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부터 오른쪽 아래 잇몸이 아파서 오늘 치과 가서 사진도 찍고 (파노라마 엑스레이)
선생님이 보시더니 사랑니 뽑아야 한다고 ㅠ.ㅠ
근데 여기가 조그만 읍내 치관데 저보고 많이 누워있고 애매한 위치라서 대학병원으로 가래요 ㅠ.ㅠ
저 너무 패닉이예요 저희집 식구들중에 부모님 그리고 제 형제자매중에 사랑니 발치한 사람 아무도 없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서 운좋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우째 저에게 이런일이 ㅠ.ㅠ
예전에 제 친구 한명이 대학시절에 사랑니 뽑고 얼굴이 정말 두배로 붓고 너무너무 아파하던데 ㅠㅠ
정말 패닉이라 하루종일 암것도 못하고 걍 멍하니 앉아있어요..
많이 아플까요? 그냥 아무얘기나 좋으니 좀 해주세요...
저 진짜 평소에 주사도 못맞는 겁쟁이거든요 ㅠㅠ
나이 서른에 병원가서 벌벌 떨고있을 모습 생각하니 정말 우울하네요...
다른면은 용감하고 오히려 통크고 일잘한단 소리도 많이 듣는데 유독 병원은 정말 치가 떨리게 싫으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