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남아가 자꾸 성기를 만져요.

초보엄마 조회수 : 8,344
작성일 : 2011-12-26 16:16:59

이제 곧 4살되는 남자아기인데요.

몇주전부터 기저귀를 떼기 시작해서 팬티를 입히고 있는데 그때이후로 자꾸 고추를 만지는 버릇이 생겼어요.ㅜㅜ

처음엔 그냥 신기해서 한두번 만져보다말겠지 싶었는데, 이게 점점 쾌감(?)을 느끼는건지 횟수가 늘어나네요.

언젠가 육아프로에서 좀 큰아이들 자위하는문제 다룬거 봤었는데, 심심하면 자꾸더 한다고 다른쪽으로 관심 유도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도 제가 집안일하느라 못놀아주거나, 재우러들어가서 같이 누워있을때 주로 그러던데...문제는 저 아이를 하루종일 잠시도 안 심심하게 해주는건 불가능에 가깝단거죠.ㅠㅠ

처음엔 저도 당황해서 '안돼!하지마!!' 이런식으로 몇번 소리쳤는데, 그러는게 더 안좋을거같아 요새는 최대한 무덤덤하게 '고추 아프니까 만지지마~'라고 얘기하거든요.

근데도 돌아서면 또 그러고있고...휴....오늘은 미끄럼틀밑에 아지트처럼 숨는곳이 있는데 거기들어가서 만지고 있더라구요.(숨어서까지 하는거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ㅜㅜ)

아이 그런행동할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이러다가 서서히 안하게될까요? 내년3월에 어린이집 갈건데 거기가서도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IP : 118.91.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4:20 PM (110.13.xxx.156)

    그게 심심해서 생긴 버릇인지 스트레스로 오는 틱인지 잘 살펴보세요. 고추만지는 틱도 흔하게 있다네요

  • 2. 소머즈
    '11.12.26 4:23 PM (121.138.xxx.31)

    보통은 심심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미끄럼틀이면 놀이터일텐데 그거서도 그렇다면 첫 댓글님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어요.
    특별히 아이한테 스트레스 준것이 있는지요?
    틱이라고 해도 아주 큰 문제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요.

  • 3. 초보엄마
    '11.12.26 4:28 PM (118.91.xxx.87)

    아 놀이터가 아니구요. 거실에있는 장난감미끄럼틀이요. 거기밑에 아기혼자들어갈만한 공간이 있거든요.

  • 4. 초보엄마
    '11.12.26 4:29 PM (118.91.xxx.87)

    제가 자꾸 못하게하니까 하다가도 저한테 들키면 움찔하고..아님 오늘처럼 숨어서 하더라구요.ㅠㅠㅠㅠ

  • 5. ...
    '11.12.26 4:31 PM (110.13.xxx.156)

    몇주전 부터 기저귀 떼기 했다는거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았나보네요
    틱이라면 지켜보세요 아직 아기라 고추 만지면 기분좋다 이정도지 어른처럼 쾌감을 느끼다던가 그런건 아닐겁니다

  • 6. 미나
    '11.12.26 7:51 PM (125.146.xxx.14)

    저희아이도 한동안 그래서 무지 신경쓰였는데 어느순간 자연스레
    없어졌어요..안된다는 말보다는 손놀이를 한다거나 관심을 다른쪽으로
    유도하시구요, 더러운손으로 만지면 그곳이 아플수 있다고 정도로만
    해주시면 될것같아요.
    근데..댓글을 읽어보니어쩌면 스트레스성일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그 습관이 없어진게 유치원을 옮기면서부터였거든요...

  • 7. 00
    '11.12.26 11:52 PM (124.216.xxx.131)

    저희집3살아들은 집에선 아랫도리를 입질않아요 외출하고돌아오면 훌러덩..밤에 한잠들었을때 입혀놓으면 어느새 훌러덩..어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34 된장국에 밥을 두그릇 먹고, 좌절 8 된장국 2011/12/26 2,317
51633 코트를 사놓고도 패딩만 입어요 8 .... 2011/12/26 2,837
51632 길고양이 밥 뭘루 챙겨주면 좋을까요?? 13 .. 2011/12/26 1,322
51631 오옷 정봉주 의원 가족사진 따끈따끈 5 ... 2011/12/26 2,875
51630 3억 이하 전세 강남/서초/송파(잠실동) 추천 좀 해주세요 8 어디로가야하.. 2011/12/26 2,611
51629 늦게 애낳는게 미친짓이고 애가 부끄러워한다는글 27 eee 2011/12/26 4,005
51628 82 가끔 너무 이상해요를 읽고...혼돈의 사회 이익되는 삶 2 정행자 2011/12/26 838
51627 정봉주 송별식 사진과 동영상 2 닥치고정치 2011/12/26 1,875
51626 저 아래 이대 이야기 나와서.. 7 .. 2011/12/26 1,945
51625 4세 아이 중계 위즈아일랜드와 밤비니 중 선택 너무 고민됩니다... 3 고민 2011/12/26 1,860
51624 대학가 `디도스 공격' 시국선언 잇따를듯(종합) 1 truth 2011/12/26 823
51623 지령 떨어지니 슬슬 움직이는데.. 5 @$%@ 2011/12/26 1,099
51622 김학래임미숙탕수육맛있나요? 3 탕슉 2011/12/26 3,303
51621 10억짜리 계약을 하고보니 10억, 그까이꺼 대충!!! .. 2011/12/26 1,045
51620 뒤늦게 야상 살려고 하는데... 어떤게 나은지 봐 주세요~~ 5 야상아짐 2011/12/26 1,215
51619 벌써 명절 스트레스받네요 9 새댁 2011/12/26 1,539
51618 나꼼수 가방 어디서 파나요? 3 사고시포 .. 2011/12/26 1,290
51617 중대 안성이 서울캠하고 합쳐지나요? 3 dd 2011/12/26 1,920
51616 세입자인데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해서 여쭤봐요. 7 전세 2011/12/26 1,431
51615 82분들 글을 읽을수록 다가올 육아가 절망스럽게 느껴지네요 19 2011/12/26 2,154
51614 송파구 전세 싼곳 있을까요?? 6 전세설움 2011/12/26 3,033
51613 초등 사춘기 딸 샴푸 질문드려요 4 샴푸 2011/12/26 3,097
51612 아래 '정봉주님이 2007년 말했듯...' 닉넴이 깨어있는 시민.. 5 건너가셔도 .. 2011/12/26 880
51611 원미초 어떤가요? 왕따 2011/12/26 437
51610 대구 경북대 근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알려주세요 2011/12/2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