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딘 앤 델루카에서 빵 사먹었지요.

치키초코치키초코추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1-12-26 18:34:17

어느 책에선가, 거기 뉴욕 멋쟁이들이 와서 장봐가는 곳인데 빵 무지 달고 맛나다고 해서

 

벼르고 벼르다가 한강 넘어  신세계 강남 가서 드디어 사먹고 왔습니다.

 

제가 요즘 극 우울증으로 힘든 관계로다... 일단 브라우니, 초코 컵케익, 초코 시나몬 롤 비스무리 녀석이랑, 초코 파운드 케익 모든 17400원에 주고 사왔습니다.

 

투명 개인용 우주선 같은 데에 넣어주는 초코 컵 케익, 으악 찐득찐득한게 설탕이랑 버터 덩어리라는 거 금방 알겠습디다만서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먹었습니다.

 

다른 녀석도 야곰 야곰 찐한 커피랑 먹어줄 기세입니다.

 

역시 우리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은 불량식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겨울밤입니다.

IP : 125.146.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6 6:36 PM (14.63.xxx.41)

    이 시간에 혼자 드신 것도 모잘라 감칠맛나는 묘사까지 쓰시다니...

    후덕한 뱃살을 기원합니다. 흥~

  • 2. 원글.
    '11.12.26 6:38 PM (125.146.xxx.133)

    쳇님. 하하하, 우리 친구합시다. 저 내일부터 폭풍 다이어트 들어갑니다.(살도 지출도)
    저를 위해 올해 아마 처음 사먹은 간식 같아요. 자랑해도 좀 봐주세요.

  • 3. 초코
    '11.12.26 6:51 PM (118.221.xxx.212)

    저도 지금 우울해서 초코 도넛 먹고 있어요
    자꾸 축축 쳐지고 슬프고 힘도 없거든요
    초콜렛먹으면 좀 나아진다길래 3개째 우적우적 먹고 있네요.
    커피랑 먹으면 더 맛있을걸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ㅠㅠㅠ
    원글님의 찐득찐득 컵케익 정말 맛날거 같아요.
    말일까지 쓸수 있는 커피시음권 있는데 딘앤델루카로 함 떠야겠네요
    커피마시면서 맛난 초코빵들 잔뜩 먹고싶어요

  • 4. 원글.
    '11.12.26 6:57 PM (125.146.xxx.133)

    초코님, 토닥토닥, 저 그맘 알아요.
    저도 많이 울고

    힘내려고 별 짓 다하고 있거든요. 꼭 가서 맛난 거 먹으시길...

    인생 짧다면서요.

  • 5. 초코
    '11.12.26 7:01 PM (118.221.xxx.212)

    맞아요.. 인생 정말 짧은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우울해하고 있으면 안되는데 왜 이 우울함은 떨쳐지지 않는걸까요...
    요즘은 정말 우울하고 매사 의욕상실이에요.
    이 우울함을 떨쳐버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33 부러진 화살 2 나도 봤다 2012/01/27 845
62732 왼손으로만 글쓸려는 아이 15 연필 2012/01/27 1,272
62731 유치원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기분은... 15 ..... 2012/01/27 2,681
62730 (급급급) 부동산 복비에 대해... 1 부동산 2012/01/27 851
62729 면접보고 왔는데여... 1 으이그 2012/01/27 699
62728 다들 귀걸이하고 그냥 주무시나요? 6 .. 2012/01/27 2,641
62727 물빨래 가능한 옷도 첫 드라이 해줘야하나요?? 3 세탁방법 2012/01/27 1,169
62726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1 긍정의힘 2012/01/27 1,150
62725 명품지갑추천요 7 명품지갑 2012/01/27 1,487
62724 제가 이상한건가요?.. 4 못된 남편 2012/01/27 835
62723 식기세척기를 질렀어요.. 8 드디어..... 2012/01/27 1,416
62722 오랜만에^^ 오늘 저녁 님댁의 반찬은 뭔가요? 12 주부 2012/01/27 2,137
62721 남자들 노래방 가는것. 10 노래 2012/01/27 3,498
62720 환급받는 거 언제쯤 통장에 들어오나요? 4 ... 2012/01/27 1,896
62719 이훤, 연우를 강제로 눕힌 채 "정체가 무엇이냐&quo.. 21 왕이 넘 잘.. 2012/01/27 3,492
62718 음식할때 국물이 쫄아드는 이유는???? 10 하늘세상 2012/01/27 1,239
62717 수분크림 님들 뭐쓰세요?? 15 수분크림 2012/01/27 3,648
62716 전을 넣은 찌개가 맛이 없을까요? 24 나는왜 2012/01/27 2,345
62715 이제 11살이면 어린이 인가요? 청소년 인가요? 영양제 선택 1 니 정체가 .. 2012/01/27 894
62714 이사갈 집의 방 크기를 미리 알고 싶은데 방법이...? 5 궁금쟁이 2012/01/27 1,038
62713 정말 시원하지만 좀 지저분한 이야기(비위약하신분 죄송합니다.) 4 ... 2012/01/27 1,227
62712 BBC 셜록 찻잔에 꼿혔는데 2 BBC 셜록.. 2012/01/27 1,437
62711 어른들의 속설은 어디까지인지???? 4 지팡이 2012/01/27 748
62710 이런남편과 잘살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세요.... 5 지혜 2012/01/27 1,722
62709 햄스터 새끼를 많이 낳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5 햄스터 2012/01/27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