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과 댓글을 읽다 보니
결혼해 사는 이유는 아이 때문이라는 얘기가 참 많네요..
아이 없이는 사는 이유가 없나요? 당연히 있겠죠..
아이가 없어도 행복하다는 분들 얘기가 너무 듣고 싶어요ㅠ.ㅠ
아래 글과 댓글을 읽다 보니
결혼해 사는 이유는 아이 때문이라는 얘기가 참 많네요..
아이 없이는 사는 이유가 없나요? 당연히 있겠죠..
아이가 없어도 행복하다는 분들 얘기가 너무 듣고 싶어요ㅠ.ㅠ
싸울때 (애들 앞이라고) 눈치 볼 일 없이 마음껏 싸운다.
찬물도 애 앞에서 못 마신다 없이 불량식품도 내키면 맘껏 먹는다.
주위 친구, 친지들 자식문제로 고민할때 역시 무자식 상팔자야 하며 위안삼는다.
인생 공수래 공수거 유아독존 아니겠어요?
결국 혼자인 인생이란걸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헉.. 그게요.. 낳아보면요...
진짜 이뻐요. 천억을 갖다 주면서 바꾸자고 해 보세요.
못 바꾸어요.
천억과도 만억과도 바꿀수 없는 존재인데 그 존재감이 얼마나 크겠어요.
안 낳았음 몰라도 낳고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 이 아이를 세상에서 지켜내야 한다!"는 두뇌에서부터 이상한 반응이 오거든요.
연애나 결혼 자체가 번식때문인데 당연한 거죠!!!
글쎄요 낳으면 이쁘긴하지만 책임감도 크고 어려움도 많아요
꼭 낳으란말 못하겠어요
요즘은 애나 어른이나 넘 살기 힘든세상이라서요
아이 있는 사람들은 아이 때문에 산다고 하지만
아이 없는 사람들은 아이 없어도 잘 삽니다.
결혼도 해보지 않으면 모르듯 아이도 있어 본적이 없으면 아이가 있어서 산다는 말의 의미가
크게 와닿지 않죠.
아이 낳으려고 결혼한 게 아니니까요.
아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해도 둘만 서로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요.
위에 연애나 결혼 자체가 번식 때문이라는 말 심하게 거부감 드네요.
아이땜에 힘들고 불행한거 참고 산다시는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정말 남편이 죽게 밉고 힘들면 아이땜에 참지마세요.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한테 한번이라도 웃어줄수 있어요.
아이땜에 산다고는 하시지만,
정말 미울때 빼고는 가끔은 이쁠때도 있으니까 같이 사시는거예요.
정말 진저리칠만큼 싫으면 아이때문에라도 헤어지시는게 맞는것같아요.
엄마가 불행해하는 가정은 결코 아이도 행복해지기 어려워요.
저요
10년째 아이가 없어도 행복하긴 한데요
이상하게,,, 시험관이며 뭐며 다 해가며 아이를 기다릴때 보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 지금이... (남의)아이가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요즘 주변사람들 보면, 아이에게 과자 절대 안먹인다고 하던데
우리 부부는 과자를 넘 좋아해서... 그거 쫌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