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때 일있는 아빠

14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1-12-25 15:04:32

결혼하고,  14년째,계속 남편이 크리스마스때 일이 있네요.

올해는 당직이라고 하네요.

물론 남편도 힘들지만,  계속 회사에 일이 이렇게 생기면 혼자 도맡다 시피 하는일이 많고,

친구약속도 많고,

애들 어릴때 5살 2살 이었을때,  사진이, 크리스마스날,  심심해서 애둘 데리고 마트 갔다가

마트에서 주는 막대사탕들고,  사진 찍어준게 있어서,  갑자기 씁쓸해지네요.

그때도 그랬고, 작년도 그랬고, 어릴때도,  그랬고,

이젠 포기해야 할려나봐요.   어릴때는 또 무슨 그렇게 친구약속이 새해날이나, 성탄절날 있다고 갔고

결혼전에, 눈 펑펑 오는날  선물들고,  레스토랑 다녔던 기억,

그것도 남편하고는 몇달 연애 안하다 결혼해서,   다른 남자들인데,  그래도 그 추억이 무척 고마워요.

결혼하고 애둘 낳고, 감옥살이 14년째,  이젠 저도 벗어나고 싶네요.

내년엔, 여자친구들과 약속이라도 하고 싶지만,

50대 되면,  친구들과 좀 만날수있을까요?

IP : 121.148.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3:13 PM (110.13.xxx.156)

    남편이 더 힘든거 아닐까요. 님은 남편과 못보네서 쓸쓸하겠지만
    크리스마스도 일해야 하는 사람은 어떻겠어요

  • 2. 힘드시겠어요
    '11.12.25 3:19 PM (125.52.xxx.66)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데 일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어요??
    뺄려면 충분히 뺍니다.
    원글보면 일 뿐만 아니라 친구 약속있다고 남편이 나가버린다는데......휴..
    저는 반대로 남편이 너무 싫어서 (프리랜서)일한답시고 방에만 쳐박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인데 핑계는 좋죠. 너 좋아하는 돈 벌라고 일하는거다!
    하지만 실상은 남편 꼴 보기 싫어서 방에서 일하는겸 시간보내는거에요...
    남편분이 어떤스탈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가정에 충실치 못한 사람인건 백퍼센트로군요...
    무슨놈의 친구약속을 성탄절이나 새해에 쫓아다니나요...
    진짜 남의 남편이지만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저야 애가 없으니 그렇지만 아이도 있으면서....
    외로우시겠어요....토닥토닥 ㅠㅠ

  • 3. ,,,
    '11.12.25 3:25 PM (110.13.xxx.156)

    회사 사장도 아니고
    다 같이 출근하는 분위기면 출근해야죠 어떻게
    뺄려면 충분히 뺀다 생각하세요
    제 동생 어제 이브라도 여친 있어도 은행에 프로그램 교체 한다고
    전부 출근했다 하는데 뺄려면 충분히 뺄수 있겠죠 빨리 짤리고 싶으면

  • 4. ...
    '11.12.25 3:28 PM (121.148.xxx.103)

    윗님 다 같이 출근이 아니고, 혼자 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갑자기 말해서, 애들하고 처음으로 영화한편 보려고 예약했다, 포기했구요.
    당직과 친구 모임 약속, 그래요.
    당직이 같이 여러명이서 할수도 있나요. 혼자예요. 바꿀수 있구요. 근데 안바꾸는것 같아요.

    본인도 힘들겠지만, 해년마다 그러니, 저도 힘들다구요.
    이젠 애들이 좀 커서 초등 고학년 별로 아빠를 찾지도 않네요.

  • 5. ..
    '11.12.25 3:29 PM (211.253.xxx.235)

    남편 집에서 쉬게하고 님이 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회사일인데 어쩌겠어요.

  • 6. 힘드시겠어요
    '11.12.25 3:32 PM (125.52.xxx.66)

    다들 포인트를 못맞추시는군요
    원글님이 그런거 하나 모를까봐서요....
    정말 어쩔 수 없이 가는거면 불평 안하죠 보통
    그런데 분위기나 느낌상 빠질 수 있는데 가는 것 같은 느낌이신거죠.
    저도 회사다닐때....남자 대리들이
    토요일날 출근했다가 2시정도에 끝났는데 집에가면 애들봐야한다면서 --;
    일부러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놀면서 집에 안가는것도 봤어요...
    물론 그 분은 심한케이스지만....
    여튼 진심이 안느껴지셔서 원글님이 힘드신거에요.

  • 7. ㄱㄱ
    '11.12.25 3:44 PM (175.124.xxx.32)

    결론은 쿠리스마스를 없애야 함. 땅땅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85 홈쇼핑에서 파는 엑스바이크 9 운동운동 2012/01/30 2,567
63484 혹시 법조계에 종사하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율맘 2012/01/30 444
63483 재킷중에 팔보다 기장이 월등히 짧은 옷을 뭐라고 부르는지아세요?.. 5 아지아지 2012/01/30 1,532
63482 남편이 술이 많이 취해서 왔네요 1 가방은 어디.. 2012/01/30 736
63481 대기업다니시거나 남편이 다니시는분..조언좀... 43 동생걱정 2012/01/30 9,866
63480 “정권에 놀아난 MBC…국민에 석고대죄” 6 참맛 2012/01/30 1,638
63479 실손보험이 필요할까요? 6 주부 2012/01/30 1,974
63478 연예인 배우자도 진짜 아무나 못할듯 싶어요..ㅋㅋ 11 .. 2012/01/30 13,968
63477 호주 오픈 테니스 보신 분 계신가요 ㅎㅎㅎ 7 나달 2012/01/30 1,186
63476 남편한테 선물 받으신물건..환불안하시죠?? 5 .. 2012/01/30 895
63475 노처녀 노총각들의 문제점.. 14 ... 2012/01/30 4,477
63474 남자 은퇴한 노인분들 취업은 아파트 수위 말고는 없나요? 4 .... 2012/01/30 2,027
63473 된장찌게에 순대를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15 키치 2012/01/30 2,171
63472 3d 영화도 조조상영있나요.. 2 ㄷㄷ 2012/01/30 866
63471 홈쇼핑 한샘 싱크 괜챦은가요 4 .. 2012/01/30 2,422
63470 저 광진구 중곡동에 사는데요. 점심 같이 드실분 계실까요? 14 독수리오남매.. 2012/01/30 2,771
63469 혹시 지금 방송하는 kbs 드라마 아모레미오 보시는 분들 계세요.. 4 .. 2012/01/30 1,009
63468 바른자세와 바른 걷기 방법에 대해서 적어봅니다.스크롤 좀 있어요.. 85 부자패밀리 2012/01/30 14,696
63467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보고왔어요. 7 중박 2012/01/29 1,806
63466 탤런트 김성수씨 실물로 보신 분 계신가요? 8 스미레 2012/01/29 7,353
63465 제가 타는차가 결혼전에 타던차라 1 요즘 2012/01/29 640
63464 일드 황금돼지 볼만하네요 1 새로운 세상.. 2012/01/29 771
63463 70대 시아버님께 선물할 책 추천해주세요 2 아버님 2012/01/29 484
63462 남편 출근시 입어도 괜찮겠죠? 라푸마 점퍼.. 2012/01/29 570
63461 내 나이 52살... 43 허무해 2012/01/29 10,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