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동남풍-----

참맛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1-12-25 01:03:00

걍 소설입니다.


우선 민주주의가 뭔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한말씀 드립니다.


프랑스대혁명은 계몽주의시대의 철학이 마침내 민중의 의지로 확산되어 일어났다고 좋게 말합니다.

어쩄던 그들은 이겼고, 왕을 죽이고 의회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지주와 신흥상공인들은 오른쪽에, 당시 지성인들은 중간에, 가장많이 피를 흘린 농노와 노동자들은 왼쪽에 앉았습니다. 새로운 공화국을 위한 논의의 촛점은 세금에서 막혔는데요, 좌파는 세금이라도 많이내라, 우파는 "웃기지 마라, 내가 번 거 내 맘대로 쓰는데 왜 국가가가 나에게 세금을 부과하느냐"로 다툼이 생기고 결국은 우파가 좌파를 숙청하죠.


그 뒤는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군정이 시작됩니다.


그 뒤로 우파(즉 보수)의 정치목표는 세금으로부터의 자유를 자유민주주의로 대표하고, 좌파는 "공정한세금"을 주장하는 패턴이죠. 문제는 자본주의 등으로 또 갈리게 되는데요. 이런 건 책으로 보시길.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역시 보수와 진보로 대립하여 왔는데요, 세기의 바람둥이 케네디가 보수적 환경에서 진보 민주당의 대통령이 된 것은 유명하죠.


어쨌던 현재는 오바마의 민주당은 내년에 공화당과 재선전을 치러야 하는데요. 오바마에게 승산이 있을까요? 있다면 얼마일까요?


공화당이 미국대선에서 오바마를 밀어 내기 위한 전략은 뭘까요? fta가 오바마의 업적이 되길원치는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이 떠오를지도 모르고, bbk판결에 딜이 있었는지가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죠. 이 거대한 대하드라마는 종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이쓔들은 공교롭게 한국의 대선과 겹쳐서 묘하게도 엇갈리는데요.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 한국의 보수들은 미국의 보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관적으로는 반대죠.


워싱턴포스트의 정봉주 기사는 상당히 의미있다고 저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미국의 국익과 무관하게 미국이 추구하는 팩스아메리카나의 의제중 하나를 들고 나온거죠. 즉 민주주의의 보급인 겁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뒷걸음친다는 거죠. 미국인이 자존심을 가지는 세계의 경찰, 또는 보안관의 이미지에는 안 맞는 스토리죠. 즉 현직 미대통령의 리더쉽에 문제를 제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F4의 활약이 미국정가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뭐 저나름의 소설인데요. 소망일수도 있고. 차기에는 이런 간극을 틈타서 한미FTA를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재협상할 국회가 구성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한미FTa찬성쪽입니다. 다만 장사는 돈이 되게 하자는 거지요.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10:55 AM (211.223.xxx.246)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가 무슨 뜻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63 임차인인데 계약 종료일 10개월 전에 나왔어요 4 상담. 2012/01/03 1,566
55462 어제 안녕하세요에 나온 짠돌이 남편 보셨어요?^^;;; 25 -- 2012/01/03 12,232
55461 눈길에 안미끄러지는 신발 뭐가 있을까요? 4 눈시로 2012/01/03 7,921
55460 잠수네 회원계신가요? 엄마표 영어하고 싶은데... 4 궁금해요 2012/01/03 3,652
55459 40대 남편 정장벨트 봉블랑 or 듀퐁 2 벨트 2012/01/03 6,513
55458 감자 한박스 사려구요~ 추천 2 뽀로롱 2012/01/03 1,347
55457 수건에서 냄새나는거 삶는방법밖에 없는걸까요? 11 민민맘 2012/01/03 6,885
55456 도니도니 돈가스 생방송 중에 주문하면 혜택있나요? 4 .. 2012/01/03 2,102
55455 중국인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개사해서 부르.. 2 사랑이여 2012/01/03 1,451
55454 이런 패딩 코트 어디 제품인지 ???알려주세요. 팔에 v(브이).. 코트 브랜.. 2012/01/03 1,871
55453 故 김근태 고문, 오늘 명동성당서 영결식 11 세우실 2012/01/03 2,335
55452 노트북이냐, 아이패드냐? 21 아이패드 2012/01/03 3,576
55451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 분기 표기할 때 1분기 vs 1/4분기 어.. 5 ^^ 2012/01/03 8,771
55450 TV......어디가 젤 싼가요? 2 TV 2012/01/03 1,499
55449 모카포트와 세보 머신 커피 2012/01/03 1,425
55448 남편의 외도후..2 6 핸펀이 문제.. 2012/01/03 6,433
55447 아무리 말해도 빈대귀에 경읽기,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일뿐일까..... 4 chelsy.. 2012/01/03 1,423
55446 민변 쫄지마 기금...연말공제??되나요? 1 d 2012/01/03 1,291
55445 손님온다는데 현실도피 ㅠㅠ,저좀 깨워주세요 ㅠㅠ 6 청소하기 2012/01/03 2,217
55444 아이들과 겨울바다 보러 1 겨울여행 2012/01/03 1,396
55443 냉동한 김치양념으로 김치 담아도 될까요? 4 .... 2012/01/03 1,965
55442 텔레비젼 말입니다 잉~ 잘 샀다는 소문이 .... 7 지진맘 2012/01/03 2,122
55441 방광염 땜에 고생하더니 여기저기 아파오네요. 3 걱정스럽네요.. 2012/01/03 2,430
55440 송도에서 잠실 롯데월드를 가려고 합니다.버스로 갈수 있나요? 1 몰라서 2012/01/03 1,732
55439 초등교과서 구입 가능한 곳 어디일까요? 1 초등교과서 2012/01/03 1,225