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막혀요..

남편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1-12-27 13:09:00
결혼한지 벌써 11년을 향해 가고 있네요...

그동안 여러번의
바람..
백수..
시댁과의 갈등..

누군가는 평생 한번도 안겪어도 될일을 전 근십년안에 많이도 겪고 살았네요...

그냥 다 내려놓고 
없는사람치고 살고있는데..

요며칠...
한 열흘정도 된것같은데...

집에 있으면 제가 숨이 막혀요...
가슴도 답답하고..
먹어도 소화도 안되고..
자도 피곤하고...

제발 나가서 안들어오고 월급만 보내주면 좋겠는데...

오늘도 가까운데 출장이라고 
늦게 집에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가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자살하는 아이들도
추운데 계시는 봉도사님도
다들 힘들텐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이드네요...

IP : 220.71.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스맘
    '11.12.27 1:09 PM (115.126.xxx.140)

    홧병나신거 아니예요?

  • 2. 윌스맘
    '11.12.27 1:11 PM (115.126.xxx.140)

    ㅠㅠ 에휴..
    사람이 살다보면 참 드라마에서도 쓸수없는
    그런 일들도 겪고 하더라고요.
    그때에는 나만 이런일을 겪나 싶은데..
    지나고 나면 그래도 위보다는 아래를 보면서
    위안을 얻을때가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 3. ,,
    '11.12.27 1:14 PM (115.140.xxx.18)

    가까운데 계시면...
    곡 안아주고 싶네요
    저 남편이 5년동안 사람 숨막히게
    돈도 안벌고
    허파에 바람불어서 헛돈 쓰고
    시어머니 징징거리고...(아들때문에 미안해서...그래도 큰아이 봐주셨네요...)
    미치는줄알다가 ..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서..
    이천 빌려줬더니 ..
    빚갚고 또 빚만들어가길래
    내 쫓았어요
    시어머니한테 좀 데리고 있으라니까
    자긴 싫다고 하시데요
    그래도 내 쫓았더니 지금은 멀쩡히 돈 법니다
    좀 독하게 할필요도 있어요
    성격이 팔자고
    팔자가 운명이라고
    불쌍해서
    방법이 없겠지 하고
    냅두니..
    그 상태가 고착화되더군요
    이도저도 안돼면
    병만들지마시고
    내 팔자다
    생각하고
    불쌍하다 생각하고
    그냥 손을 놓으세요...

  • 4. ..
    '11.12.27 1:15 PM (1.225.xxx.115)

    아마가 아니고 정말로 화병 나신거에요.

  • 5. 원글
    '11.12.27 1:19 PM (220.71.xxx.143)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 푸념이나 해 볼까 쓴글인데...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 6. ㅇㅇ
    '11.12.27 1:36 PM (121.189.xxx.245)

    그거 홧병 증세예요.
    저도 홧병 났을 때 각 과(이비인후과-후두염증세, 내과-소화불량, 등등 세네 군데 갔어요..-별로 갔는데..정신과 약 먹으니 낫더군요
    정신과 약 드시지 말고요..
    말 하고 싶을 때 그 때 그 때 하세요.. 그리고 이젠 님 1순위로 하시고요.
    할 말만 제 때 제 때 해도 홧병은 안 나더라고요..그 후에 해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52 한국에서 캐나다로 책(전집)보내기 4 문의합니다... 2012/02/02 1,045
64851 나이 마흔에 구제옷 어떨까요? 7 마흔 2012/02/02 1,899
64850 근육에 포도당 주사 맞아 보신 분 계신가요? 아파서 2012/02/01 4,647
64849 넘 싫네요. 8 남자 6호 2012/02/01 2,144
64848 프뢰벨 은물교사 함께해요~ 주여니 2012/02/01 1,076
64847 대한항공에서 주는 빵이름 아시는분... 5 야식 2012/02/01 2,497
64846 추위때문에 걱정이예요... 오래된아파트(86년입주) 2 걱정 2012/02/01 1,803
64845 우울증이 심해져요 5 마음병 2012/02/01 1,824
64844 나탈리포트만 입은 저패딩 7 제발 2012/02/01 2,321
64843 약간 지저분한 내용입니다. 화장실이 막힐 정도의 변비 4 죄송함다 2012/02/01 1,972
64842 아.....진짜......한가인. 74 리아 2012/02/01 16,073
64841 도로연수 추천해 주세요^^ 4 도로연수 2012/02/01 925
64840 여자가 떨어지려고 하자 1 우꼬살자 2012/02/01 880
64839 일산, 파주 사시는 분이요 7 경기도 녀자.. 2012/02/01 1,489
64838 향수랑 오드퍼품 무슨차이인가요? 7 .. 2012/02/01 2,753
64837 여긴 강남임데...단팥빵...먹고시퍼요ㅜㅜ 16 빵순이 2012/02/01 2,306
64836 요즘 다음 댓글 추천순 글들이 이상해요 오직 2012/02/01 448
64835 입이 너무쓰네요 5 피곤녀 2012/02/01 1,199
64834 치과쪽서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지르코니아 질문 좀 할께요.. 힝 ㅠㅠ 2012/02/01 688
64833 난폭한 로맨스 보고 있는데요.. 14 ... 2012/02/01 2,415
64832 필라테스를 첨 해봤어요 8 필라테스 2012/02/01 3,850
64831 봉주4회 초반부터 빵빵~터지네요.ㅋㅋ 2 ddd 2012/02/01 1,613
64830 이베이이용 도움좀 부탁드려요 4 어수룩한 엄.. 2012/02/01 484
64829 최진실씨도 자살선택 안했으면..??? 10 ... 2012/02/01 5,411
64828 올리브티비 메이?? 4 .... 2012/02/01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