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전화 이거 맞을까요? 보이스 피싱일까요?

가슴두근두근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1-12-27 12:22:59

 

 좀 전에 서울 검찰청이라고 전화 왔습니다. 제 명의로 대포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하나은행이랑  농협이랑 두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사건번호랑 연류된 인원수랑 본인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밝히면서  

 

 전화진술 어쩌고 하면서 정말 진지하게 통화햇거든요.

 

 평소에 보이스 피싱이라면 자신 잇는 저 였는데 팀장이라면서 다시 전화가 와서

 

 사건의 개요를 들었냐고 하면서  계좌에 잔액이 얼마 정도 있어야 정상이냐고  확인 후 내가 말한 잔액이랑 틀리면

 

 소환 조사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외환은행이랑 하나 은행 거래 한다고 했더니 외환은행 잔액이랑 하나은행 잔액까지 물어 보드라구요,

 

 주민번호까지 정확히 알고 있고 전화번호도 알길래  덜컥 의심도 안하고 믿고 사실대로 말해주고

 

 하나은행에 전화 했더니.. 보이스 피싱일꺼라는 거예요.

 

 이렇게 교묘하게 보이스 피싱 할 수도 있나요. 나쁜 ㅅㄲ들  정말 가슴이 떨리고 주저 앉을 뻔 했습니다.

 

 검창 소환 까지 할 수 있다고 하고 이름이랑 직위까지 정확히 말해서.

 

 아직도 정말 보이스피싱일까 싶어 온 전화로 다시 전화 거니  고객이 통화 중입니다. 이렇게 나오네요.

 

 검찰청 정도면 대표 전화에  검찰정이라는 음성 안내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02-2110-3000 이거 정말 검찰청 전화 일까요>?

 

 바보같이 계좌 잔액 까지 다 말해 줬는데

IP : 121.169.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하트
    '11.12.27 12:24 PM (221.162.xxx.250)

    검찰은 너님 통장 정보 관심없습니다.

  • 2. 새댁이
    '11.12.27 12:26 PM (175.214.xxx.163)

    피싱입니다

    통화가능하냐고 물어서 바빠서 안된다하면 그냥 끊습니다.

  • 3. 100% 확실함
    '11.12.27 12:27 PM (1.225.xxx.30)

    보이스피싱!!!!!

    절대로 절대로 검찰은 전화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은 서류로 (편지) 증거를 남김.

  • 4. evilkaet
    '11.12.27 12:34 PM (222.100.xxx.147)

    헐 피해액은 없으신거죠? 얼마나 놀라셨어요? 세상에 ㅠ

  • 5. ...
    '11.12.27 12:34 PM (59.15.xxx.61)

    100% 보이스피싱이지요.
    비밀번호 말 안해주셨으면 상관 없을 듯 하지만
    계좌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요즘은 개인정보가 다 새나가서
    주민번호 직장 직위...다 알아내요.
    검찰정이니 경찰이니...우체국이다...하는 전화 다 보이스피싱이에요.

  • 6. 동생이
    '11.12.27 12:36 PM (110.8.xxx.113)

    저랑 같이 있었을때 똑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어요
    해당 기관에 전화해보니 전화로 소환통보를 하지 않는다네요
    서면으로 출두하라고하지
    제 동생이 뭐라하나 들어주니 사이트에 신고하라는둥 ... 이사이트 정체 아시죠?
    제 동생이 정보 넣어주먄 카드론 받으혀는 가짜사이트
    하여튼 요즘 정신 바짝 차려야지
    안그럼 코가 아니라 팔다리 잘라가는 세상같아요

  • 7. ....
    '11.12.27 12:39 PM (218.234.xxx.15)

    검찰, 경찰은 직접 찾아옵니다. 전화했을 때는 만나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요. 그게 아니면 등기로 소환장 보내거나..

  • 8. ....
    '11.12.27 12:43 PM (220.77.xxx.34)

    모르는 번호는 확인해 보세요.여기 저 번호 치니 전화받은 사람들 많아요.

    http://www.missed-call.com/

  • 9. ...........
    '11.12.27 12:47 PM (180.211.xxx.155)

    진짜는 다 서면으로 통보해요 전화로 오는데는 다 보이스피싱이라 보면 되요

  • 10.
    '11.12.27 1:26 PM (121.130.xxx.192)

    네. 건너 지인이 그리 당했어요. 계좌 잔액도 다 알고있어요.
    좀있으면 송금하라고 연락올꺼에요. 소장까지 다 위조해서 팩스로 보내줬데요

  • 11. mool
    '11.12.27 1:36 PM (123.246.xxx.143)

    그거 보이스피싱 맞아요. 전 1년반전에 받아서 30분 넘게 아주 친절하게 대답했지요. 보이스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전화해서 제 통장상황 꼼꼼하게 물어보더니, 대포통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기 떄문에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제가 현재 제가 말한 내용의 통장카드가 제손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쩌고 하면서, 저를 결국은 은행 ATM 기계앞까지 전화 끊지않고 가게 하는게 목적이더 군요.

    그리고, 아직 대회비로 수사중이기 때문에, 가족에게도 직장 동료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말도 하구요.
    전 순진하게 이것저것 다 길게 얘기해 주는 도중,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다음날 9시에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인터넷 찾아보니 검사이름까지 똑같이 말한 보이싱피싱 사례가 있는걸 보고, 전 그때서야 그것이 보이싱 피싱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아무튼 그사람들의 목적은 전화하면서, 가까운 ATM기계로 가서, 대포통장이 아님을 확인하기위해서 1만을 이체하라고 하고, 그것은 바로 돌려준다 뭐 그랬단거 같아요.

    일단 ATM앞까지 안갔으면, 별 다른 피해는 없으실 거예요.

    전 전화끊고, 우리나라 검사가 이렇게 할일이 없는 사람인가??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제가 전화받을때는, 먼저 어느 경찰서의 형사라는 사람이 먼저 전화와서 간단히 제 통장이 대포통장에 사용되어 수사중이라서 잠시후 검사에게 전화가 갈 것이니 협조해 달라는 전화 후에 검사라는 다시 전화를 하는, 나름 치밀하게 하더라군요.

  • 12. 똥강아지
    '11.12.27 2:38 PM (222.121.xxx.154)

    저도 며칠전에 전화 받았는데.
    말투도 서울 말투 같기는 한데 약간 부자연 스러웠어요.
    그런데 처음에 여보세요 하면 바로 여보세요 안하던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성질 급해서, 여보세요 하면 바로 대답하는데, 좀 뜸들이다가 제이름을 말하더라구요.
    검찰청 어쩌구 하길래, 전화 잘못 걸었어요. 하고 끊었어요.
    전 인천이라서.
    진짜 서울전화 모르는 번호는 받지 말아야 겠어요.

  • 13. 애아빠도
    '11.12.27 2:45 PM (180.230.xxx.93)

    그 전화받았는데 폭력에 관련되었다고...
    정말로 폭력으로 민사 들어간게 있는데..
    어찌 그 정보까지 알고
    그렇게 말하더랍니다.
    바빠서 끊겠다했더니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도 하고
    왜 못 믿느냐고도 하고
    나는 그런일 없다고 끊었답니다.

  • 14. ㅇㅇㅇ
    '11.12.27 3:55 PM (118.220.xxx.113)

    잘 안들리니 문서로 보내달라고 하면 알아서 끊습니다.

  • 15. ...
    '11.12.27 4:13 PM (203.152.xxx.57)

    200프로 보이스피싱입니다.
    저도 거의 똑같은 내용 전화받았는데
    주민번호 알고 있더라구요.
    소속, 이름, 직위, 사건번호, 사무실 몇호인지 물어보고
    내가 다시 검찰청에 늬들 이름, 소속, 사건 조회해보고
    다시 전화줄테니 기달려라~
    그랬더니 끊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22 새똥님 주방 살림에 관한 글 시리즈로 읽고 싶은데... 15 저... 2012/02/06 3,196
66521 시어머니 생신상.. 2 메뉴 2012/02/06 798
66520 자꾸 윗층에서 창문으로 쓰레기를 버리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3 속상해요 2012/02/06 1,953
66519 중학생 아들에게 세미싱글침대 작은가요? 12 비교 2012/02/06 2,474
66518 다이소 천원짜리 바구니들 일제인가요? 3 다이소 2012/02/06 1,648
66517 '스톤즈'가 부른 혹시 2012/02/06 353
66516 님들 어릴때 몇살때부터 기억이 나세요? 36 기억 2012/02/06 11,604
66515 아들친구가휴대폰을빌려가서 10 병영에서 2012/02/06 1,748
66514 오늘 참 별짓을 다해 봅니다. 3 ee 2012/02/06 1,082
66513 시어머니와 종교 6 빨간자동차 2012/02/06 1,543
66512 발가락이 붓고 간지러워요 4 가려움 2012/02/06 13,093
66511 댄싱퀸 영화 2012/02/06 652
66510 급질] 전자제품 구경 많이 할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2 급한질문 2012/02/06 578
66509 초등생 자녀 두신분들 중국어 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중국어 2012/02/06 999
66508 안산 안과병원 추천이요~~ 1 다래끼 2012/02/06 2,633
66507 저너무 억척스러운가요ㅠㅠ 11 ㅠㅠ 2012/02/06 3,641
66506 ebs 입시 설명회 1 고3엄마 2012/02/06 1,095
66505 우리나라 명절 중 정월대보름이 진정한 명절같지 않나요? 2 초록 2012/02/06 1,121
66504 아기낳고 바로 집으로.. 손님들은 언제부터 집에 올 수 있나요?.. 4 신생아관리 2012/02/06 2,207
66503 결혼하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5 정말정말 2012/02/06 1,801
66502 44 헤어미용 다시 도전 . 할수 있겠죠? 6 헤어 2012/02/06 1,222
66501 중학교 입학 반배치고사 준비요~~ 8 고민 2012/02/06 1,702
66500 주변엄마들에게 괴리감은 커녕 물욕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5 노후무대책 2012/02/06 2,438
66499 곽현아 1 투보이스 2012/02/06 917
66498 맛없어 보이는 ? 조기를 얻었어요 5 조기 2012/02/06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