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무척이나 이쁜 친구였어요.
제 결혼식장에 어찌나 이쁘게하고왔던지 모든사람의 시선을 다 올인시킨 친구
이쁜걸 탓 할수있나요. 이쁘면 저도 눈이 가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이친구 주변에
친구가 많지 않았어요.
다른때는 연락도 없던 친구가
어느날 전화와서
부모님 순이라고 전화와서 가서 부주하고 ,
첫째 돌이라서 가서 부주하고 ,
그리고 아버님 돌아가셔서 가서 조의하고,
둘째 돌이라서 갔었고
언니 결혼이라고 불러서 갔었고.....
자기 출판사다닌다면 책팔러왔을때 그당시 140만원어치 구매해줬고(프뢰*)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제아이 둘째 돌이라 이친구를 처음 불렀어요.
떨더름한 목소리로 마지못해 와서 식랑이랑 밥먹으면서 한다는 말이 요즘 둘째 돌잔치는 사람부른지않던데,,,
헐~~부주도 5만원
사실 저도 그래서 불러도 될만한 친구만 초대했거든요.
그후로 전화와도 안받았네요.
친구가 주변에 없을때는 다 이유가 있거늘
친구야 어디서 잘 살고있니??
가끔은 그래도 네가 생각난단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