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남아가 자꾸 성기를 만져요.

초보엄마 조회수 : 8,655
작성일 : 2011-12-26 16:16:59

이제 곧 4살되는 남자아기인데요.

몇주전부터 기저귀를 떼기 시작해서 팬티를 입히고 있는데 그때이후로 자꾸 고추를 만지는 버릇이 생겼어요.ㅜㅜ

처음엔 그냥 신기해서 한두번 만져보다말겠지 싶었는데, 이게 점점 쾌감(?)을 느끼는건지 횟수가 늘어나네요.

언젠가 육아프로에서 좀 큰아이들 자위하는문제 다룬거 봤었는데, 심심하면 자꾸더 한다고 다른쪽으로 관심 유도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도 제가 집안일하느라 못놀아주거나, 재우러들어가서 같이 누워있을때 주로 그러던데...문제는 저 아이를 하루종일 잠시도 안 심심하게 해주는건 불가능에 가깝단거죠.ㅠㅠ

처음엔 저도 당황해서 '안돼!하지마!!' 이런식으로 몇번 소리쳤는데, 그러는게 더 안좋을거같아 요새는 최대한 무덤덤하게 '고추 아프니까 만지지마~'라고 얘기하거든요.

근데도 돌아서면 또 그러고있고...휴....오늘은 미끄럼틀밑에 아지트처럼 숨는곳이 있는데 거기들어가서 만지고 있더라구요.(숨어서까지 하는거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ㅜㅜ)

아이 그런행동할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이러다가 서서히 안하게될까요? 내년3월에 어린이집 갈건데 거기가서도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IP : 118.91.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4:20 PM (110.13.xxx.156)

    그게 심심해서 생긴 버릇인지 스트레스로 오는 틱인지 잘 살펴보세요. 고추만지는 틱도 흔하게 있다네요

  • 2. 소머즈
    '11.12.26 4:23 PM (121.138.xxx.31)

    보통은 심심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미끄럼틀이면 놀이터일텐데 그거서도 그렇다면 첫 댓글님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어요.
    특별히 아이한테 스트레스 준것이 있는지요?
    틱이라고 해도 아주 큰 문제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요.

  • 3. 초보엄마
    '11.12.26 4:28 PM (118.91.xxx.87)

    아 놀이터가 아니구요. 거실에있는 장난감미끄럼틀이요. 거기밑에 아기혼자들어갈만한 공간이 있거든요.

  • 4. 초보엄마
    '11.12.26 4:29 PM (118.91.xxx.87)

    제가 자꾸 못하게하니까 하다가도 저한테 들키면 움찔하고..아님 오늘처럼 숨어서 하더라구요.ㅠㅠㅠㅠ

  • 5. ...
    '11.12.26 4:31 PM (110.13.xxx.156)

    몇주전 부터 기저귀 떼기 했다는거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았나보네요
    틱이라면 지켜보세요 아직 아기라 고추 만지면 기분좋다 이정도지 어른처럼 쾌감을 느끼다던가 그런건 아닐겁니다

  • 6. 미나
    '11.12.26 7:51 PM (125.146.xxx.14)

    저희아이도 한동안 그래서 무지 신경쓰였는데 어느순간 자연스레
    없어졌어요..안된다는 말보다는 손놀이를 한다거나 관심을 다른쪽으로
    유도하시구요, 더러운손으로 만지면 그곳이 아플수 있다고 정도로만
    해주시면 될것같아요.
    근데..댓글을 읽어보니어쩌면 스트레스성일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그 습관이 없어진게 유치원을 옮기면서부터였거든요...

  • 7. 00
    '11.12.26 11:52 PM (124.216.xxx.131)

    저희집3살아들은 집에선 아랫도리를 입질않아요 외출하고돌아오면 훌러덩..밤에 한잠들었을때 입혀놓으면 어느새 훌러덩..어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5 임신중기인데요..살이 너무 쪄서 그런데 8 ㅇㅇ 2012/01/02 1,825
55114 사실상 ‘박근혜 예산’ 한나라당, 단독 처리 - 기초노령연금 액.. 참맛 2012/01/02 1,534
55113 국산 아몬드는 어디서 팔까요? 3 아시는분 2012/01/02 7,530
55112 서울에 mri 잘 보는 병원은 어디에? 1 서울 2012/01/02 1,968
55111 세탁기 배수구 얼었는데 2 ㅜㅜ 2012/01/02 1,381
55110 한국경제 신문 성향은 어때요? 6 한경 2012/01/02 5,202
55109 혹시 안감이 양털(일명 뽀글이, 보아털)로 된 빨아입을수있는 외.. -_- 2012/01/02 1,078
55108 어깨 관절 전문으로 잘하는 종합병원 추천해주세요 3 병원 2012/01/02 2,139
55107 평생 약을 먹고살아야 합니다..이제는 지칩니다. 7 진통제 2012/01/02 5,087
55106 새해 독일인 여자친구와 3 ... 2012/01/02 4,393
55105 기침 감기가 넘 심해요! ㅠㅜ 목아픈데 좋은 차나 좋은 방법 좀.. 8 evilka.. 2012/01/02 2,944
55104 1억5천5백5십의 복비는 얼마인가요? 1 부자 2012/01/02 1,292
55103 디도스 수사, ‘알만한 사람이 책임진다고 했다’ 1 참맛 2012/01/02 948
55102 학원비 현금영수증 지금 끊어달라고 해도 되나요? 2 지이니 2012/01/02 1,898
55101 남편이 현대차 근무합니다. 49 말이 나와서.. 2012/01/02 15,224
55100 분당 인근에 소아정신과 추천좀요... 6 7살 2012/01/02 3,132
55099 아*유가 남자들사이에 있기가 많나요? 13 가수 2012/01/02 2,483
55098 영재교육원이 특목중이나 특목고 간거만큼 대단한가요? 19 ㅜㅜ 2012/01/02 3,719
55097 식혜주머니로 식혜할 때 궁금한게 있어요 1 식혜 2012/01/02 1,189
55096 1월 2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02 971
55095 역시 고시나 의대인가봐요 16 ㄹㄹ 2012/01/02 4,173
55094 진주를 샀는데요 1 속았나 2012/01/02 1,128
55093 스마트폰 으로 바꾸고 싶어요 5 스마트폰 2012/01/02 1,419
55092 헤지스나 앤클라인 브랜드 헤지스 2012/01/02 1,781
55091 30평대에 아주 진한색 마루..넘 답답할까요? 12 햇살 2012/01/02 3,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