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니 뽑아야 한다는데요..ㅠㅠ

사랑니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1-12-27 17:34:54

일주일전부터 오른쪽 아래 잇몸이 아파서 오늘 치과 가서 사진도 찍고 (파노라마 엑스레이)

선생님이 보시더니 사랑니 뽑아야 한다고 ㅠ.ㅠ

근데 여기가 조그만 읍내 치관데 저보고 많이 누워있고 애매한 위치라서 대학병원으로 가래요 ㅠ.ㅠ

 

저 너무 패닉이예요 저희집 식구들중에 부모님 그리고 제 형제자매중에 사랑니 발치한 사람 아무도 없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서 운좋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우째 저에게 이런일이 ㅠ.ㅠ

 

예전에 제 친구 한명이 대학시절에 사랑니 뽑고 얼굴이 정말 두배로 붓고 너무너무 아파하던데 ㅠㅠ

정말 패닉이라 하루종일 암것도 못하고 걍 멍하니 앉아있어요..

 

많이 아플까요? 그냥 아무얘기나 좋으니 좀 해주세요...

저 진짜 평소에 주사도 못맞는 겁쟁이거든요 ㅠㅠ

나이 서른에 병원가서 벌벌 떨고있을 모습 생각하니 정말 우울하네요...

다른면은 용감하고 오히려 통크고 일잘한단 소리도 많이 듣는데 유독 병원은 정말 치가 떨리게 싫으네요 ㅠㅠ

IP : 58.140.xxx.1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7 5:40 PM (121.128.xxx.151)

    사랑니 때문에 문제라면 뽑아야지요. 저도 2개 뽑았어요. 저도 겁쟁이인데 순간 아픈걸 참고 말지
    두고두고 사랑니 때문에 아픈 것보단 나아요. 겁먹지 말고 뽑으세요. 뽑고난 뒤 잘먹고 잘쉬고
    하면 괜찮아요.

  • 2. ㅇㅇ
    '11.12.27 5:42 PM (175.113.xxx.72)

    별로 안아파요. 전 개인치과 구강외과 전공샘께 했는데요. 두개는 그냥 나있고 두갠 누어 나있어서 짼 다음 쪼개서 뺐어요. 하룬가? 며칠전부터 약복용하라고 처방 해 준 후 예약 날짜에 가서 뽑았구요. 약간 붓긴 했는데요. 얼음찜질 하라고 조그만 팩 줘서 대고 있어더니 별로 아픈줄 모르겠더라구요.
    뽑으면서 느낀 건 의사도 힘이 좋아야하겠구나였어요.ㅋㅋ

  • 3. ..
    '11.12.27 5:43 PM (180.64.xxx.89) - 삭제된댓글

    저 누워있는 매복 사랑니 살 째고 뽑았는데요..
    수술 동의서 쓸때도 무슨 안면마비가 올 수 있고 어쩌고..너무 걱정했는데..
    마취 주사 놓고 나서는 아무 느낌 안나구요..전혀 아프지 않아요..
    마취 깨고 나서 좀 아프고 얼굴이 붓지만 살아가면서 잠깐 몇 시간의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요..^^
    죽먹으면서 며칠 관리 잘 하면 아무렇지 않게 아물어 가요~~나중엔 추억(?)이 된답니다..

  • 4. 모카치노
    '11.12.27 5:44 PM (210.105.xxx.1)

    뽑으면서 느낀 건 의사도 힘이 좋아야하겠구나였어요.ㅋㅋ 22 저두요..
    그래서 보통 그냥 일반 병원에서는 요즘 사랑니 발치 안해주고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 가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픈데..젊은 의사샘이었는데도 힘들게 끙끙거리면서 하는거 보니깐..아프다고 말 못하겠더라구요

  • 5. 내비도
    '11.12.27 5:46 PM (121.133.xxx.110)

    사랑니 누웠다.
    내비둔다.
    어금니랑 붙는다.
    칫솔질 하루에 10번하고, 치실질 하루에 100번해도 둘의 사랑의 결말은 '썩는다'
    내비둔다.
    그 부위를 건드릴때, 때로는 건드리지 않아도 입에서 썩은 이 냄새난다.
    내비둔다.
    아파온다.
    내비둔다.
    모든 것이 만성이 된다.
    내비둔다.
    별것 아니게 된다.
    내비둔다.
    어느 날 형언 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치과 간다.
    신경치료한다. (기십만원)
    신경치료를 해봤지만 결국 발치해야 한다. 어금니까지 ㅠㅠ
    인플란트 한다.(기백만원)

    난 오늘도 치과에 치료하려 간다. 룰루~~~(인플란트 치료 기간 평균 반년이상)

  • 6. 신선
    '11.12.27 5:57 PM (125.133.xxx.154)

    저도 아래쪽 사랑이 한개 세브란스 치과 병원에서 몇 년 전에 뽑았는데(개인 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가서 뽑

    으라해서 )겁은 났지만 참을 만했어요..

  • 7. 의술이좋아
    '11.12.27 6:11 PM (1.246.xxx.4)

    여동생이 며칠전 발치 하고왔어요. ^^* 한개도 안아프댔어요. 어여 다녀오셔요.

    냅두면 냅들수록 자구 돈만들어가고

    점점더아파져요. ~ 한쪽은 낼 발치한다네요.

    결론은 할만하데요.
    시원하니좋답니다.

    아푸다는거 다 뻥입니다요.

  • 8. ........
    '11.12.27 6:18 PM (180.211.xxx.155)

    충치가 너무 아파서 사랑니 뽑았는데 뽑으니깐 하나도 안 아팠어요 충치가 사라져서요 근데 마취하는 과정이 길어서 긴장이 되긴 하더군요 마취하면 뭐 뽑을때도 안아프고 마취풀려도 멀쩡해요

  • 9. ...
    '11.12.27 6:47 PM (182.215.xxx.108)

    사랑니 뽑는거 걱정하시는 만큼 큰일 아니예요.. 윗쪽이라면 훨씬 더 수월했을텐데 그게 아쉽긴하네요.. ^^

    읍내 칫과에서 무리해서 뽑지 않고 큰병원가라고 미리 얘기해준것도 참 고마운 일이네요.

    전 사랑니 3개인가? 4개인가 뽑았었는데... 뽑는거 자체는 마취상태니까 아픈거 몰랐구요.
    마취 깨고도 통증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단지 마취할때 주사바늘이 아프게만 느껴졌어요..
    견딜만 하실테니... 더 오래 방치하지마시고 후딱 뽑으세요.. ^^

  • 10. 저도 사랑니
    '11.12.27 7:27 PM (175.117.xxx.94)

    매복이라고 동네 치과에서 큰 병원 가라고...
    큰 병원 갔더니만 여자 의사가 마취하고 조각내서 뺄 거라고 하더니
    낑낑 대다가는 마취도 풀리고 입술 언저리엔 상처가 나고
    결국은 치과 과장(남자)이 나서서 다시 마취하고 뺐네요.
    온 얼굴이 팅팅 불고 며칠간 얼마나 아픈지 얼음 찜질하면서 버텼네요.

  • 11.
    '11.12.27 7:36 PM (163.152.xxx.30)

    지금 치료 안해서 더 커지면 나중에는 신경치료해야해서 더더더더더 아파요..
    지금이야 잠깐 아프고 말지만요..
    쑥 뽑혀 나오면 하나도 안 아픈데 뿌리끝이 갈고리모양이라 부러지거나 해서 공사가 커지면 좀 부어요..
    덜 아프게 하는 비법은 병원 바로 앞에서 가기 전에 진통제 한 알 드시고 들어가시고
    먹는 약의 효과 발현 시간 고려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슈퍼 가서 설x임이나 뭐 얼린 아이스크림 아무거라도 왕창 사서 하나는 그 즉시 손수건에 감싸서 뺀 볼에 대고
    나머지는 바로 집에 가서 냉동실에 넣고
    그 날 자기 직전까지 계속 대고 계시면서 녹으면 꽁꽁 언 놈으로 교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얼음만 계속 대고 계시면 차가워서 얼얼해서 통증이 잘 안 느껴져요..
    피가 다시 날 위험도 줄어들구요..

  • 12. ㅇㅇㅇㅇ
    '11.12.27 8:03 PM (118.220.xxx.113)

    전문병원에서 뽑으셔도 되용. 사랑니 전문병원 검색하시면 나올껄요?
    워낙 돈도 안되고 힘드니까 안뽑는 개인병원이 많아서 오죽하면 사랑니 전문병원들이 생겼을까요.

    일단 가라앉으신 다음에 가세요. 부어있으면 안뽑아줘요. 그리고 뽑으실 예약 잡히면 미리 진통제 드시고 가세요. 마취 풀리면서 아프거든요.

  • 13. 으으
    '11.12.27 8:30 PM (175.197.xxx.187)

    누워있으면 어차피 썩기때문에 빼셔야하니깐 얼렁 빼세요.
    아플때 빼면 통증도 심하고 뽑기도 어렵고 힘들대요.
    저도 아래에 누워있는 사랑니였는데.......
    마취주사 2번이나 맞고도 정말 너무너무 아팠고 안뽑히더라구요.
    마취주사 맞는것도 겁냈는데...그건 하나도 안아팠는데....뽑을때 제 머리통을 잡고 누르는
    의사의 힘에 정말 눈물 쏙 뽑았어요...ㅠㅠㅠㅠ 저도 힘들고...의사쌤도 힘들어하고...ㅠㅠ
    에휴....근데 시술 후에는 얼음팩하고 있었는데 살짝 욱씬할뿐이었네요

  • 14. ^^
    '11.12.27 8:44 PM (218.50.xxx.65)

    ㅎㅎ겁 많으시구나.. 그냥 뽑으세요.
    어차피 뽑아야 될거면 하루라도 빨리 뽑는게 이익이에요.
    회복도 빠르구요...지금 겨울이니까 좋네요. 여름이면 또 곤란해요.
    전 4개나 뽑았어요 ㅋㅋ ㅠㅠ
    다 지난일이니 이렇게 쿨하게 얘기하지만 저도 죽을맛이었어요..겁도많고요..ㅎ
    그런데 뽑는건 순식간이라 사실 잘 모르거든요...한20분안에 끝난것 같은데요.
    뽑고 나서가 문제에요 ;;; 피흘리고, 밥 못먹고, 칫솔질 하기 뭣하고, 여러가지로 괴롭죠.
    다 견디면 잠깐이니 그냥 저질르세요 ㅋ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하시구 ;;;
    당장 가셔요! 대학병원으로~ 작은곳도 상관없어요. 굳이 유명한 대학병원말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하세요,. 날도 추운데 이뽑고 나서 집에 오래 걸려서 오면 힘들잖아요. 그리고 실밥뽑으러 또 가야 하니까요... 실력은 다 비슷해요. 사랑니 뽑는거 그렇게 고난이도 치료는 아니거든요...

  • 15. 음..
    '11.12.27 10:23 PM (180.229.xxx.17)

    아 참, 자연적으로 부기 가라앉으려면 오래 걸리니, 당장 치과 가시면 부기 가라앉히는 약 줄 거예요.
    먹고 다음날 오라고 할 거예요 아마^^

  • 16. ^^*
    '14.1.25 4:42 PM (210.117.xxx.126)

    내비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51 머 없을까요? 2 소일거리 2011/12/27 476
52050 복희누나 보시는 분~ 9 냐옹 2011/12/27 2,034
52049 부모가 자식에게 아이들 따돌린다 나무랄 수 있나요? 38 그저 2011/12/27 3,531
52048 여중생 성폭행 16명에게 면죄부 주는 이유는? 8 말안됨 2011/12/27 1,617
52047 쇼셜..어쩌구 반값 쿠폰 이용 잘 하세요? 전 잘...ㅠㅠㅠ 12 갸우뚱 2011/12/27 2,172
52046 우울하고 열받는 가운데서도 봉도사의 소식은~ 2 참맛 2011/12/27 1,101
52045 갑상선결절 수술해야하나요? 2 갑상선 2011/12/27 3,507
52044 아빠 10달러만 주세요 2 고양이하트 2011/12/27 1,212
52043 이혼남 소개해 준다는 친구.. 35 ... 2011/12/27 13,461
52042 초등학교때 수학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잘하나요? 6 궁금이 2011/12/27 1,423
52041 ‘MB 실소유 논란’ 다스 또 수면 위로 1 참맛 2011/12/27 617
52040 '타이거 마더' 읽어보신 분 5 계실까요? 2011/12/27 1,121
52039 떡볶이떡으로 뭘해먹을수 있을까요? 13 2011/12/27 2,152
52038 정봉주 의원 구속 수감 전 영상 보니까..갑자기 울컥.. 3 유봉쓰 2011/12/27 610
52037 코피나는 꿈 해몽해주세요 ... 2011/12/27 4,125
52036 아이유 발음 왜 저럴까요 24 아이유 2011/12/27 9,336
52035 무슨..과 의원 이라고 적힌곳은.. 병원이 아닌가요? 아님 병원.. 3 .. 2011/12/27 979
52034 아파트 전단지 광고 효과 있을까요?? 1 전단지 2011/12/27 4,106
52033 텔런트 최필립..집안이 엄청 빵빵하다던데.. 9 .. 2011/12/27 34,130
52032 안민석의원님 혼내주세요. 6 잘 하셨습니.. 2011/12/27 1,501
52031 나꼼수 33회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주기자님 나오기 전, 1회.. 2 사월의눈동자.. 2011/12/27 1,701
52030 네살짜리 아이 때문에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화가 나요 8 도망가고플뿐.. 2011/12/27 2,431
52029 친정과 시댁이 5분 거리예요, 명절에 어떤 순서로 가는 게 좋나.. 10 ㅇㅇ 2011/12/27 2,043
52028 봉도사는 현재 국정구상 중이랍니다. 7 봉도사 소식.. 2011/12/27 1,695
52027 대구분들 이 식당 혹시 아실까요 3 대구분들 2011/12/27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