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못 보다가 마지막 2회편을 이제야 다 봤네요.
죽어가면서도 소임을 다하려고 한 소이며, 사랑하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한 채윤이며,
왕의 호위무사로서 죽어간 무휼이며.. 어흑..
채윤과 무휼은 추노에서 죽어서 이번엔 설마~ 했는데, 역시나 죽어버리고.. 어흑..
제일 불쌍한 건 세종대왕 같아요.
어쩜 작가는 주변에 마음 터놓을 가까운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왕을 저렇게 외롭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회에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마지막까지 재밌게 잘 봤네요.
선과 악으로 나뉘어서도 인물들 성격이 다채로워서 재밌게 잘 봤어요.
후속 드라마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지진희도 나오궁~
올해 연기대상은 세종대왕님 아니면 받을 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