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초등 입학하면 엄마들 친목모임 필요한가요?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1-12-26 23:01:38

아이들 친구만들어주려 모임을 많이 한다 들었어요

정말 그래해야 하나 싶어서...안하려하는데...

안한 아이는 친구가 없다네요..>.<  친목모임이 돈과 직결되어 걱정이구요 -.-;;

집에 불러놓고 피자나 치킨...등등 외식을 해야할꺼 같아요

학교서도 혹...친구와의 마찰이 있을때도... 친구들이 얼굴은 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아이편이 되어준데요?

정말...저학년때 먹히는 얘기겠지만 그렇다고 들었어요..

그런거 저런거 생각하니 직장을 그만두려고 해요..

예비초딩 어떻게 케어하나요...방법좀 귀뜸해주세요

IP : 218.238.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11:03 PM (110.13.xxx.156)

    안해도 전혀 상관 없어요
    엄마 친구 만들려고 모임 하겠죠
    아이들은 지들끼리 잘놀아요

  • 2. 초1 엄마
    '11.12.26 11:16 PM (58.233.xxx.47)

    첨 들어보는 소리네요.
    엄마들 모임과 아이 친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 3. ..
    '11.12.26 11:25 PM (61.98.xxx.76)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 1학년 반모임 해서 대학교 졸업하고도 모임하는 언니도 있고,
    초등 엄마 모임해서 남편들까지 모임 구성해 지금까지 하는 친구 사례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는 말도 못합니다.

    직장까지 그만 두는 것은 좀 앞서는 것 같구요
    엄마 모임 없어도 다들 잘 하고
    엄마 모임 없어도 학교 생활 잘 하는 아이가 더 많습니다.

    한번 지켜 보시고
    궁금하시면 학모회 가입해 조금 활동해 보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2학년부터 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친구관계는 정말 상관없습니다.
    공부하고도 전혀 상관없구요.

    걱정이 많겠지만 너무 앞서서 걱정하지 마시고
    형편 따라 하시면 됩니다.

  • 4. 저도 초1 엄마
    '11.12.26 11:26 PM (180.64.xxx.42)

    직장맘이라도 임원은 꼭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반대표에 따라 다르겠지만 임원 아니면 엄마들 모임이나 반청소 등 학교에 필요한 일에도 연락 안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요즘은 임원이라도 별로 할거 없는 것 같아요. 시간될 때 청소가면 좋은거고 교통도 그렇고...
    저도 소문엔 직장 다니는 엄마들 별로 안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안그래요.
    직장 그만 두지 마시고 쉬는 날엔 아이 학교 앞에서 기다리면서 다른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도 보시고 엄마들 만나면 인사라도 하심 되요.

  • 5. 전~혀 걱정마세요
    '11.12.27 12:19 AM (110.12.xxx.110)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모든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만지내고,공부도 최상위권입니다.
    지금 초 6된 아이인데,그집 엄마가 엄마들끼리의 교류 싫어해서,아예 차단하던걸요.
    전교부회장의 엄마인데도,학교에 코빼기도 안내밀고,6학년들어 딱 한번 학교 간게 전부래요.
    그 한번이 운동회인가 그거였대요.
    저도 이부분의 동의해요.이엄마가 그렇고 저도 이런비슷한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학부모가 가입하거나 선생님들이 강요하는 여러 모임들
    그것역시 아이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런소리 잘 하고,그렇게 활동하는것이 당연하다는 엄마들
    온갖 자잘한 풍파 일으키고,분란소지 가득한 사람들 많습니다.

  • 6. 왠지
    '11.12.27 12:23 AM (14.52.xxx.59)

    윗님이 말씀하시는 그 엄마는 다른 엄마들한테 욕 작살나게 먹을것 같아요
    전교부회장하면서 학교에 콧빼기도 안 내밀고 운동회날 덜렁 가는게 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 7. 왠지님.아니요~
    '11.12.27 12:28 AM (110.12.xxx.110)

    선생님도 전혀 강요하시는거 없대요.
    자잘한 보고회나 의견들 모두 선생님과 통화로도 충분하다는걸 보면요.
    그런데,엄마가 학교가서 잘할게 뭐가 있는지는 저도 의문스럽네요.

  • 8. 초1 엄마
    '11.12.27 12:39 AM (125.177.xxx.171)

    내가 힘 닿는 만큼만 할 수 있는 일 하시면 됩니다.
    직장맘이라고 따돌리는거 없고요.
    몰려 다니면서 말썽 만드는 엄마들도 있지만 대충 2,3개월 지나면 코드 맞는 사람끼리 헤쳐모여 되구요.

    어차피 1학년들은 학부모의 손이 가는 일이 더러더러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으면 도와주는 거고, 아니면 못하는 거고 그렇습니다.
    일 안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제 자식이 칠칠치 못해 그런가 한다고 뭔가 더 생기거나(?) 하는 것도 없던데요.

    다만 너무나도 친한 엄마가 한사람도 없으면....
    아이가 알림장 제대로 적어오지 못했을때, 숙제 잘 모른다 할때 전화할 엄마가 없게 됩니다.
    1학년은 그런 일들이 꽤 있어서요.

    그리고 엄마들끼리 친하게 되면 가끔 내가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때 하교길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준다던가
    집까지 같이 와준다던가 하는 도움을 서로 주고 받을 수는 있습니다.

    엄마사이 너무 걱정 마세요.
    오히려 집에 불러서 막 음식 해먹이고 (아직 친하지도 않은데) 그러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구요.
    친목 모임에 '돈'이 끼이게 되는 모임은 안 끼는게 상책이고, 그런 모임은 싸움과 함께 해체되는게 수순이고

    1학년들은 아는 얼굴끼리!! 편이 되어 주는게 아니라 아주 많이 싸웁니다.
    그리고 대략 30분 후에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놉니다.
    걱정마세요.

  • 9. 거리
    '11.12.27 9:27 AM (121.143.xxx.126)

    아이 초1,2학년 연년생 아들들 입니다. 첫째 입학할때 뭐든 학교행사 참석해야 하고 엄마들도 많이 알고 모임 꼭 참석해야 한다라고 믿었어요. 친구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엄마들도 많이 알아야 한다라고 생각했었네요.
    그래서 1학년 엄마들 모임 만들어서 같이 매번 다니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아이들 같이 어울리구요.
    헌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들 성적, 상장..뒷담화가 시작되고 누구 한아이가 잘되면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고 같이 있을때는 그렇게 잘지내다가 모임에 불참이라도 하면 뒤에서 말장난 아니게 하고..

    또 아이는 자기 나름 반에서 친한 단짝친구들이 따로 있어서 그아이들과 더 어울리고 따로 제가 친구를 만들어 줄 필요가 없더라구요. 학교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엄마들과 어울리니 또 그렇게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엄마들이 뒷에서 욕하고...

    결국 서서히 제가 모임참석을 줄였어요. 맘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둘째 입학해서는 제가 딱 선을 굿고 청소만 참석하고 맘에 맞는 엄마들 2-3명만 가까이 지내고 그냥 인사정도만 하며 지냈는데 훨씬 좋네요.

    엄마들과 아무도 모르면 정말 학교행사때 그 뻘줌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인사정도와 간단히 점심정도 먹을수 있는 관계의 사람 한두명쯤 알아두면 좋아요.
    너무 앞선에 나서지 않고 조용조용이요.

    근데 그 무엇보다도 아이가 공부잘하고 뭐든 잘하면 엄마들 알아서 연락먼저들 하더라구요.
    우리 첫째가 2학년인데 학기초에는 잘모르다가 2학기 넘어가니 그룹수업때 우리아이 같이 하자 여기저기서
    전화 마구 오더라구요.

    시험끝나면 또 점수 물어보러 전화들 해대고, 방학때는 자기 아이와 친하게 지냈음 좋겠다며 또 연락오고..
    사실 첫째 2학년때는 거의 교류안하고 살았는데 가만히 있어도 다른 엄마들이 연락 먼저 합니다.

    제가 느낀거는 엄마가 너무 나서지 말고, 자기아이 바르게 가르치고, 학교충실하게 다니도록 한다면 뭐든 문제없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04 마누라가 몸이 좀 안좋네 하면 자리깔고 드러눕는 남편.. 10 한술더 2011/12/27 2,270
52603 겨울바람 나부끼는 푸른 통영 속으로 둘리 2011/12/27 509
52602 너무달은김치..익혀도 달아요 어떡하죠?? 4 우리집 2011/12/27 1,050
52601 제주도 배에 차 실고 가보신 분(인천이나 평택에서) 8 제주도 2011/12/27 6,755
52600 제주도 대명콘도 깨끗하나요?? 10 ** 2011/12/27 2,377
52599 강원도에 5살 아이랑 갈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 2011/12/27 908
52598 초등1학년 방학땐 뭘 하면 좋을까요? 2 .. 2011/12/27 707
52597 욕이 편해질까봐 두려워요...^^ 3 피리지니 2011/12/27 549
52596 어그신으면 진짜 발 안 시려워요? 13 삐리리 2011/12/27 3,239
52595 전기밥솥에 밥해서 몇시간 꽂아두고 사세요? 11 밥이닷 2011/12/27 2,018
52594 '로봇 교도관' 등장이오 sooge 2011/12/27 647
52593 리모컨키 복사비용 ,, 2011/12/27 1,354
52592 수제쿠키 주문할 수 있는 곳? 1 추천요 2011/12/27 725
52591 아침내내 82자게있다가..나가기전...문득.. 30 ,. 2011/12/27 3,108
52590 나만 이런가 궁금하네요 6 다른 사람은.. 2011/12/27 1,500
52589 제주도를 잘 아시는 회원님들... 10 .... 2011/12/27 1,454
52588 세탁기 탈수 3 히란야 2011/12/27 810
52587 저 죽을 것 같아요....컴자료가 날라갔어요.제발도와주세요 20 패닉 2011/12/27 2,356
52586 임신3개월인데.. 요새 코피가 자주나요. 5 임산부 2011/12/27 1,213
52585 kbs연기대상 후보에 김영철?? 5 엥~ 2011/12/27 1,669
52584 대표적인 남자 사이트 소개해 주세요 4 며칠동안 궁.. 2011/12/27 3,327
52583 오랜만에 어제 놀러와를 봤는데,조규찬씨..... 2 놀러와~ 2011/12/27 2,141
52582 12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7 756
52581 남편이 핸드폰 명의를 빌려줬다는데 5 ... 2011/12/27 1,535
52580 우리나라 선관위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부정선거로 난리네요.. 3 량스 2011/12/2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