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 상품권증정 마지막날이라 챙기러 갔네요.
돌아오면서 마지막 코스로 아이패드고,노트북 지나가는 길이라 둘러봤어요.
기계치인 저 관심없어하는 사이 문명의 진화는 끊임없이 이루어졌더군요.
노트북만한 미니화면에 자판이 무선으로 되있는 컴도 있고
저희 초고학년 딸램 노래하는 아이패드가 궁금해 전용관 들어가보니 일본 전자제품판매점
같이 바글바글하더군요. 1층 터널이 다 전자제품 전용관으로 바뀌었다는 ...돈버는데 일가견이
있는 롯데의 대처 참 발빠르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설명하는 아가씨 아이패드를 초고학년 아이가 쓰기에는 좀 그렇죠.저도 그렇죠!맞장구치면서..
제가 그럼 고등학생 같이쓰게 노트북이 나을려나? 하며 아이패드에 꽂혀서 갖고 싶어하는
딸아이 생각하며 작동해보고 있는데 작은 5,6살쯤 꼬마
여자아이가 사람이 있건말고 제치고 제 앞으로 쏙 들어와 막 건드려보네요.
아이씨 아이씨!!! 씩씩거림서....저때문에 못본다 이거죠!
그래 잠깐 ~ 아줌마 좀 보고... 하면서 가격물었어요.
가격이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더군요. 젤 많이 나가는게 어떤거냐했더니
32기가...77만원 어쩌구 하더만요. 그 애엄마인지 옆에서 보고
있었는지 ...이거 하나 주세요! 하더만요. 제눈이 갑자 튀어나올려고!!!
점원이 두가지 색상있다하니 자기 딸아이에게 **야 너 흰거갖고 싶어?
검은거 갖고 싶어? 묻더니 흰거!! 대답하니 그래~이걸로 주세요!!
간단히 사주더군요. 모양새를 보니 프라다 젤 비싼 가죽가방에
꽤 값나가는 찢어진 가죽옷을 걸쳐입었더군요. 아무 고민없이 팍팍 골라 사주는 저 젊은 엄마
갑자기 왕부럽.... 들었다 놓았다 비교하고 체크하고 실속이 있는지 어쩌는지
시간 지체하며 사는 평소 나와는 한방에 비교가 되는....
당장 사주려면 사주지요. 돈 지불능력 있으니...전 쉽게 그렇게 안된다는게 그렇지요.
바깥으로 나오니 살을 에이는 차가운 바람맞으며 돌아오는 길에
1층에 파킹하는 차가 눈에 들어오는데 비쥬얼 있게 차려있는 진짜 젊은 남자들
고급차에 잘 가라고 가족들에게 손흔들며 차 태워 보내는데 얼마나 특별하면 1층에 파킹이 가능한지?
차타고는 거의 지하에서만 다녀본지라 그것도 롯데에서 가능한 사람들.....보통사람들은 응급차정도
되어야 지층아닌 1층에서 차탈일 있을테고...로열 패밀리 쯤 되나보다 생각들더라구요.
요즘 내 눈을 자꾸 때려주고 싶네요. 왜 그런것들만 내 눈에 들어오는지...
요즘 자꾸 그런 생각드네요.
그러니까 놀지말고 돈벌어!!!!
누군가 말해주고 싶어 자꾸 자극주고 싶어 내앞에서 그런 장면 연출하나?보다 하는 생각이요.
돌아오니 초고학년 딸램 고무장갑끼고 설겆이 하고 있네요.
그래도 컴이 부족해 사긴 해야될것 같아요. 만지작하다 놓고 왔는데
젤 저렴한 가격 얼마에 구입가능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제가 이럽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