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진짜 보수적이에요

... 조회수 : 7,917
작성일 : 2011-12-25 02:43:08

그거 아세요 ?

82 진짜 보수적인거??

 

나꼼수, 가카 등 순전하게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진보성향일지 몰라도..

 

경제적인 쪽으로 흘러가면 고개가 갸우뚱..

더구나 결혼, 성, 육아 쪽으로 가면 정말정말 보수적이에요

 

가끔 자게 글 보다보면 너무 놀래요. 이런게 세대차이인가 싶구..

저는 20대인데 저희 부모님은 워낙 저희 남매를 자율적으로 키우셔서 강요로 뭐 해본적 한번도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82에서 애들은 ~~~게 해야 한다는거 볼 때 마다 깜짝 깜짝 놀라구요

 

특히 섹스 관련 글들..그닥 노골적이지 않아도 낮에 올라오면 엄청 뭐라하고

섹스를 무슨 흉칙하고 더러운 것인양 대하는 댓글도 많고

첫경험 얘기 나오면 무조건 아끼라는 둥...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구..

 

아무튼 좀 그렇네요 -_-;;

IP : 125.135.xxx.9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치관차이죠
    '11.12.25 2:50 AM (175.193.xxx.148)

    성적으로 보수적인것에 대한 비유로 쌍팔년도가 나오는것 부터가 에러네요.

    자기스스로 생각해보고 말하는게 아니라 분위기와 대세에 휩쓸려 주장하거나,

    주장하는 말과 실제 행동에 차이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어떤식의 가치관도 옳다 그르다, 더 낫다 못하다 로 비난하기는 곤란하죠.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사람들은 성적으로도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사고부터가 '구식'인것 같네요.

  • 2.
    '11.12.25 2:52 AM (14.33.xxx.93)

    장점도 많지만.. 솔직히 좀 그렇긴 합니다.

  • 3. 원글
    '11.12.25 2:54 AM (125.135.xxx.96)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사람들이 성적으로도 100%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성적 영역에대한 입장과 정치적 영역에 대한 입장이 너무 차이가 나는 것들..그리고 또 경제적 영역에 대한 입장도 매우 친자본적인 것을 보면 82가 가진 '정치적' 진보적임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 4. 그러니까
    '11.12.25 2:56 AM (175.193.xxx.148)

    어째서 정치적인 영역과 성적인 영역이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궁금하군요.

  • 5. 원글님
    '11.12.25 2:58 AM (188.22.xxx.177)

    우리나라 현정치에는 보수가 없어요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분들을 시대가 진보로 몰았어요
    그래서 님이 말씀하시는 다른 분야도 보수적인거죠

  • 6. ...
    '11.12.25 3:00 AM (125.135.xxx.96)

    결국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도, 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도 동일한 개인인데, 어느정도 비례관계는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정치와 성 사이에 무슨 철옹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경험과 가치관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 양쪽에 있어서 비슷한 관점을 가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 7. ...
    '11.12.25 3:01 AM (125.135.xxx.96)

    동의해요. 사실 민주당이나 나꼼수나...별로 진보답지 않은 진보이지요 -_-;;

  • 8. 원글님
    '11.12.25 3:02 AM (188.22.xxx.177)

    현 정치상태는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아니라
    매국과 애국, 부정과 옳음, 독재와 민주주의의 투쟁입니다
    합리적 보수성이 좌빨로 욕을 먹는 세상이죠

  • 9. 175.193.xxx.148
    '11.12.25 3:05 AM (112.150.xxx.82)

    님... 정치적인 영역과 성적인 영역에 있어서의 진보 성향은 비례하는 게 맞습니다. 여기서 성적인 진보란, 소위 말하는 '헤픈' 성적 관념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 여자에게 주입한 성적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무엇이 우리가 걸러내야 하는 '통념'인지 제대로 생각할 줄 아는 관념을 말합니다. 82게시판은 실제로, 드러내놓고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말해도 되는 성적 이야기들에 대해 "어머머"하며 호들갑 떨며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구는 분들이 많아요.

    성은 감추고 숨기고 점잔 빼야 하는 영역이 아니라,
    정직하고 건강하게 드러내어도 되는 영역입니다.

  • 10. 성적으로
    '11.12.25 3:12 AM (175.193.xxx.148)

    보수적인게 진보적인 이유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은가요.

  • 11. 세상사가 얼마나 다양한데ㅔ
    '11.12.25 3:13 AM (175.118.xxx.251)

    정치에서의 진보는 다른 분야에서도 진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삶은, 생각은, 행동은 그렇게 단순하지 안잖아요.
    성 문제는 그저 개인의 주관적 판단 영역에 맡겨야죠.
    불륜 아니고, 바람 피우는 거 아닌 이상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에요.
    좋다, 나쁘다가 무의미.

  • 12. 저도
    '11.12.25 3:19 AM (175.193.xxx.148)

    성이 감추고 점잔빼야 하는 영역으로 말한건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주장하는 말과 실제 행동이 다른 경우가 아니라면' 이라는 제한을 둔거구요.


    성적인것은 터놓고 정직하게 드러내도 되는것이라는 말씀엔 매우 동의하구요,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오직 "개방"적인것 만을 "정직"하거나 "솔직"하다고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 13. ㅇㅇ
    '11.12.25 3:22 AM (222.112.xxx.184)

    여기서 정치적 영역에서도 진보적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런데요. 님이 말하는 진보가 뭔지 헷갈리네요.
    여긴 합리적인 보수 정도입니다.

    친일 매국놈들과 부패세력을 싫어하는게 진보적인거 절대 아니지요. 그건 합리적인 보수의 영역에 들어가요.
    뭐 하긴 부패세력들이 이런 지들을 보수라 부르고 나머지를 진보라고 지칭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나 본데요.

    20대 정도 되면 이런 거에 문제 의식 가지고 좀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진보와 보수의 제대로된 가치에 의문을 가지지도 않으면서 그대로 주워들은대로만 내뱉으면서
    성적 개방성 어쩌고 떠들어대는거 웃기네요.

  • 14. 오늘
    '11.12.25 3:26 AM (175.193.xxx.148)

    몇달만에 이곳에 들어왔는데 게시판에 불쾌한 글들도 많고 적응 안되네요.

  • 15. 000
    '11.12.25 3:32 AM (67.247.xxx.9)

    성 부분에 있어 공감. 아닌 여자들도 물론 있지만 여자도 성욕 강하고 섹스가 삶의 큰 부분인 거 맞는데 다만 공개하질 꺼려야죠.


    타 여자 까페 ( 지금은 제가 활동안합니다만) 여자만 가입 가능하고 성 익명방이 따로 있어요. 근데 회원이라고 아무나 글 읽고 못 남기고 어느 정도 까페 레벨이 올라가야 가능하죠. 진솔하게 성 얘기를 풀어놓는데 여자들도 그런 성에 대한 얘기를 꺼내놓지 못하고 억눌림 당하는 게 어떻게 보면 한국 여자들 안됐더라구요.


    미국은 라디오 방송 듣다가 놀랐는데 10대 고딩 여자애들이 전화해서 당당히 자기 이름 밝히고 자기 임신했다고 말하더라구요. 그게 옳다는 건 아니라 성이 인간 본능이고 솔직히 섹스 안하고 사는 사람 있나요? ( 특정 직업인들이야 그렇다손 쳐도) 우리는 "지나치게" 억압받고 터부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까놓고 보면 우리 사는 모습이나 거기 모습이나 다를 바 없는데. ( 음성적으로 보면 우리가 더 기형적이라 생각함)

  • 16. -_-
    '11.12.25 3:33 AM (61.38.xxx.182)

    저 윗님 말씀처럼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그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솔직할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절대 아니라고보거든요. 말은 당당하게해도, 배우자한테 오픈하는 사람이 얼마나될지?

  • 17. -_-님은
    '11.12.25 3:37 AM (175.193.xxx.148)

    혹시 제 댓글보고 말씀하신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잘못이해하셨습니다.

    오직 "개방"적인것이 "솔직"하고 "정직"한것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제 말뜻은

    "보수"적인 관점도 충분히 솔직하고 정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적인 "보수"를 무조건 "가식"이나 "거짓"으로 보는것 자체가 또하나의 억압이고 차별이죠.

  • 18. ^&^
    '11.12.25 3:53 AM (175.198.xxx.129)

    현정부에 비판적인 글이 올라오면 울분을 토하며 공감하는 댓글들이 달리죠.
    그러다가 신랑감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오면 조건을 보고 결정하라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립니다.
    도저히 양립이 안 되는 두가지 성향의 글들..
    전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82에 있는 진보적(?)인 사람들이 그런 성향의 글에 댓글을 다는 동안 속물적인 사람들은
    구경만 하다가 자기들 성향에 맞는 글이 올라오면 거기에는 댓글들을 다는 거죠.
    반면 진보적인 사람들은 조용히 있고..
    이렇게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따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노대통령을 애절하게 생각하며 쥐박이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사람이 남자는 인성 보다는
    그저 경제력이 최고라는 말을 버젓이 할 수 있겠습니까?

  • 19. ㄴ이게
    '11.12.25 4:07 AM (175.193.xxx.148)

    더 설득력 있네요.
    아이피같은거 대조해보고 하면 대략 나오긴 하겠지만.


    그러나 노전대통령 애절하게 생각하고, 쥐박이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사람들이라도

    세상살이에 경제력이 무시할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다 알지 않나요.

    겉으로는 경제력에 관심없는척하고 속으로 있는계산없는계산 다해보고있는것 보단 나은듯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인성이 그놈이 그놈이면 게중엔 경제력이 나은놈이 낫죠.

    ㄴ 이건 경제력이 최고라는 말은 아닙니다.

  • 20. 저는
    '11.12.25 4:16 AM (122.57.xxx.194)

    82가 아이들 교육에도 너무 보수적이라 걱정이 되요. 한방향으로 몰고 가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같아...

  • 21. 맞아요
    '11.12.25 4:23 AM (124.197.xxx.252)

    저도 한번씩 헉해요.

    섹스를 무슨 흉칙하고 더러운 것인양 대하는 댓글도 많고 22222222222222222

  • 22. .....
    '11.12.25 4:30 AM (121.146.xxx.62)

    아직도 한국 성에 대해 엄청 보수적인거 모르셨나보네요.

    아랍,북한 빼고는 세계최고로 보수적일걸요.

  • 23. 모순
    '11.12.25 4:32 AM (123.215.xxx.185)

    모순이 많고 오히려 이기적이면서도 미련한 글들이 많습니다.

    어느 노무현 지지자 왈
    "왜 열심히 살고, 남들만큼 연봉을 받아도 내집을 살수 없는 걸까?"
    이러면서 마지막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립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땅값 아파트 가격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예를들어 집 값이 두 배로 올랐다면 봉급생활자는 봉급이 반으로 줄었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노무현 참여정부의 정책을 비판해야하는데, 이런 사람들 다시 참여정부 인사들 지지해 줄 겁니다. 이런 사람들하고 한 편하기 괴롭죠

    한미FTA비준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을 매국노라고 하면서, 진작 이를 추진하고 체결까지 마친 노무현 참여정부 인사들은 옹호합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한미FTA의 원조죠. 그러면 한나라당만 비난할 것이 아니라 노무현 참여정부도 같이 비판해야죠.... 모순 덩어리들이고 이런 모순들이 정치과정을 왜곡되게 흐르게하는 한 요소가 되죠.

  • 24. ㅎㅎㅎ
    '11.12.25 4:49 AM (175.198.xxx.129)

    모순/ 틈새시장 제대로 노리네.ㅋㅋㅋ 고 틈새를 이용해서 치고 들어와 노무현 까는 센스..ㅋㅋㅋ
    세상 참 단순무식하게 보네요. 노무현 지지자가 노무현의 모든 것을 지지한다고 보나??
    대부분의 노무현 지지자들은 FTA가 노무현의 최대 패착이란 것을 다 알고 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틀에서 그의 가치관과 민주주의 정신을 좋아하는 거지 그가 한 모든 것을 다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요. 아시겠습니까요?ㅋㅋㅋ
    그리고 노무현 지지자들은 댁하고 한 편하고 싶은 마음이 마이크로 만큼도 없을 테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왜 한 편하는 것 힘들다고 괴로워 하시나요?ㅋㅋㅋ

  • 25. 모순
    '11.12.25 5:14 AM (123.215.xxx.185)

    ㅎㅎㅎ 님//

    정치인이나 정당은 목적이 아니라 좋은 나라를 만드는 수단이죠. 이 수단이 잘 먹히지 않으면 버려야 합니다. 이 말은 어떤 정치세력이 정책을 잘못펴면, 국가적으로 큰 손해이니 책임을 물어야죠. 그런데, 국민 개개인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표이죠. 한미FTA의 책임을 누구한테 그리고 어떻게 물어야 하나요? 투표를 통해서지요. 이런 면에서 여기 노무현 지지자들이 많고, 이들의 글속에서 모순과 비일관성이 많이 있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저는 2008년 유모차를 끌고 시위에 나갔던 분들이, 2011년 얼음대포를 맞았던 분들이 좋은 나라를 염원해서 그렇게 분노를 나타냈고, 그리고 이런 반하나라당 투쟁에 집중한다고해서 참여정부의 삽질들이 잊혀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 26. 부자패밀리
    '11.12.25 5:41 AM (1.177.xxx.136)

    원글님 글이 모두 틀렸다고는 안할께요.
    일정부분 동의되는 글도 있어요.
    그러나 원글님 20대라면 오십대 부모님이실테고 여기에 그나이대 부모나이뻘 되시는 분들이 수두룩 하게 오십니다.
    그사람들이 그런글에 댓글 한개씩만 달아도 엄청 보수적으로 분위기가 흘러가요.
    여긴 결혼한 주부들중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은공간이고.이십대 아가씨가 여기 분위기 .특히 성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꼭 집어서 희한하다고 할 부분은 아니지 싶습니다.
    젊은 아이들 많이 모인공간에서 이야기되는부분들이 여기서 똑같이 이야기될거라 생각 하는건 아니겠죠?
    님이 여러이야기를 적었지만 마지막에 특히 성과 관련한 글이 더 그렇다라고 하셔서 글 남겨요.

    님이 살아온 세상과 님의 부모가 살아온 세상에서 배우고 받아들여진 가치관은 많이 달라요.
    그부분에 대해 꼭 집어 여기이상해라고 할것들은 아니죠.
    성적인 부분이 그나이대 사람들이 개방적이면 그것도 이상한일.
    원글님 부모님이 뭐해라 안가르쳤다고 다른부모까지 모두 다 그럴순 없을거예요.

    저는 원글님 세대와 원글님 부모세대에 끼인 삼십대 후반나이대지만.그래서 두 세대간 격차를 양쪽으로 이해하지만 이런글은 여기오는 다양한 세대중 상당수 많은 세대들을 가르치려고 하는글밖에 되지 않아요.

    오히려 여기에 이십대분들이 완전 조건만 이야기하면서 남자조건봐달라고 올리는 글이 성과 관련한 보수적 글보다 더 이해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라는걸 뒤집어서 생각해보세요.
    여긴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해당되는 부분의 글에 댓글을남기기때문에 여긴 다 그래로 일반화 할수가 없는 공간이기도 해요.

  • 27. ㅎㅎㅎ
    '11.12.25 5:44 AM (175.198.xxx.129)

    거참, 똑같은 말을 자꾸 되풀이하게 만드시네.
    아 글쎄 노무현 지지자들도 한미FTA 잘못한 거라고 비판한다니까요!!
    왜 자꾸 같은 말 하게 만드시지??
    그래서 님이 원하는 건 뭡니까?
    노무현 지지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거예요?
    한가지라도 잘못한 게 있으면 그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모순된 것이다.. 라고 말하려는 겁니까?
    내 입장을 말한다면, 참여정부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고 비판도 많이 했지만 노무현을 인간적으로
    좋아합니다. 당연히 이명박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자, 이런 내가 모순된 사람입니까?
    님에게선 친노에 대한 혐오만 읽히네요.

  • 28. sooge
    '11.12.25 5:48 AM (222.109.xxx.182)

    정치적인 성향에 있어서의 진보가 아니라..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을 중요시하시는 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낮에 자위나 섹스얘기 나오면 보기 껄끄럽다고 하는 데선 민감해하시는 것 같으나 결혼얘기나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면을 추구하는 편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혼전성관계는 20대엔 또 다른것 같지만 이런 내용을 다른 게시판에도 들어가보지만 법적인 바운더리 밖에서의 임신과 성병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혼전 성관계를 하더라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을때 하던지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는게 20대게시판쪽 글 읽어도 그런식으로 나옵니다.

    의료민영화도 진행중이고 다른 유럽이나 미국처럼 성을 자유문방하게 즐기되 제도적으로 미혼이더라도 아이아빠라는게 입증이 되면 양육비를 의무적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도 미비하잖습니까?

  • 29. sooge
    '11.12.25 5:50 AM (222.109.xxx.182)

    남자들도 많이 들어오는 사이트에서도 글 올려보세요...온라인에서 자신과 관련이 없을때엔 첫경험 무조건 아껴라이죠... 그렇지만 자신 여친한텐 안그러는 겁니다.

  • 30. ..
    '11.12.25 5:51 AM (211.107.xxx.45)

    ㄴ 제도적으로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의무적으로 부담하는 제도는 미비하지 않습니다..다만 소송해야할뿐.

  • 31. 섹스, 정치
    '11.12.25 5:51 AM (75.82.xxx.151)

    진보주의자의 섹스는 개방적이어야 하나요?
    개방적인 것이 진보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것을 올바르게 비판한다고 진보적인 것도 아닙니다.
    올바른 보수라면 잘못된 보수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 32. 내가 쓴건가 ㅋㅋㅋ
    '11.12.25 5:54 AM (211.214.xxx.251)

    저도 어제 제 친구한테 82쿡 소개하면서 좋은곳인데 성적으론 엄청 보수적이야. 그런 글 올라오면 댓글에 난리가 나.. 지우라고;;


    이렇게 말했었는데...

  • 33. sooge
    '11.12.25 6:07 AM (222.109.xxx.182)

    제말은 결혼도 안한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양육비 실제로 못받잖아요? 우리나라 미혼모애들 그러니까 가난하지..

    교육은 진짜 보수적인 거 인정...아직까지 학벌주의에 순위 배열하고 있고..

  • 34.
    '11.12.25 7:09 AM (121.151.xxx.146)

    이삼년전까지만해도 이곳은 30대가 나이가 어린분이라고 할정도로
    나이가 있는 주부들이 많은 공간이 82이였지요

    지금은 유명해지다보니 마이클럽이 망하다보니
    이곳으로 온 분들이 많지만요

    그어떤것도 만들어질때의 성향을 벗어나기 힘들죠
    많이 바뀐다고할지라도 그게 다 변하지는않다라는

  • 35. 전제부터 다시 생각
    '11.12.25 8:02 AM (58.184.xxx.74)

    그러니까,

    현정부 비판하거나 나꼼수에 열광하면 진보라는 거예요?
    현정부 옹호하거나 나꼼수에 시큰둥하면 보수인가요?
    본인이 생각하는 보수, 진보의 정의부터 하는 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보수, 진보 다 떠나서 비판받아 마땅한 것도 있습니다.
    보수주의자도 현정부 비판할 수도, 나꼼수에 열광할 수도 있어요.

    글쓴님이 생각하는 그런 진보와 맥락이 닿으려면
    국가보안법이나 통일문제, 북한에 대한 입장 정리, 현 자본주의시스템에 대한 생각,
    이런 것들에 대해 우선 논의를 제기해보세요. 그런 뒤에 82가 보수적인지 진보적이지 따지면 그리 혼란스럽지 않을껍니다.
    (개인적으로 82는 꽤 보수적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성이든 정치든)

    그들의 프레임에 놀아나지 마세요.

  • 36. ,,,,
    '11.12.25 8:49 AM (116.120.xxx.232)

    보수적이죠.
    그리고 친노계열을 지지한다해서 진보도 아니고..
    그냥 중도보수를 진보라 여기며

    성적인것에 대해선 뭐....
    심지어 여자한텐 그게 메리트니까 결혼해서 첫경험하란 사람들도 있던데..

  • 37. ..
    '11.12.25 9:56 AM (112.184.xxx.67)

    정치적성향과 성적으로 개방하는거랑 비유거리가 되나요?
    그럼 정치적으로 엄청 보수들이 성적으로 발라당 까지고 아무데서나 아무한테나 성적인 농담을 하고 여자들에게 껄떡데는건 어찌 설명하실건지

  • 38. 어느 정도는
    '11.12.25 10:11 AM (211.41.xxx.106)

    동의해요. 일정 정도 정치 외적인 부분에 있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긴 합니다. 그걸 전반화시킬 수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요. 예를 들어, 동거나 사형 같은 예부터 논란이 많은 주제에 있어서도 그렇고요.
    여기 연령대가 꽤 높더군요. 자식 결혼시킬 나이의 님들도 많아요. 이런저런거 감안하면 어쩔 수 없지 싶은 부분도 있고, 크게 모순되지 않는다면 그냥 감안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 같기도 하고요.
    근데, 원글님의 이 정도 글쯤은 개인 의견의 하나로 유연하게 받아야 보수적이라는 혐의가 옅어지죠.

  • 39. ...
    '11.12.25 10:49 AM (220.77.xxx.34)

    정치성향도 딱히 진보좌파라기보다 반한나라,반mb정도..
    성에 있어선 정말 보수적이죠.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나이 먹은 저도 깜놀할 때가 많아요.

  • 40. ..
    '11.12.25 11:06 AM (115.136.xxx.195)

    저는 반한나라,반mb이고, 노무현대통령지지자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정치성향 테스트 하는것이 있어서
    당연히 스스로 진보적이다 생각하고 해보았는데요.
    정치성향이 보수로 나왔더라구요.

    진보여서 노통지지하고, 반 한나라이고 반mb라기보다는
    정의차원인것 같아요. 친한나라, mb는 불의에 동조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불의에 아니라고 한다고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편견이죠.
    정의문제에 진보,보수가 어디있나요.

    글보다 보면, 좀 지나친편견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상식차원에서 방향은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작은것에 집착해서 보고 판단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사는 문제가 모아님 도 도 아니고,
    복잡하고 미묘하고 어떤면에서 딱집어서 이야기하기도
    힘든 구석들이 많은데요.
    그때 그때 알맞게 보고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할것 같아요.

  • 41. 남초
    '11.12.25 11:12 AM (116.122.xxx.219)

    사이트 가서 물어보세요.첫경험에 대해 무조건 아끼라 많을껄요..의사사이트에도..근데 자기 여친에겐 안그렇죠.
    심지언 파혼 하면서 까지....글 올리니..첨 아니면 양심 가책 없단 댓글들..남자들...저도 헉했습니다.
    아직 나라와 남자들이 보수적인거죠.

  • 42. ...
    '11.12.25 11:31 AM (125.135.xxx.96)

    밤에 써서 좀 어그로 끄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 저는 진보는 이래야 하는데 82는 안 그러니까 이상하다, 답답하다, 라는 의도로 쓴 것은 아니에요..다만 정치적 영역의 합리성(다른 분들 의견대로 현 82의 반 하나라, 반 가카성향은 합리성에 가까운 것 같네요)이 왜 사적 영역의 진보성으로는 이어지지 않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성적 개방= 성적 진보라는 의도로 쓴건 아니에요. 제가 말하는 성적 진보는 윗 댓글주신 분이 쓴 남자 의원들이 술먹고 껄떡~~아무데서나 성적인 얘기 막하는 그런 것이 아니구요. 성적 영역에서 합리적으로, 남녀 공히 인간답게 즐길 수 있는 사고와 제도적 뒷받침을 의미한것이에요. 여자는 무조건 애껴야한다는 생각이 없구,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빵빵해서 여자들이 '결혼하기 이전의 성=임신=쪽박'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성폭력 성희롱 처벌 빡세져서 성=드러운 것, 참을 수 없는 남자들의 영역. 이런 인식 없어져서 보다 오픈되게 살아갈수 있는 그런것을 말한 거랍니다

  • 43. sooge
    '11.12.25 11:43 AM (222.109.xxx.182)

    그러니까 법 만드는 국개의원만 봐봐요... 혼전임신해서 정부지원 빵빵하게 할 사람들인지...여성부도 여성가족부로 거의 축소되어서 있으나 마나데..그러니까 상황이 이러하니 현실적인 관점에서 지키는게 낫다는거죠

    낙태율1위인거 보면 아직도 모르겠어요?

  • 44. phua
    '11.12.25 12:21 PM (1.241.xxx.82)

    제 자신 보주의자는 절대로 못 되고
    상식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보수..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45. 흐흐
    '11.12.25 12:34 PM (14.52.xxx.59)

    패션진보죠

  • 46. 그는 그가 아니다
    '11.12.25 1:18 PM (110.169.xxx.194)

    여기 회원이 몇명입니까.
    십만명은 되는것 같은데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관심 많은 젊은측과 진보적인 회원들이 글을 많이 쓰고
    성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부모세대에서 걱정스러움을 가진 나이든 층이 댓글을 많이 달다보니
    그렇게 되는거죠.
    한사람이 정치적으로는 진보적이면서 성적으로는 보수적인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전체적인 경향성을 따지자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흐름은 이렇다는거죠.

  • 47. ..
    '11.12.25 1:42 PM (125.152.xxx.30)

    정치 성향하고.......

    성하고 비유하는 원글님 우습네요.ㅎㅎㅎㅎ

  • 48. ...
    '11.12.25 2:30 PM (125.135.xxx.96)

    말씀들 잘 읽었어요. 여러 성향을 가진 회원들이 오는 사이트이니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한 사람이 분열된 정체성(?)을 가진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 49. ...
    '11.12.25 2:31 PM (125.135.xxx.96)

    그리고 윗님. 정치 성향하고 성하고 비유하는 것이 왜 우습나요?;;

  • 50. 바히안
    '11.12.25 4:07 PM (119.71.xxx.39)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82가 진보적이라면 진보와 보수의 개념정의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82의 대부분이 진보가 무엇인지 진보가 무엇인지 제대로 개념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고, 먹어봐야 겨우 구분을 할까 말까할 정도이죠.

    82가 진보적이라면 개가 웃을 일입니다.
    특히 정치와 경제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고,
    82역시 중산층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집단에 불과합니다.
    단지 최상층의 기득권에 반대할 뿐이고, 그런 면에서 진보처럼 보일뿐이라는 거죠.
    특히 자녀들의 문제에 가면 목숨걸고 계급투쟁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51. 깍뚜기
    '11.12.25 4:35 PM (59.10.xxx.73)

    원글님이 지적하신 '성적 진보성'이 무슨 성개방과 방종을 의미하는 건 당연히 아니지요.
    그리고 섹슈얼리티는 당대의 일상의 보수성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유럽 68혁명에서 왜 성해방 구호가 나왔고, 80, 90년대 진보를 자처하던 학생 운동에서
    여성들이 왜 마초이즘에 희생되었는지 생각해 보면..., 일일히 직간접적인 예를 들자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ㅜㅜ)

    그런 점에서 원글님의 진의에 전 상당히 공감합니다.

    몇몇 분들 말씀처럼, 권위주의적이고 막장 반칙 정부 치하에 있다 보니, '진보'란 용어가 고생하는 거구요;;;
    82회원 '모두'의 성향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적극적으로 표명된 정치적 견해의 대세는 '중도보수, 개혁보수'정도 맞지요.
    사실 그런 층이 두꺼우면 세상이 진보적이진 않아도 그럭저럭 상식적으로 흘러가는 건 맞습니다.

    문제는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가?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 토론할 수 있는가 일텐데
    정치적 다양성, 소수자의 견해를 포용하는 곳은 아니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제가 어떤 문제에 있어서 대세에 속해 있을 때 집단의 칼날을 휘두르는 우를 범하는 것처럼
    82의 정치적 대세와 괴리되어 보았다면, 소수자(?)로서의 힘듦을 느꼈던 분들도 많을 겁니다... 종종
    예컨대 이번에 통합진보당의 성립 과정과 강령, 당명과 관련해서도 사실 나왔어야 할 얘기가 이 곳에서는 없었죠

    그리고 바히안님 말씀처럼 정치와 경제는 따로 뗄 수 없습니다.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경제 체제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갖는가와
    소비태도는 긴밀하게 연관돼 있으니까요. 소비를 계층적 학습과 그에 준하는 선택이 아니라,
    철저히 '개인의 선택'으로만 치부하는 경향도 종종 발견합니다.
    .

    그간 구석에 쳐박혀 있던 반FTA의 불길이 올해 대중적으로 타오른 과정을 분석해 봐도 그렇습니다.
    어떻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덕분에 99:1의 구호를 함께 외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곳은 생산체제보다는 소비자로서 즉자적으로 현실인식을 할 때가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교육, 학벌의 난, 직업 선택, 결혼 조건, 상대적 박탈감 멘탈리티가 드러나는 양상...
    세대 감수성과도 연관되겠지만, 저는 82의 계층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진보연하면서~ 노동자들 밥그릇 차는 소리도 많이 나오고요...

    물론 저 역시 82를 배회하는 일원으로서 '나만 빼고 너네들~'이럴 수 없다는 건 잘 알아요.
    그렇지만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그게 현실 아녜요? 너는 뭐 어쩔 건데? 적군이냐, 아군이냐' 식의
    낙인찍기가 안 되려면, 또한 제 자신의 부족함과 극렬한 모순을 반성하고 나아지기 위해서라도
    좀 더 폭넓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바로 다양성이고, 자정능력이겠지요...

  • 52. 춤추는구름
    '11.12.25 6:29 PM (220.76.xxx.162)

    진보와 보수~~~~
    이건 그냥 편의상 구분에 따른 것입니다
    고대 노예제 사회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거의 진보 취급을 받아요
    부르조아도 한땐 무지 진보적인 세력이였던 적이 있엇죠
    중세 이후로 프랑스 시민혁명의 주체세력이였으니까
    그리고 자본주의가 나오면서 보수적인 세력으로 바뀌었고 그리고 또 사회가 바뀌면 후에 어떤 사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사회가 나온다면 그땐 아마도 지금 진보주의자들이 보수적인 세력이 될 수도 있고요
    그러므로 진보와 보수의 개념은 사실 그 반대의 개념이에요
    윽 손님 와서 더 못쓰겟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쓸게요

  • 53. rr
    '11.12.25 8:39 PM (175.124.xxx.32)

    원나잇 밥먹듯하는 일명 나이트 죽돌이 죽순이들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라는걸 입증하시면
    님 의견에 동조해 드립니다.

  • 54. 근데요
    '11.12.25 8:56 PM (203.232.xxx.80)

    다들 결과만 보기 마련인지라...

    진보를 이야기할 때면 꼭 노무현 전대통령도 언급되는데, FTA의 원죄(?)는 노무현 정권에 있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오래전부터 개방 압력이 있어왔고, YS는 자신의 업적처럼 '개방 압력을 10년 미뤄놓았다' 했지요.
    그럼 미국이 10년을 연장할 때 그냥 '니네가 준비 않됐다니 그러렴~'했을까요...???
    뭔가 옵션이 있었을 그 협상이 DJ를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10년이 되었던던 거구요.
    예전엔 수입 개방에 대한 '쿼터량'이 얼마가 증가되었다 하는 협상 내용이 뉴스가 되곤 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부분까진 모르거나 관심을 안 기울이더군요.

  • 55. 한국인
    '11.12.25 9:39 PM (210.206.xxx.98)

    한국인은 과거 식민지배의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진보나 보수를 막론하고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입니다.
    친일파라고 여겨지는 사람들도 그래요. 그게 처세술이든 본심이든간에 분명 행동은 그렇게 했습니다.

    단일민족이니.. 배달의민족이니.. 반만년 유구한 역사의 전통이니.. 이런 말들 다 박통때 나온겁니다.
    이순신장군이 민족의 수호신의 반열로 등극한것도 박통때구요.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고취시키위한 문화재 관리도 박통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요.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이 유명한 문구로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은 박통정권을 상징하는 한국형 민족주의의 결정판이었어요.

    이런사상이 역사공교육에도 반영되었는데 이승만 박정희 정부시절 안호상같은 민족주의자나 보통 친일파 역사학자라고 불리우는 이병도등이 주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런 기류는 정부주도 내지는 관주도였고 주입식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한국인의 민족주의는 과거 박통때의 정부주도가 아닌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자발적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고
    보수가 아닌 진보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과거에 처리가 미진했던 친일파 심판에 적극적이라는 거구요.

    그리고 정책의 세부적인면을 따지면 지금의 진보와 보수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박통의 보호무역정책과 김대중,노무현의 경제학의 기본에 충실한 시장경제 중시정책이죠.

    다양한 분야의 세부적인 부분은 진보와 보수가 다 일치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성의 문제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이런부분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일거 같아요.

  • 56. -ㅅ-?
    '11.12.25 10:16 PM (183.96.xxx.154)

    왜 모든 사람들이 어떤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개인의 성에 대한 의식까지
    통일되어야하는건가요?

    그건 각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인데...이런 사고 자체가 구식같아요.

  • 57. ..
    '11.12.25 10:33 PM (218.51.xxx.156)

    원글님은 보수와 진보의 개념부터 공부하세요.
    그리고 애초부터 대한민국의 정치사엔 일반적인 개념의 보수와 진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58. ttt
    '11.12.25 10:48 PM (122.34.xxx.15)

    68세대가 성적해방으로 시작한 건 사실이지만, 그건 엄연히 유럽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파격적이고 긍정적이지만 한국이랑은 다르다고 봐요. 원글님이 말하는 성의식이 되기엔 20대들이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종속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에다가 독립 또한 상당히 늦고, 독립한다고 해도 여전히 부모님에게 경제적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의식구조 또한 남성의 가부장적 사고와 여성의 성의식.. 유교적인 영향 때문에 따라가기가 힘들어요.진보를 자처하면서도 82에서 보는 소비행태는 깍두기님이 말씀한대로 의아할 때가 있지만 성의식은 어쩔수 없다고 봐요. 진보와 성의식이 의식과 경제가 비교적 독립적인 서구에서 함께가는 면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사회구조 의식구조 모두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 본인이 성의식이 개방적이다- 하면 한국이라는 사회 맥락에서 동떨어진 구석이 있다는 거죠. 원하는 것만 취하는 듯한 느낌도 그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 59. ㅎㅎ
    '11.12.25 11:14 PM (182.216.xxx.2)

    성적 개념에 대해선 아예 말할 것도 없고.
    제가 평소에 가장 웃기다고 생각한 건
    그렇게 한나라당을 싫어하고 기득권을 비판한다면서
    서민과 약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어찌 좀 이른바 '조건이 안 좋은' 남자 - 돈이 없거나, 부양해야 할 약한 식구가 있거나...
    그런 남자를 사랑한다는 얘기만 나오면 무슨 야단이라도 치듯 그래선 안 된다고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웃기는 거 같아요.
    단지 돈=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사랑도 해선 안 되는 루저 취급하면서
    정치적으로만 한나라당을 비판하면 진보적이고 옳은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나 봐요 ㅋ
    입으로만 비판하면 뭐하나요?
    돈이나 힘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거, 그게 한나라당 마인드지 뭐예요?
    진짜 가식으로밖에 안 보여요.
    한나라당 비판하는 사람들이랑 돈 없는 남자를 사랑해선 안 된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라고요?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한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철저하게
    이 사람 저 사람으로 딱 나뉘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ㅋ

  • 60. ..
    '11.12.26 12:49 AM (222.121.xxx.183)

    성적으로는 무지무지 보수적이라는거에 공감합니다..
    여기 나이 많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 61. 화봄
    '11.12.26 1:26 AM (123.109.xxx.23)

    여자에서 엄마가 되면 어쩔수 없는듯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03 민통당 후보중 누구뽑을지 다들 정하셨나요? 4 fta절대 .. 2012/01/02 542
53502 한석규씨 대상 소감이... 32 저는 2012/01/02 10,488
53501 천일의 약속 보신분 김해숙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가요? 5 김해숙 2012/01/02 1,489
53500 드립백커피 추천해주세요. 3 수필 2012/01/02 2,048
53499 감자탕 어떻게 끓이나요? 2 감자탕아맛있.. 2012/01/02 995
53498 원글내리겠습니다. 10 2012/01/02 2,041
53497 앞니 보철(크라운) 질문 드려요. 1 우울모드 2012/01/02 1,135
53496 디도스 범인 "이름 세글자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이 뒤에서 책.. 1 ... 2012/01/02 1,011
53495 강정마을.. whgdms.. 2012/01/02 375
53494 한국에서 물리학 공부를 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16 오지라퍼 2012/01/02 4,687
53493 길냥이 3 ,, 2012/01/02 754
53492 병아리 꿈 태몽일까요. .. 2012/01/02 1,666
53491 정말 잘 안먹는 아이 2 가을사랑 2012/01/02 806
53490 왕따 8개월… 딸은 정신병원에, 온가족이 망가졌다 5 빛나는별 2012/01/02 2,689
53489 저희아기가 겁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14 더딘기질 2012/01/02 3,792
53488 한나라 비대위원 이준석 ‘디도스 공격’ 방법 문의…논란 1 참맛 2012/01/02 986
53487 어디까지 전화인사하세요? 3 새해첫날 2012/01/02 717
53486 입술 끝이 찢어지듯 헐어서 오래 가는데 빨리 낫는 방법 없나요?.. 8 입병 2012/01/02 10,028
53485 (급질) 씽크 수전이 벽에서 안빠져요. ㅠㅠ 7 컴앞대기 2012/01/02 1,080
53484 민변 쫄지마 기금 204,178,593원 모금됨(2011.12... 행복한생각중.. 2012/01/02 1,119
53483 지껄이더라도 뭘 알고 지껄여야지 사랑이여 2012/01/02 444
53482 간, 신경쪽 진료보려는데.. 아산병원, 고대 구로.. 어디가 좋.. 1 .. 2012/01/02 792
53481 나경원 2012년 제1호 사건으로 고소당하다!!! 6 참맛 2012/01/02 2,044
53480 "세상을 바꾸자" 20代가 꿈틀대다 1 세우실 2012/01/02 577
53479 친구엄마가 아이점심을 부탁할 때 33 그냥 2012/01/02 1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