 따라서 꼭 나쁘지는 않습니다~

  • 21. 백수안좋아
    '11.12.28 1:00 AM (222.238.xxx.247)

    이혼남이야 걸리는게 없잖아있지만 백수가 더 걸립니다.


    앞으로 친구라 칭하지마세요.

  • 22. 친구년
    '11.12.28 12:27 PM (116.36.xxx.29)

    그냥, 나쁜년이네요.
    상종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지요

  • 23. ..........
    '11.12.28 12:47 PM (211.224.xxx.193)

    못됐다. 친구더러 못생겨서 남자 소개 안시켜준다고 하질 않나 백수를 소개시켜주지 않나. 그래놓고 주변소개팅시켜준 애길 하지 않나 님을 대놓고 무시하는듯. 만나봐야 정신건강에 해만 끼칠 사람이네요. 그냥 조용히 전화번호를 지우고 전화받지 마세요

  • 24. jk
    '11.12.28 12:49 PM (115.138.xxx.67)

    아닛!!!!!!

    백수가 뭐가 어떼서욧!!!!!!!!!!!!!!!!!!!!!!!!!!!!!!!!!!!!!!!!!!!!!!!!!!!!!!!!!!!!!!!!!!!!!!!!!!!!!!!!!!!!!!!!!!!!!!!!!!!!!!!!!!!!!!!!

  • 25. 시나몬
    '11.12.28 12:55 PM (61.73.xxx.30)

    삼가 위로를...
    이기회에 베어버리세요. 그 인연.

  • 26. 검정고무신
    '11.12.28 12:57 PM (218.55.xxx.185)

    저도 이혼남이라도 배우자 잘못만난 인연으로 이혼한번은 할 수 도 있으니
    사람 성실하고 직장탄탄하면 만나보라고 하려고 클릭했더니...
    백수라고라.....헐...
    그렇게 좋은 자리면 지가 사귀라고 하세요..

  • 27. 친구는 무슨 개뿔...
    '11.12.28 1:00 PM (125.131.xxx.78) - 삭제된댓글

    친구도 아니예요... 당장 정리하세요.
    제가 다 화가 날라 하네요

  • 28. couple
    '11.12.28 1:01 PM (152.149.xxx.115)

    30중반이면 이제 웬간한 총각없어요, 이혼남밖에는요

  • 29. 친구가 아님
    '11.12.28 1:05 PM (59.10.xxx.202)

    이혼도 이혼 나름이지요.
    사기 결혼을 당했다던가 뭐 그런 억울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이혼남에 백수????????
    그렇게 괜찮고 아까운 사람이면
    그 친구 사촌 동생이나 사촌 언니 소개 시켜 주라고 하세요.

  • 30. ***
    '11.12.28 1:11 PM (1.225.xxx.213)

    미혼때 대학친구 애기보러 갔는데, 친구가 남편친구 소개시켜준다고 불렀더라구요...
    고중퇴... 직업은 공사 말단직원...

  • 31. 미쳤네요
    '11.12.28 1:20 PM (141.223.xxx.13)

    미쳤네요. 그 친구
    지 인생인 잘 살라하세요.
    친구에게 이혼남 소개시켜줄 정신머리인거 보니 지 인생도 뭐 보이네요.

  • 32.
    '11.12.28 1:40 PM (163.152.xxx.30)

    이혼남이야 괜찮은 사람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보더도 백수가 더 어이없네요.
    백수랑 결혼해서 네가 먹여살리라는 건지???
    다른 사업 차린다는게 차려서 잘 되고 난 다음에 연락하든지
    그 사업 망할지 아예 차리는 척만 하다 말 건지 누가 어찌 안다고.
    저는 백수에서 화딱지 납니다..
    그 친구랑 연락 끊으시구요.
    나중에 좋은 남자 만나면 청첩장이나 꼭 보내세요..

  • 33. -_-
    '11.12.28 4:05 PM (61.38.xxx.182)

    저 커플..이란사람 오늘 질주하는데요? 아이피보니 전에 된장녀니 뭐니 하면서 여자들 욕하던 사람같은데..

  • 34. 재능이필요해
    '11.12.28 5:37 PM (116.122.xxx.6)

    그 친구는 글쓴님을 좀 우습게 아는편이네요. 아니면 무식한친구분인거같애요. 그냥 서서히 연락끊으세요. 알면알수록 더 속 긁어댈 확률 높음.

  • 35. 순돌아
    '11.12.28 5:56 PM (221.152.xxx.165)

    자기 친동생이라면 소개시켜줄수있나
    입장바꿔생각해보지

  • 36. 원글님....
    '11.12.28 6:15 PM (125.135.xxx.82)

    그 친구가 나쁜거지 원글님이 나쁜게 아니예요.
    원글님은 참 좋으신 분 같아요.
    나쁜 사람들 떄문에 왜 원글님이 변해야 하나요...
    그냥 거리를 두면 되는거에요...
    여자들이 나이가 들면 억세지는게 이런일을 겪다보니..
    자기 보호 본능에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아요.
    그냥 웃어 넘기고
    아름다움 모습 그대로 간직하셔서
    원글님처럼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

  • 37. ㅎ.ㅎ
    '11.12.28 6:39 PM (14.57.xxx.176)

    15년전 35살이던 노처녀(그당시엔 노처녀라는 분위기였죠) 과장님이 결혼 마음을 접더군요.

    재혼자리나 총각이면 여자에게 바라는게 많은 남자만 들어온다고 ...그분 혼자 살아요. 지금도.

    그런데 지금은 세월이 많이 변했구요. 본인 능력만 있으면 미혼남 재혼남 선택의 여지가 넓더군요..

    문제는 친구라는 사람이 님을 대하는 방식인데. 여자끼리는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입에 바른

    기분좋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긴 합니다. 전혀 안이쁜 사람끼리도 넌 이렇게 하면 더 이쁘다.

    오~ 오늘은 이걸입으니 훨 이뻐보인다. 객관적인 사실 ...가뜩이나 여자는 자기모습 왜곡이 심한데

    거기에 대놓고 못생겼다고 하는건 ...정직한게 아니라 님에 대한 존중이 없는거죠.

    이렇게 여자 친구들이 나이들어감에 따라 한명씩 로그아웃되는건 슬픈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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