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소개해준 사람에게 연락 해야 하는거 맞죠?

무슨생각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1-12-27 15:16:32

댓글들 감사해요..

 

이 글을 쓰면서,..

댓글들 읽어보면서,,,

제 마음을 다시 되돌아 봤어요.

 

한때는 그 친구가 야속했던 적도 있었고,,

그립기도 했었고,,,

 

당연히 그 친구가 연락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친구 입장은 생각 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친구가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아니, 그냥 그 친구가 나빠서 그런거였다고,,

그렇게 결론내고 싶었나봐요.

제가 마음 편하려구요..

 

댓글들 읽으니,,

그 친구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IP : 115.143.xxx.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11.12.27 3:22 PM (163.152.xxx.48)

    생각이 달라서요
    제가 그 친구분 같은 경향이 있어서 좀 이해가 되네요
    딴 일도 아니고 괜히 결혼 때문에 연락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결혼할 때가 되서야 연락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연락 못 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오래된 친구가 없죠 ^^;;;;;;
    조금이라도 미안하거나 걸리는 거 있으면 연락 못 해요
    원글님만 빼고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하는 것은 더 아닌 거 같고 그랬을 거 같아요

  • 2. ㅇㅇ
    '11.12.27 3:23 PM (211.237.xxx.51)

    잘못하긴 했는데 애매한것도 있어요.
    계속 쭉 연락했으면 좀 연락하기가 쉬웠을텐데.. 뜬금없이 연락하면
    혹시 부조하러 결혼식에 와라 이런 느낌을 줄수도 있을것 같아서..
    원래 중매한 사람에겐 큰 선물을 하는건데 친구끼리 소개팅이라니
    그런거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고.. 한참 연애하면서 시간이 흘렀으면
    딱히 주선해준 친구를 중매한 사람 대접하기도 어렵고...

    그냥 모든 상황이 좀 애매했던것 같아요.. 몇년만에 생전 연락도 안하다가
    나 결혼해 하고 전화하기 어려웠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3. 문제는 다른 문제
    '11.12.27 3:23 PM (123.108.xxx.58)

    같아요.
    친구 분이 그 전 원글님과의 만남에서
    원글님을 이해 못해서 인연을 끊고 싶었든지
    아님 그때 원글님에게 너무 매몰차게 대해 그 후 연락하기가 힘들었던지
    그랬던 건 아닐까요?
    당연 소개해준 사람에게 연락뿐인가요, 적당한 사례를 하는게 통념이죠.
    그런데 문제는 두 친구분 사이에 그 이전부터 있었던 거 같아요

  • 4. ㅇㅇ
    '11.12.27 3:26 PM (121.189.xxx.245)

    82에서 ...........연락 끊었다가 결혼 때문에 연락 하면..욕 먹는데.

  • 5. ..
    '11.12.27 3:30 PM (58.234.xxx.93)

    제 생각에도 연락을 못할만한 상황인데요?
    웃기잖아요. 연락 안하고 사이도 소원해졌는데 니덕에 결혼했다고 덥썩 연락하기가 좀..
    저도 그래서 근처에 소개팅 시켜준 분이 살았는데도 연락 못했어요.
    어쩌겠어요. 게다가 그분이 계속 저희 관계를 방해를 놓으셨거든요. 연인관계 끝내게 하려고

    근데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만약 미팅을 시켜줬어요. 1학년 들어가자마자.
    15대 15로
    그런데 먼훗날 5년쯤 뒤에 대학 졸업하고 그들이 결혼을 했다.

    그래도 제가 중매쟁이로 옷을 받거나 돈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학때 미팅시켜준게 5년 6년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경우에까지
    소개시켜준 사람에게 사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다들 어케 생각하시는지 묻어 질문해봅니다.

  • 6. 무슨생각
    '11.12.27 3:30 PM (115.143.xxx.83)

    솔직히 전,,,
    그 친구와 연락 안하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오랜기간 속얘기 하면서 함께 즐겁게 보낸 시간이 길었던 친구거든요.
    그랬던 그 친구가 내가 정말 힘든시기에 나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생각에 정말 슬프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내심 기다리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제게 직접 연락은 안하더라도, 결혼한다고 친구 b에게 연락하면 함께 결혼식 가서 축하해줄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그 친구는 임용되면 당연히 결혼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연락이 안오길래,,, 아홉수라서 안하나 하고 있었거든요.
    그랬던 마음인지라,,, 결혼했다고 친구 b에게 들었을때도 전 처음에 안믿었어요.
    그냥 소문이겠지.. 하구요.
    근데 카톡에 뜨는 사진 보니깐,,, 정말 결혼한게 사실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해할 수 없는것 같아요.
    소개해준 친구 b도 어떻게 자기한테 연락안할 수 있냐고 막 그랬구요.
    다른 친구도 그 친구 결혼했다고 제가 말해주니,, 어떻게 연락을 안할 수 있냐고 그랬어요.

    아마도 그 친구에겐 전 그다지 중요한 친구가 아니었나봐요.
    저만 계속 그동안 속상했나봐요.

  • 7. ..
    '11.12.27 3:30 PM (220.149.xxx.65)

    82에서 줄곧 그러잖아요

    연락 쭉 안하다가 결혼할 때 되서 연락하면 그냥 다 씹으라고
    그 친구도 그럴까봐 안했나봐요

    여튼, 님과 그 a라는 친구분이 틀어지게 된 원인도 그렇고
    지금 와서 새삼 연락하기가 그랬나봐요

  • 8. 무슨생각
    '11.12.27 3:31 PM (115.143.xxx.83)

    연락 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결혼했어요.

    10월에 연락 끊어지고, 2월에 임용합격해서 제가 축하한다고 문자 보냈고.
    그 해 결혼한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 1년도 안되었어요...

    그리고 그냥 얼굴만 알고 조금 친한거 아니었어요..

  • 9. 무슨생각
    '11.12.27 3:34 PM (115.143.xxx.83)

    아...

    일반적으로 다 그런가 보네요..
    얼만큼 친한사이였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 연락 끊어지면,, 결혼한다고 연락하면 안되는거군요.....

    그냥 단순한 대학동기도 아니고,
    매일같이 만나서 놀고, 술마시고, 그렇게 20대를 거의 함께 한 친구인데..

    서운해 하는 제가 이상할수도 있네요..ㅠㅠ

  • 10. ㅇㅇ
    '11.12.27 3:38 PM (211.237.xxx.51)

    원글님은 음.. 그 친구가 잘못했다 너무했다라는 답을 얻고 싶은 모양인데...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그 친구가 연락하기힘들었을수도 있다... 고 생각해요..
    뭐 그리고이미 끝났잖아요..
    사실 욕을 먹으려면 이런 상황이여야 해요.
    중매를 해줬고 그 중매로 인해 6개월 이내 결혼을 했는데 입을 싹 씻었다..
    내가 그 결혼에 가줬는데 내 결혼엔 안왔다..
    내가 부조 십만원 했는데 걔는 3만원 했따..
    계속 연락하고 잘 지내던 친구가 결혼할때 연락도 안했다...
    뭐 이정도..

  • 11. ..
    '11.12.27 3:40 PM (220.149.xxx.65)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서운해마세요

    그 친구분이 님의 아주 큰 인생의 고비 때 사이가 틀어진 게 미안해서
    더는 연락을 못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결혼 때 다시 연락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지금 상황이 되어버린 것일 수도 있거든요

    님이 이렇게 아쉬우시고, 서운하시다면
    언제 통화를 한 번 하시던지...
    만나서 이런 속얘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아요

    가끔 친구사이 틀어지게 된 사연들 올라오면 그냥 틀어진 채로 놔두는 수밖에 없다고들 하시는데
    저도 나이가 좀 더 들어보니까
    그래도 저 가장 좋을 때 만난 친구들이 가끔 그리워요
    나한테 상처줬던 것도, 그땐 어렸으니까 그랬겠지 싶어지기도 하고요

    나이들수록 새로운 사람 만나기는 더 어려워지니까 그런 거 같기도 하고요

    서로 친구로 지내시는 동안
    성격적으로 크게 부딪히시지 않았었다면
    단지 이유가 그 때 그 이유뿐이셨다면 다시 연락하셔서 속내를 털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12. 그리고 하나 더
    '11.12.27 3:44 PM (123.108.xxx.58)

    그냥 살다 보니
    이것저것 정신 없고, 특히 결혼할 때요
    마음 속에 생각 나는 친구가 있지만
    내가 이 친구에게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잠시 했지만
    결혼식은 어느새 치뤄졌고
    이제 와서 나 결혼했어 얘기하기도 참 미안하고

    원글님, 그냥 그 친구에게 직접 연락하셔서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이런 솔직함은 뭐, 아무리 82라도 크게 욕 먹을일 아닌 거 맞죠??(좀 소심쟁이)
    그래서 그냥 인사만 하고 끝날 수도 있고
    밥 한 번 먹을 수도 있고
    아무튼 이런저런 오해보다는 나을 거 같네요

  • 13.
    '11.12.27 3:58 PM (116.37.xxx.46)

    그 커플 연애 오래했나요?
    정말 중매스러운 소개팅 아니면 연락해서 사례하기 애매해요
    살다보면 드문드문 연락하다 멀어지잖아요
    매일 보고 죽고 못살던 친구사이였어도
    해외 나갔다가 연락 뜸하다 들어와서도 드문드문
    시험 준비한다고 잠시 멀어졌다가 합격했었어도 드문드문
    그런 사람들 결혼식 초대 안 했어요
    예전 정이나 추억을 생각하면 당연히 초대하는게 맞는데
    관계에 대해 확신과 자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원래 연락 자체를 잘 안 하고 어색해하는 스타일이고...
    연락 할까 말까 계속 고민 하다가 그냥 결국...
    결혼 며칠 전이나 결혼 후에 짧게 연락을 했던 경우도 있는데...

    친구와의 관계가 끝난걸 다시 확신하신 기분이라 속상하실텐데
    먼저 용기내 연락해보시는걸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04 중고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이 운송중 파손이 되었는데요 5 장식장 2011/12/27 1,122
52003 82만 켜면 ....아흑..(컴터문제) 5 나만 그런가.. 2011/12/27 604
52002 용산구 후암동쪽 아시는 분? 6 도와주세요~.. 2011/12/27 1,831
52001 결혼이라는거 13 ㅇㅇ 2011/12/27 3,418
52000 박근혜씨가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네요.. 9 미래로~ 2011/12/27 3,198
51999 조현오... 경찰이 이제와서 큰소리 치면 뭐합니까 1 량스 2011/12/27 736
51998 택시이용 영수증은 10,700원 카드청구는 110,700원???.. 2 간만에 2011/12/27 2,390
51997 시어머니가 가족이라는 걸 증명하려면 2 어떤 증명서.. 2011/12/27 3,379
51996 아파트 매매시 에누리 없나요? 2 고민중 2011/12/27 1,527
51995 (댓글절실)대학로, 성북구쪽 놀기 좋은 키즈까페 있나요? 8 답답해 2011/12/27 2,102
51994 대한민국에서 결혼의 현실이란..이런건가요?(제발 조언좀여ㅠㅠ) 11 흘러가는 인.. 2011/12/27 4,416
51993 왜이렇게 가슴이 간지럽나요??? 4 임신중 2011/12/27 1,813
51992 나는꼼수다(나꼼수),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김미화의 나는꼽사리다.. 2 팝케스트 2011/12/27 4,033
51991 자녀들 피임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6 해피트리 2011/12/27 2,212
51990 하얏트 좌파, 봉도사님 31 하얏트가좋아.. 2011/12/27 3,933
51989 김정은 표정이 정말 슬퍼보이긴 하네요. 28 량스 2011/12/27 5,414
51988 아기가 태어난지 오늘로써 160일인데 아직 못 기어요... 10 아웅 2011/12/27 4,992
51987 홍준표 "정봉주ㆍ박근혜 BBK 발언은 다른 문제 13 세우실 2011/12/27 1,580
51986 아빠가 아들 고추 만지나요? 18 .. 2011/12/27 8,056
51985 얼굴이 완전 다 뒤집어졌어요. 11 우울해요 2011/12/27 3,573
51984 스마트폰 처음 써보려합니다. 갤럭시S2, 아이폰, 기타 폰 어느.. 4 >> 2011/12/27 1,519
51983 결혼한지 십여년...우리부부의 대화 33 이런저런 2011/12/27 13,224
51982 시어머니께 서운하네요... 8 넋두리랍니다.. 2011/12/27 2,616
51981 아이 아니어도 사는 방법 7 슬프네요 2011/12/27 1,562
51980 전자주민증, 0.1% 영구히 돈버는 빨대 꽂는 것 3 야합OUT 2011/12/27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