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딸아이에게 하는 스킨쉽..판단해주세요

궁금맘 조회수 : 15,918
작성일 : 2011-12-26 20:52:06

상황1.

점심으로 패밀리레스토랑 식사중...사람많은 곳에서 딸래미(초등6학년, 중학교입학예정)에게 뽀뽀하자 함. 딸이 다른 사람들 있는데하며 불편해 하자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함. 끝내 딸아이 뽀뽀 안해줌.  

상황2.

식사 후 엘레베이터 안에서 딸래미가 지 아빠한테 볼에 뽀뽀해줌. 시간 가고 저녁때 집에서 피곤한 하루였기에 먼저 잠자리 든다고 자기방( 저는 아이들 데리고 안방서 자고 잠귀 예민한 그는 홀로 다른방에서 잠)으로 가서는 딸아이를 소리높여 부름 뽀뽀해달라고. 딸래미는 안방서 티비시청중에 아빠 호출받고 가야하나 마나 할떄 제가 대신 들어가서...딸아이를 뽀뽀하러 오라하는 것이 교육적이냐 이야기하다가 우리딸이 장자연이냐 하면 제가 따지다가 대판 싸움. 자신의 가장됨을 딸아이 앞에서 무시했다고 느꼈나 봄.

 

다른 부분은 정상적인 듯 한 사람이 ...딸래미를 가끔 이런 상황들로 초대하는 것이 어미와 여자로서 저는 불편하게 느끼는데...남편은 전혀 그렇지않다 느끼나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올려봤어요. '상식'이 무언지 궁금해서요

IP : 121.170.xxx.6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8:56 PM (175.117.xxx.45)

    뜨끔!
    제가 정 반대 처지에서 님 남편 같은 경우.
    아들들 넘넘 예뻐서 아직도 뽀뽀하고 부비부비.
    남편은 질색팔색을 해요.
    에구구.........

  • 2.
    '11.12.26 8:56 PM (14.63.xxx.41)

    그 나이쯤되면 딸이 먼저 나서지 않는이상 뽀뽀 요구하는 건 좀 그렇죠?
    딸이 흔쾌히 좋다고 안하는 건 싫다는 속내인데...

  • 3. 흐흐
    '11.12.26 8:57 PM (114.207.xxx.163)

    정확한 판단은 다른 분들께 미룰께요. 단, 조금 시간이 지나면 딸아이가 더 거부해서
    부녀지간은 더 소원해지고..........모녀지간과 다른 한계가 있어요.
    그런 면에서 조금은 측은히 봐주세요 ^^
    남편은 이탈리아사람처럼 너무 밀착하고, 나는 영국사람처럼 쾌적한 예의의 거리를 중시하는,
    그런 스타일의 차이 일 수도 있어요.

  • 4. ..
    '11.12.26 8:57 PM (14.52.xxx.72)

    저희 딸 초5인덱스 저희 남편도 딸아이랑 뽀뽀하고 싶어해요. 물론 딸아이는 싫어하지만요
    저는 지금 저상황이 아무렇지 않은데 원글님이 예로 드신것도 그렇고 좀 예민하신게 아닌가 하네요

  • 5. ㅇㅇ
    '11.12.26 9:00 PM (211.237.xxx.51)

    음... 중3딸이 있는데 외동딸이고 얘 아빠도 딸이라면 죽고 못사는 사람이죠..
    어렸을때는 뽀뽀하는걸 아주 좋아했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서는 (초등 고학년쯤5~6학년)
    아이가 뜨악해하는 뽀뽀는 포기했고요.. 대신 가끔 딸이랑 같이 티비 볼때 딸 배를 문질러준다고해야하나
    엄마손은 약손 뭐 그런걸 아빠손은 약손 이런식으로.. 바꿔서 해줍니다.. ;;
    저는 사실 그 아빠손은 약손도 불편하거든요.. 왜냐면.. 제가 어렸을때 저희 친정아빠가
    사춘기무렵에 제게 뽀뽀해주고 그런게 (정말 순수하게뽀뽀) 싫었는데도 억지로 그냥 했던 기억이 나서..
    혹시 우리아이도 싫은걸 억지로 참고 있는걸까 싶어서요..
    쓰다보니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암튼 원글님의 그 불편한 심정도 이해가 간다는 뜻입니다..
    그니까 물론 순수하다는거 알고 있지만... 뭔가.. 좀 그렇다는거 ㅎㅎ
    저는 아들이 없어서 제가 아들은 안해줘봐서 비교가 안되니 불공평한 시각일겁니다..

  • 6. ㅡㅡ;
    '11.12.26 9:00 PM (203.226.xxx.114)

    저는 잠자리에 들면서 굿나잇뽀뽀 정도를
    장자연까지 들먹이며 화내신 원글님이 이상해보이는데요.

    제가 남편이였다면 아주 화가 많이 날거 같아요.

  • 7. ㅇㅇ
    '11.12.26 9:01 PM (211.237.xxx.51)

    ㄴ아 그래요 .. 저도 빼먹은 말이 있어요.. 장자연 그말은 하셔서는 안됐을 말입니다..
    아빠와 딸사이에 장자연이라뇨.. 잘못 비교하신겁니다..원글님

  • 8. 에궁
    '11.12.26 9:02 PM (61.79.xxx.61)

    뜨끔!
    제가 정 반대 처지에서 님 남편 같은 경우.
    아들들 넘넘 예뻐서 아직도 뽀뽀하고 부비부비.
    남편은 질색팔색을 해요.
    에구구......... 22222222222222222222222222

  • 9. ...
    '11.12.26 9:02 PM (121.138.xxx.42)

    제 딸..중2인데 얼마전에 아빠랑 뽀뽀하는거 이제 안하고 싶다고...
    그런데 우리는 고딩아들하고 중2딸 둘다 부부가 다 뽀뽀하거든요..
    그런데 딸이 그러니깐 남편이 서운해 했는데 아이가 싫어하면 할수 없지..
    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그런데 또 자러 들어갈땐 아이가 우리 볼에 뽀뽀를 하고
    인사하고 들어가요. 버릇이 되어서..
    친구들이 안한다는걸 알았나보더라구요. 남편은 딸래미를 사실 죽고 못살게 이뻐해서
    늘 뽀뽀하고 싶어하긴 했어요. 물론 아들도 쪽쪽거리고... 둘 다 똑같이 그러니깐 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딸이 그러니 서운해해도 받아들이기로....

  • 10. 에구
    '11.12.26 9:07 PM (218.49.xxx.140)

    아빠는 딸에게 아직도 사랑받고 싶고.. 딸은 이미 커서 어색하고 불편한 상황인거 같아요..
    울집도 머지않았네요.. 불쌍한 신랑.. 사실 고소하기도 합니다.. 저랑 사이안좋으면 더 아이들한테 집착하거든요(딸이든 아들이든요) 원글님 상황은 남편분이 딸이 이젠 다 컷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셔야 할것 같아요
    글 느낌상으론 막 변태아빠같진 않아요.. 장자연 이야기는 좀.. 남편분이 상처받으시겠어요.. 사과하시고 딸이 이젠 어린이도, 아기도 아니라는걸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세요

  • 11. ....
    '11.12.26 9:08 PM (110.14.xxx.164)

    볼에 뽀뽀 정돈 괜찮은데 아이가 불편해 하면 안해야죠
    아직 사춘기 전인 울6 학년딸은. 자기전에 굿나잇 볼뽀뽀 해요
    본인이 원해서요

  • 12. 이어서..
    '11.12.26 9:08 PM (121.138.xxx.42)

    전 아이들이 반대하면 안할래요. 아들이던 딸이던..
    그런데 안아주기는 평생 해줄거예요.

  • 13. 집집마다
    '11.12.26 9:12 PM (121.139.xxx.39)

    일단 그 기준은 아이가 거부하느냐 안하느냐같습니다,

  • 14. ,,,
    '11.12.26 9:15 PM (124.5.xxx.88)

    놀래라~

    완전히 초 미국식으로 사시는 가정이 아주 많구만요...

  • 15. ...
    '11.12.26 9:19 PM (110.13.xxx.156)

    딸이 싫으면 그만 하는게 맞는데
    장자연 타령은 심하게 오버하고
    남편은 접대 받는 남자 딸을 접대부로 비하한것 같아 너~~~무 거슬립니다
    어떻게 그런 비유를 하세요 비위상하고 천박합니다
    남편보다 저는 님이 더 놀랍네요

  • 16. 부자패밀리
    '11.12.26 9:19 PM (1.177.xxx.136)

    이런건 어른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세요.
    외국사례도 생각지 마시구요.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저 어릴때 초 6쯤 되었을때 아빠가 제 얼굴에 뽀뽀하는것도 싫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쯤 사춘기올때고 지금은 그 나이면 사춘기도 이미 시작된 나이인데
    남녀 구분이 되는 나이죠.
    아무리 아빠가 좋아도 아이가 내켜하지 않으면 안하는게 맞는거고 그게 이상한 기억으로 남을때도 있어요.
    심지어 저는 초등저학년때 이모집에 하룻밤 놀고 오는날 저녁에 이모부가 우리자고 있는 방에 들어와서 굿나잇 키스를 한다고 볼에 다 같이 뽀뽀해준것도 기억에 별로 좋게 남아있지 않아요.

    아이가 싫어하는데 왜 어른이 어른감정으로 스킨쉽을 해줘야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 17. 일단
    '11.12.26 9:24 PM (118.38.xxx.44)

    원글님이 화내며 쏘아댄 비유는 너무 하셨어요.

    6학년이면 좀 애매하게 케이스바이케이스가 적용될 나이긴 한 것 같은데요.

    우리 부모님은 생리시작한 걸 기준으로 생각하셨던 듯 해요.
    부모님께 남동생 모르게 축하(?)도 받았지만, 이젠 아이가 아니라 넌 여자다는 의미를
    이야기 해 주신 거 같고요.

    저도 아버지와 상당히 친밀하고 스킨쉽도 잘 하는 편인데요.
    지금도 제 나이 또래들과 비교하면 아버지와 특이할 정도로 가까워요.
    그런데, 제가 생리를 시작하고는 스킨쉽 같은건 거리를 두셨던게 아닌가 짐작해요.
    두분이 이야길 하신건지 어쩐지는 몰라도요.

    남편분과 좋게 이야길 해 보세요.

  • 18. 싫으면 안하는게 맞지만..
    '11.12.26 9:27 PM (112.156.xxx.17)

    전 다 커서도 볼에 뽀뽀 가끔 했어요. (물론 그 외의 스킨쉽은 당연히 없고요)
    내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느낌?으로 아주 흐뭇해 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내키면 종종..
    그걸 장자연까지 들먹이신건 좀.. 부녀관계를 이상하게 만드셨네요.

  • 19. 우선은 사과를
    '11.12.26 9:28 PM (115.178.xxx.253)

    아빠에게 장자연이라니요.. 그건 원글님이 실수하신거니 사과하시구요.

    사춘기 여자애가 뽀뽀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나 설명을 남편에게 잘 해주세요.
    아무리 아빠여도 여자아이들은 예민할 수 있다라는걸.. 아빠를 멀리해서가 아니라
    남자, 여자로 성별이 다르다는걸 의식해서라는걸 잘 설명해주세요.
    여자들은 전철에서 팔 닿는것도 싫어한다는걸 알려주세요.

  • 20. ..
    '11.12.26 9:31 PM (210.219.xxx.58)

    근데 이게 무자르듯
    몇살까지는 괜찮고, 몇살부터는 안된다...라고 말하기 어려운거 아닌가요.

    이게 가정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당시 상황, 느낌에 따라 다른지라.
    참 애매합니다잉...

  • 21.
    '11.12.26 9:34 PM (110.12.xxx.79)

    딸아이가 불편해하면 아버지가 그만해야하는 건 맞는데요
    그걸 따로 조근조근 얘기하셨어야죠. 장자연이 여기서 왜 나오나요...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진짜 마음 상하는 비유였을 거 같네요.

  • 22. ..
    '11.12.26 9:35 PM (175.117.xxx.45)

    첫 댓글자인데, 저에게도 외면하고 싶은 고민거리이긴 합니다.
    일단 아이들이 제 뽀뽀와 부비부비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버릇나빠진다고 질색을 하고,
    저는 제 감정에 겨워 붙잡고 늘어져 뽀뽀를 해대고있고............
    저는 주말이면 애들 방에서 한 놈씩 껴앉고 자자고 하는데 남편은 절대 안한대요.
    그리고는 저 데리고 안방으로 고고싱.

    저도 알지요. 네, 알아요. 이제 아들들 마음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거.
    아! 결코 직면하고 싶지 않은, 영원히 모른척 하고픈 그들의 욕구로구나...........

  • 23. 그냥
    '11.12.26 9:41 PM (211.245.xxx.188)

    님이 쭉..키스해 주세요.딸내미에게 그럴때마다..
    그럼..좀...줄어들꺼구요.

    전 반대입니다.
    딸과의 뽀뽀..이젠 나이 많아요.초6이면

  • 24. ㅇㅇㅇ
    '11.12.26 9:50 PM (121.130.xxx.78)

    전 남편 출근할 때 저는 입맞춤 쪽해주고
    애들도 아빠볼에 뽀뽀 시킵니다.
    중3딸 초5 아들
    애들이야 뭐 나이들었다고 안하려고 하는데 제가 시켜요.
    애들이나 남편이나 뻣뻣해서 제가 여우짓 합니다.
    애들이 거부하면 못시키지만 어색해하는거지 싫어하진 않아요.

    근데 원글님이 불편한 감정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원글님과 남편의 부부관계는 괜찮으신가요?

    사실 아이가 사춘기 접어들었는데도 아빠가 너무 저려면 거부감 느끼고
    싫어할 수 있어요. 아이의 감정을 아빠가 존중해줘야 합니다.

  • 25. 글쎄요
    '11.12.26 10:15 PM (116.37.xxx.209) - 삭제된댓글

    이런건 82보다도 딸한테 직접 한번 물어보셔야 할 일 아닐까요?
    아빠한테 뽀뽀하는게 싫은지, 아무렇지도 않은지.

    제가 느끼기엔 그 정도는 괜찮은 것 같은데 원글님이 우려를 표하시더라도
    너무 심하고 극단적인 비유를 하면서 따지시니
    남편분 입장에서는 기분 많이 상했을 거 같은데요?
    에구, 딸한테 뽀뽀했다고 성접대 강요당한 장자연 사건을 들먹이시는 건 너무 오바죠...

    집집마다 분위기와 친밀도 정도, 어릴때부터의 스킨쉽 습관 등등이 다 다른데
    다른 사람의 객관적 잣대로 흑백으로 '상식'선을 정하는 건 타당하지 않죠.
    저같은 경우는 중학교 1-2학년까지도 아빠랑 스킨쉽 많이 하고 컸던 기억이 나는데
    전혀 아무런 거부감 없었어요.
    만일 누가 저나 아빠를 색안경 끼고 봤더라면 오히려 기분 나쁠거 같네요.

    참,1번 케이스에서는요, 딸이 아빠한테 뽀뽀하는 건 둘째치고 아들이 엄마하고 손 잡고 다니는 것도 꺼려할 수 있어요.
    저희 아들이 엄청 스킨쉽 하고 앵겨 붙는 스타일인데(5학년때까지만 해도 손 잡고 다녔거든요.)
    6학년 되니까 지네 학교 근처에서는 절대 손 안잡으려고 합니다. 지가 먼저 손 잡고 걷다가도 빼더군요.
    그건 다른 이유때문이라기보단 마마보이처럼 보이는 오해를 피하려는 것 같구요.

  • 26. 자연스러운
    '11.12.26 11:16 PM (124.195.xxx.126)

    저는 대학생 아이들을 둔 엄마인데요

    엄마들끼리 얘기하다보면
    아빠들이 오히려 자식들 성장에 둔감한 점들이 있어요
    아빠는 아직도 품안의 딸이라 이쁘다 이쁘다 하고 싶어하는데
    딸들은 자라면서 아이적과 같은 애정 표현이 귀찮거나 싫기도 하죠

    따님이 싫다고 하니 차차 덜하시면 정상이고
    싫다고 하는게 강요하시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장자연 얘기가 나오시는 건 좀 비약같긴 한데요
    그보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자랄때 몇 번 다투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로 어떤 선을 넘지 않는 일은
    아이들 앞에서 면박?주거나 하지 말자는 쪽으로 약속했었어요
    싸움까지 같다면 남편분이 많이 무안하긴 했을 것 같아요

  • 27.
    '11.12.26 11:18 PM (211.234.xxx.165)

    저는 장자연 비유가 약간 좀 멀리 갔다 생각은 들지만 그 말을 왜 하셨나는 알겠어요..
    남편이 척하니 자기는 잠자리에 누워서, 뽀뽀를 좋아하지도 않는 딸을 자기에게 뽀뽀하라고 소리쳐 부르니까.. 겨우 그런 이유로 오라가라하니까 불편하셨던 거죠.
    남편이 너무 자기 위주고 어린아이같으시네요. 정말 굿나잇 뽀뽀가 하고프면 자기가 눕기 전에 먼저 딸한테 와서 이마나 볼에 살짝 해주고 나가야죠. 아이가 자발적으로 원한 것도 아니고 왜 아빠 부름에 불려다니며 잘 자라는 뽀뽀를 해드려야 합니까. 게다가 그렇게 살가운 인사를 좋아하는 분이면 아내하고 먼저 그런 게 돈독하고 거기에 자녀는 깍두기로 곁들여져야죠. 대개가 또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이래저래 바라보는 부인 기분이 기묘하게 안 좋아지거나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꼭 그렇게 만들어요.
    지금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아이 의사란 거 여러 분이 말씀해 주셨으니까, 꼭, 싫은데 참고 응하지 않게 잘지도하시고요.. 남편에게는 심한 표현 쓰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아이 의사를 존중해 주자고 말해 주시고, 특히나 아이가 그렇게 예쁘면, 아이에게 뭔가를 바라지 말고 아빠답게, 어른답게 처신하셔야 한다는 걸 잘 가르쳐 주셔야 할 거같아요. 아무리 봐도 나에게 뽀뽀하러 이리 오너라 하는 건 어린애 응석이에요. 아이도 아내도 싫어하는데 오로지 자신 혼자 원하는 대로 고집부리는..

  • 28. 음.
    '11.12.27 12:29 AM (180.229.xxx.17)

    장자연은 오버지만 남편분은 딸과의 뽀뽀 이제 그만하셔야 겠네요..
    그만두게 하려고 충격요법? 쓰신 것 같긴 한데..
    어찌 되었든, 딸이 하기 싫다 하면 그 떄부터는 하지 말아야죠..
    하기 싫다는 데도 하면 성희롱인 거죠...
    아버지의 권위로 아이를 제압해서 하게 만든다면 그야말로 성희롱의 정의에 부합해 버리네요..
    그러니 딸이 싫어하면 그 때부터는 정말 그만두어야 할 때... 라고 잘 설득하세요.

  • 29.
    '11.12.27 9:31 AM (202.156.xxx.10)

    윗분들이 다 이야기 해주셨으니, 저는 딴 얘기....
    아이가 6학년이면, 동생도 아주 어린아이가 아닐거 같고, 그 위가 있다면 더더구나...
    방의 재 분배를 시작할 시기가 훨씬 더 지난것 같습니다.
    당연히 안방에서 부부생활 하시구요.
    아이들을 다른 방으로 독립시키세요.
    님네는 거기서부터 모든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 30. ...
    '11.12.27 10:55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다른 걸 떠나서 장자연 얘기는 말실수하셨네요.

  • 31.
    '11.12.27 11:12 AM (121.189.xxx.245)

    장자연 건은 사과하셔야 되겠네요.ㅠ

  • 32. 관계재정립
    '11.12.27 11:53 AM (119.70.xxx.81)

    부부가 어떤 이유로 각방을 쓰는건 반대입니다.
    잠귀예민하다고 각방을 쓰신다지만
    서로 적응하기를 거부하신건 아닌지요?
    아이와의 관계도 부부간의 관계정립 이후에 다시 봐야할 부분인듯.

  • 33. ㅇㅇ
    '11.12.27 12:08 PM (110.12.xxx.223)

    원글님이 너무 오버하신것같아요.
    님 눈에 아이들이 예쁘듯이 남편분에도 딸이예쁠거잖아요.
    부녀간에 사이좋으면 대학생 딸이라고 해도 아빠랑 볼정도에는 뽀뽀도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 34. ..
    '11.12.27 1:48 PM (210.160.xxx.169)

    이 문제는 뽀뽀를 하냐마냐가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뽀뽀를 받고싶어하는 아빠의 문제인것 같네요.
    사람 많은데서나 잠자리에 누워서 불러서까지 그러는거 이상해요.
    충분히 아이에게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장자연은 좀 멀리가긴 하셨어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아빠먼저 잘게! 하고 인사하며 뽀뽀해주고 자러 들어가셔도 되었을것을..
    좋게말해 딸한테 너무 사랑받고 싶으신것 같고.. 솔직히 심하게 어린애 같고 철딱서니 없는 행동이네요.

  • 35.
    '11.12.27 3:39 PM (180.224.xxx.61)

    저도 아들 키우지만요 솔직히 이성적인 느낌이 10%는 작용하지 않나 싶어요.

    아빠가 아들에게 뽀뽀를 요구하지 않고 유독 딸에만 그러고

    엄마가 딸에게 뽀보를 요구하지 않고 유독 아들에게만 그렇다면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뭐 이런게 전혀 없지는 않은 듯하네요.

    중학교갈 나이면 이제 중단할 때가 된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4 대한민국에 조직 폭력배가 그렇게 많나요? 3 비속 2011/12/27 863
52553 12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7 659
52552 방학동안 아이들 간식과 점심 메뉴는 도대체 뭘까요? 3 엄마라는 이.. 2011/12/27 4,297
52551 중고생 스키장갈 때 스키바지는 뭘 입히나요? 2 조언해줘요 2011/12/27 1,578
52550 바람처럼 님의 음악을 매일 들으며.. 2 ... 2011/12/27 747
52549 왼편 이대나온 여자를 보고 16 chelsy.. 2011/12/27 3,326
52548 정봉주 의원 메세지 - 아내에게 2 하늘에서내리.. 2011/12/27 2,356
52547 kt 사용하시는 분~ 별결제로 핸즈프리 살수있네요. 2 kt만 별결.. 2011/12/27 928
52546 헛개즙? 칡즙? 3 .. 2011/12/27 970
52545 시나리오/북한 내부의 유혈 쿠데타 가능성 1 하이랜더 2011/12/27 836
52544 내 안에서 개인을 찾자 1 쑥빵아 2011/12/27 801
52543 우리 앞에 강하게 웃고 있었지만, 봉도사의 아내에게 보내는 메세.. 4 삐끗 2011/12/27 2,309
52542 어떻게 해야할지..(시댁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16 입이열개여도.. 2011/12/27 3,490
52541 전자주민증 상임위 통과, '감시 사회' 재앙 부르나? 4 NWO 2011/12/27 870
52540 애들 쌍욕하는 거 게임이랑 채팅 때문 아닌가요? 10 걱정 2011/12/27 1,441
52539 낮밤 바뀌어 우는 아기에게 쓰는 민간비방- 12 밤에노래하지.. 2011/12/27 3,290
52538 수학 독과외 8 .. 2011/12/27 1,931
52537 대학가 `디도스 공격' 시국선언 잇따를듯(종합) 참맛 2011/12/27 719
52536 간단한건데요..잘 모르겠어요///아시는분좀..관신좀...중1수학.. 4 수학문제좀... 2011/12/27 759
52535 봉도사님 송별회에서 사회보는 분은 누구신가요? 2 .. 2011/12/27 2,027
52534 광화문 역 주변 스터디 할 장소 추천 부탁요... 3 공부좋아 2011/12/27 1,257
52533 제 아이가 당했던 학교폭력 7 bully 2011/12/27 2,461
52532 정권교체후 심판이 두렵지않을까요? 14 쥐박이out.. 2011/12/27 2,464
52531 소셜에 올라온 레브론 립스틱 괜찮나요? 1 bloom 2011/12/27 1,669
52530 온양시내에 임플란트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please! 2 coffee.. 2011/12/27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